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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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지훈 시 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조지훈의 생애

Ⅱ.승무
1.초월을 지향하는 인간적 고뇌
2.상승과 하강의 이미지
3. ‘빛’의 이미지

Ⅲ.낙화
1.사라지는 것의 아름다움에 대한 슬픔
2.생명의 무상감과 비애감

Ⅳ.고풍의상(古風衣裳)
1.우아한 의상과 여인의 춤에 나타난 한국의 멋과 낭만
2.민족정서와 전통에의 향수

※참고 문헌

본문내용

심정으로 눈을 감고 거문고를 탈것이니, 고풍한 의상을 입은 여인더러 거문고 자락에 맞추어 하얀 손을 버들가지와 같이 흔들면서 춤을 추라고 노래한다.
2.민족정서와 전통에의 향수
조지훈이 <고풍의상>으로 첫 추천을 받은 후 계속해서 소재나 주제면 나아가 시어까지 “민족정서와 전통에의 향수”에 맥이 닿은 <승무>, <봉황수>, <향문>의 작품을 내놓아 천의 과정을 마치게 된다. 비록 편수는 4편이지만 일제라는 암흑기에 고유한 풍속과 소재를 노래함으로써 잊혀져가는 민족정서를 일깨우고 건전한 전통의식을 가지게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서 관심의 대상이 된다.
여러 가지 경향의 시를 시험하던 습작시기에서 벗어나 <文章>誌의 詩公募에 투고하여 소정의 관문을 통과하던 기간, 이 시기는 1939년 4월부터 1940년 2월까지 채 1년도 못되는 기간이지만 조지훈이 “추천“이라고 하는 제도를 통과하여 문단에 공인되는 시기이다. 이 시에서 자의든 타의든 회고적인 정수를 典雅한 우리말로 재현하여 사라져 가는 겨레의 정서가락을 붙잡았다. 곧 탁마된 언어의 짜임새나 유장한 율조가 소재와 더불어 古典的 아름다움을 충분히 살리기 시작하여 조지훈의 독자적인 시세계를 개척한 기간의 첫 작품인데 쉽게 말하면 의상으로 본 한국의 낭만미가 풍속도적으로 표현되어 고유의 독특하고도 우아한 섬세의 고전미가 조지훈 시의 특질이 되는 최초의 결실이다.
이 작품에 대해 일찍기 박두진은 당시의 倭帝의 고등탄압 정책을 말하면서 특히 “한글문화”의 유지 발전에 대한 그들의 시기와 견제의 도가 날로 포위망처럼 압축해옴을 지적하고 다음처럼 술회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 당시는 우리의 고전, 우리의 전통의 유산이라면 기와쪽 한 개, 실오라기 한 올, 낱말 한 개에까지 그것을 發見하고 보존하고 死守하려는 데에 비장한 각오와 살뜰한 애착을 뜻있는 사람들은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시대의 배경 아래 조지훈의 이 “古風衣裳”은 발표된 것이었다. 지금에 비하면 그 당시의 이 시에 대한 감명은 실로 二重이요 五重으로 더한 바가 있었던 것이다.
<한국 현대시 이론>, 박두진, 지훈의 시세계1.2,일조각,1970
이어서 박두진은 이 시의 특질을 “화사하고 典雅하면서도 참신飄逸한 이 시는 그 彫琢된 언어의 玲瓏性과 美妙하게 다루어진 율조와 더불어, 시 전면에 번뜩이는 그의 재기는 알준하면서도 비범한 데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여기에서 사라져 가는 것의 아름다움이라는 주제의식과 영혼의 기갈이 역사적 현장에의 열망이라는 극적 구성을 갖게 되었다라든가, 시적 뉘앙스는 깊지 않아도 한국 고유의 사라져 가는 옷차림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아 낙천적이며 심미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라든가, “한복의 독특한 의상미가 짜내는 기품있는 조회의 모습과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시적으로 형상화하고 있고, 노래하는 대상을 다만 시각적 영상으로 묘사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 리듬의 흐름이 이루어 주는 우아한 格調가 의상에 주는 품격과 잘 어울려 고전적인 한국의 아름다움이 재창출된 셈이다”등의 評言은 모두 이 작푼을 접근해 가는데 일조가 되는 말들이다.
“처마끝 곱게 늘이운 주렴에 반월이 숨어”에서 한국적 정서를, “하늘로 날을 듯이 길게 뽑은 부연끝 풍경이 운다”에서 고유한 건축선의 아름다움을 이 시는 보여준다. “호장저고리 하얀 동정이 환하니 밝도소이다”에서 우리 여성들 의상의 운치있는 맵시를, “열두폭 기인 치마가 사르르 물결친다”에서 생동감의 감각적 표현을 그대로 이 시는 드러낸다. “그대는 어느 나라의 고전을 말하는 한 마리 호접인냥 사풋이 춤을 추라 아미를 숙이고.....”에서 옛과 調和의 기원을 종합적인 여성미에서 찾고, 끝내는 “나는 이 밤에 옛날에 살아/눈 감고 거문고줄 골라 보리니/가는 버들이냥 가락에 맞추어/흰 손을 흔들어지이다”하고 時空을 꿰뚫는다. 과거의 민족정서 또는 전통을 현재에 재현하기 위하여 영원을 넘나드는 이 작품은, 또한 “아름다운지고. 밝도소이다. 골라 보리니. 흔들어지이다”등의 古語形 종결의미의 특이한 語尾 때문에 고풍스런 맛과 함께 이 시의 분위기를 더욱 절실하게 하여 주고 있다.
※참고 문헌
<한국 현대시 해설>, 한계전, 1994, 관동출판사
<한국 현대시 이론>, 박두진, 지훈의 시세계1.2,일조각,1970
<한국현대시의 양상과 이론>, 조상기, 1998, 태학사
<한국현대시 분석적 읽기>, 오세영, 1998, 고려대학교 출판부
<현대 대표시 연구, 신용협>, 2001, 새미
<한국 현대시 제대로 읽기>,송승환, 우리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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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11.06.18
  • 저작시기2011.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84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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