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작품의 스토리 개요 (synopsis)
2) 씬 분석
3) 3장(시작-중간-끝)으로 본 서사구조의 파악
4) 등장인물의 캐릭터 분석 및 인물들 사이의 관계
5) 이야기의 배경 혹은 핵심 사건이 일어나는 장소(공간)에 대한 분석
6) 해당 작품에 대한 기호학적 분석의 의의
2) 씬 분석
3) 3장(시작-중간-끝)으로 본 서사구조의 파악
4) 등장인물의 캐릭터 분석 및 인물들 사이의 관계
5) 이야기의 배경 혹은 핵심 사건이 일어나는 장소(공간)에 대한 분석
6) 해당 작품에 대한 기호학적 분석의 의의
본문내용
반부 유정은 이 햇빛을 가리기 위해서 이불로 온몸을 덮어 버린다. 이때 햇빛의 추운곳을 따뜻하게 비추는 속성을 이용하여 유정이 윤수에게 한 고백을 통해 유정의 마음속에서 곪디 곪은 상처를 따뜻하게 치유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햇빛을 두려워 하는 이유?
햇빛을 아름답게 맞이하게 되는 계기(트라우마의 해결!)
유정
유정이 성폭행이 당한 날은 한없이 밝은 날, 그리고 유정이 엄마에게 뺨을 맞은 거실 또한 한없이 밝은 햇빛이 비추고 있다. 이런 점과 함께 햇빛의 밝음은 어둠과 부조리나 악함을 걷어내는 의미가 있지만 유정에게 햇빛이란 전혀 그런 기능을 못하는, 일종의 자신의 아픈 과거를 떠올리는 매개체로서만 작용하며, 이런 부조리함과 악함을 밝혀내지 못하는 햇빛에 대한(그리고 어머니에 대한) 일종의 복수심 때문에 자살을 시도하게 된다.
윤수
윤수 또한 오프닝에서 보여지듯이 윤수가 함께 저지른 살인 현장을 너무나 밝은 빛이 비춘다. 윤수에게 햇빛이란, 과거의 나쁜 기억을 떠올리는 매개체로써의 역할과 자신이 감추고 잊고 싶은 것을 드러내는 햇빛이라는 점에서 두려워하며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하지만 이들 모두 트라우마의 해결 이후로 해소 된다.
-> 트라우마의 해결 이후
윤수는 박할머니와의 만남 그리고 유정에게 동생의 죽음 등을 고백함으로써 그 트라우마를극복해 내고 유정 또한 윤수에게 자신이 성폭행 당한 사실을 고백하면서 평생 간직해온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된다.
그 이후 햇빛에 대한 두 등장인물의 반응이 달라진다. 두 사람모두 더 이상 햇빛을 무서워 하거나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유정의 침실에서 유정은 햇빛이 온방에 쏟아지는데도 얼굴을 가리지 않고 편안하게 잠들고 윤수 또한 한없이 밝은 날 그들의 감옥 동기들과 함께 즐겁게 눈싸움을 한다.
그리고 둘이 함께 있을 때 만남의 방은 유난히도 밝게 그들의 얼굴과 테이블을 감싼다.
2) 심리적 거리
- 초반 부 두사람은 대각으로 위치 - 마음을 열기 시작하면서 마주 앉는다
영화 속 두 사람이 느끼는 심리적 교감과 그 친밀도가 의도적인 좌석배치로 나타난다. 처음 어색하고 서로 마음을 열지 않을 때의 두 사람은 맞은편이 아닌 대각선에 위치한다. 그러나 점차 마음을 열게 되면서 두 사람은 서로 마주보면서 앉게 된다.
이 뿐만 아니라 심리학적으로 상대에게 호감이 있을 때는 사람은 책상 가까이에 앉아서 상체를 앞으로 굽히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이처럼 영화 속 초반부에는 두 사람이 허리를 의자에 등받이에 기대 있는 반면, 그 이후는 서로 상체를 굽혀서 좀더 가까이 서로를 대면하려고 한다.
