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재도적 관점에서 드라마 추노를 통한 비평 및 느낀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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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대사가 『추노』의 모든 것을 담고 있기 때문이었다.
“궁궐은 궁궐이고, 저자는 저자야. 조정이나 정치가 우리랑 무슨 상관이 있다고 그래?”라고 말하는 대길에게는 자신의 동료인 최장군과 왕손이를 안돈시키고 하는 작은 욕심이 있었다. 하지만 그에게 훈련원에서 도망친 관비 송태하에 대한 추노 의뢰가 들어왔다. 대길이는 송태하를 쫓으며 왕족에 얽힌 권력 암투의 중심으로 빠져버리고 말았다. 정치 얘기나 궁궐 풍문 같은 것들은 귓등으로 들으며 시대와 무관하게 살아가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못하게 됐다. ‘우리’들도 관심은 없지만 정치의 판도에 따라 휩쓸리는 것은 마찬가지다. 전체 줄거리가 정치 판도와 무관해 보이나 거미줄 같이 얽혀있다. 관심 갈 틈이 없으나 그것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는 『추노』의 큰 틀을 잘 표현하고 있기에 선택했다.
“귀한 목숨 어찌 죽일까. 죽으면 고깃값도 못하는 게 노비인 것을”
대길은 그 어두운 정치판에 휘말리면서도 자신의 사랑을 놓지 못했다. 사랑하는데 귀천이 없고, 사랑하는 사람의 불행한 처지를 진심으로 마음아파하고 돌본다. ‘도망’하는 자들을 잡아서 돈을 받는 일을 하지만 그는 결코 살생하지 않는다. 돈을 받고는 다시 풀어주고, 안돈할 수 있는 장소를 가르쳐주기도 하면서 그들을 돕는다. 그가 한 대사는 물건으로 취급받던 ‘우리’를 감싸 안아 주는, 살도록 해주는 한 마디다. 『추노』가 ‘우리’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집약한 것이라 생각했기에 선택했다.
문이재도적 관점에서 이 두 대사를 보면 형식이 내용을 드러내는 데 효과적이며, 내용은 뜻을 담고 있어 사람의 마음을 움직였다. 그리고 『추노』라는 드라마의 말하고자 하는 바도 집약하고 있다. 언뜻 보면 그 대사 그대로 받아들일 수도 있으나 그 안에 있는 ‘뜻’이 읽히기 때문에 그 뜻에 맞추어 우리는 대사를 받아들이고 감동했다.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닌 것이다. 그 안에 무슨 ‘뜻’이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우리’는 마음으로 뜻을 파악했기에 공감할 수 있었다. 문이재도적 관점에서 보면, 공감 전에 말하고자 하는 뜻을 사람들이 드러낼 줄 아는 것이 문사의 역할이다. 그리고 그것이 중요하다. 그럼으로 문이재도적 관점에서 『추노』는 그 역할을 제대로 했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이대길의 도달할 수 없는 절박한 바람들이 어떻게 좌절해 가는지 그리고 그렇게 좌절해가면서도 어떻게 모여 역사가 되어 가는지를 ‘우리’는 함께 볼 수 있었던 것이다.

키워드

문이재도,   추노,   느낀점,   비평,   분석
  • 가격1,200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11.06.08
  • 저작시기2011.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6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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