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시조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한국의 시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한국의 시조

맺음말

본문내용

어나 상투어를 피하고 가급적 고유어를 선택하며 표현과 주제를 생생하게 개별적인 것이 되게 한다. 또, 고시조의 대부분은 제목이 없는 반해 현대시조는 제목이 있다는 특징이 있다.
7
이렇게 시조에 대해 조사하고 기술하다보니 모르던 사실도 많이 알게 되고 시조에 대해 해박해진 것 같다. 이제는 시조와 관련된 논문을 분석하고 그 내용을 간추려 서술하려고 한다. 인터넷에서 논문에 관한 자료를 찾던 중에 현대시조와 관련된 논문자료가 있어 그 사이트에 들어가 보았다. 그 중에서 시를 쓰는 방법을 3단계로 나누어 연구한 ‘이형기’님의 논문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그 논문의 내용을 살펴보기로 했다.
이형기님이 말하는 시를 쓰는 3단계는 무엇일까? 영국의 시인이자 시론가인 루이스가 쓴 <젊은이를 위한 시>라는 책을 참고하여 이 형기님은 시를 쓰는 단계를 다음과 같이 3단계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다. 첫 번째는 \"시의 종자\"를 얻는 단계이고, 두 번째는 이 종자가 시인 정신 내부에 성장하는 단계이고. 세 번째는 하나하나 언어를 골라 거기에 구체적인 표현을 부여하는 단계이다. 한 단계씩 구체적으로 살펴보면서 개개인들의 시 쓰는 방법을 연구해 보자.
1. 첫 번째는 \"시의 종자\"를 얻는 단계
\"아, 이거 시가 되겠다\" 싶은 인상적인 느낌이 드는 것이 있으면 시의 종자가 될 수 있다. 이 종자는 반드시 노트에 적어야 한다.
그 종자를 당장 한 편의 시로 만들려고 서두를 것은 없다. 시를 쓰려고 서두르면 상상력이 종자 자체에만 얽매어 표현이 단조롭고 내용이 빈약한 시가 되기 때문이 다. 그런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조급증을 부리지 말고 지긋하게 기다릴 줄 아는 힘 을 기를 필요가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시의 종자를 붙든 순간에 펜을 들어 단숨에 한 편의 시를 써낼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실패율이 높고 성실성도 문제 되는 방법이기 때문에 부득이한 경우가 아닌 한 그렇게는 시를 쓰지 말아야 한다.
또 시의 종자를 노트에 적는 것이 중요한데 시의 종자를 노트에 적지 않으면 완전 히 까먹어 종자가 싹터서 자랄 수 없는 멸실(滅失) 상태가 된다. 그러므로 노트에 꼭 적어 두어야 한다. 노트가 곧 시의 종자의 생명력을 보증하는 비망록이라고 볼 수 있다.
2. 두 번째는 종자의 성장과 시적 사고를 하는 단계
종자 얻기 과정을 거치면 다음에는 그 종자가 시인의 정신 내부에서 성장하는 단 계에 접어들게 된다. 종자의 성장은 며칠 동안 속성(速成)으로 자랄 수도 있고, 몇 년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성장이 느리다면 수 년 동안 시를 몇 편 쓰지 못 할 것이 아닌가 하고 의문을 갖지만 우리 속에 자라는 시의 종자가 하나일 수 없다. 여러 개의 종자가 동시에 자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시의 종자가 혼자 힘으로 소망스럽게 쑥쑥 자란다고 생각하면 잘못이다.
제대로 싹틔우고 자라게 하려면 정성어린 노력이 필요하다. 전 날 쓴 노트를 펼쳐 그 종자를 보며 거기에 자신의 상상력을 가미하게 되면 성장과 발전의 단계에 접어 들게 되는 것이다.
서정주 님은 <국화 옆에서>라는 시를 쓰고 나서 이런 말씀을 그의 자서전에 남겼다.
\"내가 어느 해 새로 이해한 이 정밀한 40대 여인의 미의 영상은 꽤 오랫동안 -아마 2-3년 동안 그 표현을 찾지 못한 채 내 속에 잠재해 있었다가 1947년 가을 어느 해 어스름 때 문득 내 눈이 내 정원의 한 그루의 국화꽃에 머물게 되자 그 형 상화 공작이 내 속에서 비로소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서정주, <시작 과정>에서
그러니까 그 종자의 획득은 2-3년 동안 지속적으로 그런 이미지를 떠오를 수 있게끔 시적 사고를 거듭하면서 준비를 해온 결과라 하지 않을 수 없다.
3. 세 번째는 구체적인 언어 표현 찾기 단계
이 단계에 이르면 시를 쓰고 싶다는 강렬한 욕구를 느끼게 된다. 시를 쓰려고 할 때는 가장 적합한 표현의 언어를 찾기 위해 정신을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정신을 집중해도 척척 풀리지 않을 때, 시인들은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한다. 이를테면 뜰을 거닐거나, 목욕을 하거나, 음악을 듣거나, 커피를 마시거나, 아니면 침대에 누워 명상에 잠긴다.
<국화 옆에서>를 쓴 서정주님의 말을 빌리자면 몇 시간 누었다, 앉았다 하며 비교적 쉽게 1-2연을 썼고, 마지막 연은 좀처럼 생각이 안 나서 잠 자버리고 며칠 동안 그대로 묵혀두었다가 완성했다고 한다. 서정주님도 해산의 고통을 겪으며 <국화 옆에서>를 완성했는데 하물며 시의 초심자의 경우는 어떤 자세로 시를 써야겠는가? 그러나 고통이 아무리 크다해도 작업의 결과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되면 그로써 고통은 절로 보상된다.
마지막 단계에 하나 더 붙인다면 퇴고(推敲)이다. 초고를 1주일 정도 서랍에 넣어 두었다 꺼내면 자신의 시라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그 때 초고(草稿)를 다시 검토하면 완성된 작품을 쓸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나도 멋진 시인이 될 수 있을 것만 같다. 시를 짓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차분함이 필요할 것 같다. 지금까지 시조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시조와 관련된 논문도 연구해 보며 시조와 많이 친해졌다. 그럼 이쯤에서 글을 마무리 지어야겠다.
맺음말
이상으로 시조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아보았다. 처음에는 이 과제에 대한 부담이 컸지만 막상 시작해서 하나하나 알아나가다 보니 이해도 잘 되고 몰랐던 시조의 역사적인 변천사나 구조적 특징에 대해 잘 알게 되어 뿌듯하다. 시조는 틀이 확실히 정해져 있고 낭독하면 마치 노래하는 것 같아서 원래부터 흥미가 있던 문학장르였는데 내가 시조에 대해 모르는 점이 정말 많이 있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다. 현대시조는 현대의 자유시와는 너무나도 다른 장르이지만 정형성만 갖추었지 시인의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대의 자유시와 그다지 다르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시조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시조를 창작하고, 규칙을 만들어낸 조상님들의 지혜와 발상이 놀랍고 자랑스러웠다. 우리의 문학을 보존, 발전시켜 더 훌륭한 문학이 창조되고 세계로 진출하여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좀더 강한 우리 나라가 되길 바란다.
  • 가격2,000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11.04.27
  • 저작시기201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72459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