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제 1장 약속
제 2장 거대이론
제 3장 추상적 경험주의
제 2장 거대이론
제 3장 추상적 경험주의
본문내용
적인 문제이며 이를 올바로 설명하기 위해서도 개인의 일생과 시대의 역사라는 고전적인 관점에 입각한 연구가 필요하다. 사회과학이 도덕적으로 또는 지적으로 약속하는 바는 자유와 이성이 귀중한 가치로 보존되리라는 것, 그리고 이들 문제제기에 자유와 이성이 신중하고 끊임없이 창의적으로 사용되리라는 점이다. 또한 사회과학자의 사회구조에 대한 관심은, 미래가 구조적으로 결정될 것이라는 어떤 관점에 입각한 것이 아니다. 인간이 과거에 어떤 특정사회에 살았다고 해서 앞으로 형성할 사회유형에 정확하고 절대적인 한계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인간의 이성과 자유가 현재의 역사를 형성할 수 있는 현실적인 가능성을 파악하기 위해 역사를 연구하는 것이다. 즉 사회구조의 통제가능성과 통제방법을 찾아내기 위해서이다. 오직 이러한 방법에 의해서만 우리는 인간의 자유, 그리고 그 의미와 한계를 파악하게 된다. 자유란 단지 사람이 하고싶은 대로 하는 기회가 아니라 무엇보다도 실현가능한 선택지를 형성하여, 그에 대해 토론하는 기회이며 그 결과 선택할 수 있는 기회이다. 개인의 일생과 한 사회의 역사에서 이성이 갖는 사회적 임무는 선택지를 형성하고 역사형성에 미치는 인간의 결정영역을 확대하는 것이다.
제 10장 정치에 대하여
-연구에 종사하는 사회과학자들은 자신들의 연구의 정치적 의미가 그 배후에서 작용하는 ‘우연’에 의해 형성됐다거나 또는 자기 연구의 유용성이 다른 사람들의 목표에 의해 결정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 의미를 논하고 그 유용성을 자신의 연구 정책문제로서 결정하는 권한은 모두 그들 자신에 있다. 어떤 사회과학자도 특정한 가치선택을 피할 수는 없으며 그 가치를 자기 연구 전체에 개입시키지 않을 수도 없다. 공적 쟁점이나 개인문제와 마찬가지로 연구 작업상의 문제 역시 기대된 가치와 관련을 가진다. 따라서 이들 가치를 인정하지 않고서는 문제가 명료하게 제기될 수 없다.
연구중에 있는 사회과학자는 가치선택의 필연성 문제에 갑작스럽게 직면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이미 특정 가치에 입각해서 연구하고 있는 것이다. 사회과학이 현재 구현하고 있는 가치는 서구사회에서 창조된 제 가치 중에서 선택된 것이다. 사회과학의 전통에 고유하며 또 확실히 사회과학의 지적 약속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서로 중첩되는 정치적 이상이 있다. 먼저 단순히 진리와 사실의 가치이다. 사회과학이 사실을 규정한다는 것 자체가 정치적 의미를 띠고 있는 것이다. 인간사에서 이성의 역할이 하는 가치이다. 이에 잇달아 인간의 자유라는 가치가 제기 된다. 이 두가치는 흔히 이상으로 주장된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 이 두가치는 가치기준이나 목표로서 의견의 불일치를 초래하기도 했다. 두 번째 역할은 현재 가장 일반적인 역할로서 왕에게 조언을 하는 일이다. 즉 관료주의적 사용은 바로 이것을 현대판으로 구현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독립성을 유지하고,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고, 자신의 문제를 선택하고, 공중을 향해서 뿐 아니라 왕에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다. 이러한 개념은 우리로 하여금 사회과학을 공공문제와 개인문제에 관련된 그리고 현대의 구조적인 흐름에 관련된 일종의 공공의 지적장치라고 상상하도록 하며 또 개별 사회과학자들을 사회과학이라 불리우는 자율적인 단체의 이성적인 한 성원으로 상상하도록 하게 한다.