3) 애국가
어릴 적 윤수와 은수가 가장 좋아했던 애국가. 윤수의 동생 은수가 무서울 때면 항상 형에게 불러달라고 했었던 애국가. 그 어릴적 추억속의 노래가 바로 유정이 불렀었던 애국가였다. 이 애국가는 윤수와 유정이 서로 친밀해지고 관심을 보이게 된 가장 처음의 매개체 이다. 또한 유정-애국가-은수-윤수 를 서로 이어지게 하는 소재이다.
4) 집행당일 마지막 복도를 걸어가는 윤수
-복도에 벗겨진 신발을 신기위해서 되돌아간다-
집행당일 교도관들과 함께 마지막 복도를 따라 걸어가다가 윤수의 신발 한짝이 벗겨진다. 이것은 영화내에서 윤수가 직접 벗어버린 것인지 벗겨진 것인지 묘사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런 내용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사형 집행 전 목요일, 윤수는 유정에게 일주일 뒷면 자신의 생일이라고 말한다. 유정은 무엇이 받고 싶냐고 묻고, 윤수는 과거 동생이 그토록 가지고 싶어 했었던 나이키 신발을 선물해 달라고 한다. 즉, 아직 신발도 받지 못하고 이렇게
죽어야만 한다는 윤수의 안타까움을 보여준다. 그리고 죽음을 두려워하고 이제는 살고 싶어진 윤수가 가지는 삶에 대한 미련, 그리고 유정이 윤수를 잡고 싶어하는 마음이 표현 됐다고 할수 있다.
5) 자살시도가 만들어 낸 손목 상처, 수갑을 차서 생긴 손목 상처
거의 영화 내내 윤수는 손목에 수갑을 차고 있다. 그리고 그로인해 윤수 손목에는 상처가 깊게 패여 있다. 이와 같이 유정 또한 자살 시도로 인해서 손목에 수많은 흉터가 있다. 이
것은 두사람이 같은 아픔을 공유하고 있으며 너무도 닮아 있다는 접을 표현하고 있다.
6) 이중인화
-유정이 윤수에게 자신의 상처에 대해서 말하는 장면-
윤수와 유정이 대화를 나누는 곳은 두곳이다. 한 곳은 박주임이 앉아있는 면회실, 그리고 다른 한 곳은 하나의 플라스틱 판이 두 사람사이를 막고 있는 일반적인 면회실이다. 이 일반적인 면회실 속 두 사람의 만남을 통해 타인의 얼굴에서 자신의 참 모습을 확인하는 과정을 고도의 집중을 통해 보여준다. 이 장면은 유리막을 사이에 두고 앉아 자신의 내부를 고스란히 토해내는 두 사람의 얼굴을 하나의 화면에 이중인화를 통해 제시하는 순간들이다. 윤수의 얼굴을 클로즈업한 채 흔들리는 그의 얼굴 너머로 실루엣으로 자리한 유정의 얼굴을 배치하는 순간들. 그 장면은 별다른 사건이나 액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관객으로 하여금 스크린에 한껏 몰입할 수 있게 해준다. 서로 닮은 두 얼굴을 배치시킴으로써 서로의 마음을 온전히 이해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헤겔의 변증법에 따르면 한 개인이 온전한 ‘나’로 존재하기 위해서는 혼자서는 성립 될 수 없으며 ‘나’라는 존재를 인식시켜주고 인정해줄 ‘타자’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한다. 즉 다른 사람과의 대면을 통해서 자신의 진짜 존재와 자기 의식을 확립할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우행시에서도 살아갈 의미도 존재의 이유도 모르던 두 사람이 진짜 자신을 이해해주고 인정하는 타자와 온전히 대면하면서 스스로의 존재를 파악하게 되는 것이다. 나아가 이런 행위를 통해서 각자가 가진 치명적인 트라우마도 극복하게 된다.
