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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으면, 이 남자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습관을 없애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물론 동시에 남자도 그런 배려는 지양해야 할 것이다.
화장실 앞에서 핸드백을 들어주는 게 과연 배려일까? 결혼 후까지 그런 배려에 익숙해 아내는 남편에게 사소한 것까지 의존하려는, 남편은 아내에게 사소한 것까지 해줘야 할 것 같은 심리는 여자도, 남자도 모두 힘들게 만들 뿐이라고 생각한다. 미인을 얻기 위한 남자들의 제살깎기 경쟁에서 이런 과잉 친절이 비롯됐지만, 그런 가벼운 배려는 없어도 사랑은 이루어진다.
나만의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저자가 여성이라서 그런지 여성 입장을 좀 더 옹호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같은 주제로 남성 정신과 전문의가 쓴 책도 읽어 보고 싶다. 좀 다른 시각이 아닐까 싶다. 양쪽의 입장을 다 읽어 보면 균형 잡힌 시각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 이 책을 읽어 갈수록 어설프게나마 나에게 어떤 결론이 보이기 시작했다. 어떻게 내 아이를 키울 것인가? 이 질문은 부모 자신들에게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라고 질문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읽고 배운 나름의 결론은 ‘자녀를 키우는 과정’은 \'부모 자신을 키우는 과정\'이다.
화장실 앞에서 핸드백을 들어주는 게 과연 배려일까? 결혼 후까지 그런 배려에 익숙해 아내는 남편에게 사소한 것까지 의존하려는, 남편은 아내에게 사소한 것까지 해줘야 할 것 같은 심리는 여자도, 남자도 모두 힘들게 만들 뿐이라고 생각한다. 미인을 얻기 위한 남자들의 제살깎기 경쟁에서 이런 과잉 친절이 비롯됐지만, 그런 가벼운 배려는 없어도 사랑은 이루어진다.
나만의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저자가 여성이라서 그런지 여성 입장을 좀 더 옹호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같은 주제로 남성 정신과 전문의가 쓴 책도 읽어 보고 싶다. 좀 다른 시각이 아닐까 싶다. 양쪽의 입장을 다 읽어 보면 균형 잡힌 시각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 이 책을 읽어 갈수록 어설프게나마 나에게 어떤 결론이 보이기 시작했다. 어떻게 내 아이를 키울 것인가? 이 질문은 부모 자신들에게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라고 질문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읽고 배운 나름의 결론은 ‘자녀를 키우는 과정’은 \'부모 자신을 키우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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