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1. 연구의 목적
2. 연구의 방법
Ⅱ. 서포 김만중의 삶
1. 서포 김만중의 삶
(1)성장기의 가정환경
(2)관계 등용 후의 행적
Ⅲ.서포 김만중의 사상
1. 김만주의 유교사상
2. 김만주의 불교사상
3. 김만중의 도교사상
Ⅳ.서포 김만중의 작품세계
1.김만중의 한시분석
(1) 등승가사후봉(登僧伽寺後峯)
(1) 춘사(春詞)
2.김만중의 소설분석
(1) 구운몽(九雲夢)
(2) 사씨남정기
Ⅴ. 결론
1. 연구의 목적
2. 연구의 방법
Ⅱ. 서포 김만중의 삶
1. 서포 김만중의 삶
(1)성장기의 가정환경
(2)관계 등용 후의 행적
Ⅲ.서포 김만중의 사상
1. 김만주의 유교사상
2. 김만주의 불교사상
3. 김만중의 도교사상
Ⅳ.서포 김만중의 작품세계
1.김만중의 한시분석
(1) 등승가사후봉(登僧伽寺後峯)
(1) 춘사(春詞)
2.김만중의 소설분석
(1) 구운몽(九雲夢)
(2) 사씨남정기
Ⅴ. 결론
본문내용
그런데 이 시의 분위기는 전반부와 후반부가 완연히 대조를 이루었고 시간적 변화에 따른 미세한 감정의 흐름이 나타나 있다. 즉 전반부가 낮이고 환희라면, 후반부는 저녁이고 슬픔이다. 시간의 이동을 통해 작자의 마음도 움직이는 것으로 기쁨과 환희로 시작했다면, 우리 인생에 비유해 본다면 젊음과 청춘에 해당할 것이다. 그러기에 자신을 비롯한 많은 산들과 바다는 오로지 한 곳을 향해 조회하고 움직이는 것이다. 여기서 가르키는 한 곳이란 ‘군주’를 상징한다고 보아도 무리는 없어보인다.
젊어서 충성과 인내로 모든 걸 다 바치고 난 뒤, 송영과 명멸에서 심적 변화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밤이되 자신을 돌아보니 세월이 빨리 지난 것을 느끼고 그러기에 마지막행을 노래한 것이다. 인생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며 지나가는 시간은 한번 가버리면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 것이다. ‘인생무상’의 어조를 풍기기까지 하는 위 시와 비슷한 정경을, 사실 그대로 묘사한 작품은 다음에서도 보인다.
春詞(춘사)
봄의 노래
深院一啼(심원일앵제) : 깊은 집에 꾀고리 울고
朝陽在簾頭(조양재렴두) : 아침 해 주렴머리에 걸려 있네
春風去還來(춘풍거환래) : 봄바람 지나갔다 다시 불어오니
稍見楊花積(초견양화적) : 버들꽃 쌓인 것을 조금 알겠네
曲徑芳草侵(곡경방초침) : 구불한 길에 방초가 무성하고
墜蘂春風送(추예춘풍송) : 떨어진 꽃술이 봄바람에 날려간다
窓外鳥聲多(창외조성다) : 창밖엔 새우는 소리 소란하여
喚起窓間夢(환기창간몽) : 창 사이로 내 꿈을 깨운다
위의 시는 시인의 눈에 감지된 서경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이 무르익고 있는데 작자는 그냥 잠만 자고 있었다는 내용은 자연은 시간이 흘러 변해가는데 자신은 자는걸로 시간이 가는 자신의 퇴보성을 의미한다고 보아야 하는데 새가 우는소리가 내 꿈을 깨운다는 것은 혼미한 세상에서 현실적 자아를 깨닫고 미래적 자아를 추구하는 모습으로 시화 했다고 볼 수 있다.
