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등에 관한 정보를 상호교환 한다. 또한 대여소에 주차할 때마다 브레이크, 타이어, 기어 등을 점검하는 센서도 부착되어 있다. 만약 자전거에 문제가 있을 시에는 대여가 되지 않는다.
중앙 통제실에서는 이러한 데이터를 추적하여, 필요한 자전거 대여소에 기술자를 파견하고 셔틀 버스로 자전거를 운반한다. 주7일, 하루 24시간 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중에는 통근자들이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 대여율이 높다. 반면 주말에는 새벽 2시에 수요가 가장 많다.
리옹시에서는 자전거 운영대행업체인 제이씨디콕스가 자전거 대여 프로그램을 안정되게 정착시킬 수 있도록 향후 13년 동안 버스 정류장 광고면을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을 내주었다. 한편 제이씨콕스에서는 서비스 이용자에게 받은 자전거 대여료 전액을 리옹 시에 반납할 예정이다. 세계의 여러 도시에서 리옹의 성공사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의 City Bike
코펜하겐의 City Bike 프로젝트는 이를 위한 재단이 설립된 1995년 5월에 착수되었다. 초기에는 코펜하겐 시와 통신관광부.문화부.환경부의 보조와 녹색재단 및 관광협회로부터 재정 지원 및 슈퍼마켓 체인 Netto와 신문사 Politiken에서 300대의 자전거를 보조하는 등 총 200만 크로네(약 3억5천만원) 재원을 확보하고 1,000대의 City Bike를 운영하게 되었다.
이듬해 후원자 수는 코카콜라를 비롯하여 여성가이드협회에 이르기까지 10개 단체에 자전거 수는 1천50대로 늘어났고 운영을 시작한 후 4년 동안 덴마크 국철을 포함, 대규모 기관 및 단체.회사 등에서 지속적인 후원과 시 공식적인 행사와 큰 이벤트에 City Bike를 전시하고 언론 매체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를 통하여 시스템이 정착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시 당국에서는 자전거 전용 도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자전거 통행시간을 단축시키는 대신, 도심 내 주차공간을 최소화하고 자동차 통행 요금과 시내 주차요금을 대폭적으로 인상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로 전환하게 되는 역할을 하였다. 특히 조사결과 당초 도입 목적대로 지난 4년간 도난 자전거는 약 30% 감소되었다고 한다.
코펜하겐 시내 어느 곳이나 별도 확인 절차 없이 아무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티 바이크는 이용 시 20크로네(약 3,500원)코인을 사전에 지불하고 나중에 보관소에 반납하면 되돌려 받는다.
이러한 자전거 보관소(City Bike racks)는 빨간색으로 자전거마크가 그려져 있는데, 전 시내 구간 100여개 이상 곳곳에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이용 시 교통신호 준수 등 지켜야 할 10가지 규정이 있다.
그 중 주요 내용으로는 도시 내 경계선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규정으로, 만약 벗어나 적발될 경우에는 1,000크로네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한편 관광객 및 내국인들에게 지속적으로 앙케트 조사와 이용홍보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현재 코펜하겐의 약 96%이상이 City Bike를 알고 있는 실정이다.
노르웨이 4개 도시의 City Bike
노르웨이의 City Bike는 Clear Channel Adshel 회사에서 오슬로 시의 지원하에 2002년 9월 처음으로 7개의 자전거 보관소와 90대의 자전거로 사업에 착수하게 되었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자전거 보관소를 늘려왔다.
500대의 자전거로 시즌을 시작하였지만 앞으로 올해 안에 외곽순환선(Ring 2)으로 확대하여 약 100여 개 자전거 보관소와 City Bike를 1,200대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있다. 현재 오슬로를 비롯하여 베르겐(Bergen), 드로멘(Drammen), 트로하임(Trondheim)의 4개 도시에서 운영 중에 있으며, 운영기간은 북구의 타 도시와 마찬가지로 3월 초에 시작하여 겨울에는 운영하지 않으며, 코인을 사용하는 트로하임 시를 제외하고 3개 도시 모두 요금이 적립된 전자식 카드를 사용하고 있다. 네덜란드와 덴마크에 비해 비교적 늦게 시작하였지만, 관광객이 많은 오슬로와 베르겐에서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며 도시 교통 환경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카드는 도심 관광 안내소 등에서 구입할 수 있고, 사용 후에도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음.
