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했다.
懸告十餘日,無人敢增損之,不韋以爲不刊 刊(책 펴낼, 깍다 간; -총5획; kan) 영원히 전할 책=不刊之典
之典,遂將此書頒行 頒(나눌 반; -총13획; ban)行 :①출판물(出版物)을 세상(世上)에 널리 반포(頒布) 발행(發行)함 ②널리 세상(世上)에 배포(配布)함
天下不題注 凡無人增損的便是不堪之典 還要說不敢二字. 범무증손적변시불감지전환요설불감이자
사람이 더하고 빼지 못함은 곧 감당할 수 없는 책이어서가 아니라 감히 하지 못한다는 두 글자로 설명할 수 있다.
。
현고십여일 무인감증손지 불위이위불간지전 수장차서반행천하부제.
10여일을 매달아 고하나 한 사람도 감히 더하고 빼지 못하니 여불위는 세상의 뛰어난 책이라고 여겨서 곧 이책을 천하에 반포해 유행시킴을 다시 말하지 않겠다.
且說秦王雖年少,承父祖之基 餘烈의 원문은 基(터 기; -총11획; j)이다.
,當國家之盛,東周不祀,六國益衰 不韋專內,王治外,滅楚伐趙,破燕取魏,天下縱橫,藩籬藩籬: 천자(天子)를 호위하는 울타리라는 뜻으로 제후(諸侯)의 나라를 일컬음. =屛翰
固結。
차설진왕수년소 승부조지기 당국가지강성 동주불사 육국익쇠 불위전내 왕전치외 멸초벌조 파위취연 천하종횡 번리고결.
각설하고 진나라 왕이 비록 나이가 어려도 부친과 조상의 기업을 이어서 국가가 응당 강성하여 동주에게 제사지내지 않고 6국이 더욱 쇠약하여 여불위는 내치를 오로지 하며 왕전은 외부를 다스려서 초나라를 없애고 조나라를 정벌하여 연나라를 취하고 위나라를 취하여 천하를 종횡하니 제후국이 단단히 결체해졌다.
人知秦之 不知秦已滅矣。
인지진지강 부지진이멸의.
사람들은 진나라가 강성함만 알고 진나라가 이미 멸망함을 알지 못했다.
後人有詩曰 七雄爭據苦生靈 生靈 :①性命, 生命 ②생민(生民)
擾擾干戈不暫停
후인유시왈 칠웅쟁거고생령 요요간과불잠정
후대 사람이 시로써 말한다. 7개의 영웅의 나라가 다투어 점거해 생령[백성]을 고생스럽게 하니 시끄러운 전쟁이 잠깐 정지하지 않는구나!
一著朱姬成帝業 帝業 :제왕(帝王)의 업(業). 임금이 이루어 놓은 업적(業績)
誰知呂氏是螟螟: 의자(義子) ·의아(義兒)라고도 한다. 《시경》에 명령(螟:뽕잎벌레)은 자신이 낳은 새끼를 기르지 않고 과라(:나나니벌)가 기른다는 말이 나온다. 여기에서 성(姓)을 달리하는 양자인 이성양자를 명령자라 하게 되었다. 예로부터 중국에서는 조상의 제사는 동성동족(同姓同族) 사이에 이어받도록 되어 있어, 이성입양은 사회적으로 비난을 받았고 법률로도 금지되었으나, 습속의 조류를 억제하지는 못하였다. 청대(淸代)에는 동족의 계보인 족보 속에서 이성만을 구별하여 명보(螟譜)를 따로 편집하기도 하고, 동족을 제사하는 종사(宗祠)와 구별하여 이성만을 제사하는 명사(螟祠)를 세우는 일도 있었다. 특히 이성의 양녀(養女)는 명령녀(螟女)라고 한다.
.
일저주희성제업 수지여씨시명령
주희는 황제의 업을 이루니 누가 여씨가 명령임을 알겠는가?
說不韋見秦王益壯 蓋世의 원문은 益壯(더욱 굳세고 씩씩해짐)이다.
