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론]정신병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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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장해를 일으킨다.
C. 18세 이상일 경우, 반사회성 인격 장애의 진단 기준에 맞지 않아야 한다. 발병연령에 따라 유형을 세분한다.
(1) 유형
① 소아기-발병형
10세 이전에 품행장애 특유의 진단 기준 가운데 적어도 1개 진단 항목이 시작된 경우로 정의된다. 소아기-발병형은 주로 남성에게 많고, 흔히 다른 사람에게 신체적 공격을 가하며, 친구 관계에 문제가 있으며, 초기 소아기 동안 반항성 장애를 갖고 있고, 흔히 사춘기 이전에 품행장애의 진단 기준을 충족시키는 증상을 갖게 된다. 이러한 개인들은 청소년기-발병형의 개인들보다 품행장애가 더 지속적이고, 반사회성 인격장애로 발전될 가능성이 더 높게 나타난다.
② 청소년기-발병형
10세 이전에는 품행장애의 어떠한 진단 기준도 충족시키지 않는 경우이다. 다른 관계에서는 흔히 품행 문제를 보이기는 하지만 소아기-발병형에 비해서 공격적인 행동이 적고 정상적인 친구 관계를 맺는 경향이 있다. 이 개인들은 품행장애가 지속되는 경우가 보다 적고 반사회성 인격장애로 발전되는 경우가 보다 적다. 품행장애의 여성에 대한 남성의 비율은 소아기-발병형보다 청소년기-발병형에서 더 낮게 나타난다.
(2) 심각도의 세부 진단
① 가벼운 정도 : 진단을 내리기 위해 요구되는 정도를 초과하여 나타나는 문제가 매우 적고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단지 가벼운 해를 끼친다.(예: 거짓말, 무단결석, 허락 없이 밤늦게 까지 집에 들어가지 않는 것)
② 중간 정도 : 품행 문제의 수와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영향의 정도가 가벼운 정도와 심한 정도의 중간이다.(예: 피해자와 대면하지 않는 상황에서 도둑질하기, 기물 파괴하기)
③ 심한 정도 : 진단을 내리기 위해 요구되는 정도를 초과하여 나타나는 품행 문제가 많거나 또는 다른 사람에게 심각한 해를 끼친다.(예: 성적 강요, 신체적 잔혹함, 무기 사용, 피해자와 대면한 상황에서 도둑질, 파괴와 침입)
3) 수반되는 증상
성행위, 음주, 흡연, 불법 약물 사용, 무모하고 위험을 초래하는 행동이 동반된다. 또한 학교 휴학 또는 퇴학, 직업 적응 문제, 법적 문제, 성병, 예기치 않은 임신, 사고나 싸움으로 인한 신체적 손상을 가져오기도 한다. 자살에 대한 생각, 자살 시도, 성공적인 자살이 높은 비율로 발생한다. 평균 이하의 지능이 동반되기도 해서 학업 수행 능력이 기대 수준보다 낮게 나타나기도 한다.
4) 원인
개인의 신경학적 이상, 신경전달물질의 이상, 남성호르몬의 과다 분비, 뇌파 이상, 부모의 거부와 무관심, 가혹하고 일관성 없는 양육방식, 신체적 학대나 성적 학대, 지도의 결여, 어린 시절 수용 시설에서의 생활, 보호자의 잦은 교체, 대가족의 크기, 비행 친구와의 접촉, 가족의 정신병리의 요인으로 발생한다. 특히 부모가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가지거나 알코올 중독인 경우 그 자녀에게서 발생할 위험성이 높다.
[사례1] 성비행 사례
허oo(여)는 만16세로 원조교제를 하던 중 oo경찰서의 단속에 걸려 조사기간 중 쉼터로 의뢰, 입소하게 되었다.
허oo의 가족 관계는 아버지는 목공일을 하며 일거리가 비정기적으로, 술을 자주 마시며 술에 취하면 자녀들을 때리고 집안의 기물을 파손한다. 친어머니의 가출 후 아버지 친구의 동거녀가 아버지 친구와 헤어지고 허oo의 아버지와 동거를 시작했으며, 새어머니 때문에 자녀들에게 별로 신경을 못 쓰고 있는 실정이다. 친어머니는 아버지의 주사로 인한 폭행 때문에 가출하였으며, 가출 이후로 한번도 만난적은 없고 언니와 어머니가 연락을 하고 있다. 새어머니는 어머니의 가출 후 2000년 5월부터 아버지와 동거하기 시작했으며. 새어머니가 들어온 이후 허oo와 사이가 계속 안 좋은 상태이다. 새어머니도 술을 마시면 내담자에게 폭력을 사용하며, 아버지와도 자주 싸우고 새어머니로 인해 아버지와 자녀들과의 관계가 부정적으로 되었다. 그리고 언니는 아버지와 새어머니로 인해 힘들게 지내다가 현재 가출한 상태이며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으며 남동생은 현재 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며 부모님과 그다지 큰 문제는 없다. 허oo은 동생에게 특별히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쉼터에 있는 동안에도 동생이 보고 싶어 집에 가려 했으나 새어머니가 있을까봐 못 가고 있다.
이렇듯 부의 폭력, 친모 및 언니의 가출, 부의 재혼, 계모와의 갈등 등의 복잡한 가정환경에 대한 부적응, 잦은 무단결석, 학업흥미상실 등으로 인한 학교생활 부적응 문제를 가지고 있다. 또한, 가출기간동안의 생활비를 벌기 위해 10회 정도의 청소년성매매(원조교제)를 하였으며 이에 대한 죄의식이 결여되어 있고 방관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문제는 성폭행으로 시작한 성의 접촉으로 인하여 성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 되었으며 더 나아가 자신에게 피해를 입힌 성을 가출 피난처의 도구로 이용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허oo에게 있어 성은 아름답고 귀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인생을 망친 원인이며 자신의 삶을 물질적으로 채울 수 있는 하나의 방편이라고 생각한다.
[사례 2.] 약물 - 개별상담사례
박oo은 중2를 중퇴한 남학생으로 1996년 3월 친구 6명과 함께 화장실에서 흡연을 하다가 정학을 당했고 1997년 3월에는 니스흡입 사실이 학교에 알려지면서 퇴학을 당한 동시에 대남병원 신경정신과 폐쇄병동에서 1개월동안 입원하였다. 1997년 7월 다시 산에서 코크흡입 중 인근 주민에 의해 신고되 대남병원 신경정신과 폐쇄 병동 5개월 재입원을 진단 받았으며 보호관찰 처분 1,3호를 받았다. 1998년 4월 또다시 코크흡입을 함으로써 유해화학물질관리법에 위배되 소년원에 입소하게 되었다.
박oo의 어머니는 52세로 초등학교를 졸업해서 수퍼를 운영하고 있으며 박oo과 함께 살고 있다. 형은 28세로 대학원을 졸업해 학원강사를 하고 있으며 박oo과는 함께 살지 않는다. 형수는 27세로 대학을 졸업했고 전업주부이며 역시 박oo과 함께 살지 않는다. 그 외에 2세된 조카가 있다.
박oo는 2남 1녀 중 막내였으나 바로 손위 누나가 7세 되던 해 교통사고로 죽어 현재는 2남중 막내이다. 박oo는 부모님이 동거하다 별거한 상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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