서포 김만중의 시는 위와 같이 자연을 노래하거나 사물을 관찰할 때, 그리고 주변의 정황을 그릴 때는 사실적인 묘사를 위주로 했다. 이는 진솔한 개성을 중요시 했던 김만중의 문학관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진솔한 개성은 작가에게 진솔한 감정으로 표현되었기 때문에 가치를 지닌다.위의 시들 말고도 여성화자를 쓴 한시가 청,장년층때 많이 지었는데 여성화자가 님을 그리는 정서를 통해 그 당시의 시대상황을 빗대어 표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이삼성, <서포 김만중의 시문학 연구>, 동국대 대학원 2004
2. 김만중의 소설작품분석
서포 김만중의 소설작품은 2가지가 있다. <구운몽>과<사씨남정기>이제 이 두 가지의 소설을 차례대로 살펴보기로 하자
1. 구운몽
<구운몽>은 지금까지 수없이 많이 이본이 전해지고 있는 작품으로 국문본과 한문본이 이본으로 공존하고 있어 구운몽의 원본이 국문본인지 한문본인지 단언하기 어렵지만 <구운몽>은 많은 이본과 한문과 국문본이 공존하고 있다는 사실로서 상당히 광범위한 독자들에게 애독되어진 작품임을 알 수 있다.
창작시기는 선천 유배지에서 창작되었다는 설과 남해 유배지에서 창작되었다는 설이 있었지만 근래 <서포연보>의 발견으로 선천 창작설이 입증되었다. 창작동기에 대해서도 의미가 있는 언급을 하고 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부군이 이미 귀양지에 이르러 윤부인의 생신을 맞이했다. 시를 지어 이렇게 말했다.“멀리 어머님께서 아들을 그리며 눈물 흘리실 것을 생각하니, 하나는 죽어 이별이요 하나는 생이별이로다.” 또 글을 지어 부쳐서 윤부인의 소일거리를 삼게 하였는데 그 글의 요지는‘일체의 부귀영화가 모두 몽환(夢幻)이다.’라는 것이었으니, 또한 부군이 뜻을 넓히고 슬픔을 달래기 위한 것이었다.
위의 인용은 <서포연보>정묘년의 기록이다. 이 글이 <구운몽>임을 알 수 있다.
여기서 부귀영화란 양소유의 삶의 성취를 의미하는 것이고 몽환이란 성진의 깨달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구운몽>은 대체로 당시의 독자들에게 양소유의 삶의 성취를 지양하는 성진의 깨달음을 주제적 의미로 환기하고 있는 작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실제 작품의 내용도 양소유의 삶은 액자 구조적 장치를 통해서 성진의 깨달음과 교묘히 연관되면서 극적 반전의 묘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는바, 당시 독자들의 이러한 작품이해는 그 정곡을 얻은 것이라 할 만하다.
이제 <구운몽>의 서사적 구성과 내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면 서사적 전개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구성되고 있다.
(가) 성진이 불도를 닦다가 번뇌에 사로잡히면서 유가적인 가치관에 입각한 세속적인 부귀영 화를 부러워하였다.
(나) 꿈(사유)속에서 양처사의 외아들 소유로 태어나 여자와 부와 권력으로 춤만된 부귀영화를 마음껏 누리다가, 인생의 무상함을 느껴 불법에 귀의하고자 했다.
(다) 꿈(사유)에서 깨어난 성진은 부귀영화와 인생이 허무한 것임을 깨닫고 다시 불도에 정진, 해탈의 경지에 이르러 극락세계로 갔다.
<구운몽>은 불제자 성진이 양소유를 거처 다시 성진으로 돌아오면서 겪는 사유의 여정이라 할 수 있다. 이 때 우리가 유의해야 할 점은 (가)의 성진과 (나)의 양소유 (다)의 성진이 동일자이며 개별자라는 사실이다.
(가)의 성진은 일차적으로 불도에 전념하여 스승인 육관대사의 법통을 전수 받고자 구도하는 인물로 형상화 되어 있다. 세속적인 욕구를 벗어나 참 진리를 지향하는 인물이지만 용궁에 다녀온 뒤에는 부귀공명 즉 세속적 삶의 형식으로써 유가적인 삶을 꿈꾸게 된다.