拔山蓋世:힘은 산을 뽑고 기운은 세상을 덮을 만큼 용장한 기상을 뜻하는 고사성어. 拔 : 뽑을 발 山 : 뫼 산 蓋 : 덮을 개 世 : 세상 세 역발산개세(力拔山蓋世)라고도 한다. 출전은 《사기(史記)》의 항우본기
,太后荒淫 荒淫: 음탕(淫蕩)한 짓을 몹시 함
不止,恐禍及己,乃私求大陰人 繆(얽을 무; -총17획; mou,miao,miu)의 원문은 (사모할, 시기하다 로{노}; -총14획; lao)이다.
注 毒人名 音勞 毒音(열매 많이 열릴 애; -총20획; ai)
노독은 사람 이름이니 노는 발음이 노이며 독은 발음이 애이다.
以爲舍人 舍人[sheren] :(전국 시대부터 한나라 초기까지) 귀족의 측근이나 시종에 대한 통칭
。
각설불위견진왕익장 태후황음부지 공화급기 내사구대음인노애 이위사인.
각설하고 여불위는 진나라 왕이 더욱 장성해지며 태후가 황음하길 그치지 않음을 보고 화가 자기에 이를까 두려워 사적으로 대음 사람 노애를 구해서 사인으로 삼았다.
太后聞,欲私得之,不韋乃進,詐以爲宦者 宦者:내시(內侍). 환관. (동의어)宦官
,拔其鬚眉,奉侍太后 遂與私通,心極愛之,封爲長信侯。
태후문 욕사득지 불위내진노애 사이위환자 발기수미 봉시태후 수여사통 심극애지 봉위장신후.
태후가 소문을 듣고 사적으로 얻고자 해서 여불위는 노애를 진상하여 가짜로 환관을 만들어 그의 수염과 눈썹을 뽑고 태후를 받들어 모시게 하며 곧 사통하게 하니 마음이 지극히 아껴서 그를 장신후로 봉하게 했다.
又恐事泄 敗(깨뜨릴 패; -총11획; bai)의 원문은 泄(샐 설; -총8획; xie)이다.
,詐卜避時,遷居岐雍 岐雍:주 문왕의 옛 나라이다
大鄭宮,凡宮中大小事,皆裁奪 決(터질 결; -총7획; jue)의 원문은 奪이다.
裁奪caiduo :가부(可否)나 취사(取捨)를 결정하다. =[定ding奪]
。
우공사설 사복피시 천거기옹대정궁 범궁중대소사 개애재탈.
또 일이 발설될까 두려워 가짜로 점을 쳐서 피할때에 기옹의 대정궁으로 옮겨 가서 궁중의 크고 작은 일을 모두 노애가 전결하게 했다.
秦王九年五月五日,太后與酒,大醉,命御衣夫人季氏進酒,偶酒淹 傾(기울 경; -총13획; qng)의 원문은 淹(담글 엄; -총11획; yan)이다.
於地,怒而叱之曰:“老婢乃敢無禮耶!”
진왕구년오월오일 태후여애음주 대취 명어의부인이씨진주 우주엄어지 애노이질지왈 노비내감무례야?
진나라 왕 9년(기원전238년) 5월 5일에 태후는 노애와 음주하여 크게 취하니 어의부인인 계씨에게 술을 가져오게 하니 우연히 술이 땅에 떨어져 적시니 노애가 분노하여 질책하여 말했다. “늙은 시녀가 감히 무례하는가?”
季氏曰:“我居宮壺 禁(금할 금; -총13획; jin,jn)의 원문은 壺(병 호; -총12획; hu)이다. 宮壺:내전 안 비빈이 있는 곳
十餘年來,侍秦先王,多有辛苦,爾何罵我耶?”
계씨왈 아거궁호십여년래 시봉선왕 다유신고 이하매아야?
계씨가 말하길 “나는 궁중에 10여년동안 있어서 진나라의 선왕을 모셨고 많이 고생을 했는데 너는 어찌 나를 욕하는가?”
大怒,令人笞 笞(볼기 칠, 태형 태; -총11획; ch)
背逐出。
애대노 령인태배축출.
