중국인 의 문화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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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국인 의 문화 코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기마민족인 유목민들로부터 말타기와 활쏘기 등의 기술을 배웠고, 유목인들이 이역으로부터 가져온 새로운 문물들을 전수받았다.
중원 한족과 남장 유경민족의 융화는 쌍방향적인 결과를 낳았다. 유경민족은 융화 과정 중에서 정체성을 잃고 한족화 되는 현상이 뚜렷하였고, 남방 소수민족과 어울려서 살았던 한족 중에도 ‘이화’현상을 보이는 경향이 나타났다.
각종 농산물, 의복류, 거주습관, 음악예술 등 사실은 우리가 한족 고유의 문화로 알고 있는 것들 중 많은 부분은 소수민족의 문화권에서 흘러나온 것이다. 이처럼 한족이 전적으로 소수민족에게 선진문화를 전수해 주었다는 인식은 매우 잘못된 것이며 쌍방향의 영향을 인정해야 한다.
지금 세계의 성장으로 부상한 중국이 동아시아 ‘상업문화’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형국인 것이다.
5. 중국인의 이중적 문화코드
특정 민족이 지니는 문화는 다양한 얼굴을 지니며, 어느 민족이든 문화의 자기 모순적인 면을 지니고 있다.
중국인들은 자국의 오랜 역사 전통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했고, 다양한 사관을 통해서 그 흥망성쇠를 평가하였다. 그들이 선택한 여러 사관 중에서 가장 익숙하고 보편적인 사관은 치란 사관이라고 말할 수 있다. 중국인들은 치세가 가면 난세가 오고, 난세를 잘 견디면 치세가 온다는 일종의 ‘순환 난관’을 역사적인 교훈으로 새기고 있다. 중국인들은 마치 사관의 역할처럼 현재를 있는 그대로 기록하고 보존할 뿐, 역사적 평가는 후세의 몫으로 돌리려는 전통이 강하게 남아있다. 명예와 체면을 중시하는 정치가들은 후세에 자신이 어떻게 기록되는가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의식하였는데, 이러한 역사의식은 때로는 그들에게 도덕적 압력으로 작용하였다.
춘추시대 때 공자가 [춘추]를 지어 난신적자에게 ‘필주’를 가해 세상을 도와 사람들의 마음을 채우는 공을 세웠다. 이처럼 중국인들에게 있어서 역사는 도도히 흘러가는 장강에 띄워진 돛단배와 같은 것이 아니라, 후세에 붓을 들어 앞서 간 이들의 도덕성을 판단하여 필주를 가하는 적극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고대 중국의 사상가 중에서 양주와 같은 부류는 통치자들의 거대한 유의에 불과한 전쟁에 휩쓸리지 않고 개인의 생명을 보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사상은 개인적인 일 외에는 모두 나와 무관하다는 냉소주의가 짙게 깔려있다. 이러한 냉소주의는 자연스럽게 체념의식과 통하게 되었다.
중국인들에게 있어서 역사주의는 결코 꺼질 수 없는 역사의 교훈으로 남지만, 동시에 그 정신은 현재와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되지 못한다. 현재의 비판을 통해 미래를 지향하는 역사의식이 주목받지 않고, 현 시점을 방임과 체념의 현장으로 몰아붙이는 습성이 일소되지 않는 한 중국인들에게서 진정한 의미의 시민사회를 기대한다는 것은 어려울지도 모른다.
우리나라나 일본도 체면을 중요시하지만, 특히 중국인에게 있어서 ‘미엔쯔(체면)’는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만든 장본인이다. 중국사회에서 미엔쯔에 대한 집착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보다는 자기 자신의 방어 성향으로 더욱 강하게 표출된다.
중국인들은 개인과 개인의 관계에서 자존심과 명예를 대단히 중요시한다.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는 그들을 도덕적인 관계로 묶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였다. 중국인은 나의 존재가 거대한 집단의 논리에 흡수되어 확인되지 않거나 익명성이 보장되는 선을 넘으면, 도덕적이고 절제미를 유지하던 심성이 한순간에 일탈적 충동으로 변질되어버리는 잠재성을 지니고 있다.
중국인들에게 내재되어 있는 보편적 정서에 기반을 둔 유가의 도덕 원리는 중국인들을 강하게 끌어당길 수 있었으며, 공맹의 가르침은 수천 년간 중국인들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었다. 이것은 오늘날 중국인들이 말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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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8페이지
  • 등록일2008.06.21
  • 저작시기2008.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39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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