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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가정, 자연실업률을 고의적인 일자리 말살.” 이었다. 미시경제학은 경제학의 이론을 배우는 것이고 여기에서 저자가 신랄하게 비판한 이론들은 우리가 강의 시간에 배운 것도 있고 배울 것도 있겠지만 이렇게 책에서는 이러한 이론들이 수학적이나 이론이라는 측면에서는 완벽할지도 모르지만 현실에 적용하는 순간 유용성이라는 측면에서 쓸모없음을 보여준다고 말하고 있다는 면에서 사회과학이라는 것이 이론으로 규정하기에는 무리가 있음은 알고 있지만 현실에서 적용할 수 없는 이론들을 왜 증명하였으며, 이러한 이론적 체계도 없이 경제라는 것은 어떠한 것을 기준으로 움직이고 그것을 알아낼 수는 없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또한 저자가 말한 정부와 시장의 협동이 이루어졌을 경우 시장에서 발생하는 시너지효과를 생각할 때 그의 주장은 바람직하다고 여겨지지만 구체적으로 어느 부분에서 어느 정도까지 서로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정확한 서술보다는 두루뭉술하게 능력있는 정부, 올바르게 시장을 바라볼 수 있는 정부라는 식의 표현은 시장을 예측할 수 없다는 점에서 바라보았을 때는 어쩔수 없는 표현이었다고는 하여도 결국 알아서 잘해보자 라는 식으로 밖에 들리지 않은 점에서는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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