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주거문제와 저소득층
Ⅱ. 주거시설에 나타나는 귀족마케팅
Ⅲ. 세계주거회의와 민간단체
Ⅳ. 주거기본권과 주거권
Ⅴ. 빈민주거문제
Ⅵ. 자가주거비
Ⅶ. 주거이동이론
참고문헌
Ⅱ. 주거시설에 나타나는 귀족마케팅
Ⅲ. 세계주거회의와 민간단체
Ⅳ. 주거기본권과 주거권
Ⅴ. 빈민주거문제
Ⅵ. 자가주거비
Ⅶ. 주거이동이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크다고 본다.
‘술이나 마시고 세월을 보내는 게으른 사람’이라는 비난도 무주거자들의 생활상을 보면 잘못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들은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지 않는 상태에 처해 있다. 특히 노숙은 엄청나게 고통스러운 것이다. 무주거자들이 대부분 술을 많이 마시고 고통스러운 생활을 하는 것은 앞에서 언급한 여러 원인들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인 통제력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주거자의 주거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이미 발생한 무주거자들을 복지시설이나 종교시설에 수용하거나, 일반인들의 눈에서 안 보이게 하는 정책뿐만 아니라 한걸음 더 나아가야 할 것이다. 전반적인 사회복지정책의 강화는 물론, 공동체적인 사회 인식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서울의 재개발, 재건축 등의 주거환경정비사업들을 살펴보면 오히려 주민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기존 커뮤니티가 상실되어 누구를 위한 주거환경의 개선인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따라서 이후에는 주거환경 정비시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하에 생동감이 넘치는 커뮤니티를 조성하되 주거지 정비의 혜택이 기존 주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때, 공공이 기반시설의 정비를 위해 재정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주민의 주거환경개선 의지를 고취시켜, 실천적인 주민참여의 확대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 한편 주거환경 정비 시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임대주택 등 저렴한 주택의 공급을 확대하여 다양한 유형의 주거가 공급되도록 함으로써 여러 계층의 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살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또한 무주거자의 경우에도 편히 쉴 수 있는 거주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이 시급하며, 사회복지정책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Ⅱ. 주거시설에 나타나는 귀족마케팅
귀족마케팅의 사례로는 금융서비스, 주거시설, 승용차, 문화상품, 전자제품 등 많은 사례가 있다. 가장 두드러진 예가 은행이나 신용카드와 같은 금융서비스와 대형 아파트나 빌라 등의 주거시설이다.
신한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등은 프라이빗 뱅킹 센터, VIP클럽과 같은 고급스런 분위기의 고액예금자 전용매장을 두고 있다. 이들 매장에서는 일반 은행매장 거래의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고급스럽게 모든 은행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종합예금관리, 세무와 법률상담, 재테크 강연 등의 부대 서비스가 제공되며, 일부 은행에서는 골프 클리닉과 같은 은행업무와 직접적으로 상관없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은행의 서비스도 고액 예금자 한명이 일반 예금자 수십 명, 경우에 따라서는 수백 명보다 은행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는 경험에 근거한 것이다.
신용카드업계는 전체 고객의 약 1%이내의 고객들에게 서비스 이용한도 월 4백~5백만 원, 신용구매한도 월 수천만 원대의 플래티넘카드를 발급한다. 발급대상자는 연체가 없는 고액사용자이며, 그 희소성이 높은 만큼 외국 공항의 전용라운지 이용, 유명호텔 할인, 각종 편의서비스와 프리미엄 여행 상해보험 등과 같은 부대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고소득층의 가장 두드러진 소비행태 중의 하나가 주거시설이다. 고소득층의 이와 같은 특징을 파악한 건설업체들이 최근 뉴욕 맨하턴의 고급아파트를 본 뜬 초호화 아파트들을 고소득층 대상으로 짓고 있다. 이들 아파트들은 90평에서 125평 규모로 평당 천만 원 이상에 분양되고 있으며, 20억원이 넘는 가격에 분양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들 아파트들은 초고급 인테리어로 장식될 뿐만 아니라 아파트 주변환경과 부대시설도 고급호텔 수준으로 구성된다고 한다. 이들 아파트들은 대단위인 경우를 제외하면 적극적인 마케팅노력 없이 구전으로 분양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Ⅲ. 세계주거회의와 민간단체
세계주거회의의 가장 큰 특징은 민간단체들(NGOs)의 공식적인 참여가 보장되고, 모든 의제들에 대한 민간단체와의 협의가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회의가 있기 전까지 민간단체의 참여에 대한 찬반 논쟁이 거세었으나, ‘새로운 연대의 시대’는 마침내 그 막을 열었다. 이에 따라 세계주거회의의 여러 쟁점들에 대해서 민간단체의 압력이 행사되었고, 의제의 많은 부분에 민간단체의 의견이 채택되었다. 이러한 민간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는 이미 여러 차례의 국제회의를 거치면서 이루어진 민간부문의 성장에 힘입은 것이고, 또 세계주거회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민간단체들이 적극적인 자기 주장의 결과이기도 하다.