노애가 크게 분노하여 사람을 시켜 등을 태형을 때리고
懸告十餘日,無人敢增損之,不韋以爲不刊 刊(책 펴낼, 깍다 간; -총5획; kan) 영원히 전할 책=不刊之典
之典,遂將此書頒行 頒(나눌 반; -총13획; ban)行 :①출판물(出版物)을 세상(世上)에 널리 반포(頒布) 발행(發行)함 ②널리 세상(世上)에 배포(配布)함
天下不題注 凡無人增損的便是不堪之典 還要說不敢二字. 범무증손적변시불감지전환요설불감이자
사람이 더하고 빼지 못함은 곧 감당할 수 없는 책이어서가 아니라 감히 하지 못한다는 두 글자로 설명할 수 있다.
。
현고십여일 무인감증손지 불위이위불간지전 수장차서반행천하부제.
10여일을 매달아 고하나 한 사람도 감히 더하고 빼지 못하니 여불위는 세상의 뛰어난 책이라고 여겨서 곧 이책을 천하에 반포해 유행시킴을 다시 말하지 않겠다.
且說秦王雖年少,承父祖之基 餘烈의 원문은 基(터 기; -총11획; j)이다.
,當國家之盛,東周不祀,六國益衰 不韋專內,王治外,滅楚伐趙,破燕取魏,天下縱橫,藩籬藩籬: 천자(天子)를 호위하는 울타리라는 뜻으로 제후(諸侯)의 나라를 일컬음. =屛翰
固結。
차설진왕수년소 승부조지기 당국가지강성 동주불사 육국익쇠 불위전내 왕전치외 멸초벌조 파위취연 천하종횡 번리고결.
각설하고 진나라 왕이 비록 나이가 어려도 부친과 조상의 기업을 이어서 국가가 응당 강성하여 동주에게 제사지내지 않고 6국이 더욱 쇠약하여 여불위는 내치를 오로지 하며 왕전은 외부를 다스려서 초나라를 없애고 조나라를 정벌하여 연나라를 취하고 위나라를 취하여 천하를 종횡하니 제후국이 단단히 결체해졌다.
人知秦之 不知秦已滅矣。
인지진지강 부지진이멸의.
사람들은 진나라가 강성함만 알고 진나라가 이미 멸망함을 알지 못했다.
後人有詩曰 七雄爭據苦生靈 生靈 :①性命, 生命 ②생민(生民)
擾擾干戈不暫停
후인유시왈 칠웅쟁거고생령 요요간과불잠정
후대 사람이 시로써 말한다. 7개의 영웅의 나라가 다투어 점거해 생령[백성]을 고생스럽게 하니 시끄러운 전쟁이 잠깐 정지하지 않는구나!
一著朱姬成帝業 帝業 :제왕(帝王)의 업(業). 임금이 이루어 놓은 업적(業績)
誰知呂氏是螟螟: 의자(義子) ·의아(義兒)라고도 한다. 《시경》에 명령(螟:뽕잎벌레)은 자신이 낳은 새끼를 기르지 않고 과라(:나나니벌)가 기른다는 말이 나온다. 여기에서 성(姓)을 달리하는 양자인 이성양자를 명령자라 하게 되었다. 예로부터 중국에서는 조상의 제사는 동성동족(同姓同族) 사이에 이어받도록 되어 있어, 이성입양은 사회적으로 비난을 받았고 법률로도 금지되었으나, 습속의 조류를 억제하지는 못하였다. 청대(淸代)에는 동족의 계보인 족보 속에서 이성만을 구별하여 명보(螟譜)를 따로 편집하기도 하고, 동족을 제사하는 종사(宗祠)와 구별하여 이성만을 제사하는 명사(螟祠)를 세우는 일도 있었다. 특히 이성의 양녀(養女)는 명령녀(螟女)라고 한다.
.
일저주희성제업 수지여씨시명령
주희는 황제의 업을 이루니 누가 여씨가 명령임을 알겠는가?
說不韋見秦王益壯 蓋世의 원문은 益壯(더욱 굳세고 씩씩해짐)이다.
