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한국 고전문학의 의의
Ⅱ. 한국 고전문학 시가
Ⅲ. 한국 고전문학 향가
Ⅳ. 한국 고전문학 공무도하가
1. 명칭
2. 작가
3. 배경설화의 해석
Ⅴ. 한국 고전문학 운영전
1. 운영전의 개요
2. 운영전 작품세계의 특징
Ⅵ. 한국 고전문학 춘향전
Ⅶ. 한국 고전문학 주생전
1. 줄거리
2. 구성상의 특징과 소설사적 위상
Ⅷ. 한국 고전문학 도산십이곡
1. 1수
2. 2수
3. 3수
4. 4수
5. 5수
6. 6수
7. 7수
8. 8수
9. 9수
10. 10수
11. 11수
12. 12수
참고문헌
Ⅱ. 한국 고전문학 시가
Ⅲ. 한국 고전문학 향가
Ⅳ. 한국 고전문학 공무도하가
1. 명칭
2. 작가
3. 배경설화의 해석
Ⅴ. 한국 고전문학 운영전
1. 운영전의 개요
2. 운영전 작품세계의 특징
Ⅵ. 한국 고전문학 춘향전
Ⅶ. 한국 고전문학 주생전
1. 줄거리
2. 구성상의 특징과 소설사적 위상
Ⅷ. 한국 고전문학 도산십이곡
1. 1수
2. 2수
3. 3수
4. 4수
5. 5수
6. 6수
7. 7수
8. 8수
9. 9수
10. 10수
11. 11수
12. 12수
참고문헌
본문내용
.
춘향과 몽룡의 계급을 초월한 사랑, 특권계급의 횡포을 대표하는 변학도와 이에 대한 평민들의 저항, 특히 변학도에 항거하여 수절을 맹세하고, 이도령에 대한 절개를 지키는 춘향의 모습은 모순을 내포하면서도 상승을 희구하는 조선 후기 민중의 자화상을 나타내었다.
여기서 춘향의 성격에 서민 대중의 대변자로서의 사회적 사명이 부여되었다. 이 자아의 신장과 꿈의 형상이 조선 후기 민중들에게 갈구되는 새로운 시대의 이미지를 심어 주었기 때문에 열렬히 환영받았고, 춘향의 수절이 당시의 봉건윤리에도 합치되었고, 춘향의 지조 있는 성격은 정렬의 표상이 되어 도덕적인 사명이 부여되었다. 이에 양반이나 하층민 누구에게나 영합되는 국민 문학적 폭을 지니고 있어 민중 최고의 고전이 될 수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Ⅶ. 한국 고전문학 주생전
1. 줄거리
촉주에 사는 주생은 여러 차례 과거에 응시하지만 낙방을 하여 벼슬길을 포기하고 가재를 털어 장사를 하기로 마음먹고 이곳저곳을 떠돈다. 그러던 중 어릴 때 함께 놀던 배도라는 기녀를 만나 사랑에 빠져 그의 집에서 머문다. 그러던 중 옆집 노승상 댁 딸 선화를 보고 반하여 연모의 정을 품는다. 그리고 배도의 주선으로 선화의 동생 국영의 선생이 되어 선화집에 기거하게 된다. 그 뒤 배도는 번민 끝에 죽는다. 그리고 국영이 병들어 죽게 되자 있을 곳이 없어진 주생은 그 곳을 떠나 장노인에게 사정을 말하여 혼인 허락을 받아 낸다. 그러나 혼기를 앞두고 징발을 당하여 조선에 오게 되고, 병이 들어 종군하지 못하고 송경에 남아 있다가 서술자를 만나 저간의 사정을 이야기한다. 이에 서술자는 이 이야기를 기록한다.
