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교육과 교육문제
1) 교육의 정의
2) 교육 제도의 기능
3) 교육문제의 이해
2. 교육기회 불평등
1) 교육기회 불평등의 관점
2) 원인
3) 교육기회의 불평등의 문제점
4) 교육기회의 평등의 중요성
5) 교육기회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
3. 교육문제 실태
1) 교육 문제의 종류
2) 학교 교육의 병리적 현상
3) 세계의 교육
4) 꿈의 교육(우리가 바라는 교육의 현장)
5) 학교 교육의 병리 현상을 해결할만한 그 방안
4. 교육문제의 해결방안 및 과제
5. 교육현장에서의 사회사업적 실천방안
6. 기관방문
1) 교육의 정의
2) 교육 제도의 기능
3) 교육문제의 이해
2. 교육기회 불평등
1) 교육기회 불평등의 관점
2) 원인
3) 교육기회의 불평등의 문제점
4) 교육기회의 평등의 중요성
5) 교육기회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
3. 교육문제 실태
1) 교육 문제의 종류
2) 학교 교육의 병리적 현상
3) 세계의 교육
4) 꿈의 교육(우리가 바라는 교육의 현장)
5) 학교 교육의 병리 현상을 해결할만한 그 방안
4. 교육문제의 해결방안 및 과제
5. 교육현장에서의 사회사업적 실천방안
6. 기관방문
본문내용
인원이 있을 텐데요 아이들을 받는 기준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지난 해 상반기만 해도 25명 내외의 아동들이 함께 생활했는데, 지난 해 8월 지하공간에서 지상2층으로 옮긴 후로는 아이들이 급격하게 증가하여 50명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아이들을 더 받을 수가 없어서 대기자 명단을 따로 만들어 놓고 있는 상황이고, 동사무소를 통해 오게 되는 국민기초생활법수급권자 가정의 아동청소년들은 대기자에 우선하여 받고 있습니다.
원칙적으로는 저소득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을 받고 있고, 학원처럼 성적향상을 목표를 하는 곳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하게 인식하시는 부모님의 아이들만 받고 있습니다.
5.아이들의 학습능력은 어느 정도 인가요?(보통 아이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부모님이 대부분 일을 하느라 집에 늦게 들어오셔서 아이들을 돌봐줄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학업에도 거의 신경을 못써주셔서 아이들이 학교와 공부방에서 하는 공부가 전부인 경우가 많습니다. 5학년인데도 글을 이해하는 수준이 1,2학년 수준인 아이도 있고, 2학년인데 읽기도 잘 안 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한글을 못 읽는 1학년도 많고요... 부모님이 신경을 써주시거나 학원에 몇 개씩 다니는 아이들보다 떨어지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겠지요.
6.공부방을 운영하는 자금은 어떻게 조달되나요?
7.어디에서 후원을 받고 계시고 후원을 받는 경로는 어떻게 되나요?
1/3은 정부지원으로 운영을 하고, 나머지는 기업후원, 개인후원 등으로 충당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정부지원 비율이 20% 미만이었는데 올해부터는 비율이 30%를 넘어서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기업후원의 경우도 기업의 사회공헌팀이 신설되면서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후원이 증대되고 있어 다솔공부방도 한화, 삼성, 맥도날드, 한솔섬유 등에서 정기적으로 또는 비정기적으로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 개인후원의 경우에는 지역사회의 한 모임에서 회원들이 정기적으로 후원을 하고 있으며, 공부방에서 자원활동을 했던 교사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급여의 일부를 후원하기도 하고 또 다솔의 활동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시는 많은 분들이 후원인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필요할 때에는 수익사업(일일호프, 바자회 등)을 통해 운영비를 조달하고 있습니다.
8.현재 우리나라의 교육 불평등 현상을 어떻게 바라보시는지요?
