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목차♦
Ⅰ. 머리말
Ⅱ. 본론
Ⅱ-Ⅰ. 돌멩이로 시작된 인연
Ⅱ-Ⅱ. 수줍지만 순수한 사랑
Ⅱ-Ⅲ. 가족에서 다시 부부가 되다
Ⅱ-Ⅳ. 친구
Ⅱ-Ⅴ. 영원한 동행
Ⅱ-Ⅵ. 사별보다 아픈 이별
Ⅲ. 맺음말
Ⅰ. 머리말
Ⅱ. 본론
Ⅱ-Ⅰ. 돌멩이로 시작된 인연
Ⅱ-Ⅱ. 수줍지만 순수한 사랑
Ⅱ-Ⅲ. 가족에서 다시 부부가 되다
Ⅱ-Ⅳ. 친구
Ⅱ-Ⅴ. 영원한 동행
Ⅱ-Ⅵ. 사별보다 아픈 이별
Ⅲ. 맺음말
본문내용
루 하루가 행복하던 만석은 펄쩍 뛰며 그녀의 말에 반대했지만 그녀는 언젠가는 사별하게 된다면 남겨진 사람이 어떻게 그 아픔을 견뎌내겠냐며 지금까지의 소중한 행복을 간직한 채 고향에서 조용히 늙어가고 싶다고 말한다. 결국 만석은 그녀의 의견을 존중해주기로 하고, 죽음으로 인한 가슴 아픈 사별보다는 살아서 마지막 이별을 하는 편이 더 낳겠다고 생각하여 그녀를 보내주기로 한다. 그리고, 군봉이 주고 간 차를 타고, 직접 순이를 강원도 수라리재 그녀의 고향집까지 태워다 준다. 헤어지는 두 사람은 ‘죽기전에 다시 만날 수 있을까?’란 생각에 잠겨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헤어지는 그 순간이 서로에게 마지막이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애리는 가슴을 안고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긴다. 이제 각자의 길을 걸어가며 그 동안 쌓아왔던 추억들을 안고 죽는 날까지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그들은 몇 년을 더 살았고, 만석은 어느 날 순이를 만나러 가는 행복한 꿈을 꾸며 긴 잠에 빠진다.
Ⅲ. 맺음말
나름 영화마니아라고 자부하는 나이지만 워낙 눈물이 없는 편이었기에 지금껏 극장에서 펑펑 울어 본적은 물론이고 눈물 한 방울 찔끔한 적조차 없다. 그 슬프다던, ‘하모니’와 ‘블랙’을 극장에서 보고도 눈시울만 살짝 붉어지고 말았기에 혹시 나의 눈물샘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걱정 아닌 걱정을 했던 나는 이번 영화를 보고 나서야 내 눈물샘이 지극히 정상이라는 사실에 안도할 수 있었다. 내가 이토록 감정에 몰입하여 눈물을 흘리고, 큰 감동을 받았던 이유는 이 영화의 이야기가 너무나도 우리들의 삶과 닮아 있었고, 영화속의 캐릭터들이 일상을 살아가며 어디서나 만날 법한 현실적인 인물들이었기 때문이다. 또 이 영화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또한 영화 속에서나 있을 법한 이야기가 아닌 당장 우리네의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에게 들을 수 있을 법한 현실적이고도 직설적인 내용이었기 때문에 느껴지는 감동은 내 뼈속 깊이 파고드는 듯 했다. 어쨌든 이 영화는 그 동안 젊은이의 건방진 고정관념으로 노년기에 접어들면 감정이 메마르고, 애틋한 로맨스는 존재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했던 옹졸한 내 자신을 반성하게 해주었다. 또한 진정한 가족의 의미에 대해서 새삼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었으며, 잊고 살던 부모님의 소중함과, 희생에 대해서 깊은 성찰을 할 수 있게 해주었다. 이 영화를 보며 난 참 차가운 인간이었다는 생각을 했다. 말은 차갑게 하지만 속 마음은 누구보다 따뜻했던 만석 할아버지와는 반대로 말은 그럴싸하고 따뜻하게 하지만 속마음은 누구보다 치졸하고 이기 <영화속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원로배우들>
적이었던 내 자신이 그렇게 부끄러울 수 가 없었기 때문이다. 항상 부모님께 받기만 하려하고, 할머니와 함께 살게 된 것을 조금은 불편하게 여기던 내 자신의 자격지심 때문에 더 많은 눈물을 흘렸던 것인지도 모른다. 어쨌든 나는 차가운 나의 마음에 훈훈한 변화의 온풍을 불어넣어 준 가슴시리도록 아름다운 이 영화에 감히 명작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Ⅲ. 맺음말
나름 영화마니아라고 자부하는 나이지만 워낙 눈물이 없는 편이었기에 지금껏 극장에서 펑펑 울어 본적은 물론이고 눈물 한 방울 찔끔한 적조차 없다. 그 슬프다던, ‘하모니’와 ‘블랙’을 극장에서 보고도 눈시울만 살짝 붉어지고 말았기에 혹시 나의 눈물샘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걱정 아닌 걱정을 했던 나는 이번 영화를 보고 나서야 내 눈물샘이 지극히 정상이라는 사실에 안도할 수 있었다. 내가 이토록 감정에 몰입하여 눈물을 흘리고, 큰 감동을 받았던 이유는 이 영화의 이야기가 너무나도 우리들의 삶과 닮아 있었고, 영화속의 캐릭터들이 일상을 살아가며 어디서나 만날 법한 현실적인 인물들이었기 때문이다. 또 이 영화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또한 영화 속에서나 있을 법한 이야기가 아닌 당장 우리네의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에게 들을 수 있을 법한 현실적이고도 직설적인 내용이었기 때문에 느껴지는 감동은 내 뼈속 깊이 파고드는 듯 했다. 어쨌든 이 영화는 그 동안 젊은이의 건방진 고정관념으로 노년기에 접어들면 감정이 메마르고, 애틋한 로맨스는 존재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했던 옹졸한 내 자신을 반성하게 해주었다. 또한 진정한 가족의 의미에 대해서 새삼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었으며, 잊고 살던 부모님의 소중함과, 희생에 대해서 깊은 성찰을 할 수 있게 해주었다. 이 영화를 보며 난 참 차가운 인간이었다는 생각을 했다. 말은 차갑게 하지만 속 마음은 누구보다 따뜻했던 만석 할아버지와는 반대로 말은 그럴싸하고 따뜻하게 하지만 속마음은 누구보다 치졸하고 이기 <영화속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원로배우들>
적이었던 내 자신이 그렇게 부끄러울 수 가 없었기 때문이다. 항상 부모님께 받기만 하려하고, 할머니와 함께 살게 된 것을 조금은 불편하게 여기던 내 자신의 자격지심 때문에 더 많은 눈물을 흘렸던 것인지도 모른다. 어쨌든 나는 차가운 나의 마음에 훈훈한 변화의 온풍을 불어넣어 준 가슴시리도록 아름다운 이 영화에 감히 명작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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