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미칠 급; -총4획; ji)이다.
遠。”
매왈 선생소려심원.
종리매가 말했다. “선생님의 염라가 매우 심원합니다.”
隨差人催載軍粮 需(구할 수; -총14획; xu)의 원문은 粮(양식 량{양}; -총13획; liang)이다.
不題。
수즉차인최재군량부제.
곧 사람을 보내 군량 수송을 재촉함을 다시 말하지 않겠다.
說司馬欣等被項羽、英布沖殺一陣,回見章邯,備說英布驍 武(굳셀 무; -총8획; wu)의 원문은 驍(날랠 효; -총22획; xiao)이다.
勇 不能對敵,項羽人馬已北渡河矣,當作急提 提(끌 제; -총12획; ti,d)의 원문은 (둑 제; -총12획; d)이다.
備。
각설사마흔등피항우 영포충살일진 회견장한 비설영포효용 불능대적 항우인마이북도하의 즉당작급제비.
각설하고 사마흔 등은 항우와 영포에게 한바탕 깨지고 돌아와 장한을 뵙고 자세히 영포의 용맹을 설명하여 대적할 수 없다고 하니 항우의 군인과 말이 이미 황하를 건너고 곧장 급히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言未畢,有人來報楚兵過河,破釜舟破釜沈舟: 진(秦)나라를 치기 위해 군사를 일으킨 항우(項羽)가 쥐루[鉅鹿]의 싸움에서, 출진(出陣)에 즈음하여 타고 온 배를 가라앉히고 사용하던 솥을 깨뜨렸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사기(史記)》 〈항우본기(項羽本紀)〉에 다음의 이야기가 나온다. 진(秦)나라 말기 영웅들이 천하를 다툴 때의 이야기이다. 급격히 추진된 진나라의 통일정책과 대국민 토목공사 등으로 백성들의 부담이 가중되면서 민심이 동요하기 시작하자, 진 시황제 말년에 극단적인 탄압정책이 시작되었다. 진나라의 폭정을 견디다 못한 백성들은 시황제의 죽음을 계기로 여기저기서 들고일어났다. 이에 진나라는 장군 장한(章邯)을 내세워 항량(項梁)을 정도(定陶)에서 대패시키고 그를 죽게 했다. 장한은 이 승세를 타고 조왕(趙王)을 크게 격파하고, 쥐루를 포위하였다. 그러자 이에 맞서 항량의 조카 항우는 영포(英布)를 보내 막게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다급해진 조왕의 대장 진여(陳餘)가 항우에게 구원병을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항우는 진나라를 치기 위해 직접 출병하기로 했다. 항우의 군대가 막 장하를 건넜을 때였다. 항우는 갑자기 타고 왔던 배를 부수어 침몰시키라고 명령을 내리고, 뒤이어 싣고 온 솥마저도 깨뜨려 버리고 주위의 집들도 모두 불태워버리도록 했다. 그리고 병사들에게는 3일 분의 식량을 나누어 주도록 했다. 이제 돌아갈 배도 없고 밥을 지어 먹을 솥마저 없었으므로, 병사들은 결사적으로 싸우는 수밖에 달리 방법이 없었다. 과연 병사들은 출진하라는 명령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적진을 향해 돌진하였다. 이렇게 아홉 번을 싸우는 동안 진나라의 주력부대는 궤멸되고, 이를 계기로 항우는 제장(諸將)의 맹주가 되었다. 이 고사에서 유래된 \'파부침주\'는 결사적인 항전태세를 갖추게 한다는 의미로 비유되어 사용된다. \'파부침선(破釜沈船)\', \'기량침선(棄糧沈船)\'과 같은 말이다.
,要與秦兵決一死戰,聲勢甚大。
언미필 유인래보초병과하 파부침주 요여진병결일사전 성세심대.
말이 아직 끝나기 전에 사람이 초나라 병사가 황하를 건너서 솥을 부수고 배를 침몰시킬 결의로 진나라 병사와 결사 항전을 하려고 하며 기세가 매우 크다고 보고가 있었다.