이스탄불에서 회의가 있기 몇 달 전인 올 1월, 세계주거회의에 참석하기로 한 우리 민간단체의 일원은 필리핀을 다녀왔다. ‘세계주거회의를 위한 아시아·태평양 포럼’에 참석하기 위한 것이었다. 세계의 도시를 건강하고 안전하고 균형적이고 지속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세계주거회의의 목표에 접근해 가기 위해서 아시아와 태평양의 사람들, 특히 가난한 사람들은 도시를 어떻게 보아야 하고, 또 어떤 전망을 가질 수 있는가를 그 자리에서 논의했다. 이 모임의 가장 소중한 의의는 ‘주민들 특히 가난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직접 이스탄불로 가져가야 한다(Bring People\'s Voice to Istanbul)’는 결론에 이른 것이다. 하지만, 아시아와 태평양 어디에서도 주민들의 목소리가 잘 들리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주민들이 동원할 수 있는 자원도 충분한 것이 아니라 도시에 대한 주민들 자신의 전망을 제시하는 것이나 그것을 실현하는 것도 쉽지는 않을 것이 분명하다. 그렇지만, 아시아와 태평양인들의 목소리는 점차 하나로 모아지기 시작했다. 서로를 동료로 느끼면서 신뢰를 쌓아 가고, 지속가능한 도시에 대한 공통의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 함께 일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했다. 그렇게 그들의 목소리는 서서히 이스탄불로 향해 가고 있었다.
세계주거회의에 대한 국내 민간단체의 준비도 2년 전부터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도시 빈민들이 중심이 되어 준비해 오다가, 1년 전부터 도시와 정주정책을 고민하는 많은 민간단체들의 참여로 준비작업은 본격화되기 시작하였다. 작년 9월에는 ‘세계주거회의를 위한 한국민간위원회’를 구성하면서 민간단체의 사업은 활기를 띠어 갔고, ‘인간적 도시발전을 위한 워크
‘술이나 마시고 세월을 보내는 게으른 사람’이라는 비난도 무주거자들의 생활상을 보면 잘못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들은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지 않는 상태에 처해 있다. 특히 노숙은 엄청나게 고통스러운 것이다. 무주거자들이 대부분 술을 많이 마시고 고통스러운 생활을 하는 것은 앞에서 언급한 여러 원인들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인 통제력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주거자의 주거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이미 발생한 무주거자들을 복지시설이나 종교시설에 수용하거나, 일반인들의 눈에서 안 보이게 하는 정책뿐만 아니라 한걸음 더 나아가야 할 것이다. 전반적인 사회복지정책의 강화는 물론, 공동체적인 사회 인식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서울의 재개발, 재건축 등의 주거환경정비사업들을 살펴보면 오히려 주민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기존 커뮤니티가 상실되어 누구를 위한 주거환경의 개선인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따라서 이후에는 주거환경 정비시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하에 생동감이 넘치는 커뮤니티를 조성하되 주거지 정비의 혜택이 기존 주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때, 공공이 기반시설의 정비를 위해 재정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주민의 주거환경개선 의지를 고취시켜, 실천적인 주민참여의 확대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 한편 주거환경 정비 시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임대주택 등 저렴한 주택의 공급을 확대하여 다양한 유형의 주거가 공급되도록 함으로써 여러 계층의 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살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또한 무주거자의 경우에도 편히 쉴 수 있는 거주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이 시급하며, 사회복지정책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Ⅱ. 주거시설에 나타나는 귀족마케팅
귀족마케팅의 사례로는 금융서비스, 주거시설, 승용차, 문화상품, 전자제품 등 많은 사례가 있다. 가장 두드러진 예가 은행이나 신용카드와 같은 금융서비스와 대형 아파트나 빌라 등의 주거시설이다.
