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의 영향과 전후복구의 성격

목차

* 한국전쟁의 영향과 전후복구의 성격

Ⅰ. 한국전쟁의 영향

Ⅱ. 전후복구의 성격과 방향

* 참고문헌

본문내용

대
증적 기술혁신운동과 증산 및 절약투쟁이 이를 뒷받침했다.
경제의 사회주의적 기반축성의 요체는 결국 공업화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북
한은 사회주의 공업화의 내용을 "사회주의적 소유에 의거하여 기계제공업을 중
핵으로 하는 강력한 중공업을 계획적으로 발전시키고 자립적인 근대적 공업을
건설하고 그것에 의거하여 국민경제의 기술적 개조를 실현하려는 물질적 기술적
토대구축의 역사적 과제이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전쟁이 종료되는 것과 동시에 북한은 전후복구와 인민경제발전을 위한 사업에
집중했다. 이러한 전후 사업방침은 휴전 직후 1953면 8월 5일에 개최된 조선로
동당 제6차 전원회의에서 확인되었다. 전원회의에서 결정된 전후복구 방침은 한
마디로 내부 자원과 내부 노동력의 적극적인 동원과 활용으로 사회주의혁명을
수행해나가는 기본방침인 '자력갱생적' 원칙을 제시해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북한은 1953년 휴전 직후 전후 경제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이와 동시에 사회주의
적 개조를 추진하여 나아갔다. 보다 구체적으로 1953년은 전반적 복구건설을 위
한 준비단계로 설정되고, 1954-56년의 3개년계획 기간은 전쟁 전 수준의 회복
을 그 목표로 하였으며, 그리고 이후 1957-61년의 5개년계획 기간은 사회주의
가초건설을 그 목표로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 속에서 동시에 농업과 개인
상공업의 사회주의적 개조가 진행되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953년 8윌부터 1954년 초까지 실시된 전후복구 준
비단계의 사업에서는 당면목표로 설정된 인민생활의 안정과 생산력의 신속한 복
구를 기본방향으로 정했다. 생산력 회복을 위한 계획과 관련한 특징 두 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복구의 우선순위를 주요 기업과 공장의 재건에 두어 복구된
기업과 공장이 경제발절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도록 계획했다. 그 결과 성진과
강선의 제강소나 김책제철소 등은 1954년부터 생산활동을 시작했다. 둘째, 각종
임경소 조직에 관한 내각결정은 전쟁으로 인한 농업 생산시설과 생산수단의 피
해를 반영하는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이후 농촌의 협동화와 사회주의적 개조의
물질적 토대를 형성하는 출발점이 되었다.
북한은 준비기를 거처 전후복구 3개년계획에 착수했다. 이 기간에는 준비기에
이룩한 성과를 기초로 생산력을 전쟁 이전의 수준으로 제고시키는 데 역점을 두
었다. 따라서 준비기의 인민생활 안정이나 단순한 전후복구와는 성격을 달리하
는 중요한 과제들이 제기되었다. 더욱 중요한 문제는 북한이 이 시기에 사회주
의적 개조를 위한 준비작업의 일환으로서 협동화를 시작했다는 점이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볼 때 1953년부터 1956년 사이에 실시된 전후복구계획은
대단히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성공의 배경에는 내부적
으로는 인민대중의 헌신적 참여와 정치적 안정에 기초한 효율적인 정치지도력의
발휘를 들 수 있지만,소련과 중국 등 사회주의 형제국들의 다양한 지원 또한 간
과할 수 없다. 그러나 전후복구시기를 단순한 전후복구로만 한정할 수 없는 것
이 이 시기 전후복구의 중요한 특징이다. 이 시기에 북한은 전쟁피해 복구이상
의 차원에서 인민경제의 건설과 사회주의 개조라는 목적을 동시에 추진했던 것
이다.
* 참고문헌
- 곽승지, 김정일시대의 북한이데올로기, 통일정책연구, 2000
- 박형중, 북한적 현상의 연구: 북한 사회주의건설의 정치경제학, 1994
- 신일철, 북한 주체철학의 비판적 분석, 사회발전연구소, 1987
- 이만우, 북한의 통일정책, 한국과 국제정치, 1987
- 이종석, 새로쓴 현대 북한의 이해, 역사비평사, 2000
- 마르크스, 공산당 선언, 마르크스 · 엥겔스 저작선,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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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   요인,   정의,   개념,   문제점,   배경,   방안,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