2. 구성상의 특징과 소설사적 위상
「주생전」은 권필이 쓴 17세기 애정전기소설이다. 줄거리에서 살펴보았듯이 이 작품은 주생과 배도, 주생과 선화의 삼각구도에 의한 이중적 애정 갈등 구조를 취하고 있으며 주새의 배신과 전쟁으로 모두 좌절되는 비극적인 구성을 갖고 있다. 이러한 비극적 구성 속에 과거에 낙방한 한미한 신분의 주생이 노승상이라는 명문거족의 딸 선화와의 결혼을 승낙받게 되는 사건을 담고 있다. 이것은 몰락한 양반이 자신의 신분에 대해 환상적인 편견에서 비롯된 낭만적 시각의 반영이며 선화와 주생의 관계와 대조적으로 그려진 주생과 배도의 사건은 신분갈등 문제가 여러 계층에 걸쳐 제기된 17세기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전쟁으로 인해 신분제도의 문제가 초계층적으로 나타난 17세기 소외된 사대부들은 특권적 양반에 대한 의식과 타계층에 대한 의식까지도 가졌다. 즉, 소외된 양반계층들은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는 현실에 대해 불만을 품으면서도 특권적 신분으로의 편입을 꿈꾸기도 한편, 현실세계에 규정 지워진 자신들의 신분에 대한 위기의식으로 인해 하층계급에 대한 대타의식을 갖게 되었다. 그리하여 작가는 이와 같은 소외된 양반들의 일반적인 세계관을 서술자의 시각에 투사하여 주생과 선화는 혼인하는 것으로 그리면서도 배도와 주생은 결합하지 못하고 죽는 것으로 표현하였다.
한편 「주생전」이 청춘 남녀의 비극적인 애정이라는 내용, 문어체의 한문, 삽입시를 활용한 서술방식 등에서 앞 시기의 전기소설을 계승하고 있으나 강화된 현실성, 삼각관계에 의한 애정갈등의 형상화, 중국인 인물, 주요무대의 중국이라는 점이 「주생전」이 갖는 특징이다. 다만 중국인 인물, 중국이 주요무대인 점은 『금오신화』가 이룩한 자주적 향토주의를 정당하게 계승하지 못하였으며, 현실주의적 성격에 어느 정도 한계를 지니나 이는 권필이 임진왜란 때 구원병으로 참여했던 명나라 군사의 이야기를 듣고 소설화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생전」에 등장하는 인물의 비극적 좌절은 임진왜란 이후 본격적으로 드러내는 중세체제의 모순과 그 속에서 소외된 양반층과 하층민의 의지를 비판적인 지식인의 시각에서 형상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17세기는 이러한 당대 현실의 모순을 비판적 지식인의 시각에서 비교적 사실적으로 형상화하였음을 「주생전」과 비슷한 시기의 한문소설인 「최척전」, 「운영전」, 「상사동기」 등을 통해 알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이 18세기 이후에는 현실세계의 모순을 민중적 시각에서 형상화할 수 있을 정도로 민중의 현실인식의 깊이가 심화되어 작품 속에 반영되어 나타난다.
삼각관계에 의한 애정갈등의 형상화, 비극적인 구성, 강한 현실성 등의 특징을 지닌 「주생전」은 소설사적인 맥락에서 볼 때 비판적인 지식인 중심의 사실적인 소설세계에서 후대의 민중적 사실주의 형태의 한글소설로 넘어가는 위치에 있는 작품으로 볼 수 있다.
Ⅷ. 한국 고전문학 도산십이곡
퇴계 이황(1501~1570)이 주자의 무이정사를 본받아 쓴 장편 연시조, 전 6곡은 언지라하여 자연과의 감흥후, 6곡은 언학이라하여 학문과 수양에 임하는 태도를 노래한다.
1. 1수
자연친애의 생활을 노래한 시.
2. 2수
자연 친애와 근신하는 작가의 자세가 나타난 시.
3. 3수
맹자의 성선설에 바탕을 둔 시.
4. 4수
아름다운 자연 속에 살면서도 임금을 잊지 못했다. ‘자연이듯디죠희’는 공감각적 표현.
5. 5수
자연과 멀리하는 현자들을 풍자한시.
6. 6수
대자연의 무궁함을 실감 있게 표현한 시.
7. 7수
완락재라는 서재에서 학문에 정진하는 생활시·학문을 닦는 중에 풍류를 즐기는 모습이 종장에 나타난다.
8. 8수
세상의 사정을 알고 살아야 한다는 교훈시. 농자나 고자와 같이 살아서는 안 된다는 내용.
9. 9수
연세법을 쓴 명작. 선인들이 닦은 학문을 계승하고자 하는 정신이 나타난다.
