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과 신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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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과 신생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생아는 한꺼번에 많이 먹지도 못하여 두세 시간 간격으로 하루에 7~12회 정도 먹는다. 특히 모유는 조제분유보다 소화가 더 잘되기 때문에 더욱 자주 먹는다.
신생아가 생리적으로 안정되고 수유간격도 어느 정도 일정해지는 생후 3~4주 정도가 지나면 신생아는 서너 시간 간격으로 젖을 먹는다.
※ 초유
→ 출산후 1~2일이 지나면 산모에게서 누르스름하고 약간 끈적끈적한 젖이 나오는데 이를 초유라고 한다. 초유에는 단백질, 지방, 비타민 A등의 영양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태아의 태변 배설에 도움을 주고 전염병에 대한 저항력도 높여준다.
(4) 배변
㉠ 태변
→ 신생아는 생후 1~2일경에 태변이라고 하는 아주 짙은 녹색이나 갈색의 끈적끈적한 변을 보는데 이것은 어머니의 뱃속에서 생긴 장의 분비물, 담즙, 점액, 양수에서 삼켰던 물질들이 태내에 축적되어 있다가 배출되는 것이라고 한다.
㉡ 대변
→ 태변을 보고 며칠이 지나면 정상적인 변을 보기 시작하여 하루에 4~7회 정도 대변을 본다.
㉢ 소변
→ 신생아의 신장은 출생 전 이미 기능을 하고 있어 70% 가량의 신생아가 출생 후 24시간 이내에 소변을 본다. 소변은 하루에 10~20회 정도 보는데 양은 30~40g정도로 적다. 신생아의 월령이 증가할수록 소변의 양은 증가하고 횟수는 줄어든다.
신생아의 소변은 어른에 비해 빛깔도 엷고 냄새도 진하지 않다.
6) 신생아 검사
→ 신생아의 정상성 여부와 건강상태를 측정하는 대표적인 검사로 아프가 척도 (Apgar Scale)와 브래즐튼 신생아 행동평가 척도 ( Brazelton Neonatal Behavior Assessment Scale)를 들수 있다.
(1) 아프가 척도
→ 병원에서 출생한 대부분의 신생아들은 아프가 척도를 사용하여 건강 검진을 받는다. 아프가 척도는 아프가(Virginia Apgar)박사가 1953년에 개발한 검사로서 출생 직후 신생아의 건강 상태를 측정하는데 사용되는 가장 대표적인 의학적 검사이다. 피부색, 심장박동률, 자극에 대한 반사 능력, 근육상태, 호흡의 다섯 가지 하위척도 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생아는 생후 1분후와 5분후, 총 2회에 걸쳐 검사를 받게 된다. 각 척도마다 0점, 1점, 2점을 주어 최종 점수를 합산하는데 최하 0점에서 최고 10점의 점수 범위를 이룬다. 일반적으로 7~10점은 정상으로 판단하며 4~6점은 원활한 호흡을 위해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0~3점은 위험한 상태로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함을 뜻한다.
척도
0점
1점
2점
피부색(Appearance)
몸 전체가 푸르고
창백함
몸은 연붉은빛, 사지는 푸른빛
몸 전체가 분홍빛
심장박동률(Pulse)
없음
느림(분당 100이하)
빠름(분당 100이상)
반사능력(Grimace)
무반응
약한 반사 반응
강한 반사 반응
근육상태(Activity)
축 늘어져 있음
약하고 비활동적
강하고 활동적
호흡 (Respiration)
없음
불규칙, 느림
양호, 울음
※ 아프가 척도의 기준 및 점수
2회의 아프가 점수 중 분만 후 1분 뒤에 측정된 점수가 낮다고 해서 신생아가 질식 상태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어머니가 분만 과정에서 처치받은 진통제 혹은 마취제의 양이나 신생아의 신경상태나 심장, 호흡기 상태가 행동이나 반응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숙아들은 그들의 생리적 미성숙 때문에 매우 낮은 점수를 받을 수도 있다. 대부분의 경우 신생아의 아프가 점수가 낮다고 해도 발달을 자극하는 지지적인 환경에서 자라면 정상적으로 잘 자랄 수 있다.
출생 후 1분뒤에 측정한 아프가 검사에서 4점 미만을 받은 신생아가 즉각적인 의료적 조치를 통해 점수가 4점 이상이 되면 심각한 장기적 영향은 없으나 5분후에 측정한 두 번째 점수도 0~3점인 경우에는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2) 브레즐튼 신생아 행동 평가 척도
→ 브레즐튼 신생아 행동 평가 척도는 신생아가 주위 환경에 반응하는 방식을 알아보기 위해 브레즐튼 (T. Brazelton)박사가 1973년에 개발한 검사이다.
이 검사는 생후 5일이 채 안된 신생아를 대상으로 감각반응, 반사와 운동수준, 달래지는 정도, 사회적 상호작용의 네 개 하위 영역에 대한 신생아의 개별적인 행동의 차이를 평가 한다.
브레즐튼 척도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기본 가정에 따라 제작되었다.
※ 브레즐튼 척도의 세가지 기본가정
첫째) 갖 태어나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는 신생아도 이미 어머니 뱃속에 있었던 아홉달 간의 경험을 거쳐 새로운 환경에 반응하기 위하여 오감을 사용 하고 자신의 행동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둘째) 신생아는 발달 할 수 있는 복잡한 구조를 가진 유기체로서 태어나는 순간부터 양육자와 끊임없이 비언어적인 의사소통을 하면서 자신의 환경을 단계적으로 조절해 나간다.
셋째) 신생아는 자신의 상태를 서서히 조절해 나가면서 주변 환경에 적응해 가는 매우 독특한 자신만의 개성을 가진 사회적 존재이다.
그러므로 브레즐튼 척도는 타고난 반사 운동 등을 통하여 주변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신생아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신생아 간의 개인차를 존중하며 인정한다.
브레즐튼 검사를 실시하는 방법은 매우 까다롭다. 먼저 신생아의 상태를 일곱 가지 중 하나로 진단하고 자고 있는지 ,깨어있는지, 각성상태인지, 울고 있는지에 따라 그 시작하는 순서를 달리한다.
또한 시시각각 변하는 신생아의 상태에 따라 검사 실시자가 융통적으로 검사를 실시한다.
신생아를 대상으로 1회 검사하는데 적어도 30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모든 신생아를 대상으로 간단하게 실시할수 있는 검사는 아니다. 그러나 이 척도는 신생아의 발달을 평가할수 있는 유일한 포괄적인 도구 이고 아프가 척도보다 신생아의 미래 발달을 더 잘 예측 할수 있는 지표라고 평가 되고 있어 주로 발달 연구자들에 의해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브레즐튼 검사가 절대적으로 신생아의 모든 미래 발달을 예측하는 지표가 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왜냐하면 신생아의 발달은 생의 초기에 상당한 변화가 일어나고 그러한 변화의 양상이 미래의 발달을 예측하는데 더 중요한 지표가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