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서론
Ⅱ본론
-1910~1920년도의 대표작가와 그 작품정리
-1920~1930년도의 대표작가와 그 작품정리
-1930~1945년도의 대표작가와 그 작품정리
-1945~1950년도의 대표작가와 그 작품정리
-1950~1960년도의 대표작가와 그 작품정리
-1960~1970년도의 대표작가와 그 작품정리
Ⅲ결론
Ⅳ참고문헌
Ⅱ본론
-1910~1920년도의 대표작가와 그 작품정리
-1920~1930년도의 대표작가와 그 작품정리
-1930~1945년도의 대표작가와 그 작품정리
-1945~1950년도의 대표작가와 그 작품정리
-1950~1960년도의 대표작가와 그 작품정리
-1960~1970년도의 대표작가와 그 작품정리
Ⅲ결론
Ⅳ참고문헌
본문내용
山에서 우는 작은 새여
꽃이 좋아
山에서 사노라네
山에는 꽃지네
꽃이 지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지네
김소월 「山有花」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우리다.
寧邊에 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김소월 「진달래꽃」
◆1930~1945년◆
1. 1930~1945년도의 시문학의 특징
1930년대에 와서 우리의 현대시는 더욱 다양한 조류로 분화되었다. 그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내부적으로 본다면 그 간의 과정을 거쳐 오는 동안 우리 시에 축적된 경험과 관심이 그만큼 다채로운 가지로 뻗어 나갈 만하게 확대된 때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한 가지 유의해 둘 점은 이 다양화의 흐름에서 시의 사회 의식과 현실 비판적 정신을 강조하는 경향은 제외되었다는 사실이다. 그 요인은 일제의 식민지 지배 정책에 있다. 이에 따라 사회적 탄압이 강화되어 일체의 이념적 경향을 띤 움직임이 제약 받으면서 시에도 그 영향이 미쳤던 것이다. 그리하여 1930년대의 우리 시단에서는 사회 현상보다는 개인의 문제, 도시 문명의 모습, 자연과 생명의 문제 등을 중요하게 여기는 조류들이 확대되어 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섯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① 목적 문학의 퇴조와 순수 문학의 발달 : 일제의 좌익 세력에 대한 탄압과 자체의 비판으로 카프가 해체되고 문학의 순수성과 예술성을 지향하는 \'시문학파\'와 \'구인회\'의 활동이 활발하였다.
②문학의 기교의 성숙 : 문학에 대한 시각이 다양화되고, 서구 문학과 사조 즉 주지주의, 다다이즘을 수용함으로써 전대의 문학에 비해 한층 성숙된 문학적 기교를 구사하였다.
③ 주제의 다양화 : 현실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에 따라 주제 역시 다양해지는 양상을 보였다. 김기림은 현대 문명에 대한 비판을 시도하였고, 김광균은 가벼운 도시적 감상을 시의 주제로 다루었으며, 김상용은 동양적인 은일의 세계를 추구하는 전원시를 썼다. 한편 카프 계열 시인들은 식민지 현실을 풍자하는 풍자시를 쓰기도 하였다.
④ 허무와 절망의 형상화 : 폐쇄된 현실 상황으로 인해, 인생에 대한 회의, 절망, 허무를 주조로 한 작품들이 많이 발표되어, 삶의 의의를 상실한 절망 상태인간형이나 예술에만 탐닉하는 극단적인 유미주의자, 정신적인 무능력자를 그렸다. 서정주의 \'바다\', 신석정의 \'슬픈 구도\', 박두진의 \'푸른 하늘 아래\' 등
⑤ 기다림의 자세 : 절망적인 시대 상황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신념을 잃지 않고 견디는 견실한 자세를 드러내고 있다. 이 미래는 \'조국의 광복\'이지만 단순히 거기에 국한되지 않는 포괄적인 의미를 지니는 것(조국의 미래)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육사의 \'광야\', \'청포도\', \'절정\' 등 김윤식 저, 한국 근대 문학의 흐름, 11.한국현대시의 흐름
2. 대표적인 작가의 경향
이 당시의 대표적인 시인이라면 나는 일제에 죽음으로 항서한 이육사를 들 수 싶다.
이육사는 1904~1944의 길지 않은 인생을 살았다. 1937년 윤곤강 등과 함께 동인지 《자오선(子午線)》을 발간하였다. 상징주의적이고도 웅혼한 시풍으로 일제 강점기의 민족의 비극과 의지를 노래하였다. 민족 운동과 관련된 혐의로 체포되어 베이징 감옥에서 옥사하였다. 작품에 시집 《청포도》, 유고집 《육사 시집》이 있다.