이 이중인화 장면을 위해서 감독은 의도적으로 닮은 두 주연 배우를 기용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인물 얼굴에 강한 조명을 때려서 확연히 드러나도록 한 것 같다. 위치상 실제 비치는 상을 찍었다고 하기엔 다소 어려운 구도로 보이기 때문에 합성을 통해서 비치는 상을 만들어 냈을 수도 있다. 어쨌든 이 의도는 매우 성공적이어서 마치 두사람이 한 인물이 된것처럼 느껴지기 까지 한다.
햇빛을 두려워 하는 이유?
햇빛을 아름답게 맞이하게 되는 계기(트라우마의 해결!)
유정
유정이 성폭행이 당한 날은 한없이 밝은 날, 그리고 유정이 엄마에게 뺨을 맞은 거실 또한 한없이 밝은 햇빛이 비추고 있다. 이런 점과 함께 햇빛의 밝음은 어둠과 부조리나 악함을 걷어내는 의미가 있지만 유정에게 햇빛이란 전혀 그런 기능을 못하는, 일종의 자신의 아픈 과거를 떠올리는 매개체로서만 작용하며, 이런 부조리함과 악함을 밝혀내지 못하는 햇빛에 대한(그리고 어머니에 대한) 일종의 복수심 때문에 자살을 시도하게 된다.
윤수
윤수 또한 오프닝에서 보여지듯이 윤수가 함께 저지른 살인 현장을 너무나 밝은 빛이 비춘다. 윤수에게 햇빛이란, 과거의 나쁜 기억을 떠올리는 매개체로써의 역할과 자신이 감추고 잊고 싶은 것을 드러내는 햇빛이라는 점에서 두려워하며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하지만 이들 모두 트라우마의 해결 이후로 해소 된다.
-> 트라우마의 해결 이후
윤수는 박할머니와의 만남 그리고 유정에게 동생의 죽음 등을 고백함으로써 그 트라우마를극복해 내고 유정 또한 윤수에게 자신이 성폭행 당한 사실을 고백하면서 평생 간직해온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된다.
그 이후 햇빛에 대한 두 등장인물의 반응이 달라진다. 두 사람모두 더 이상 햇빛을 무서워 하거나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유정의 침실에서 유정은 햇빛이 온방에 쏟아지는데도 얼굴을 가리지 않고 편안하게 잠들고 윤수 또한 한없이 밝은 날 그들의 감옥 동기들과 함께 즐겁게 눈싸움을 한다.
그리고 둘이 함께 있을 때 만남의 방은 유난히도 밝게 그들의 얼굴과 테이블을 감싼다.
2) 심리적 거리
- 초반 부 두사람은 대각으로 위치 - 마음을 열기 시작하면서 마주 앉는다
영화 속 두 사람이 느끼는 심리적 교감과 그 친밀도가 의도적인 좌석배치로 나타난다. 처음 어색하고 서로 마음을 열지 않을 때의 두 사람은 맞은편이 아닌 대각선에 위치한다. 그러나 점차 마음을 열게 되면서 두 사람은 서로 마주보면서 앉게 된다.
이 뿐만 아니라 심리학적으로 상대에게 호감이 있을 때는 사람은 책상 가까이에 앉아서 상체를 앞으로 굽히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이처럼 영화 속 초반부에는 두 사람이 허리를 의자에 등받이에 기대 있는 반면, 그 이후는 서로 상체를 굽혀서 좀더 가까이 서로를 대면하려고 한다.
3) 애국가
어릴 적 윤수와 은수가 가장 좋아했던 애국가. 윤수의 동생 은수가 무서울 때면 항상 형에게 불러달라고 했었던 애국가. 그 어릴적 추억속의 노래가 바로 유정이 불렀었던 애국가였다. 이 애국가는 윤수와 유정이 서로 친밀해지고 관심을 보이게 된 가장 처음의 매개체 이다. 또한 유정-애국가-은수-윤수 를 서로 이어지게 하는 소재이다.