(나)의 양소유는 (가)의 성진의 꿈이 꿈(사유)의 형식으로 실현된 것이다. (가)의 성진이 꿈꾸는 유가적 삶의 이상 그 자체라 할 수 있고 거의 고난을 동반하지 않는 것이어서 그 성취의 화려함이 두드러지게 돋보이는 것이기도 하면서 황제를 중심으로 한 국가적 질서, 가부장적 자신을 중심으로 한 위계적 질서는 유가적 조화의 극치이다.
(가)의 성진이 꿈꾸던 삶을 완성한 순간 양소유는 다시 욕구 그 자체의 덧없음을 회의한다.
즉 법문의 적막함에 동요한 성진이나 유문의 충일함을 회의하는 양소유나 둘이 다른 것이 아니고 긍극적인 하나임을 깨닫는 것이 바로 (다)의 성진에 의해
젊어서 충성과 인내로 모든 걸 다 바치고 난 뒤, 송영과 명멸에서 심적 변화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밤이되 자신을 돌아보니 세월이 빨리 지난 것을 느끼고 그러기에 마지막행을 노래한 것이다. 인생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며 지나가는 시간은 한번 가버리면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 것이다. ‘인생무상’의 어조를 풍기기까지 하는 위 시와 비슷한 정경을, 사실 그대로 묘사한 작품은 다음에서도 보인다.
春詞(춘사)
봄의 노래
深院一啼(심원일앵제) : 깊은 집에 꾀고리 울고
朝陽在簾頭(조양재렴두) : 아침 해 주렴머리에 걸려 있네
春風去還來(춘풍거환래) : 봄바람 지나갔다 다시 불어오니
稍見楊花積(초견양화적) : 버들꽃 쌓인 것을 조금 알겠네
曲徑芳草侵(곡경방초침) : 구불한 길에 방초가 무성하고
墜蘂春風送(추예춘풍송) : 떨어진 꽃술이 봄바람에 날려간다
窓外鳥聲多(창외조성다) : 창밖엔 새우는 소리 소란하여
喚起窓間夢(환기창간몽) : 창 사이로 내 꿈을 깨운다
위의 시는 시인의 눈에 감지된 서경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이 무르익고 있는데 작자는 그냥 잠만 자고 있었다는 내용은 자연은 시간이 흘러 변해가는데 자신은 자는걸로 시간이 가는 자신의 퇴보성을 의미한다고 보아야 하는데 새가 우는소리가 내 꿈을 깨운다는 것은 혼미한 세상에서 현실적 자아를 깨닫고 미래적 자아를 추구하는 모습으로 시화 했다고 볼 수 있다.
서포 김만중의 시는 위와 같이 자연을 노래하거나 사물을 관찰할 때, 그리고 주변의 정황을 그릴 때는 사실적인 묘사를 위주로 했다. 이는 진솔한 개성을 중요시 했던 김만중의 문학관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진솔한 개성은 작가에게 진솔한 감정으로 표현되었기 때문에 가치를 지닌다.위의 시들 말고도 여성화자를 쓴 한시가 청,장년층때 많이 지었는데 여성화자가 님을 그리는 정서를 통해 그 당시의 시대상황을 빗대어 표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이삼성, <서포 김만중의 시문학 연구>, 동국대 대학원 2004
2. 김만중의 소설작품분석
서포 김만중의 소설작품은 2가지가 있다. <구운몽>과<사씨남정기>이제 이 두 가지의 소설을 차례대로 살펴보기로 하자
1. 구운몽
<구운몽>은 지금까지 수없이 많이 이본이 전해지고 있는 작품으로 국문본과 한문본이 이본으로 공존하고 있어 구운몽의 원본이 국문본인지 한문본인지 단언하기 어렵지만 <구운몽>은 많은 이본과 한문과 국문본이 공존하고 있다는 사실로서 상당히 광범위한 독자들에게 애독되어진 작품임을 알 수 있다.