1 년간 사용 요금은 60크로네(약 9,000원)로서 매우 저렴함.
광고 수익으로 운영
관광객의 경우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관광용 카드(Tourist Card)는 주요 호텔에서 배포하고, 보증금을 주고 구입하여 사용 후 반환받을 수 있음.
자전거는 4단 기어로 성능이 우수하고, 이용자에 맞게 좌석을 조절할 수 있고 쇼핑시에 짐을 실을 수 있게 홀더가 부착되어 있음.
외국의 자전거 정책의 성공요인
외국의 자전거 모범도시는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자전거 이용 증진정책을 도시교통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우이다. 이들 도시에서 자전거를 단순히 레저, 스포츠 등의 목적이 아닌 도시교통수단으로서 적극 검토하게 된 데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첫째, 환경 친화적 교통수단에 대한 시민의 선호도가 높다는점이다. 자전거가 자동차에 비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환경 운동적차원에서 또 자동차에 의한 각종 폐해에 대한 대항으로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역동적 힘이 자리 잡고 있다.
둘째, 환경 친화적 정책에 부응한 정책 결정자의 의지가 강하다는점이다. 파리시가 그 대표적인 예로 시민에 잠재되어 있는 의식을 표출시키기 위하여 강력한 이용증진 정책이 시장에 의해 시행되고 있다.
셋째, 도시교통체계에서 자전거가 자리 잡을 수 있는 틈새를 명확히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동경과 암스테르담이 대표적인 예로 비싼 대중교통 요금체계 하에서 자전거를 단순히 건강증진만이 아닌 교통요금절약 즉, 경제성 측면에서도 이용의 타당성이 있다는점 등은 우리가 생각해 볼 문제이다.
넷째, 자전거 이용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자전거의 이용시설정비를 선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자전거도로를 정비하고 있고 자전거도로와 관련된 부대시설의 정비는 물론 각종 지원을 위한 제도가 정비되어 뒷받침되고 있으며 관민협동추진체계가 잘 조직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중앙 통제실에서는 이러한 데이터를 추적하여, 필요한 자전거 대여소에 기술자를 파견하고 셔틀 버스로 자전거를 운반한다. 주7일, 하루 24시간 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중에는 통근자들이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 대여율이 높다. 반면 주말에는 새벽 2시에 수요가 가장 많다.
리옹시에서는 자전거 운영대행업체인 제이씨디콕스가 자전거 대여 프로그램을 안정되게 정착시킬 수 있도록 향후 13년 동안 버스 정류장 광고면을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을 내주었다. 한편 제이씨콕스에서는 서비스 이용자에게 받은 자전거 대여료 전액을 리옹 시에 반납할 예정이다. 세계의 여러 도시에서 리옹의 성공사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의 City Bike
코펜하겐의 City Bike 프로젝트는 이를 위한 재단이 설립된 1995년 5월에 착수되었다. 초기에는 코펜하겐 시와 통신관광부.문화부.환경부의 보조와 녹색재단 및 관광협회로부터 재정 지원 및 슈퍼마켓 체인 Netto와 신문사 Politiken에서 300대의 자전거를 보조하는 등 총 200만 크로네(약 3억5천만원) 재원을 확보하고 1,000대의 City Bike를 운영하게 되었다.
이듬해 후원자 수는 코카콜라를 비롯하여 여성가이드협회에 이르기까지 10개 단체에 자전거 수는 1천50대로 늘어났고 운영을 시작한 후 4년 동안 덴마크 국철을 포함, 대규모 기관 및 단체.회사 등에서 지속적인 후원과 시 공식적인 행사와 큰 이벤트에 City Bike를 전시하고 언론 매체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를 통하여 시스템이 정착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시 당국에서는 자전거 전용 도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자전거 통행시간을 단축시키는 대신, 도심 내 주차공간을 최소화하고 자동차 통행 요금과 시내 주차요금을 대폭적으로 인상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로 전환하게 되는 역할을 하였다. 특히 조사결과 당초 도입 목적대로 지난 4년간 도난 자전거는 약 30% 감소되었다고 한다.
