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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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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그림책의 특성

Ⅲ. 그림책의 분류
1. 만 1세 전후의 영아를 위한 그림책
2. 만 2세를 지난 유아를 위한 그림책
3. 만 3세에서 4세를 위한 그림책
4. 만 4세에서 5세를 위한 그림책
5. 만 5세 6세를 위한 그림책

Ⅳ. 그림책의 가치

Ⅴ. 그림책의 선택조건

Ⅵ. 그림책과 유아창의성발달

Ⅶ. 그림책과 유아언어교육

Ⅷ. 그림책의 이용활동
1. 빛그림 이야기
1) 그림책 고르기
2) 촬영하기
3) 현상하기
4) 좋은 필름 골라 편집하기
5) 배경음악과 이야기 구연 슬라이드와 함께 연출하기
2. 주제별 그림책 활용
1) 우리나라 역사와 정서
2)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3) 똥 이야기
4) 소외된 아이들 이야기
5) 인디언의 삶

참고문헌

본문내용

무엇을, 어떻게, 어찌 되었다’가 생생하게 표현되어야한다. 구성은 한 두 박자씩 떨어지면서 단순하게 되풀이 되는 구성이 많은 시기이다.
만 두 살이 지나면 어른이 하는 말을 차츰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아이끼리도 이야기가 통한다. 이시기는 호기심과 함께 상상력도 풍부해져 “이건 뭐야?” “왜 그래?” 하는 질문도 많아진다. 처음에는 그림책에 등장하는 인물과 사물의 이름을 말한다거나 간단한 동작을 설명하는 정보밖에 말하지 못하던 유아가 점차 인물의 모습과 정경, 이야기의 전후관계를 나름대로 이야기하고 다음 장면이 무엇일까 이야기하기도 한다.
3. 만 3세에서 4세를 위한 그림책
이때쯤이면 이야기 그림책으로 들어간다. 이 무렵은 특히 말에 대한 능력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할 때이고 또 상상하는 능력도 비약적으로 발전한다. 하지만 개인에 따라 사고력과 상상력의 발달 수준에 차이가 아주 큰 시기라서 그림책에 대한 해석도 유아에 따라 크게 다를 수 있다. 그림책을 읽어주는 어른이 자신의 해석으로 내리누르려 하면 반발하거나 지루해하는 경우가 많은 시기이다. 읽어주는 이가 자신의 해석과 맞지 않는 다고 말하며 끈질기게 물어보거나 말로 지루하게 설명하면 아이의 의욕과 감성을 좁히는 결과를 낳게 된다.
만 3세 이후로 아이들은 매우 활동적이며 모험적인 놀이를 즐기고 또래와 함께하는 놀이가 많아진다. 인지 발달 면에서 자아개념이 발달하고 사회극놀이를 즐기고 성개념을 습득하지만 시간에 대한 개념은 거의 없다. 의인화된 동물이나 환상이야기, 가상놀이를 현실로 느끼는 것이 강한 시기이며 타율적 도덕성을 갖고 벌이 무서워 행동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등장인물이 적고 단순한 구조를 지닌 이야기, 반복되는 내용과 리듬감 있는 말 표현이 담긴 그림책에 아이들은 흥미를 느낀다.
4. 만 4세에서 5세를 위한 그림책
4살 무렵엔 아이가 좋아하는 것도 조금씩 확실해져 선택이 어렵게 된다. 이 시기는 뭐라 해도 ‘이야기 그림책’이 주가 된다. 다양한 옛이야기 그림책을 집중해서 보는 시기로 반복되는 부분이 있으면서도 기승전결구조가 들어있는 구성이나 박자가 좀 더 복잡한 구성의 책으로 옮아간다. 옛이야기 그림책의 경우 원래 이야기의 성격을 잘 살린 그림책이 좋고 안데르센 동화나 이솝우화 같은 명작그림책은 피하는 것이 좋다.
4살이 넘으면 점점 그림책을 이해하는 폭과 깊이가 늘어난다. 현실에 보이지 않는 세계나 경험하지 않은 세계에 대한 상상력도 늘어나고 인물의 기분을 깊이 파악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풍부한 감성과 인식을 주는 책들이 좋다.
5. 만 5세 6세를 위한 그림책
