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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 정부로서도, 당혹스러운 입장을 모르는 바는 아니나, 할 수 있는 모든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서 군사적 위협을 완화시키고, 외교적 협상과 대화 가능성을 높여주기를 기대한다. 필요하다면 반기문 외교장관이 총회에서 인준 받는 즉시 유엔 사무총장의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해서 남한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입장을 직접 전달하고, 한반도의 긴장 완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주었으면 하는 생각도 해 본다. 우리 정부에서도 전직 대통령이나, 다른 대통령 특사라도 파견해서 미국과 북한 사이에 마지막까지 중재노력을 다해 주길 간절히 원한다. 내가 원하는 것은 평화일 뿐, 어떠한 무력행사도 우리 민족 모두에게 재앙이 될 수밖에 없다는 원칙 하나만은 어떤 일이 있어도 고수되길 간절히, 정말 간절히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