邯聞說,急召秦將王離、涉 涉(건널 섭; -총10획; she)의 원문은 沙(모래 사; -총7획; sha,sha)이다.
間、蘇角、孟防、韓章、李邁、章平、周熊、王官等至帳下.
한문설 급소진장왕리 섭간 소각 맹방 한장 이매 장평 주웅 왕관등지장하.
장한이 설명을 듣고 급히 진나라 장수인 왕리, 섭간, 소각, 맹방, 한장, 이매, 장평, 주웅, 왕관등을 장막아래로 이르게 불렀다.
分付曰:“項羽勇冠 勇冠:뭇사람들을 무력의 힘으로 제패함
三軍,不可輕敵。汝各隊人馬分爲九路,連寨結營,待我與彼對敵,每隊以次接應,待楚兵深入重地,九路人馬合兵截殺,必獲全勝。”
분부왈 항우용관삼군 불가경적. 여각부인마분위구로 연채결영 대아여피적대 매대이차접응 대초병심입중지 구로인마합병절살 필획전승.
장한이 분부하여 말했다. “항우는 용기로 삼군의 으뜸이니 가벼이 대적할 수 없다. 너희들은 각자 부대의 군인과 말을 9로로 구분하여 영채를 연결하여 내가 그와 대적하길 기다려 매 부대가 차례대로 접응하여 초나라 병사가 깊이 적진에 들어옴을 기다려서 9로의 군인과 말을 합쳐서 끊어 죽이면 반드시 전승을 거둘 것이다.”
衆將得令,各調人馬准備。
중장득령 각조인마준비.
여러 장수가 명령대로 각자 군인과 말을 조련하여 준비하였다.
只見楚兵已到,項羽一馬當先,章邯出馬對敵。
지견초병이도 항우일마당선 장한출마대적.
단지 초나라 병사가 이미 도달함이 보이고 항우의 한 말이 앞에 서서 장한이 말을 내어 대적하였다.
羽見邯出,咬牙切齒 咬(새소리 교; -총9획; yao)牙切齒:몹시 분하여 이를 갊
大罵曰:“逆賊殺吾季父 季父: 계부, 아버지의 막내 아우, 막내 삼촌(三寸)
,此仇不共戴天!”
우견한출 교아절치대매왈 역적살오계부 차구불공대천!
항우가 장한이 나옴을 보고 이를 갈고 분노하고 매우 욕하면서 말했다. “역적이 내 작은 아버지를 죽이니 이는 원수로 같은 하늘을 이고 함께할 수 없다.”
遂躍馬挺槍,直取章邯,邯擧槍相迎,二馬交戰,殺五十合,邯敗走。
수약마정창 직취장한 한거창상영 이마교전 살오십합 한패주.
항우는 곧 말을 뛰어 창을 잡고 직접 장한을 취하니 장한이 창을 들어서 서로 맞이하니 두 말이 교전함에 50합을 싸우다 장한이 패주하였다.
未及五里遠,早有王離人馬接應,章邯退後,王離出馬與羽交戰,不二十回合,羽賣了個破綻,讓王離一槍刺來,羽 (물리칠 각; -총9획; que)은 원문에는 없다.
過,就勢將王離活捉 捉(잡을 착; -총10획; zhuo)의 원문은 狹(좁을 협; -총10획; xia)이다.
過馬來,衆軍將王離縛歸陣。
미급오리원 조유왕리인마접응 장한퇴후 왕리출마여우교전 불이십회합 우매료개파탄 양왕리일창자래 우각타과 취세장왕리활착과마래 중군장왕리방박귀진.
5리의 거리에 이르지 않아서 일찍 왕리의 군인과 말이 접응하여 장한이 후퇴하고 왕리가 말을 내어 항우와 교전을 하니 20여합이 안되어 항우는 파탄을 내서 왕리의 한 창으로 찌르게 하며 항우는 곧 몸을 비켜서 기세로 왕리를 산채로 잡아서 말을 지나가니 여러 군사는 왕리를
遠。”
매왈 선생소려심원.
