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불교

소개글

몽골의 불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몽골,불교,문화

본문내용

그를 존경케 됐으며, 인간은 원조(元朝)를 위해 정치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원조의 숭불은 티베트에서 일어난 라마교의 도입으로 더욱 열렬해졌다. 원대(元代)의 라마승으로서 가장 유명한 사람은 파스파(八思巴: 1239~1280)이다. 그는 티베트 라마교 사키야파의 승려로서, 세조(쿠빌라이칸)의 신임을 받아 국사가 되고, 티베트 및 구서하령(舊西夏領)의 일반 행정권과 원제국내의 전불교계를 통섭했다. 그는 또 티베트문자를 기초로 하여 몽골의 새 문자(파스파文字)를 만들고, 1270년 그 공으로 제사(帝師)가 되었다.
제사란 황제의 스승이란 뜻으로 역대의 황제에게 계(戒)를 가르치는 것이었다. 제사에 직속한 기관으로는 선정원(宣政院: 처음에는 統制院)이라는 관부가 설치되어, 원과 티베트불교에 관한 모든 사항을 처리했다. 원이 이처럼 라마승을 존경한 것은, 그때까지 한인사회에 행해지고 있지 않던 종교를 받드는 것으로써 몽고정권의 독자성을 보이고, 아울러 티베트 통치에 이용하려는 의도가 있었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종교 그 자체에도 원인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즉 몽고민족의 고유 신앙은 샤머니즘이었는데, 라마교는 화려한 의식과 신비로운 기도를 가지고 있어서 이러한 분위기는 단순 소박한 그들에게 큰 매력이었던 것이다.
파스파가 죽자, 수년 후부터 원제국 각지에는 제사사(帝師寺)가 건립되고, 파스파의 상(像)이 모셔졌다. 제사의 지위는 더욱 존엄해졌고, 제사의 명령은 조칙(詔勅)과 동등한 권위를 가졌다. 심지어는 ‘라마승을 때리는 자는 그의 손을 자르고, 또 그들을 욕하는 자는 혀를 자른다’고 하는 명령까지 내렸다.
원의 이처럼 도에 지나친 태도는 라마승을 차츰 횡포하고 타락케 하여 그들로 하여금 더할 수 없이 나쁜 짓을 하게 만들었다. 이는 마침내 한인들의 반발을 사게 되어 원제국의 멸망을 초래케 하는 한 원인이 됐다.
유럽에까지 영토를 확대했던 원제국은 부족 내의 세력다툼이 원인이 돼, 1368년 멸망했다. 중원은 명(明)이 들어서서 몽고족을 구축했으며, 그들은 다시 몽고고원으로 도망쳐야 했다.
원대에 극성했던 몽고의 라마교는 그 후 쇠퇴의 길을 보였다. 그러나 몽고고원으로 도망가 독립을 유지하던 북원(北元)의 알탄칸이 청해(靑海)를 원정하자 이곳에서 라마교에 귀의하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
1573년부터 청해에서 사원건립이 시작되었다. 1578년에는 티베트의 법왕(法王) 제3대 달라이라마인 소남

키워드

몽골,   불교,   문화,   불교문화,   역사,   한국불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