4) 집행당일 마지막 복도를 걸어가는 윤수
-복도에 벗겨진 신발을 신기위해서 되돌아간다-
집행당일 교도관들과 함께 마지막 복도를 따라 걸어가다가 윤수의 신발 한짝이 벗겨진다. 이것은 영화내에서 윤수가 직접 벗어버린 것인지 벗겨진 것인지 묘사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런 내용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사형 집행 전 목요일, 윤수는 유정에게 일주일 뒷면 자신의 생일이라고 말한다. 유정은 무엇이 받고 싶냐고 묻고, 윤수는 과거 동생이 그토록 가지고 싶어 했었던 나이키 신발을 선물해 달라고 한다. 즉, 아직 신발도 받지 못하고 이렇게
죽어야만 한다는 윤수의 안타까움을 보여준다. 그리고 죽음을 두려워하고 이제는 살고 싶어진 윤수가 가지는 삶에 대한 미련, 그리고 유정이 윤수를 잡고 싶어하는 마음이 표현 됐다고 할수 있다.
5) 자살시도가 만들어 낸 손목 상처, 수갑을 차서 생긴 손목 상처
거의 영화 내내 윤수는 손목에 수갑을 차고 있다. 그리고 그로인해 윤수 손목에는 상처가 깊게 패여 있다. 이와 같이 유정 또한 자살 시도로 인해서 손목에 수많은 흉터가 있다. 이
것은 두사람이 같은 아픔을 공유하고 있으며 너무도 닮아 있다는 접을 표현하고 있다.
6) 이중인화
-유정이 윤수에게 자신의 상처에 대해서 말하는 장면-
윤수와 유정이 대화를 나누는 곳은 두곳이다. 한 곳은 박주임이 앉아있는 면회실, 그리고 다른 한 곳은 하나의 플라스틱 판이 두 사람사이를 막고 있는 일반적인 면회실이다. 이 일반적인 면회실 속 두 사람의 만남을 통해 타인의 얼굴에서 자신의 참 모습을 확인하는 과정을 고도의 집중을 통해 보여준다. 이 장면은 유리막을 사이에 두고 앉아 자신의 내부를 고스란히 토해내는 두 사람의 얼굴을 하나의 화면에 이중인화를 통해 제시하는 순간들이다. 윤수의 얼굴을 클로즈업한 채 흔들리는 그의 얼굴 너머로 실루엣으로 자리한 유정의 얼굴을 배치하는 순간들. 그 장면은 별다른 사건이나 액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관객으로 하여금 스크린에 한껏 몰입할 수 있게 해준다. 서로 닮은 두 얼굴을 배치시킴으로써 서로의 마음을 온전히 이해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헤겔의 변증법에 따르면 한 개인이 온전한 ‘나’로 존재하기 위해서는 혼자서는 성립 될 수 없으며 ‘나’라는 존재를 인식시켜주고 인정해줄 ‘타자’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한다. 즉 다른 사람과의 대면을 통해서 자신의 진짜 존재와 자기 의식을 확립할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우행시에서도 살아갈 의미도 존재의 이유도 모르던 두 사람이 진짜 자신을 이해해주고 인정하는 타자와 온전히 대면하면서 스스로의 존재를 파악하게 되는 것이다. 나아가 이런 행위를 통해서 각자가 가진 치명적인 트라우마도 극복하게 된다.
이 이중인화 장면을 위해서 감독은 의도적으로 닮은 두 주연 배우를 기용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인물 얼굴에 강한 조명을 때려서 확연히 드러나도록 한 것 같다. 위치상 실제 비치는 상을 찍었다고 하기엔 다소 어려운 구도로 보이기 때문에 합성을 통해서 비치는 상을 만들어 냈을 수도 있다. 어쨌든 이 의도는 매우 성공적이어서 마치 두사람이 한 인물이 된것처럼 느껴지기 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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