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이 책을 읽으면서 소망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계속 곱씹었다. 그리고 내가 어디에 서있는가? 내가 서있는 위치가 어디인가에 대해 숙고했다. 역사 속에서 우리 조상들이 견지했던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삶을 들어다 보며 당혹스러움을 느끼기도 했다. 조상들에 비하면 현재의 우리와 나 자신의 모습은 얼마나 초라한가! 부끄러웠다. 하지만 아이러니칼하지만 현재를 적나라하게 비춰주는 과거의 조상들의 삶으로 만들어진 거울은 초라함만큼이나 더 큰 자긍심과 소망이 가슴 깊은 곳에서 뭉클하게 일어나는 것을 보여줬다.
이 책의 저자는 위의 에베소교회에 관한 요한계시록의 말씀으로 한국의 민족교회를 현재를 진단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고 있는 바와 같이 한국 교회는 한 세기가 조금 넘는 역사 속에서 20세기 선교의 기적이라고 불릴 만큼 놀라운 경험을 했다. 나라 구석구석에 교회가 세워지지 않은 곳이 없으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선교사를 많이 파송한 나라, 세계 최대 규모의 교회들을 보유한 나라가 되었다. 이렇게 되기까지 한국교회는 복음 전도와 정통 신앙 수호에 대한 열정을 발휘하였고 고난의 역사 속에서 순교의 피를 흘리기까지 수고와 인내를 아끼지 않았다. 과연 한국교회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말한다. 한국교회의 그런 자랑거리가 이제는 과거지사가 되었다고...
구약에 보면 광야에서 가나안 땅에 들어간 이스라엘에게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전혀 새로운 문제에 부딪쳤다. 이전의 광야생활에 접해 보지 못했던 상황안에서 결국 이스라엘은 직면한 문제를 극복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가나안 땅이 주는 풍요에 이스라엘은 광야시절에 가지고 있던 순수한 신앙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비단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역사 속에서 무수한 공동체들이 고난은 이겨냈지만 풍요가 주는 안락함에 넘어지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우리도 현재 이와 같은 상황에 있음을 본다. 조상들의 믿음과 희생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우리 민족에게 부어준 풍성한 축복은 민족교회에 이스라엘 민족이 접했던 문제와 같은 상황으로 직면하게 하였다. 현재 한국 교회 안에서 보게 되는 뿌리 깊은 물질주의와 세속주의로 인해 팽배해진 기복신앙속에서 과거 이스라엘이 느꼈을 심각함을 느낀다. 마치 하나님은 축복을 받아내는 피사체로 전락해 버린 듯하다. 이미 물량적 업적주의가 빚어낸 각종 부조리와 부패상, 특히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층의 윤리적, 도덕적 문제들로 민족교회는 영적권위와 지도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는 강변한다.
이 책의 저자는 위의 에베소교회에 관한 요한계시록의 말씀으로 한국의 민족교회를 현재를 진단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고 있는 바와 같이 한국 교회는 한 세기가 조금 넘는 역사 속에서 20세기 선교의 기적이라고 불릴 만큼 놀라운 경험을 했다. 나라 구석구석에 교회가 세워지지 않은 곳이 없으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선교사를 많이 파송한 나라, 세계 최대 규모의 교회들을 보유한 나라가 되었다. 이렇게 되기까지 한국교회는 복음 전도와 정통 신앙 수호에 대한 열정을 발휘하였고 고난의 역사 속에서 순교의 피를 흘리기까지 수고와 인내를 아끼지 않았다. 과연 한국교회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말한다. 한국교회의 그런 자랑거리가 이제는 과거지사가 되었다고...