일제 강점기에 끝까지 민족의 양심을 지키며 죽음으로써 일제에 항거한 시인.《청포도(靑葡萄)》, 《교목(喬木)》 등과 같은 작품들을 통해 목가적이면서도 웅혼한 필치로 민족의 의지를 노래했다.
3. 대표적인 작품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릴 때에도
차마 이 곳을 범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 놓아 부르게 하리라
이육사「광야」
매운 계절의 채찍에 갈겨 마침내 불방응로 휩쓸어 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
서릿발 칼날진 그 위에 서다.
어디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
한 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 밖에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보다
이육사 「절정」
◆1945~1950년◆
1. 1945~1950년도의 시문학의 특징
8 15 광복을 계기로 그 동안 붓을 꺾었던 시인들이 다시 우리말로 시를 쓰기 시작하면서 우리의 시단은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그러나 초기에는 좌익(左翼)과 우익(右翼)의 갈등 속에서 순수 문학과 프로 문학 사이의 대립이 심화되기 시작했다. 그러나가 얼마 가지 않아 분단이 되고, 남쪽에서는 시단이 재편성되면서 순수 문학을 제창한 시인들이 주류를 이루게 되었다.
40년대 말에 와서 우리의 시는 두 경향으로 나누어지는데, 하나는 생명파와 청록파에 의하여 대표되는 전통시의 재건을 꾀하는 시풍이고, 또 다른 하나는 30년대의 주지시를 계승하고자 하는 시풍이다.
조지훈, 박목월, 박두진이 3인 공동 시집 \'청록집(靑鹿集)\'(1946)을 발간한 것을 비롯하여, 유치환은 \'생명(生命)의 서(書)\'(1947)를, 서정주는 \'귀촉도(歸蜀道)\'(1948)를 내놓았다. 이로써 전통시는 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계승되는 계기가 되었다.
2. 대표적인 작가의 경향
이 시대의 대표적인 작로는 박두진을 뽑고 싶다. 그는
1916년 3월 10일 경기도 안성에서 출생. 호 혜산(兮山). 1939년 문예지 《문장(文章)》에 시가 추천됨으로써 시단에 등단하였다. 1946년부터 박목월(朴木月)·조지훈(趙芝熏) 등과 함께 청록파 시인으로 활동한 이래, 자연과 신의 영원한 참신성을 노래한 30여 권의 시집과 평론·수필·시평 등을 통해 문학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연세대·우석대·이화여대·단국대·추계예술대 교수와 예술원 회원을 역임. 저서에 《거미의 성좌》 《고산식물》 《서한체》 《수석연가》 《박두진문학전집》 등이 있다.
3. 대표적인 작품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맑
꽃이 좋아
山에서 사노라네
山에는 꽃지네
꽃이 지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지네
김소월 「山有花」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우리다.
寧邊에 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김소월 「진달래꽃」
◆1930~1945년◆
1. 1930~1945년도의 시문학의 특징
1930년대에 와서 우리의 현대시는 더욱 다양한 조류로 분화되었다. 그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내부적으로 본다면 그 간의 과정을 거쳐 오는 동안 우리 시에 축적된 경험과 관심이 그만큼 다채로운 가지로 뻗어 나갈 만하게 확대된 때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한 가지 유의해 둘 점은 이 다양화의 흐름에서 시의 사회 의식과 현실 비판적 정신을 강조하는 경향은 제외되었다는 사실이다. 그 요인은 일제의 식민지 지배 정책에 있다. 이에 따라 사회적 탄압이 강화되어 일체의 이념적 경향을 띤 움직임이 제약 받으면서 시에도 그 영향이 미쳤던 것이다. 그리하여 1930년대의 우리 시단에서는 사회 현상보다는 개인의 문제, 도시 문명의 모습, 자연과 생명의 문제 등을 중요하게 여기는 조류들이 확대되어 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섯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① 목적 문학의 퇴조와 순수 문학의 발달 : 일제의 좌익 세력에 대한 탄압과 자체의 비판으로 카프가 해체되고 문학의 순수성과 예술성을 지향하는 \'시문학파\'와 \'구인회\'의 활동이 활발하였다.
②문학의 기교의 성숙 : 문학에 대한 시각이 다양화되고, 서구 문학과 사조 즉 주지주의, 다다이즘을 수용함으로써 전대의 문학에 비해 한층 성숙된 문학적 기교를 구사하였다.
