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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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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비잔틴건축의 특성

Ⅲ. 비잔틴건축의 형성조건
1. 인문적 조건
2. 기술적 조건
3. San Marco 대성당(1041- 1071, 베네치아)

Ⅳ. 비잔틴건축의 조형 이념
1. 구조체와 현상적 공간의 관계
2. 빛의 형이상학
3. 장식
4. 신비성에 속하는 빛

Ⅴ. 비잔틴건축의 양식

Ⅵ. 비잔틴건축의 스타일

Ⅶ. 비잔틴건축의 건물

참고문헌

본문내용

바닥에서 55m높이로 치솟는다. 구조적으로 돔은 펜던치브가 지지한다. 이 펜던티브는 수학적으로 말해서 네 개의 주요 지지기둥으로 지지되는 네 개의 아치 사이에 낀 곡면 삼각형을 가리킨다. 결국 네 면과 위를 자른 돔 위에 또 하나의 돔이 서있는 형식이 된다. 이 펜던티브는 성 비탈레 성당의 스퀸치가 더 발전한 것이다. 돔의 횡추력은 두 가지 방식으로 지탱한다. 동서 방향으로는 낮은 반원형 돔을 거쳐 더욱 낮고 작은 두세 개의 반원형 돔으로 힘이 전달된다. 남북 방향으로는 돔의 횡추력이 네 개의 거대한 버트레스로 전달된다. 이 버트레스는 중앙부의 지지기둥들도 보강하는데, 내부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성 소피아 성당 내부의 건축적 공간의 탁월성은 여러 다른 차원들, 곧 구조적, 공간적, 역사적 차원들을 성공적으로 종합한 데 있지만, 자연광을 완숙하게 사용한 것에도 있다. 돔의 하단부에 있는 40개의 창문은 매우 특수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돔은 흘러넘치는 빛다발 위에 자리 잡는데, 이러한 광경을 당시 사람들은 돔이 공중에 천상에서 내리 드리운 황금사슬에 매달린 것처럼 보인다고 생각했다. 성 소피아 성당의 건축적 형태의 평면을 분석해보면 설계자가 완벽한 원에서 출발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에 직선적인 축을 도입시키려 했기 때문에 원을 반으로 나누어 그 사이에 정사각형을 넣고, 이 정사각형 속에 다시 돔을 위한 원을 넣었다. 그런 다음 두 개의 반원이 붙은 중앙의 정사각형을 더 큰 직사각형 속에 집어넣었다. 직사각형의 한쪽에는 나르텍스와 전정이 붙으며 다른 쪽에는 제단을 위한 앱스가 붙는다. 이 두 공간은 모두 직사각형 바깥에 자리한다. 나르텍스는 직사각형의 단변 전체에 걸치도록 만들었다. 중정에서 세 개의 문으로 이루어지는 현관을 통과하면 바로 깊이가 얕고 높이가 낮은 바깥쪽 나르텍스로 들어서게 되고, 여기를 지나면 깊이와 높이가 그 두 배에 달하는 안쪽 나르텍스에 이른다. 여기에서 장축을 따라 진행하면 반원형 돔으로 덮인 더 높은 반원형 공간에 들어서며, 곧이어 주 돔 하부의 중심 공간으로 나아가게 된다. 이 중심 공간에서 또 하나의 반원형 공간이 이어지며 궁극적으로 제단이 있는 앱스에 다다른다. 좁고 낮은 곳에서 넓고 높은 곳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진입의 수법은 완벽하다. 장축성은 중아부 돔 아래에서도 유지되는데, 이는 양 측면의 벽면을 2개 층에 걸친 열주로 처리하여 벽면 너머와 구획지음으로써 이루어진다. 구성의 모든 원칙들 곧 균형, 조화, 대조, 주조, 율동, 연속, 비례, 스케일 등은 극도로 세련되어 있다.
참고문헌
김차규(1998), 비잔틴 제국의 테마제도 : 기원문제를 중심으로, 서양중세사연구 3권
위렌 트레드골드(2005), 비잔틴 제국의 역사, 가람기획
임석재, 서양건축사2(5장 비잔틴건축), 북하우스
이광노 외 14인(1994), 건축학개론, 문옥당
존 로덴(2003), 초기 그리스도교와 비잔틴 미술, 한길아트
조나단 글랜시 저, 김미옥 역(2009), 건축의 세계(규격 외 변형),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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