拔山蓋世:힘은 산을 뽑고 기운은 세상을 덮을 만큼 용장한 기상을 뜻하는 고사성어. 拔 : 뽑을 발 山 : 뫼 산 蓋 : 덮을 개 世 : 세상 세 역발산개세(力拔山蓋世)라고도 한다. 출전은 《사기(史記)》의 항우본기
,太后荒淫 荒淫: 음탕(淫蕩)한 짓을 몹시 함
不止,恐禍及己,乃私求大陰人 繆(얽을 무; -총17획; mou,miao,miu)의 원문은 (사모할, 시기하다 로{노}; -총14획; lao)이다.
注 毒人名 音勞 毒音(열매 많이 열릴 애; -총20획; ai)
노독은 사람 이름이니 노는 발음이 노이며 독은 발음이 애이다.
以爲舍人 舍人[sheren] :(전국 시대부터 한나라 초기까지) 귀족의 측근이나 시종에 대한 통칭
。
각설불위견진왕익장 태후황음부지 공화급기 내사구대음인노애 이위사인.
각설하고 여불위는 진나라 왕이 더욱 장성해지며 태후가 황음하길 그치지 않음을 보고 화가 자기에 이를까 두려워 사적으로 대음 사람 노애를 구해서 사인으로 삼았다.
太后聞,欲私得之,不韋乃進,詐以爲宦者 宦者:내시(內侍). 환관. (동의어)宦官
,拔其鬚眉,奉侍太后 遂與私通,心極愛之,封爲長信侯。
태후문 욕사득지 불위내진노애 사이위환자 발기수미 봉시태후 수여사통 심극애지 봉위장신후.
태후가 소문을 듣고 사적으로 얻고자 해서 여불위는 노애를 진상하여 가짜로 환관을 만들어 그의 수염과 눈썹을 뽑고 태후를 받들어 모시게 하며 곧 사통하게 하니 마음이 지극히 아껴서 그를 장신후로 봉하게 했다.
又恐事泄 敗(깨뜨릴 패; -총11획; bai)의 원문은 泄(샐 설; -총8획; xie)이다.
,詐卜避時,遷居岐雍 岐雍:주 문왕의 옛 나라이다
大鄭宮,凡宮中大小事,皆裁奪 決(터질 결; -총7획; jue)의 원문은 奪이다.
裁奪caiduo :가부(可否)나 취사(取捨)를 결정하다. =[定ding奪]
。
우공사설 사복피시 천거기옹대정궁 범궁중대소사 개애재탈.
또 일이 발설될까 두려워 가짜로 점을 쳐서 피할때에 기옹의 대정궁으로 옮겨 가서 궁중의 크고 작은 일을 모두 노애가 전결하게 했다.
秦王九年五月五日,太后與酒,大醉,命御衣夫人季氏進酒,偶酒淹 傾(기울 경; -총13획; qng)의 원문은 淹(담글 엄; -총11획; yan)이다.
於地,怒而叱之曰:“老婢乃敢無禮耶!”
진왕구년오월오일 태후여애음주 대취 명어의부인이씨진주 우주엄어지 애노이질지왈 노비내감무례야?
진나라 왕 9년(기원전238년) 5월 5일에 태후는 노애와 음주하여 크게 취하니 어의부인인 계씨에게 술을 가져오게 하니 우연히 술이 땅에 떨어져 적시니 노애가 분노하여 질책하여 말했다. “늙은 시녀가 감히 무례하는가?”
季氏曰:“我居宮壺 禁(금할 금; -총13획; jin,jn)의 원문은 壺(병 호; -총12획; hu)이다. 宮壺:내전 안 비빈이 있는 곳
十餘年來,侍秦先王,多有辛苦,爾何罵我耶?”
계씨왈 아거궁호십여년래 시봉선왕 다유신고 이하매아야?
계씨가 말하길 “나는 궁중에 10여년동안 있어서 진나라의 선왕을 모셨고 많이 고생을 했는데 너는 어찌 나를 욕하는가?”
大怒,令人笞 笞(볼기 칠, 태형 태; -총11획; ch)
背逐出。
애대노 령인태배축출.
노애가 크게 분노하여 사람을 시켜 등을 태형을 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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