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사검사보고서

소개글

투사검사보고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부모면담기록지지
2.투사 검사 해석
3. 검사 원 자료
4. 보고서
5. 후기

본문내용

10.11.14/2010.11.21
▶ Test Administration: HTP, KFD, 문장완성검사
1) 검사 이유
많이 내성적이며 타인과의 상호작용에서 많은 어려움을 보이고 있으며 동생들과의 갈들이 심하다. 또한 자신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보이며 자신이 사랑받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검사를 하게 되었다.
2) 검사 태도
14일에 HTP검사와 KFD검사를 하였는데 처음에 그림을 그리는 것을 제시하였더니 별로 그리고 싶지 않다고 하며 소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한다고 하면서 그리지 않으려고 했다. 또한 말을 걸어도 거의 대답하지 않았으며 고개를 들지 않고 계속해서 바닥만 보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검사를 실시하기까지 시간이 꽤 소요되었다.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말을 하기 시작했다. 그림에 대한 설명도 하기 시작했으며 혼잣말을 많이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림을 그릴 때 연필에 힘을 주어 그리는 모습을 보였으며 지우개는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 주변의 상황에 대해서도 신경을 쓰지 않고 그림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처음에는 그림을 그리기 싫어했지만 시작을 하면서부터는 싫다는 내색을 하지 않고 끝까지 검사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사람(여자)를 그리는 부분에서 또 갑자기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말을 하지 않고 계속해서 연필을 쥐었다 폈다 하는 모습을 반복하면서 바닥에서 고개를 들지 않았다. 그러면서 몇 분이 지나고 난 뒤에 그리기 싫다고 조심스럽고 작은 목소리로 말하였고 그리기 싫냐고 묻자 고개를 끄덕이며 종이를 옆으로 미는 모습을 보였다.
그림을 다 그리고 난 뒤에 사후질문을 할 때에 처음 질문에는 작은 목소리로 단답식으로 말했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난 뒤에는 조금씩 길게 대답하고 목소리도 전보다 커졌지만 많이 커지진 않았다.
21일에 두 번째 검사인 문장완성검사를 할 때는 처음 검사를 시작하는 시간보다 더욱 빨리 검사에 임하였다. 그러나 글씨를 쓰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글씨를 쓸 때마다 연필을 쥐었다 폈다 하는 모습을 반복하면서 자신 없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모르는 글씨를 어떻게 쓰냐고 물어보지 않고 자신이 혼자 쓰는 대신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러나 처음 검사 때보다는 대화하는 것에 더욱 익숙해 보였고 더욱 친밀하게 다가왔다.
3) 검사 결과
정서면으로 많이 불안정해 보였고 자신의 자아에 대해서 많은 손상을 입은 것으로 보여 진다. 자신에 대해서 자신감이 없고 타인에게 비춰지는 자신의 모습도 볼품없다고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족 내에서도 자신의 존재는 작다고 생각할 만큼 자신이 가족에게서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할머니의 건강에 대해서 많은 걱정을 하며 이 것데 대한 걱정으로 정서적으로 불안한 것으로도 보인다. 또한 동생들에 대한 큰 질투심으로 인해서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인관계에서도 부정적인 면을 보이고 있는데 부모면담과 아동의 행동 관찰로 미루어 보아 아동의 또래 관계는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검사가 끝나고 난 뒤에 또래들에게 다가가지 않고 혼자서 노는 모습을 보았다. 또한 먼저 또래들에게 다가가려하지 않았고 또래들이 다가왔을 때도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부모-자녀 관계 면으로 봤을 때도 강한 유대감이 없어 보였다. 함께하는 시간도 적었으며 어머니에 대해서는 양가감정이 있는 것으로 보였고 또한 아버지에 대해서는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생들에 대한 질투심으로 인해 부모에게 사랑을 받지 못한다는 생각 때문에 부모들에 대해 속으로 강한 갈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상으로 볼 때 가정 내에서의 관계를 개선하는 것이 시급해 보인다. 먼저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들어 조금씩 관계를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일주일에 한 번씩이라도 유아를 위해서 함께 놀아주는 시간을 가진다거나 적게는 한 달에 한 번 가족들이 함께 여행이나 가까운 곳에 소풍을 가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아주 사소하게는 하루에 10분 정도라도 할애하여 유아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시간을 갖는 것도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여러 방법들이 있겠지만 부모가 유아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생각을 갖도록 다가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어린이집에서는 담임선생님의 관심 아래 또래들과의 상호작용을 촉진시켜줄 수 있는 시간을 계획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5. 후기
처음 이 과제를 받았을 때 심리 검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 너무나도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유아를 대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검사를 어떻게 실시해야 할지 등에 대한 걱정으로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러나 전에 많은 연습을 하고 친구들을 상대로 사전연습도 했기 때문에 막상 유아를 만났을 때는 떨지 않았다. 그러나 검사를 하기 싫어하는 유아를 상대하기 위해서 진땀을 흘려야 했다. 하지만 검사를 시작하고 난 뒤에는 유아가 검사에 잘 따라주어 고마웠다.
실습도 갔다 왔기 때문에 유아를 상대하는 것에 큰 부담감이 없었는데 심리 검사를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인지는 몰라도 유아를 대할 때 많이 조심스러워졌고 유아에게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모습을 취해야 한다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더 많은 질문을 하고 싶었고 유아의 대답에 대해서 더 큰 반응을 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검사자의 역할을 지키기 위해서는 중립적인 태도로 유아를 대해야 했기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이론을 배울 때에는 너무나도 멀게만 느껴졌던 아동 상담가로서의 역할이 직접 유아를 만나 심리 검사를 하고 질문도 하는 과정을 통해 아주 가깝게 다가왔다. 이론과 실제를 접목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서 너무나도 좋았다. 그러나 이론으로 보았을 때는 쉽게만 느껴졌던 심리검사가 실제로 하였을 때는 너무나도 어렵게 다가왔다. 또한 아직은 전문가로서의 모습을 갖추기에는 많이 부족한 모습을 발견했다. 하지만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유아에 대해서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새로운 경험을 통해 한 층 더 성장한 나를 느낄 수 있었다.

키워드

투사검사,   보고서,   부모면담,   K-F-D,   H-T-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