③ 주제의 다양화 : 현실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에 따라 주제 역시 다양해지는 양상을 보였다. 김기림은 현대 문명에 대한 비판을 시도하였고, 김광균은 가벼운 도시적 감상을 시의 주제로 다루었으며, 김상용은 동양적인 은일의 세계를 추구하는 전원시를 썼다. 한편 카프 계열 시인들은 식민지 현실을 풍자하는 풍자시를 쓰기도 하였다.
④ 허무와 절망의 형상화 : 폐쇄된 현실 상황으로 인해, 인생에 대한 회의, 절망, 허무를 주조로 한 작품들이 많이 발표되어, 삶의 의의를 상실한 절망 상태인간형이나 예술에만 탐닉하는 극단적인 유미주의자, 정신적인 무능력자를 그렸다. 서정주의 \'바다\', 신석정의 \'슬픈 구도\', 박두진의 \'푸른 하늘 아래\' 등
⑤ 기다림의 자세 : 절망적인 시대 상황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신념을 잃지 않고 견디는 견실한 자세를 드러내고 있다. 이 미래는 \'조국의 광복\'이지만 단순히 거기에 국한되지 않는 포괄적인 의미를 지니는 것(조국의 미래)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육사의 \'광야\', \'청포도\', \'절정\' 등 김윤식 저, 한국 근대 문학의 흐름, 11.한국현대시의 흐름
2. 대표적인 작가의 경향
이 당시의 대표적인 시인이라면 나는 일제에 죽음으로 항서한 이육사를 들 수 싶다.
이육사는 1904~1944의 길지 않은 인생을 살았다. 1937년 윤곤강 등과 함께 동인지 《자오선(子午線)》을 발간하였다. 상징주의적이고도 웅혼한 시풍으로 일제 강점기의 민족의 비극과 의지를 노래하였다. 민족 운동과 관련된 혐의로 체포되어 베이징 감옥에서 옥사하였다. 작품에 시집 《청포도》, 유고집 《육사 시집》이 있다.
일제 강점기에 끝까지 민족의 양심을 지키며 죽음으로써 일제에 항거한 시인.《청포도(靑葡萄)》, 《교목(喬木)》 등과 같은 작품들을 통해 목가적이면서도 웅혼한 필치로 민족의 의지를 노래했다.
3. 대표적인 작품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릴 때에도
차마 이 곳을 범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 놓아 부르게 하리라
이육사「광야」
매운 계절의 채찍에 갈겨 마침내 불방응로 휩쓸어 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
서릿발 칼날진 그 위에 서다.
어디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
한 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 밖에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보다
이육사 「절정」
◆1945~1950년◆
1. 1945~1950년도의 시문학의 특징
8 15 광복을 계기로 그 동안 붓을 꺾었던 시인들이 다시 우리말로 시를 쓰기 시작하면서 우리의 시단은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그러나 초기에는 좌익(左翼)과 우익(右翼)의 갈등 속에서 순수 문학과 프로 문학 사이의 대립이 심화되기 시작했다. 그러나가 얼마 가지 않아 분단이 되고, 남쪽에서는 시단이 재편성되면서 순수 문학을 제창한 시인들이 주류를 이루게 되었다.
40년대 말에 와서 우리의 시는 두 경향으로 나누어지는데, 하나는 생명파와 청록파에 의하여 대표되는 전통시의 재건을 꾀하는 시풍이고, 또 다른 하나는 30년대의 주지시를 계승하고자 하는 시풍이다.
조지훈, 박목월, 박두진이 3인 공동 시집 \'청록집(靑鹿集)\'(1946)을 발간한 것을 비롯하여, 유치환은 \'생명(生命)의 서(書)\'(1947)를, 서정주는 \'귀촉도(歸蜀道)\'(1948)를 내놓았다. 이로써 전통시는 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계승되는 계기가 되었다.
2. 대표적인 작가의 경향
이 시대의 대표적인 작로는 박두진을 뽑고 싶다. 그는
1916년 3월 10일 경기도 안성에서 출생. 호 혜산(兮山). 1939년 문예지 《문장(文章)》에 시가 추천됨으로써 시단에 등단하였다. 1946년부터 박목월(朴木月)·조지훈(趙芝熏) 등과 함께 청록파 시인으로 활동한 이래, 자연과 신의 영원한 참신성을 노래한 30여 권의 시집과 평론·수필·시평 등을 통해 문학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연세대·우석대·이화여대·단국대·추계예술대 교수와 예술원 회원을 역임. 저서에 《거미의 성좌》 《고산식물》 《서한체》 《수석연가》 《박두진문학전집》 등이 있다.
3. 대표적인 작품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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