10. 10수
벼슬살이에서 돌아와 학문에 전념하고자 하는 내용.
11. 11수
학문과 덕을 쌍아 영원불변의 자연처럼 영원이 남겠다는 내용.
12. 12수
학문 수양의 길에는 끝이 없음을 나타낸 시.
참고문헌
김종철(1998) : 고전문학 교육의 방향과 교과서, 민족문화사 연구
손종흠·김승찬 : 고전시가론, 방송대 출판부
이주영(1997) : 구활자본 고전소설의 간행과 유통에 관한 연구, 서울대학교 박사학위논문
조동일(2004) : 한국문학통사, 지식산업사
장윤희(2002) : 국어사 지식과 고전문학 교육의 상관성, 국어교육
장효현 : 한국고전소설론연구
춘향과 몽룡의 계급을 초월한 사랑, 특권계급의 횡포을 대표하는 변학도와 이에 대한 평민들의 저항, 특히 변학도에 항거하여 수절을 맹세하고, 이도령에 대한 절개를 지키는 춘향의 모습은 모순을 내포하면서도 상승을 희구하는 조선 후기 민중의 자화상을 나타내었다.
여기서 춘향의 성격에 서민 대중의 대변자로서의 사회적 사명이 부여되었다. 이 자아의 신장과 꿈의 형상이 조선 후기 민중들에게 갈구되는 새로운 시대의 이미지를 심어 주었기 때문에 열렬히 환영받았고, 춘향의 수절이 당시의 봉건윤리에도 합치되었고, 춘향의 지조 있는 성격은 정렬의 표상이 되어 도덕적인 사명이 부여되었다. 이에 양반이나 하층민 누구에게나 영합되는 국민 문학적 폭을 지니고 있어 민중 최고의 고전이 될 수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Ⅶ. 한국 고전문학 주생전
1. 줄거리
촉주에 사는 주생은 여러 차례 과거에 응시하지만 낙방을 하여 벼슬길을 포기하고 가재를 털어 장사를 하기로 마음먹고 이곳저곳을 떠돈다. 그러던 중 어릴 때 함께 놀던 배도라는 기녀를 만나 사랑에 빠져 그의 집에서 머문다. 그러던 중 옆집 노승상 댁 딸 선화를 보고 반하여 연모의 정을 품는다. 그리고 배도의 주선으로 선화의 동생 국영의 선생이 되어 선화집에 기거하게 된다. 그 뒤 배도는 번민 끝에 죽는다. 그리고 국영이 병들어 죽게 되자 있을 곳이 없어진 주생은 그 곳을 떠나 장노인에게 사정을 말하여 혼인 허락을 받아 낸다. 그러나 혼기를 앞두고 징발을 당하여 조선에 오게 되고, 병이 들어 종군하지 못하고 송경에 남아 있다가 서술자를 만나 저간의 사정을 이야기한다. 이에 서술자는 이 이야기를 기록한다.
2. 구성상의 특징과 소설사적 위상
「주생전」은 권필이 쓴 17세기 애정전기소설이다. 줄거리에서 살펴보았듯이 이 작품은 주생과 배도, 주생과 선화의 삼각구도에 의한 이중적 애정 갈등 구조를 취하고 있으며 주새의 배신과 전쟁으로 모두 좌절되는 비극적인 구성을 갖고 있다. 이러한 비극적 구성 속에 과거에 낙방한 한미한 신분의 주생이 노승상이라는 명문거족의 딸 선화와의 결혼을 승낙받게 되는 사건을 담고 있다. 이것은 몰락한 양반이 자신의 신분에 대해 환상적인 편견에서 비롯된 낭만적 시각의 반영이며 선화와 주생의 관계와 대조적으로 그려진 주생과 배도의 사건은 신분갈등 문제가 여러 계층에 걸쳐 제기된 17세기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전쟁으로 인해 신분제도의 문제가 초계층적으로 나타난 17세기 소외된 사대부들은 특권적 양반에 대한 의식과 타계층에 대한 의식까지도 가졌다. 즉, 소외된 양반계층들은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는 현실에 대해 불만을 품으면서도 특권적 신분으로의 편입을 꿈꾸기도 한편, 현실세계에 규정 지워진 자신들의 신분에 대한 위기의식으로 인해 하층계급에 대한 대타의식을 갖게 되었다. 그리하여 작가는 이와 같은 소외된 양반들의 일반적인 세계관을 서술자의 시각에 투사하여 주생과 선화는 혼인하는 것으로 그리면서도 배도와 주생은 결합하지 못하고 죽는 것으로 표현하였다.