이 시기가 되면 내용이나 소재 전반에 걸쳐 제한이 없어진다. 대신 이 시기에도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 몇 주 동안 집중하여 읽어달라는 경우가 많다. 좀 더 복잡한 이야기 구조도 이해하고 과학그림책도 좋아한다. 이 시기에 어머니들은 글자를 알게 된 어린이로 하여금 직접 읽게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다. 하지만 어린이가 원할 때까지 계속 읽어 주는 것이 좋다.
좋은 동화책을 귀로 듣는 즐거움을 한번 맛 본 어린이들은 후에 글을 자유롭게 해독할 수 있게 되면 반드시 책을 가까이 할 것이다. 아직 글씨를 해독하면서 상상의 세계로 마음껏 들어가지 못하는 수준에서 어머니가 ‘우리 애는 글 읽기를 귀찮아하고 게을러’ 하는 마음으로 읽어주기를 멈추면 어린이는 그림책의 즐거움을 자연 포기하게 될 수도 있다.
유아교육학자들은 아동문학의 장르 중 유아의 인지발달적 특성에 가장 적합한 것이 옛이야기라고 말한다. 유아의 전래동화 선호도는 6-8세에 가장 최고조에 달하는데 전래동화의 주제, 구성, 주인공의 성격이 아동의 사고방식에 적합한 특성을 가지므로 쉽게 몰입하게 된다는 주장이다. 전래동화는 권선징악이라는 주제가 뚜렷하여 옳고 그름을 절대적인 것으로 보는 유아에게 효과적으로 흡수되는 것이다. 또 옛이야기는 명확한 시작과 만족스런 결말, 마법과 환상, 모험, 선한 주인공의 등장이 특징이다. 유아들은 전래동화의 이 같은 특성 때문에 등장인물에 쉽게 자신을 동일시하고 내면의 정서적 갈등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얻게 되는 것이다.
Ⅳ. 그림책의 가치
그림책의 으뜸가는 가치는 뭐니 뭐니 해도 즐거움과 재미이다. 성인은 때로 필요에 의해 책을 찾고 읽는다. 즐거움과 재미가 없어도 끝까지 책을 읽어야 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유아들은 책 속에서 즐거움과 재미를 찾을 수 없으면 더 이상 책을 보려고 하지 않는다. 책 속에 넌센스와 유머가 있고, 기대하지 않았던 웃음이 있고, 우연한 발견이 있기 때문에 유아들은 즐거워하고 재미있어 하며 책을 읽는다. 이런 즐거움과 재미는 평생 동안 그 어린이의 독서에 대한 취향과 태도를 결정짓는다.
둘째, 책은 유아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그 결과 사고의 발달을 가져온다. 상상력은 현실적 지각에 기초하지 않은 사물이나 사건의 심상을 마음 속에 그리어 미루어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다. 마음 속에 심상을 그릴 수 있고, 보이지 않는 것을 구체화할 수 있는 능력은 곧 사고 능력이다. 김현희는 유아들은 늘 마음 속으로 상상을 하지만 그 상상은 뜬 구름같이 늘 떠다니다가 어떤 매체(그림책)를 만나게 되면, 더 선명하게 확인되고, 구체화되며, 확장된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이 다시 현실로 투여되어 유아들의 생활에 윤기를 더 하게 된다고 한다.
유아들에게 상상할 수 있는 능력이 없고, 생각이 늘 현실 세계에만 갇혀 있다면 그 유아의 사고는 더 이상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없다. 그림책은 과학적 설명과 자연의 법칙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시간과 공간과 크기와 모양에 제한을 받지 않으면서 배경, 인물, 시대의 요소들을 잘 활용하여 환상적 세계를 만들어 내기만 하면 유아들은 기꺼이 믿고 따르며 현실 세계와 상상의 세계를 넘나들며 즐길 수 있다.
셋째, 그림책은 유아의 정서 생활을 풍요롭게 한다. 그림책은 유아의 세계를 잘 알고 유아의 발상이나 기분으로 이야기를 그려낸 책이다. 그림책에서 이야기의 세계는 긴장과 연결로 발전하고 변화하면서 전개되지만 그것이 유아의 발상과 기분에서 그려진 책이므로 유아들은 쉽게 깊은 정서적 체험과 함께 이야기의 전개 과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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