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의 동인지를 중심으로 살펴본 시적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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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20년대의 동인지를 중심으로 살펴본 시적 경향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1.1.동인과 동인지, 그들의 출현

1.2.이광수에 기대거나, 이광수를 밀어내거나

2.1. 문사에서 작가, 그리고 ‘모던한’ 예술가의 등장

2.2. 동인들에게 ‘예술’이란?

3.1. 창조적 폐허, 장미가 핀 마을의 하얀 호수

3.1.1. <창조>의 경우

3.1.2. <폐허>의 경우

3.1.3. <장미촌>의 경우

3.1.4. <백조>의 경우

3.1.5.<금성>의 경우

4. 결론


5. 참고문헌

본문내용

오천석, 김관호, 김억, 김찬영, 임장화 등 13명이 동인으로 참여하였다. <창조>는 구어체 문장을 확립하는데 힘을 기울였으며, 계몽주의를 거부하고 자연주의 및 사실주의 문학을 개척하여 본격적인 자유시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뒤이어 나온 <폐허>, <백조> 등과 함께 우리나라 근대문학의 주춧돌 같은 구실을 하였다.
<창조>의 작품들은 대다수가 ‘연애’를 중심으로 하여 나타난다. 그러므로 <창조>를 이해하려면 ‘연애’의 의미를 생각하는 것이 <창조>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기존까지 신소설의 연애 양상은 ‘자아의 자기 확립’, ‘자아의 내면 구축’이라는 것에 중점이 된 것이라 보기 힘들며 단순히 통속적인 주제와 흥미로운 소재로 다루어진 것이 대다수였다. 실제로 동인들은 신소설에 대한 비판을 하기도 하였는데, 아무튼 <창조>에서의 연애는 신소설의 연애와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다. 그것은 바로 ‘신여성’과의 ‘새로운 연애’로서 근대적 산물 중에 하나인 자유 연애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것을 이야기하며, 연애와 실연의 과정 하에 자기 자신의 본 모습과 감성을 찾아가는 여정으로서 발현이 된다. 그렇기에 신소설의 연애와는 달리 <창조>에 드러나는 사랑의 현상은, 강렬하고 급박한 형태의 열정적 사랑에 집중 진설아, 1920년대 동인지 문학연구(중앙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사학위논문, 2004), p.32
되어 나타난다. 기본적으로 정신적인 사랑을 통해 자아와 내면의 소리를 듣는 것이 중점이 되지만, 육체적인 사랑이 여기에 개입되어 그 사이의 번민과 갈등의 면모로서 나타나게 된다. <창조>의 발간은 한국 근대문학사 최초의 문학 전문지 탄생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는 사건이다. 그 동안 이루어진 ‘논설’과 ‘계몽’ 중심의 문학사가 새롭게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증거이기도 하다. 이것은 특정한 주장이나 사고를 담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문학이 아니라 문학작품이 문학 활동의 궁극적인 목적이 될 수 있다고 하는 새로운 사고가 가져온 최초의 결과이기도 했다. 동인지 <창조>에서 우리는 문학의 정의 및 역할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작가적 개성의 표출, 그리고 문체 변화와 서술주체의 확립 및 창작방법의 다양화 등 1920년대 소설에서 발견되는 근대적 특성을 찾을 수 있다. <창조>의 대표적인 작품 목록은 다음과 같다.
작 가
작 품
김동인
배따라기, 약한 자의 슬픔, 마음이 옅은 자여, 목숨
주요한
불놀이, 별 밑에 혼자서
전영택
천치(天痴)? 천재(天才)?, 혜선의 사(死)
김소월
낭인(浪人)의 봄, 야(夜)의 우적(雨滴), 그리워
김환
미술론과 작품, 신비의 막
3.1.2. <폐허>의 경우
1920년 7월에 창간되어 1921년 1월 통권 2호로 종간된 문예 동인지이다. 주요 동인으로는 이미 <태서문예신보>에서 활약한 바 있는 황석우를 비롯하여 김억·남궁벽·오상순·변영로·염상섭·이익상·민태원 등을 들 수 있다. 이들은 흔히 \'폐허파\'로 불렸으며, 문학적 경향은 상징주의와 퇴폐적 낭만주의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들 동인 중 염상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시작(詩作)에 전념한 터이라, <폐허>는 시 중심의 동인지에 속한다. 폐허는 비록 통권 2호로 단명했으나 ‘창조’ ‘백조’와 더불어 한국문학사상 큰 자취를 남겼다. 1924년 2월 염상섭이 ‘폐허이후’라는 이름으로 복간했으나 창간호만 발행하고 다시 폐간되었다.
<폐허>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조선에 대한 인식이다. 그들은 조선이 예술 뿐 아니라, 철학, 사상, 종교, 제도, 과학에 있어서 아무 발달을 황치 못하였다고 보고 있다. 진설아, 1920년대 동인지 문학연구(중앙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사학위논문, 2004), p.45
바로 조선은 그들이 인식한 ‘폐허’이며, 이 폐허위에 자신들의 예술로서 ‘문명과 근대화’를 이루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동인들 자신의 작품들보다 외국 작품의 번역이 많은 양을 차지하는 현상은 폐허가 외국의 예술 속에서 자신들의 근대적 예술에 대한 욕망을 실현할 수 있으리라 믿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 진설아, 1920년대 동인지 문학연구(중앙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사학위논문, 2004), p.47
이다. 특히 일본인이 조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모습을 그린 작품을 보게 되면, 그들은 진정 민족주의적 영역 안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술로서 그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다는 신념이 극단적으로 표출된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렇기에 그 어느 동인지보다도 ‘예술 지상주의’적 인식이 확연하게 나타나는 동인지이다. 또한 다른 동인지보다 예술가는 천재라는 개념을 확고히 구축해 예술의 가치를 ‘인생보다 높으며 마치 종교와도 같은 것’ 진설아, 1920년대 동인지 문학연구(중앙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사학위논문, 2004), p.54
으로 승화시키기에 이른다. 비로소 <폐허>에서 예술가, 예술에 대한 초월적 인식의 구축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폐허>는 예술적 영역을 극단으로 밀고 나가 자신의 정서적 영역을 단단히 구축하고 예술가는 범인과 구분되는 특별한 존재로의 특권을 부여해준 동인지로 볼 수 있다. 같은 폐허파 동인이라도 이들의 문학적 경향이 퇴폐주의, 낭만주의, 이상주의, 감상주의 등 여러 가지로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즉, [폐허]에는 황석우의 퇴폐적 낭만주의, 오상순의 허무적 이상주의에 곁들여, 김억의 서구 상징주의, 염상섭의 사실주의 등까지도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것이다. 나아가, 폐허의 후기 일부 작품, 이를테면 남궁 벽 시인의 작품이나 오상순의 <힘의 숭배>와 같은 작품에서는 좀 더 확장된 자아, 혹은 전적全的 자아로서의 사물과 자연에 대한 생명의식과 일체감 등과 같은 긍정적 경향마저 엿볼 수 있다. 따라서, 현대 문학을 재평가하는 시각으로 이들 폐허파를 볼 때 일방적으로 퇴폐적이라 단정하기 보다는 \'복잡하고 다양한 경향성을 띤 문학적 경향\'의 동인들로 볼 수도 있겠다. <폐허>의 작품 목록은 다음과 같다.
작 가
작 품
김 억
스핑크스의 고뇌, 번역시 다수 (베르렌 시초 - 가을의 노래, 흰달, 피아노, 나무그림자, 검은 끗업는 잠은, 작시론, 아아설어라, 지내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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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4.17
  • 저작시기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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