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장 청소년기의 자아정체감이 생애발달 전체를 통해 형성되어 가는 과정에 대하여 고찰

소개글

제5장 청소년기의 자아정체감이 생애발달 전체를 통해 형성되어 가는 과정에 대하여 고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자아장체감(ego identity)의 의미

Ⅲ. 자아정체감 이론의 특징
1. 심리․사회적 발달이론
2. 점성론(epigenetics)

Ⅳ. 청소년기의 정체감 위기와 정체감 형성
1. 청소년기의 정체감 위기
2. 청소년기의 정체감 형성

Ⅴ. 정체감 관련 연구
1. 정체감 지위에 대한 연구
2. 정체감 발달에 있어서 성차
3. 기타 연구들

Ⅵ.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고민과 갈등을 경험한다.
다섯째 , 동일시 대상의 변화를 들 수 있다. 사람들은 성장하는 과정에서 자기가 좋아하거나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을 동일시하여 그들이 행동양식, 기호, 가치 등을 내면화해 가기 마련이지만 , 청소년기가 되면서 좋아하는 인물이나 의미 있는 대상이 크게 바뀌어짐으로서 정체감 위기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청소년들이 정체감 위기를 해결한다는 것은 그들에게 주어진 양극의 발달과업을 조정하는 것이 아닌 더 높은 차원의 통합, 즉 성실성(fidelity)을 확립하는 것으로 여기서의 성실성은 다른 사람을 신뢰할 수 있고, 스스로를 신뢰할 수 있으며,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으로 보편적인 인간 가치에의 관여를 뜻한다.
2. 청소년기의 정체감 형성
1)중학생 시기의 정체감
Marica(1991)는 청소년 전기를 정체감 형성의 탈구조화(destructuring) 시기로 기술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급격한 신체적·인지적·사회적 변화로 인하여 어린 청소년들은 그들의 아동기적 가치와 동일시를 다시 생각하기 시작한다. 일부 청소년은 이런 탈구조화 단계가 매우 의도적이고, 혼란스러운 것이며, 고민스럽고, 흥분되는 것이지만, 다른 청소년들은 절망을 비교적 적게 경험한다.
중학생의 정체감 발달의 차이는 E. B. Chisholm(1980)의 연구에 의해 밝혀져 왔다. 개인이 심리 사회적 발달의 처음 6단계를 어떻게 해결하였는가를 측정하기 위하여 고안된 성격검사를 이용해 비상호작용적인 집단과 그 반대되는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집단으로 나누어 설명하였다.
Chisholm은 청소년기의 정체감은 그들이 심리 사회적 발달과제들을 점진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정도에 따라 다르게 발달한다고 하였다.
청소년의 정체감 문제는 정서적 혼란을 치료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기보다 심리 사회적 교육의 과제로 보아야 하며, 심리 사회적 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정규 학교교육 속에 포함시켜야 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Chisholm은 학교 교육과정 속에 심리 사회적 교육을 포함시킴으로써 모든 교사나 동료들로부터 고립되고 소외되고 있는 많은 전기 청소년들에 대해 관심을 나타내었다.
중간 계층의 수많은 중학생들의 이해는 Archer와 Waterman(1983)의 6학년과 8학년 남녀 학생에 대한 연구를 통해 알 수 있다. 이들의 절반인 50%는 정체감의 조기완료 상태였으며, 나머지 절반은 정체감 혼미를 경험하고 있었다. 이 지위의 청소년들은 그들이 누구이며,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가와 같은 질문을 하기 시작하며, 그들의 경우 인간적인 가능성은 무한히 열려있다. 정체감 혼미는 초기 청소년들에게 적절한 것이다. 학생들에게 개인적 의사결정을 강요하는 것은 전반적으로 학생을 위해서나 사회를 위해서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고, 정체감 형성의 실재적인 노력은 고등학교에서 시작되며, 대학 시기 동안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다.
2)고등학교 시기의 정체감 : 자아의 재구조화
청소년 전기의 탈구조화 단계와 반대로 고등학생들은 그들 자신의 정체감을 재구조화(restructuring)한다. 초기 청소년들은 자아에 대한 아동기적 개념을 파괴하거나 벗어나고자 하지만, 고등학교 시기의 청소년들은 그들의 신체적 및 성적 감정, 유능함에 대한 평가, 그리고 현재의 역할이나 예상되는 역할에 대한 자신의 감각을 재통합하려고 시도한다. 정체감 형성에 대한 연구자들은 대학생에 많은 관심을 갖지만, 일부 연구자들은 고등학생의 중요한 개인차를 규명하는데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들은 정체감 득점이 평균 이상인 학생들이 평균 이하의 학생들에 비해 더욱 신뢰롭고, 잘 적응하며, 자아 수용적이고, 통합 된 성격을 더 많이 갖는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LaVoie., 1976).
Dusek과 Flaherty의 연구결과는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사회적 맥락이 정체감 위기를 극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상기시켜 주고 있으며, 다른 사람이나 장면, 상황과의 상호작용이 개인의 사회적 및 문화적 환경과 관련된 효과적인 수행을 촉진시키거나 방해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또한 여러 연구자들은 (Cote & Levine, 1988)은 정체감에 대해 정서적으로 어떠한 감각을 갖는가 하는 것이 부분적으로 자기 자신에 대한 관점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강조해 왔으며, 자기 자신에 대한 관점은 개인의 특성과 자신의 사회적 관계 및 역할, 미래 대한 지각간의 적합성 정도를 반영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 개인과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은 특히 고등학교 시기 청소년들의 정체감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3)대학생 시기의 정체감 형성
고등학교 이후의 청소년들은 미래의 직업과 사회적 역할에 의해 정체감 확립 여부가 결정된다(Sprinthal & Colline, 1995). Marica(1966)는 대학생들과의 개방형 면접법을 이용하여 대학생들에게 공통된 3가지 관심분야 즉 , 직업, 종교적 신념, 정치적 이념에 대해 질문을 하였으며, 이를 기초하여 정체감 형성의 4단계를 확인하였다. 정체감 혼미와 조기완료, 지불유예, 정체감 성취가 그것이다(한상철 등 , 1997 : 2000).
첫째, 정체감 혼미(identity diffusion)는 삶의 방향이나 과정을 결정하지 못한 상태이다. 상대성과 순간적인 삶에 강조하며, 개인적 만족에만 치중하고,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사회적 역할을 끊임없이 시도하지만, 재빨리 포기해 버리기도 한다.
혼미 상태의 사람은 자아가 없는 것 같고, 방향성이 없어 보이며, 그리고 끊임없이 방황하는 것 같다. 이 지위에 있는 청소년은 외형상 학교생활이나 사회생활을 잘 해나가는 것 같아 보이지만, 내면적으로 항상 부적절감을 느끼고 있다.
둘째, 조기완료(foreclosure) 상태의 개인은 자율적인 선택을 애써 회피하는 행동을 보인다. 즉, 자신을 믿지 못하고 다른 강력하고 의미있는 사람에게 의존하며, 자기보다 조금이라도 높은 지위, 우수한, 강력한 사람에게 절대 복종하고 의존하는 태도를 보이지만, 자기보다 낮은 사람에게는 철저한 무시와 학대하는 경향이 있다.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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