창작시기는 선천 유배지에서 창작되었다는 설과 남해 유배지에서 창작되었다는 설이 있었지만 근래 <서포연보>의 발견으로 선천 창작설이 입증되었다. 창작동기에 대해서도 의미가 있는 언급을 하고 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부군이 이미 귀양지에 이르러 윤부인의 생신을 맞이했다. 시를 지어 이렇게 말했다.“멀리 어머님께서 아들을 그리며 눈물 흘리실 것을 생각하니, 하나는 죽어 이별이요 하나는 생이별이로다.” 또 글을 지어 부쳐서 윤부인의 소일거리를 삼게 하였는데 그 글의 요지는‘일체의 부귀영화가 모두 몽환(夢幻)이다.’라는 것이었으니, 또한 부군이 뜻을 넓히고 슬픔을 달래기 위한 것이었다.
위의 인용은 <서포연보>정묘년의 기록이다. 이 글이 <구운몽>임을 알 수 있다.
여기서 부귀영화란 양소유의 삶의 성취를 의미하는 것이고 몽환이란 성진의 깨달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구운몽>은 대체로 당시의 독자들에게 양소유의 삶의 성취를 지양하는 성진의 깨달음을 주제적 의미로 환기하고 있는 작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실제 작품의 내용도 양소유의 삶은 액자 구조적 장치를 통해서 성진의 깨달음과 교묘히 연관되면서 극적 반전의 묘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는바, 당시 독자들의 이러한 작품이해는 그 정곡을 얻은 것이라 할 만하다.
이제 <구운몽>의 서사적 구성과 내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면 서사적 전개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구성되고 있다.
(가) 성진이 불도를 닦다가 번뇌에 사로잡히면서 유가적인 가치관에 입각한 세속적인 부귀영 화를 부러워하였다.
(나) 꿈(사유)속에서 양처사의 외아들 소유로 태어나 여자와 부와 권력으로 춤만된 부귀영화를 마음껏 누리다가, 인생의 무상함을 느껴 불법에 귀의하고자 했다.
(다) 꿈(사유)에서 깨어난 성진은 부귀영화와 인생이 허무한 것임을 깨닫고 다시 불도에 정진, 해탈의 경지에 이르러 극락세계로 갔다.
<구운몽>은 불제자 성진이 양소유를 거처 다시 성진으로 돌아오면서 겪는 사유의 여정이라 할 수 있다. 이 때 우리가 유의해야 할 점은 (가)의 성진과 (나)의 양소유 (다)의 성진이 동일자이며 개별자라는 사실이다.
(가)의 성진은 일차적으로 불도에 전념하여 스승인 육관대사의 법통을 전수 받고자 구도하는 인물로 형상화 되어 있다. 세속적인 욕구를 벗어나 참 진리를 지향하는 인물이지만 용궁에 다녀온 뒤에는 부귀공명 즉 세속적 삶의 형식으로써 유가적인 삶을 꿈꾸게 된다.
(나)의 양소유는 (가)의 성진의 꿈이 꿈(사유)의 형식으로 실현된 것이다. (가)의 성진이 꿈꾸는 유가적 삶의 이상 그 자체라 할 수 있고 거의 고난을 동반하지 않는 것이어서 그 성취의 화려함이 두드러지게 돋보이는 것이기도 하면서 황제를 중심으로 한 국가적 질서, 가부장적 자신을 중심으로 한 위계적 질서는 유가적 조화의 극치이다.
(가)의 성진이 꿈꾸던 삶을 완성한 순간 양소유는 다시 욕구 그 자체의 덧없음을 회의한다.
즉 법문의 적막함에 동요한 성진이나 유문의 충일함을 회의하는 양소유나 둘이 다른 것이 아니고 긍극적인 하나임을 깨닫는 것이 바로 (다)의 성진에 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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