신한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등은 프라이빗 뱅킹 센터, VIP클럽과 같은 고급스런 분위기의 고액예금자 전용매장을 두고 있다. 이들 매장에서는 일반 은행매장 거래의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고급스럽게 모든 은행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종합예금관리, 세무와 법률상담, 재테크 강연 등의 부대 서비스가 제공되며, 일부 은행에서는 골프 클리닉과 같은 은행업무와 직접적으로 상관없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은행의 서비스도 고액 예금자 한명이 일반 예금자 수십 명, 경우에 따라서는 수백 명보다 은행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는 경험에 근거한 것이다.
신용카드업계는 전체 고객의 약 1%이내의 고객들에게 서비스 이용한도 월 4백~5백만 원, 신용구매한도 월 수천만 원대의 플래티넘카드를 발급한다. 발급대상자는 연체가 없는 고액사용자이며, 그 희소성이 높은 만큼 외국 공항의 전용라운지 이용, 유명호텔 할인, 각종 편의서비스와 프리미엄 여행 상해보험 등과 같은 부대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고소득층의 가장 두드러진 소비행태 중의 하나가 주거시설이다. 고소득층의 이와 같은 특징을 파악한 건설업체들이 최근 뉴욕 맨하턴의 고급아파트를 본 뜬 초호화 아파트들을 고소득층 대상으로 짓고 있다. 이들 아파트들은 90평에서 125평 규모로 평당 천만 원 이상에 분양되고 있으며, 20억원이 넘는 가격에 분양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들 아파트들은 초고급 인테리어로 장식될 뿐만 아니라 아파트 주변환경과 부대시설도 고급호텔 수준으로 구성된다고 한다. 이들 아파트들은 대단위인 경우를 제외하면 적극적인 마케팅노력 없이 구전으로 분양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Ⅲ. 세계주거회의와 민간단체
세계주거회의의 가장 큰 특징은 민간단체들(NGOs)의 공식적인 참여가 보장되고, 모든 의제들에 대한 민간단체와의 협의가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회의가 있기 전까지 민간단체의 참여에 대한 찬반 논쟁이 거세었으나, ‘새로운 연대의 시대’는 마침내 그 막을 열었다. 이에 따라 세계주거회의의 여러 쟁점들에 대해서 민간단체의 압력이 행사되었고, 의제의 많은 부분에 민간단체의 의견이 채택되었다. 이러한 민간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는 이미 여러 차례의 국제회의를 거치면서 이루어진 민간부문의 성장에 힘입은 것이고, 또 세계주거회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민간단체들이 적극적인 자기 주장의 결과이기도 하다.
이스탄불에서 회의가 있기 몇 달 전인 올 1월, 세계주거회의에 참석하기로 한 우리 민간단체의 일원은 필리핀을 다녀왔다. ‘세계주거회의를 위한 아시아·태평양 포럼’에 참석하기 위한 것이었다. 세계의 도시를 건강하고 안전하고 균형적이고 지속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세계주거회의의 목표에 접근해 가기 위해서 아시아와 태평양의 사람들, 특히 가난한 사람들은 도시를 어떻게 보아야 하고, 또 어떤 전망을 가질 수 있는가를 그 자리에서 논의했다. 이 모임의 가장 소중한 의의는 ‘주민들 특히 가난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직접 이스탄불로 가져가야 한다(Bring People\'s Voice to Istanbul)’는 결론에 이른 것이다. 하지만, 아시아와 태평양 어디에서도 주민들의 목소리가 잘 들리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주민들이 동원할 수 있는 자원도 충분한 것이 아니라 도시에 대한 주민들 자신의 전망을 제시하는 것이나 그것을 실현하는 것도 쉽지는 않을 것이 분명하다. 그렇지만, 아시아와 태평양인들의 목소리는 점차 하나로 모아지기 시작했다. 서로를 동료로 느끼면서 신뢰를 쌓아 가고, 지속가능한 도시에 대한 공통의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 함께 일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했다. 그렇게 그들의 목소리는 서서히 이스탄불로 향해 가고 있었다.
세계주거회의에 대한 국내 민간단체의 준비도 2년 전부터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도시 빈민들이 중심이 되어 준비해 오다가, 1년 전부터 도시와 정주정책을 고민하는 많은 민간단체들의 참여로 준비작업은 본격화되기 시작하였다. 작년 9월에는 ‘세계주거회의를 위한 한국민간위원회’를 구성하면서 민간단체의 사업은 활기를 띠어 갔고, ‘인간적 도시발전을 위한 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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