한편 「주생전」이 청춘 남녀의 비극적인 애정이라는 내용, 문어체의 한문, 삽입시를 활용한 서술방식 등에서 앞 시기의 전기소설을 계승하고 있으나 강화된 현실성, 삼각관계에 의한 애정갈등의 형상화, 중국인 인물, 주요무대의 중국이라는 점이 「주생전」이 갖는 특징이다. 다만 중국인 인물, 중국이 주요무대인 점은 『금오신화』가 이룩한 자주적 향토주의를 정당하게 계승하지 못하였으며, 현실주의적 성격에 어느 정도 한계를 지니나 이는 권필이 임진왜란 때 구원병으로 참여했던 명나라 군사의 이야기를 듣고 소설화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생전」에 등장하는 인물의 비극적 좌절은 임진왜란 이후 본격적으로 드러내는 중세체제의 모순과 그 속에서 소외된 양반층과 하층민의 의지를 비판적인 지식인의 시각에서 형상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17세기는 이러한 당대 현실의 모순을 비판적 지식인의 시각에서 비교적 사실적으로 형상화하였음을 「주생전」과 비슷한 시기의 한문소설인 「최척전」, 「운영전」, 「상사동기」 등을 통해 알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이 18세기 이후에는 현실세계의 모순을 민중적 시각에서 형상화할 수 있을 정도로 민중의 현실인식의 깊이가 심화되어 작품 속에 반영되어 나타난다.
삼각관계에 의한 애정갈등의 형상화, 비극적인 구성, 강한 현실성 등의 특징을 지닌 「주생전」은 소설사적인 맥락에서 볼 때 비판적인 지식인 중심의 사실적인 소설세계에서 후대의 민중적 사실주의 형태의 한글소설로 넘어가는 위치에 있는 작품으로 볼 수 있다.
Ⅷ. 한국 고전문학 도산십이곡
퇴계 이황(1501~1570)이 주자의 무이정사를 본받아 쓴 장편 연시조, 전 6곡은 언지라하여 자연과의 감흥후, 6곡은 언학이라하여 학문과 수양에 임하는 태도를 노래한다.
1. 1수
자연친애의 생활을 노래한 시.
2. 2수
자연 친애와 근신하는 작가의 자세가 나타난 시.
3. 3수
맹자의 성선설에 바탕을 둔 시.
4. 4수
아름다운 자연 속에 살면서도 임금을 잊지 못했다. ‘자연이듯디죠희’는 공감각적 표현.
5. 5수
자연과 멀리하는 현자들을 풍자한시.
6. 6수
대자연의 무궁함을 실감 있게 표현한 시.
7. 7수
완락재라는 서재에서 학문에 정진하는 생활시·학문을 닦는 중에 풍류를 즐기는 모습이 종장에 나타난다.
8. 8수
세상의 사정을 알고 살아야 한다는 교훈시. 농자나 고자와 같이 살아서는 안 된다는 내용.
9. 9수
연세법을 쓴 명작. 선인들이 닦은 학문을 계승하고자 하는 정신이 나타난다.
10. 10수
벼슬살이에서 돌아와 학문에 전념하고자 하는 내용.
11. 11수
학문과 덕을 쌍아 영원불변의 자연처럼 영원이 남겠다는 내용.
12. 12수
학문 수양의 길에는 끝이 없음을 나타낸 시.
참고문헌
김종철(1998) : 고전문학 교육의 방향과 교과서, 민족문화사 연구
손종흠·김승찬 : 고전시가론, 방송대 출판부
이주영(1997) : 구활자본 고전소설의 간행과 유통에 관한 연구, 서울대학교 박사학위논문
조동일(2004) : 한국문학통사, 지식산업사
장윤희(2002) : 국어사 지식과 고전문학 교육의 상관성, 국어교육
장효현 : 한국고전소설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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