코펜하겐 시내 어느 곳이나 별도 확인 절차 없이 아무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티 바이크는 이용 시 20크로네(약 3,500원)코인을 사전에 지불하고 나중에 보관소에 반납하면 되돌려 받는다.
이러한 자전거 보관소(City Bike racks)는 빨간색으로 자전거마크가 그려져 있는데, 전 시내 구간 100여개 이상 곳곳에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이용 시 교통신호 준수 등 지켜야 할 10가지 규정이 있다.
그 중 주요 내용으로는 도시 내 경계선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규정으로, 만약 벗어나 적발될 경우에는 1,000크로네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한편 관광객 및 내국인들에게 지속적으로 앙케트 조사와 이용홍보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현재 코펜하겐의 약 96%이상이 City Bike를 알고 있는 실정이다.
노르웨이 4개 도시의 City Bike
노르웨이의 City Bike는 Clear Channel Adshel 회사에서 오슬로 시의 지원하에 2002년 9월 처음으로 7개의 자전거 보관소와 90대의 자전거로 사업에 착수하게 되었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자전거 보관소를 늘려왔다.
500대의 자전거로 시즌을 시작하였지만 앞으로 올해 안에 외곽순환선(Ring 2)으로 확대하여 약 100여 개 자전거 보관소와 City Bike를 1,200대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있다. 현재 오슬로를 비롯하여 베르겐(Bergen), 드로멘(Drammen), 트로하임(Trondheim)의 4개 도시에서 운영 중에 있으며, 운영기간은 북구의 타 도시와 마찬가지로 3월 초에 시작하여 겨울에는 운영하지 않으며, 코인을 사용하는 트로하임 시를 제외하고 3개 도시 모두 요금이 적립된 전자식 카드를 사용하고 있다. 네덜란드와 덴마크에 비해 비교적 늦게 시작하였지만, 관광객이 많은 오슬로와 베르겐에서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며 도시 교통 환경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카드는 도심 관광 안내소 등에서 구입할 수 있고, 사용 후에도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음.
1 년간 사용 요금은 60크로네(약 9,000원)로서 매우 저렴함.
광고 수익으로 운영
관광객의 경우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관광용 카드(Tourist Card)는 주요 호텔에서 배포하고, 보증금을 주고 구입하여 사용 후 반환받을 수 있음.
자전거는 4단 기어로 성능이 우수하고, 이용자에 맞게 좌석을 조절할 수 있고 쇼핑시에 짐을 실을 수 있게 홀더가 부착되어 있음.
외국의 자전거 정책의 성공요인
외국의 자전거 모범도시는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자전거 이용 증진정책을 도시교통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우이다. 이들 도시에서 자전거를 단순히 레저, 스포츠 등의 목적이 아닌 도시교통수단으로서 적극 검토하게 된 데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첫째, 환경 친화적 교통수단에 대한 시민의 선호도가 높다는점이다. 자전거가 자동차에 비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환경 운동적차원에서 또 자동차에 의한 각종 폐해에 대한 대항으로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역동적 힘이 자리 잡고 있다.
둘째, 환경 친화적 정책에 부응한 정책 결정자의 의지가 강하다는점이다. 파리시가 그 대표적인 예로 시민에 잠재되어 있는 의식을 표출시키기 위하여 강력한 이용증진 정책이 시장에 의해 시행되고 있다.
셋째, 도시교통체계에서 자전거가 자리 잡을 수 있는 틈새를 명확히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동경과 암스테르담이 대표적인 예로 비싼 대중교통 요금체계 하에서 자전거를 단순히 건강증진만이 아닌 교통요금절약 즉, 경제성 측면에서도 이용의 타당성이 있다는점 등은 우리가 생각해 볼 문제이다.
넷째, 자전거 이용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자전거의 이용시설정비를 선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자전거도로를 정비하고 있고 자전거도로와 관련된 부대시설의 정비는 물론 각종 지원을 위한 제도가 정비되어 뒷받침되고 있으며 관민협동추진체계가 잘 조직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