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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은 알-카에다가 하원에 독극물 살포를 계획하고 있다는 첩보가 입수됨에 따라 일반 방청석 앞에는 방탄유리를 설치했으나 귀빈 방청석 앞에는 아무런 보안 장치를 세우지 않았다. 이날 분말 투척 사건과 관련, 아버지 권리 운동단체는 “아이를 둔 아버지인 블레어 총리도 아이를 만나지 못하는 아버지의 어려움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분말을 투척했다” 고 밝혔다. 이 단체는 자주색은 평등을 상징하는 색깔아라고 말했다. 한편 블레어 총리는 분말이 옥수수 가루인 것으로 밝혀진 직후 다시 의사당으로 복귀해 주례 대정부 질의응답 시간을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으나 소란이 계속되자 총리 관저로 돌아갔다. 이날 분말을 투척한 인물은 열성 운동원인 론 데이비스로 신원이 확인됐다. 이 단체는 이혼한 아버지에게도 아이들에게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단체는 이혼하거나 별거 중인 아버지들에게 아이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최근 수많은 시위들을 주도했다. 2003년 11월에는 이 단체의 조직원인 데이비드 칙이 스파이더맨 복장을 하고 런던의 타워브리지 옆 크레인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바람에, 경찰이 교통량이 많은 이 지역을 폐쇄하며 어마어마한 교통 혼잡을 발생 시킨다고 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스파이더맨, 슈퍼맨, 배트맨, 로빈 복장을 입은 이 단체의 조직원 네 명이 브리스톨의 클리프톤 서스펜션 다리에 올라가 이 다리가 패쇄 된 적도 있었다. 지난 3월 이라크 전을 반대하는 시위자 두 명이 의회 안 시계탑 건물인 빅벤에 올라간 이후 의회에 보안에 대해 대중들의 우려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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