종리매가 말했다. “선생님의 염라가 매우 심원합니다.”
隨差人催載軍粮 需(구할 수; -총14획; xu)의 원문은 粮(양식 량{양}; -총13획; liang)이다.
不題。
수즉차인최재군량부제.
곧 사람을 보내 군량 수송을 재촉함을 다시 말하지 않겠다.
說司馬欣等被項羽、英布沖殺一陣,回見章邯,備說英布驍 武(굳셀 무; -총8획; wu)의 원문은 驍(날랠 효; -총22획; xiao)이다.
勇 不能對敵,項羽人馬已北渡河矣,當作急提 提(끌 제; -총12획; ti,d)의 원문은 (둑 제; -총12획; d)이다.
備。
각설사마흔등피항우 영포충살일진 회견장한 비설영포효용 불능대적 항우인마이북도하의 즉당작급제비.
각설하고 사마흔 등은 항우와 영포에게 한바탕 깨지고 돌아와 장한을 뵙고 자세히 영포의 용맹을 설명하여 대적할 수 없다고 하니 항우의 군인과 말이 이미 황하를 건너고 곧장 급히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言未畢,有人來報楚兵過河,破釜舟破釜沈舟: 진(秦)나라를 치기 위해 군사를 일으킨 항우(項羽)가 쥐루[鉅鹿]의 싸움에서, 출진(出陣)에 즈음하여 타고 온 배를 가라앉히고 사용하던 솥을 깨뜨렸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사기(史記)》 〈항우본기(項羽本紀)〉에 다음의 이야기가 나온다. 진(秦)나라 말기 영웅들이 천하를 다툴 때의 이야기이다. 급격히 추진된 진나라의 통일정책과 대국민 토목공사 등으로 백성들의 부담이 가중되면서 민심이 동요하기 시작하자, 진 시황제 말년에 극단적인 탄압정책이 시작되었다. 진나라의 폭정을 견디다 못한 백성들은 시황제의 죽음을 계기로 여기저기서 들고일어났다. 이에 진나라는 장군 장한(章邯)을 내세워 항량(項梁)을 정도(定陶)에서 대패시키고 그를 죽게 했다. 장한은 이 승세를 타고 조왕(趙王)을 크게 격파하고, 쥐루를 포위하였다. 그러자 이에 맞서 항량의 조카 항우는 영포(英布)를 보내 막게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다급해진 조왕의 대장 진여(陳餘)가 항우에게 구원병을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항우는 진나라를 치기 위해 직접 출병하기로 했다. 항우의 군대가 막 장하를 건넜을 때였다. 항우는 갑자기 타고 왔던 배를 부수어 침몰시키라고 명령을 내리고, 뒤이어 싣고 온 솥마저도 깨뜨려 버리고 주위의 집들도 모두 불태워버리도록 했다. 그리고 병사들에게는 3일 분의 식량을 나누어 주도록 했다. 이제 돌아갈 배도 없고 밥을 지어 먹을 솥마저 없었으므로, 병사들은 결사적으로 싸우는 수밖에 달리 방법이 없었다. 과연 병사들은 출진하라는 명령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적진을 향해 돌진하였다. 이렇게 아홉 번을 싸우는 동안 진나라의 주력부대는 궤멸되고, 이를 계기로 항우는 제장(諸將)의 맹주가 되었다. 이 고사에서 유래된 \'파부침주\'는 결사적인 항전태세를 갖추게 한다는 의미로 비유되어 사용된다. \'파부침선(破釜沈船)\', \'기량침선(棄糧沈船)\'과 같은 말이다.
,要與秦兵決一死戰,聲勢甚大。
언미필 유인래보초병과하 파부침주 요여진병결일사전 성세심대.
말이 아직 끝나기 전에 사람이 초나라 병사가 황하를 건너서 솥을 부수고 배를 침몰시킬 결의로 진나라 병사와 결사 항전을 하려고 하며 기세가 매우 크다고 보고가 있었다.