인간은 모두 자유로이 역사를 창조한다고 하나, 실제에 있어서는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자유롭게 창조한다. 즉 권력 수단을 획득해야 한다는 의미다. 어떤 명백한 결정이 역사 창조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느냐 하는 사실 자체가 하나의 역사적인 문제다. 이 문제의 대부분은 해당 사회와 해당 시대의 지배 권력 수단에 의해 좌우된다.
사회과학자가 상기한 세 번째 역할을 가정할 경우, 그는 그 자신을 사회 밖에 존재하는 자율적인 존재로 생각하지 않는다. 사회과학자는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현대의 역사를 창조하는 주요 결정 밖에 존재한다고 느낀다. 동시에 그는 이러한 결정이 초래하는 결과에 의해 영향을 받는 사람들 중의 하나라는 점을 의식하고 있다. 사회과학자가 자유와 이성의 가치에 관심을 두는 한, 그의 연구 주제 중의 하나는 특정 사회구조 속에서 특정한 유형의 인간이 자유롭고 이성적인 존재로 변모될 수 있는 객관적인 변화에 관한 것이 된다.
그의 인식영역이 어떠하든 사회과학자는 하나의 전문가이다. 이 전문가라는 직업이 그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결정해 준다. 사회과학자는 전문가로서 학생들에게 강의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연설과 저술활동을 통해 보다 대규모의 공중들에게 그리고 보다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강연을 한다. 사회과학자의 정치적 임무는 사회학적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이며 더 나아가서 공적으로 그에게 제시된 선남선녀들에게 그러한 정신적인 습관을 길들이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안전하게 수행하는 일이 이성과 개성을 지키는 일이며, 그리고 그 목적을 민주사회의 지배적인 가치로 만드는 일이기도 하다.
현재 우리가 속한 정치구조 내에서는 사회과학자가 이성의 유능한 담당자가 되기에는 곤란한 점이 많다. 그러면 우리가 전락적인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때에 필요한 조건은 무엇인가? 사회생활의 이념과 방향이 진정으로 논의되며, 구조적인 중요성을 갖고 있는 결정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어야한다. 이런 조건의 정당과 사회 운동, 공중이 없으면 우리는 주로 법적인 형식과 공식적인 기대에 있어서만 민주적인 사회에 살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민주주의에 있어 사회과학의 교육적 정치적 역할은 사회 현실에 대한 올바른 규정을 발전시켜 그것과 살며 그리고 그 규정에 라 행동할 수 있는 공중과 개인을 계발하고 지지하는 일이어야한다. 즉 공적 사적 문제에 대처하고 그것을 사회과학의 문제로 규정함으로써 최선의 이성을 자유 사회의 인간사에 민주적으로 적합하게 할 수 있는 최선의 기회를 얻게되고 그리하여 우리는 우리 연구가 약속한 바의 기초를 이루는 고전적 제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된다.
<출처>
C. 라이트밀즈, 2004.02.28., 사회학적 상상력, 돌베게.
제 10장 정치에 대하여
-연구에 종사하는 사회과학자들은 자신들의 연구의 정치적 의미가 그 배후에서 작용하는 ‘우연’에 의해 형성됐다거나 또는 자기 연구의 유용성이 다른 사람들의 목표에 의해 결정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 의미를 논하고 그 유용성을 자신의 연구 정책문제로서 결정하는 권한은 모두 그들 자신에 있다. 어떤 사회과학자도 특정한 가치선택을 피할 수는 없으며 그 가치를 자기 연구 전체에 개입시키지 않을 수도 없다. 공적 쟁점이나 개인문제와 마찬가지로 연구 작업상의 문제 역시 기대된 가치와 관련을 가진다. 따라서 이들 가치를 인정하지 않고서는 문제가 명료하게 제기될 수 없다.
