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화와 기독교] 초월과 내재로 보는 밀양, 그리고 밀양을 통해 보는 한국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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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라깡의 이론으로 본 신애.
연극의 끝 - 욕망의 세계관에 내려닥친 누미노제
(단회적)누미노제 경험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
투쟁, 그리고 신비주의
(참고문헌)

본문내용

: 복 있는 사람. 윤종석역. 1998) 을 읽어보기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매일 새벽 깊은 산속에서 기도하시던 것이 예수께서 자유하게 사람들을 만나고 치유하고 기존의 전통에 혁명적인(그리고 그 자신 스스로가 하나님이심을 알리심으로서 또한 누미노제적이기도 한)변혁을 일으킬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영화의 제목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하나님은 숨어계시는 햇볕속에 계신 하나님이다. 신애는 더 이상 신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는다. 다만 자신의 욕망을 긍정하는 가운데 삶을 어떻게 살아나가야 할 지 고민중일 뿐이다. 물론 신애가 아직 신비주의자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최소한 영화감독의 의도는 (신비적이라는 의미에서가 아니라) 한 줌 햇볕을 바닥에 뿌려놓고 거기로 카메라를 돌림으로서 신비주의적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왠지 가장 신으로부터 멀리 있을 것 같았던 종찬이 결국 끝까지 신애의 곁에 남아 그녀를 사랑해주고 함께 해주었다는 것 자체가, 현실지향적인 신비주의의 모습을 우리에게 느끼게 한다. 종찬은 어떤 면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많이 닮아있다. (물론 예수 그리스도가 만나고 다녔던 세리나 죄인들의 모습을 많이 닮기도 했다.) 이것은 물론 혹자에게는 신 없는 구원, 무신론적 신비주의로서 이해될 수 있는 방법도 있겠지만 동시에 유신론적 신비주의로도 이해될 가능성이 있다. 어느 경우든 이 장면은 신애가 자신의 영혼의 방으로 들어가는 첫 걸음으로 보인다. 그것이 밀양이 우리에게 주는 해법이다. 이 신비주의는 겸손한 신비주의, 겸손 가운데 자신의 세계관을 확장하고 현실 가운데 숨어있는 신비,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게 하는 신비주의이다.
이것은 작금의 장로 대통령 등의 문제로 다시금 말썽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 교회에 다시금 신선한 자극을 줄 것이다. 악의 축과 신성한 국가의 인위적 분리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 정당성을 내세우려고 했던 부시나, 기독교적 패권주의의 뒷받침 속에 대통령으로 당선된 현 한국대통령의 모습 속에서 도섭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은 비단 나뿐일까. 이들 가운데 단회적이지 않고 지속적인 누미노제의 경험이 있기를. 또한 그들이 신비주의의 눈을 열어 진리가 자유케 한다는 말이, 진리가 온유와 겸손하게 한다는 말과 동의어임을 알 수 있기를 기도한다.
(참고문헌)
권택영.『영화와 소설속의 욕망이론』(서울: 민음사 1995)
포이에르바흐『종교의 본질에 대하여』 (서울: 한길사 2006, 강대석 역.)
루돌프 오토. 『성스러움의 의미』(경남: 분도출판사 길희성 역, 1987)
『성서 개역개정판』 (서울: 대한성서공회)
위르겐 몰트만. 『희망의 신학』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이신건 역 2002)
니니안 스마트. 『종교와 세계관』 (서울: 이학사. 2000. 김윤성 역.)
비밀의 햇볕, 비밀의 카메라 - - 보이지 않은 것까지 보여주는 영화의 가능성 . 유상근. 대학신문 대학문학상. 2007.
리처드 니버. 그리스도와 문화(서울: IVP. 홍병룡역. 2007)
달라스 윌라드. 『하나님의 모략』(서울: 복 있는 사람. 윤종석역.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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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12.06
  • 저작시기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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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718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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