참 가슴이 아픕니다. 일단 출발선은 동일하게 해주어야할텐데 출발선부터 다르니까요. 그러한 문제가 경제적인 차이에 의해서 달라진다는 것 또한 가슴이 아프고요. 아이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정형편이 넉넉한 아이들은 과외며 학원이며,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다 배울 수 있고, 아이가 원하지 않아도 부모의 욕심에 의해서라도 여러 기회를 가질 수 있는데,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은 학원의 문턱에 들어설 기회조차 얻기가 힘이 듭니다. 요즘은 잘 사는 집 아이가 더 공부를 잘 한다고 하죠? 그 말이 현실 되는 게 싫지만 어쩔 수가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러한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수급자 가정과 차상위계층의 아이들을 포함한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아이들의 지능이나 기본적인 능력은 배제하고라도 아이들이 교육의 기회만큼은 동등하게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잘 사는 집 아이들만 공부 잘 해서 계속 잘 살게 되고, 못 사는 집 아이들은 공부도 못 해서 계속 가난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게 되고 말기 때문이지요. 너무 극단적인 표현인가요? 그러나 현실입니다. 이러한 기회의 불평등이 해결되지 않으면 이 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미래는 밝아지지 않을 것입니다. 가난한 아이들에게는 좌절만 생기고 그로 인해 의욕상실, 욕구불만 등이 생기면서 또다른 사회문제를 일으킬 가능성도 많고요. 제가 공부방 아이들을 만나지 않았을 때는 교육문제에 대해서 이렇게 심각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공부방 아이들을 만나면서는 기회의 불평등이 참 많은 문제를 가져온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사회의 모든 아이들을 ‘내 아이’라고 생각하고 교육문제에 접근한다면 더 많은 것을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고, 교육의 불평등 현상도 줄어들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9.공부방 아이들의 정서적 상태는 어떤가요?
10주 동안 10회기의 미술치료를 했는데 아이들의 문제가 상당히 심각하게 드러났습니다. 그동안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던 아이들도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었고요. 특히 조부모가정이나 한부모가정의 아이들은 부모님의 빈 자리만큼이나 많은 문제들을 가지고 있고, 그 문제들의 대부분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폭력성, 도벽, 심지어는 우울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심리적인 문제들은 의욕상실을 가져오게 되고, 그로 인해 학업부진이라는 또다른 문제를 낳게 되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다 계셔도 부모님의 교육방법이 폭력적이고 위압적이라면 앞서 나열한 문제가 똑같이 발생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학교교육도 물론 중요하지만 가족공동체 안에서의 기본적인 교육과 가족구성원 간의 신뢰가 가장 중요하고 강조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10.가장 어려우신 점은?
너무 포괄적인 질문이네요. ^^ 쉬운 일이 어디 있겠어요. 다 어렵죠. 재정문제도 그렇고, 고등학생 한 친구의 일진회 활동과 잦은 결석, 정서적인 문제를 갖고 있는 아이들을 만나고 대하는 일, 자원봉사자들 관리하는 일, 같이 일하는 교사들끼리의 의견 조율, 그리고 재충전할 기회(시간, 비용 등)가 부족하다는 점 등 힘든 일이 참 많은데, 실무자들이 소진되었을 때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아요. 앞서 열거한 일들을 다 하려면 실무자가 에너지를 많이 가지고 활동적으로 움직여야 하잖아요. ^^
11.가장 보람을 느끼실 때는 언제인지요
공부방에 나오는 아이들이 공부방에 오는 것을 즐거워하고, 매일매일 오고 싶어하고 공부방 행사에는 무조건 아무런 의심없이 참석하려고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때, 아이들이 공부방을 참 신뢰하고 있고, 좋아하고 있구나를 느끼게 됩니다. 그럴 때 기쁘고 감사하고 그렇죠.
지난 해 상반기만 해도 25명 내외의 아동들이 함께 생활했는데, 지난 해 8월 지하공간에서 지상2층으로 옮긴 후로는 아이들이 급격하게 증가하여 50명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아이들을 더 받을 수가 없어서 대기자 명단을 따로 만들어 놓고 있는 상황이고, 동사무소를 통해 오게 되는 국민기초생활법수급권자 가정의 아동청소년들은 대기자에 우선하여 받고 있습니다.
원칙적으로는 저소득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을 받고 있고, 학원처럼 성적향상을 목표를 하는 곳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하게 인식하시는 부모님의 아이들만 받고 있습니다.
5.아이들의 학습능력은 어느 정도 인가요?(보통 아이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부모님이 대부분 일을 하느라 집에 늦게 들어오셔서 아이들을 돌봐줄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학업에도 거의 신경을 못써주셔서 아이들이 학교와 공부방에서 하는 공부가 전부인 경우가 많습니다. 5학년인데도 글을 이해하는 수준이 1,2학년 수준인 아이도 있고, 2학년인데 읽기도 잘 안 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한글을 못 읽는 1학년도 많고요... 부모님이 신경을 써주시거나 학원에 몇 개씩 다니는 아이들보다 떨어지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겠지요.
6.공부방을 운영하는 자금은 어떻게 조달되나요?
7.어디에서 후원을 받고 계시고 후원을 받는 경로는 어떻게 되나요?