구약에 보면 광야에서 가나안 땅에 들어간 이스라엘에게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전혀 새로운 문제에 부딪쳤다. 이전의 광야생활에 접해 보지 못했던 상황안에서 결국 이스라엘은 직면한 문제를 극복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가나안 땅이 주는 풍요에 이스라엘은 광야시절에 가지고 있던 순수한 신앙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비단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역사 속에서 무수한 공동체들이 고난은 이겨냈지만 풍요가 주는 안락함에 넘어지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우리도 현재 이와 같은 상황에 있음을 본다. 조상들의 믿음과 희생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우리 민족에게 부어준 풍성한 축복은 민족교회에 이스라엘 민족이 접했던 문제와 같은 상황으로 직면하게 하였다. 현재 한국 교회 안에서 보게 되는 뿌리 깊은 물질주의와 세속주의로 인해 팽배해진 기복신앙속에서 과거 이스라엘이 느꼈을 심각함을 느낀다. 마치 하나님은 축복을 받아내는 피사체로 전락해 버린 듯하다. 이미 물량적 업적주의가 빚어낸 각종 부조리와 부패상, 특히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층의 윤리적, 도덕적 문제들로 민족교회는 영적권위와 지도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는 강변한다.
본문내용
며 산속에서 도사로 통했던 이(길선주)가 목사가 되어 부흥운동을 주도한 이야기 등 무수히 많은 선조들의 보화같은 이야기들이 줄줄이 이어져서 나온다. 특히 교회 건물이 생겼을 때 지나가던 동학군이 같이 환호했다 하는 걸 보면 당시 우리 신앙의 선조들이 어느 정도 신뢰를 받고 있었는지 가늠해 볼 만하다.
진실로 하나 하나의 예화와 이야기들이 감동적이다.
자신의 목숨을 내어놓고 이 땅에 와서 영혼들을 품었던, 이 땅을 사랑했던 선교사들이 없었더라면 과연 우리에게 이런 오늘이 있었을까?
말씀을 듣고 변화된 삶을 살았던, 참으로 순수한 열정으로 하나님을 섬겼던 믿음의 조상들이 없었더라면 과연 우리에게 이런 오늘이 있었을까?
100여년 전의 전설같은 이야기를 보고 감동하면서 나는 현재를 생각해 본다.
가슴을 울리는 감동이 과거의 감동으로 끝나지 않고 현재의 감동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사실 우리의 현재는 그다지 감동적이지 않지 않는가!
물론 밝은 면이 없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현실은 차갑지 않을까?
이것이 나만의 생각일까?
'십자가'가 사라진 강단, '은혜'라는 말로 교묘하게 포장된 성공과 물질적 축복만이 넘쳐나는 것에 대한 우려는 나만의 우려일까?
성경과 역사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임을 증거한다. 우리의 조상들은 믿음만 있었던 게 아니라 행함도 있었다. 히브리서 11장의 믿음의 선조들이 죽었지만 그 믿음으로써 오히려 말하듯이 우리의 선조들도 그들의 믿음으로 후손들에게 말하고 있다.
오늘날 한국의 민족교회에 가장 시급히 요구되는 것은 ‘회개’와 ‘처음 사랑회복’이다.
진실로 하나 하나의 예화와 이야기들이 감동적이다.
자신의 목숨을 내어놓고 이 땅에 와서 영혼들을 품었던, 이 땅을 사랑했던 선교사들이 없었더라면 과연 우리에게 이런 오늘이 있었을까?
말씀을 듣고 변화된 삶을 살았던, 참으로 순수한 열정으로 하나님을 섬겼던 믿음의 조상들이 없었더라면 과연 우리에게 이런 오늘이 있었을까?
100여년 전의 전설같은 이야기를 보고 감동하면서 나는 현재를 생각해 본다.
가슴을 울리는 감동이 과거의 감동으로 끝나지 않고 현재의 감동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사실 우리의 현재는 그다지 감동적이지 않지 않는가!
물론 밝은 면이 없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현실은 차갑지 않을까?
이것이 나만의 생각일까?
'십자가'가 사라진 강단, '은혜'라는 말로 교묘하게 포장된 성공과 물질적 축복만이 넘쳐나는 것에 대한 우려는 나만의 우려일까?
성경과 역사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임을 증거한다. 우리의 조상들은 믿음만 있었던 게 아니라 행함도 있었다. 히브리서 11장의 믿음의 선조들이 죽었지만 그 믿음으로써 오히려 말하듯이 우리의 선조들도 그들의 믿음으로 후손들에게 말하고 있다.
오늘날 한국의 민족교회에 가장 시급히 요구되는 것은 ‘회개’와 ‘처음 사랑회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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