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봉 미스토리
본 자료는 2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해당 자료는 2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2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상도봉 미스토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대가리
존경하지 않는 엘레나 선생님 vs 목동의 카멜레온 vs 대가리
나는 생각한다. 그로 존재한다.

본문내용

제일 재미있고, 신났다. ‘이 연극이야 말로 나의 취향에 맞는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먼저, 이 연극에는 스토리가 있었다. 삼도봉 미국산 양곡창고에 발견에 머리가 없는 토막난 시체의 범인을 찾기 위한 구조로 되어있다. 하지만 이 내용을 조금만 더 깊게 들어가 보면, 태풍 같은 우리네 삶의 이야기가 들어있고, 무너져가는 농민들의 현실을 비판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아버지와 아들의 사랑, 부정이 느껴지는 연극이었다. 하지만, 하나의 연극 안에 너무나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하다 보니 중간 중간 극의 흐름이 이해가 가지 않고 어색한 부분이 있었다. 또한 결국 드러나지 않은 미제의 추리물과 그 안에 농촌 현실 비판, 부정 등의 이야기가 하나로 잘 어울러 졌다기 보다는 처음부터 너무 많은 욕심을 부린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나는 그동안 스토리 중심에 익숙해 왔다. 보통 내가 봐왔던 소설이나 영화 등에서 사건이 있었고 그 안에 교훈이 있었다. 삼도봉 미스토리는 내가 접해왔던 것과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이 연극이 재미있었고 보는 동안 편안했을지도 모른다. 알마의 즉흥극처럼 당황스럽지도 않았고,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처럼 가슴이 답답하면서 속상하지도 않았다. 재미있게 이 연극을 감상하면서 또한 사회의 문제의식까지 품어줄 수 있는 나에겐 소중한 연극이었다. 또한 얼마 전에 전 노무현 대통령의 영결식을 다녀왔다. 시청 광장에서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질서를 지키고 추모하는 모습을 보면서 놀라면서 한편으로 소중한 분이 가셨다는 생각에 슬펐다. 이상과 현실 속에서 항상 이상을 추구하면서 떳떳하고 솔직하게 살았던 그분을 보면서, 시청 광장의 노란 물결을 보면서, 이제 새로운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삼도봉 미스토리를 보면서 이 연극을 정말 현 정부에서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동안 잊고 살았던 농촌 현실의 처참함을 보면서 난 그동안 도대체 무엇을 하면서 살았나 하는 생각에 부끄러웠다. 그동안 나는 항상 ‘나’만 생각하고 나의 미래에 대해서만 고민했었다. 엘레나 선생님처럼 이상을 추구하기보단 때때로 학생의 입장이 되어 현실만 생각한 적도 있다. 현실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조금은 바보스럽더라도, 정직한 엘레나 선생님이 되고 싶다. 이제부터라도 조금씩 주변을 바라보자. 노란 물결을 잊지 말고, 나 역시 모든 것을 할 수 는 없으나, 무언가는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희망을 품어본다.
  • 가격2,000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11.08.10
  • 저작시기2009.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94351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