1/3은 정부지원으로 운영을 하고, 나머지는 기업후원, 개인후원 등으로 충당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정부지원 비율이 20% 미만이었는데 올해부터는 비율이 30%를 넘어서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기업후원의 경우도 기업의 사회공헌팀이 신설되면서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후원이 증대되고 있어 다솔공부방도 한화, 삼성, 맥도날드, 한솔섬유 등에서 정기적으로 또는 비정기적으로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 개인후원의 경우에는 지역사회의 한 모임에서 회원들이 정기적으로 후원을 하고 있으며, 공부방에서 자원활동을 했던 교사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급여의 일부를 후원하기도 하고 또 다솔의 활동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시는 많은 분들이 후원인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필요할 때에는 수익사업(일일호프, 바자회 등)을 통해 운영비를 조달하고 있습니다.
8.현재 우리나라의 교육 불평등 현상을 어떻게 바라보시는지요?
참 가슴이 아픕니다. 일단 출발선은 동일하게 해주어야할텐데 출발선부터 다르니까요. 그러한 문제가 경제적인 차이에 의해서 달라진다는 것 또한 가슴이 아프고요. 아이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정형편이 넉넉한 아이들은 과외며 학원이며,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다 배울 수 있고, 아이가 원하지 않아도 부모의 욕심에 의해서라도 여러 기회를 가질 수 있는데,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은 학원의 문턱에 들어설 기회조차 얻기가 힘이 듭니다. 요즘은 잘 사는 집 아이가 더 공부를 잘 한다고 하죠? 그 말이 현실 되는 게 싫지만 어쩔 수가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러한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수급자 가정과 차상위계층의 아이들을 포함한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아이들의 지능이나 기본적인 능력은 배제하고라도 아이들이 교육의 기회만큼은 동등하게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잘 사는 집 아이들만 공부 잘 해서 계속 잘 살게 되고, 못 사는 집 아이들은 공부도 못 해서 계속 가난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게 되고 말기 때문이지요. 너무 극단적인 표현인가요? 그러나 현실입니다. 이러한 기회의 불평등이 해결되지 않으면 이 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미래는 밝아지지 않을 것입니다. 가난한 아이들에게는 좌절만 생기고 그로 인해 의욕상실, 욕구불만 등이 생기면서 또다른 사회문제를 일으킬 가능성도 많고요. 제가 공부방 아이들을 만나지 않았을 때는 교육문제에 대해서 이렇게 심각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공부방 아이들을 만나면서는 기회의 불평등이 참 많은 문제를 가져온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사회의 모든 아이들을 ‘내 아이’라고 생각하고 교육문제에 접근한다면 더 많은 것을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고, 교육의 불평등 현상도 줄어들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9.공부방 아이들의 정서적 상태는 어떤가요?
10주 동안 10회기의 미술치료를 했는데 아이들의 문제가 상당히 심각하게 드러났습니다. 그동안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던 아이들도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었고요. 특히 조부모가정이나 한부모가정의 아이들은 부모님의 빈 자리만큼이나 많은 문제들을 가지고 있고, 그 문제들의 대부분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폭력성, 도벽, 심지어는 우울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심리적인 문제들은 의욕상실을 가져오게 되고, 그로 인해 학업부진이라는 또다른 문제를 낳게 되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다 계셔도 부모님의 교육방법이 폭력적이고 위압적이라면 앞서 나열한 문제가 똑같이 발생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학교교육도 물론 중요하지만 가족공동체 안에서의 기본적인 교육과 가족구성원 간의 신뢰가 가장 중요하고 강조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10.가장 어려우신 점은?
너무 포괄적인 질문이네요. ^^ 쉬운 일이 어디 있겠어요. 다 어렵죠. 재정문제도 그렇고, 고등학생 한 친구의 일진회 활동과 잦은 결석, 정서적인 문제를 갖고 있는 아이들을 만나고 대하는 일, 자원봉사자들 관리하는 일, 같이 일하는 교사들끼리의 의견 조율, 그리고 재충전할 기회(시간, 비용 등)가 부족하다는 점 등 힘든 일이 참 많은데, 실무자들이 소진되었을 때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아요. 앞서 열거한 일들을 다 하려면 실무자가 에너지를 많이 가지고 활동적으로 움직여야 하잖아요. ^^
11.가장 보람을 느끼실 때는 언제인지요
공부방에 나오는 아이들이 공부방에 오는 것을 즐거워하고, 매일매일 오고 싶어하고 공부방 행사에는 무조건 아무런 의심없이 참석하려고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때, 아이들이 공부방을 참 신뢰하고 있고, 좋아하고 있구나를 느끼게 됩니다. 그럴 때 기쁘고 감사하고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