연구중에 있는 사회과학자는 가치선택의 필연성 문제에 갑작스럽게 직면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이미 특정 가치에 입각해서 연구하고 있는 것이다. 사회과학이 현재 구현하고 있는 가치는 서구사회에서 창조된 제 가치 중에서 선택된 것이다. 사회과학의 전통에 고유하며 또 확실히 사회과학의 지적 약속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서로 중첩되는 정치적 이상이 있다. 먼저 단순히 진리와 사실의 가치이다. 사회과학이 사실을 규정한다는 것 자체가 정치적 의미를 띠고 있는 것이다. 인간사에서 이성의 역할이 하는 가치이다. 이에 잇달아 인간의 자유라는 가치가 제기 된다. 이 두가치는 흔히 이상으로 주장된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 이 두가치는 가치기준이나 목표로서 의견의 불일치를 초래하기도 했다. 두 번째 역할은 현재 가장 일반적인 역할로서 왕에게 조언을 하는 일이다. 즉 관료주의적 사용은 바로 이것을 현대판으로 구현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독립성을 유지하고,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고, 자신의 문제를 선택하고, 공중을 향해서 뿐 아니라 왕에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다. 이러한 개념은 우리로 하여금 사회과학을 공공문제와 개인문제에 관련된 그리고 현대의 구조적인 흐름에 관련된 일종의 공공의 지적장치라고 상상하도록 하며 또 개별 사회과학자들을 사회과학이라 불리우는 자율적인 단체의 이성적인 한 성원으로 상상하도록 하게 한다.
인간은 모두 자유로이 역사를 창조한다고 하나, 실제에 있어서는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자유롭게 창조한다. 즉 권력 수단을 획득해야 한다는 의미다. 어떤 명백한 결정이 역사 창조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느냐 하는 사실 자체가 하나의 역사적인 문제다. 이 문제의 대부분은 해당 사회와 해당 시대의 지배 권력 수단에 의해 좌우된다.
사회과학자가 상기한 세 번째 역할을 가정할 경우, 그는 그 자신을 사회 밖에 존재하는 자율적인 존재로 생각하지 않는다. 사회과학자는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현대의 역사를 창조하는 주요 결정 밖에 존재한다고 느낀다. 동시에 그는 이러한 결정이 초래하는 결과에 의해 영향을 받는 사람들 중의 하나라는 점을 의식하고 있다. 사회과학자가 자유와 이성의 가치에 관심을 두는 한, 그의 연구 주제 중의 하나는 특정 사회구조 속에서 특정한 유형의 인간이 자유롭고 이성적인 존재로 변모될 수 있는 객관적인 변화에 관한 것이 된다.
그의 인식영역이 어떠하든 사회과학자는 하나의 전문가이다. 이 전문가라는 직업이 그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결정해 준다. 사회과학자는 전문가로서 학생들에게 강의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연설과 저술활동을 통해 보다 대규모의 공중들에게 그리고 보다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강연을 한다. 사회과학자의 정치적 임무는 사회학적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이며 더 나아가서 공적으로 그에게 제시된 선남선녀들에게 그러한 정신적인 습관을 길들이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안전하게 수행하는 일이 이성과 개성을 지키는 일이며, 그리고 그 목적을 민주사회의 지배적인 가치로 만드는 일이기도 하다.
현재 우리가 속한 정치구조 내에서는 사회과학자가 이성의 유능한 담당자가 되기에는 곤란한 점이 많다. 그러면 우리가 전락적인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때에 필요한 조건은 무엇인가? 사회생활의 이념과 방향이 진정으로 논의되며, 구조적인 중요성을 갖고 있는 결정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어야한다. 이런 조건의 정당과 사회 운동, 공중이 없으면 우리는 주로 법적인 형식과 공식적인 기대에 있어서만 민주적인 사회에 살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민주주의에 있어 사회과학의 교육적 정치적 역할은 사회 현실에 대한 올바른 규정을 발전시켜 그것과 살며 그리고 그 규정에 라 행동할 수 있는 공중과 개인을 계발하고 지지하는 일이어야한다. 즉 공적 사적 문제에 대처하고 그것을 사회과학의 문제로 규정함으로써 최선의 이성을 자유 사회의 인간사에 민주적으로 적합하게 할 수 있는 최선의 기회를 얻게되고 그리하여 우리는 우리 연구가 약속한 바의 기초를 이루는 고전적 제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된다.
<출처>
C. 라이트밀즈, 2004.02.28., 사회학적 상상력, 돌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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