邯聞說,急召秦將王離、涉 涉(건널 섭; -총10획; she)의 원문은 沙(모래 사; -총7획; sha,sha)이다.
間、蘇角、孟防、韓章、李邁、章平、周熊、王官等至帳下.
한문설 급소진장왕리 섭간 소각 맹방 한장 이매 장평 주웅 왕관등지장하.
장한이 설명을 듣고 급히 진나라 장수인 왕리, 섭간, 소각, 맹방, 한장, 이매, 장평, 주웅, 왕관등을 장막아래로 이르게 불렀다.
分付曰:“項羽勇冠 勇冠:뭇사람들을 무력의 힘으로 제패함
三軍,不可輕敵。汝各隊人馬分爲九路,連寨結營,待我與彼對敵,每隊以次接應,待楚兵深入重地,九路人馬合兵截殺,必獲全勝。”
분부왈 항우용관삼군 불가경적. 여각부인마분위구로 연채결영 대아여피적대 매대이차접응 대초병심입중지 구로인마합병절살 필획전승.
장한이 분부하여 말했다. “항우는 용기로 삼군의 으뜸이니 가벼이 대적할 수 없다. 너희들은 각자 부대의 군인과 말을 9로로 구분하여 영채를 연결하여 내가 그와 대적하길 기다려 매 부대가 차례대로 접응하여 초나라 병사가 깊이 적진에 들어옴을 기다려서 9로의 군인과 말을 합쳐서 끊어 죽이면 반드시 전승을 거둘 것이다.”
衆將得令,各調人馬准備。
중장득령 각조인마준비.
여러 장수가 명령대로 각자 군인과 말을 조련하여 준비하였다.
只見楚兵已到,項羽一馬當先,章邯出馬對敵。
지견초병이도 항우일마당선 장한출마대적.
단지 초나라 병사가 이미 도달함이 보이고 항우의 한 말이 앞에 서서 장한이 말을 내어 대적하였다.
羽見邯出,咬牙切齒 咬(새소리 교; -총9획; yao)牙切齒:몹시 분하여 이를 갊
大罵曰:“逆賊殺吾季父 季父: 계부, 아버지의 막내 아우, 막내 삼촌(三寸)
,此仇不共戴天!”
우견한출 교아절치대매왈 역적살오계부 차구불공대천!
항우가 장한이 나옴을 보고 이를 갈고 분노하고 매우 욕하면서 말했다. “역적이 내 작은 아버지를 죽이니 이는 원수로 같은 하늘을 이고 함께할 수 없다.”
遂躍馬挺槍,直取章邯,邯擧槍相迎,二馬交戰,殺五十合,邯敗走。
수약마정창 직취장한 한거창상영 이마교전 살오십합 한패주.
항우는 곧 말을 뛰어 창을 잡고 직접 장한을 취하니 장한이 창을 들어서 서로 맞이하니 두 말이 교전함에 50합을 싸우다 장한이 패주하였다.
未及五里遠,早有王離人馬接應,章邯退後,王離出馬與羽交戰,不二十回合,羽賣了個破綻,讓王離一槍刺來,羽 (물리칠 각; -총9획; que)은 원문에는 없다.
過,就勢將王離活捉 捉(잡을 착; -총10획; zhuo)의 원문은 狹(좁을 협; -총10획; xia)이다.
過馬來,衆軍將王離縛歸陣。
미급오리원 조유왕리인마접응 장한퇴후 왕리출마여우교전 불이십회합 우매료개파탄 양왕리일창자래 우각타과 취세장왕리활착과마래 중군장왕리방박귀진.
5리의 거리에 이르지 않아서 일찍 왕리의 군인과 말이 접응하여 장한이 후퇴하고 왕리가 말을 내어 항우와 교전을 하니 20여합이 안되어 항우는 파탄을 내서 왕리의 한 창으로 찌르게 하며 항우는 곧 몸을 비켜서 기세로 왕리를 산채로 잡아서 말을 지나가니 여러 군사는 왕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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