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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이 아님이 확실해진다. 그는 생각은 하지만 존재는 없다. 물론 그가 원하면 육체를 가질 수도 있지만 그것은 육체일 뿐이지 인형사의 존재라고 할 수는 없다. 나아가서, 데카르트의 명제를 인형에 적용해보면 생각하는 것과 존재하는 것을 연결 지은 것 자체가 넌센스가 돼버린다. 인형은 생각하기도 하며 또 존재하기도 하지만 그 생각은 그 존재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그 둘에는 연관성이 없다.
이 작품의 원작은 시로 마사무네가 1991년에 쓴 두 권짜리 만화책이라고 한다. 인터넷에 대한 개념조차 잡히지 않았을 그 당시에 현재의 네트워크 기술과 앞으로 나아가게 될 발전 방향을 예측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그러나 더 놀라운 것은 그 안에 이처럼 깊은 철학이 담겨있다는 것이다.
이 작품의 원작은 시로 마사무네가 1991년에 쓴 두 권짜리 만화책이라고 한다. 인터넷에 대한 개념조차 잡히지 않았을 그 당시에 현재의 네트워크 기술과 앞으로 나아가게 될 발전 방향을 예측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그러나 더 놀라운 것은 그 안에 이처럼 깊은 철학이 담겨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