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경제발전, 성공요인, 산업혁명, 성장 전략, 시장 정책, 경제위기 극복, 문제점, 전망, 특징, 경제적 효과, 역할, 방향,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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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는 말




2. 이스라엘의 경제발전 과정




3. 맺음말

본문내용

그룹과 전쟁을 벌였다. 이러한 국지전이 이스라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고, 크고 작은 안보위협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기업들은 고객이나 투자자들과의 약속을 잘 유지했지만, 다음번 이란의 위협은 이스라엘이 이전에 겪었던 어떤 위협과도 다를 수 있다.
경제에 있어 낮은 참여율 또한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큰 위협을 야기하고 있다. 절반이 약간 넘는 이스라엘 인력만이 경제에 도움이 되고 있는데, 이는 미국의 65%퍼센트에 못 미치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낮은 인력 참여율은 주로 두 개의 소수 공동체인 초정통파 유대인(Haredim, 하레딤)과 아랍계 이스라엘인에서 기인한다. 25살에서 64살까지의 주류 이스라엘 유대 시민 중 84퍼센트의 남자와 75퍼센트의 여성은 직업을 가지고 있다. 반대로 아랍 여성과 초정통파 유대인 남성들은 각각 79퍼센트와 73퍼센트가 실업 상태이다.
초정통파 유대인은 일반적으로 군대에 복역하지 않는다. 군대 대신 신학교에 가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경제에 삼중으로 해를 끼치고 있다. 하레딤은 군 경험이 없기 때문에 노동인력으로서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다. 또한 그들이 군 면제를 원하면 전업으로 공부를 해야 하는데, 젊은 성인으로서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민영부문이나 군대의(기업가적)경험을 쌓을 수가 없고 따라서 당연히 정부의 복지연금 지출이 늘게된다.
이렇게 이스라엘이 당면한 모든 위협과 도전에서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유지할 능력이 가장 주요한 요인인데, 이는 이스라엘 내부의 정치적 장벽과 방치되어 왔던 여러 문제점들을 잘 해소함으로써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이스라엘은 혁신과 기업가 정신을 만들어내는 독특한 문화적, 제도적 기초를 가지고 있다. 부족한 것이 있다면 이스라엘 사회에 이러한 훌륭한 자산들을 증폭시키고 퍼지도록 하는 고정적인 정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3. 맺음말
이스라엘 경제성장의 비법으로는 잡초 같은 민족성, 올바른 교육이 평생의 자산이라고 여기는 교육관, 부자간에도 이름을 부르는 대담한 평등의식, 대안이 없는 남녀 공동의 국방의무, 인구를 늘리기 위한 무한개방의 이민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또 다른 이스라엘 경제성장의 비법의 중요한 요인으로써 ‘후쯔파’ 정신이 있는데, ‘흐쯔파’는 “주제 넘은, 뻔뻔스러운, 철면피, 놀라운 용기, 오만”이라는 뜻을 담고 있지만, 다른 단어나 언어가 제대로 형언할 수 없는 이스라엘만의 고유 단어이다. 대학생이 교수와 이야기할 때, 직원이 상사를 대할 때, 병장이 대장을 대할 때 당당하고 격식 없는 의사표현이다. 인텔의 이스라엘 팀이 더 빠른 칩의 엔진 과열문제 해법을 자동차의 기어 시스템에서 찾은 것은 후쯔파의 대표적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한국과 이스라엘은 다양한 이해관계를 공유하고 있다. 우선 두 나라는 생존 그 자체에 대한 위협에 끊임없이 맞서지 않으면 안 되는 역경의 역사를 갖고 있다. 지금도 두 나라는 비행기나 배가 아니면 다른 나라로 연결될 수 없는 물리적인 고립국가이다. 그러나 이런 역경은 오히려 두 나라가 더 열심히 더 빨리 앞서가도록 재촉하는 채찍질이 되었고, 두 나라를 성공적인 국가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 두 나라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달려가는 역동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사실 한국은 갓 60세를 넘긴 이스라엘보다 더 먼 길을 더 빨리 달려온 저력을 가지고 있다. 장거리 마라톤을 쉼 없이 달려왔고 마지막 스퍼트를 더 빨리 달리며 골인 지점을 향해가고 있는 잘 훈련된 마라토너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이스라엘의 경제발전 과정은 대한민국과 많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과 대한민국 이 두 나라는 질곡의 역사와 자원의 빈곤 속에서도 가장 성공적인 국가를 만들어 왔으며 서로가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자원은 없지만 좋은 인적자원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경제적 성장에도 항상 전쟁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는 점에서, 반도체 등 최첨단 기술개발산업과 벤처기업의 육성, 창업지원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와 매우 흡사하기 때문에 참고할 만한 경제정책적 시사점이 적지 않다.
이스라엘에 비해 경제 규모도 크고, 거대 성공기업을 많이 육성시킨 한국은 규모는 작으나 혁신적인 가치를 역동적 사업으로 만드는 하이테크 기업국가 이스라엘과는 확실히 상대적이며 때로는 보완적인 나라이다. 이런 관점에서 두 나라는 잠재적으로 좋은 결합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의 성공적인 대기업들이 그래왔듯이, 이스라엘의 역동성을 근면하고 성실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한국인의 창의력과 결합하면 양국의 더 많은 잠재력을 일깨울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스라엘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담수화 기술과 신재생 에너지 기술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데 지난 6월, 신재생에너지 관련 이스라엘 정부의 새로운 정책이 발표됨과 함께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다수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발주가 예상되는바, 한국 관련 기업의 진출 확대 기회를 확대 시켜야 할 것이다. 이스라엘의 기업들은 내수 시장과 더불어 동유럽 등 해외 프로젝트에도 다수 관여하는 만큼 이스라엘 기업과의 연결을 통해 제3국 프로젝트의 진출도 가능하다. 이스라엘은 태양에너지, 풍력 등 전반적인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주목할 만한 다양한 기술개발 업체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스라엘의 대표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인 Eilat-Elot Conference, Cleantech 전시회는 한국에게 있어 해당 이스라엘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스라엘의 기업들은 글로벌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진취적으로 일하는 데 아주 능하다. 대부분 우물 안 개구리이며 좁은 한국 시장 안에 갇혀 있는 한국 기업들이 갖지 못한 능력이다. 나는 우수한 두뇌와 창의력에서는 한국인이 유대인 못지않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단지 교육·문화·효율적인 벤처 생태계의 결여 등으로 인해 이스라엘에 비해 창업 정신과 성공률이 떨어지는 것뿐이다. 하지만 내가 느끼는 한국의 기업은 예전과는 다른 듯하다. 글로벌 감각과 실력으로 무장한 신세대들이 떠오르고 있다. 여러모로 이스라엘과 비슷한 환경을 가진 한국이 앞으로 새로운 ‘창업 국가’로 떠오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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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7.08
  • 저작시기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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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765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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