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이양하시지 않는다." 칼빈에 의하면, 사람이 교회의 머리가 될 수 없다. "교회에서는 그리스도께서 유일한 머리이시며, 우리는 모두 그의 지배 하에서 그가 제정하신 질서와 조직에 따라 서로 연합된다. 교회에 머리가 없을 수 없다는 구실로 세계 교회 위에 한 사람을 앉히려고 하는 그들은 그리스도를 현저히 모욕한다. 교회의 대리는 그리스도시기 때문이다."
1) 로마교회(카톨릭) 교리성 비판
제8장에서 칼빈은 로마 교회의 교리 결정권을 비판하고 있다. 이 권한에 의하여 로마 교회는 교리의 순수성을 심하게 타락시켰다. 칼빈에 의하면, 사도들도 말씀을 능가할 자유가 없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충실한 사역자들은 새로운 교리를 만들어서는 안되고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이 예외없이 복종하도록 하신 그 교리를 단단히 붙잡아야 할 뿐이라고 가르친다."
"교회는 새로운 교리를 만들어 내어서는 안된다. 즉 주의 말씀에 계시되지 않은 것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가르치며 주장하는 것은 허락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2) 교회회의 권위에 관하여
제9장에서 칼빈은 교회회의의 권위를 논박한다. 그는 어는 종교회의의 교리결정이든 그것을 성경에 비추어 판단해야 하며 그 회의가 언제, 어디에서 모였고, 무슨 문제로 모였으며, 누가 무슨 의도를 가지고 무슨 말을 했는가를 우리는 알아야 한다고 한다.
칼빈에 의하면 회의들도 인간적인 오류를 범할 수 있다. 칼빈은 교리문제 혹은 성경해석의 문제로 교회가 싸울 때 노회나 총회 차원에서 결정하되 말씀과 성령을 따라 그렇게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의미에서 칼빈은 니케아 회의, 콘스탄티노플 회의, 에베소 회의 등의 존재의미와 존재이유를 인정하였고, 아다나시우스 등 많은 교부들의 역할을 칭찬하였다.
3) 권징의 필요성과 목적
제12장에서 칼빈은 권징의 필요성과 목적을 이야기하고 있다.
"권징을 싫어하고 말만 들어서 뒷걸음치는 사람들이 있으나 그런 사람들은 교회도 하나의 사회란 것을 알아야 한다. 조그마한 가족 같은 사회에서도 규율이 더욱 더 필요하다... 그러므로 권징은 그리스도의 교훈에 반대해서 날뛰는 사람들을 억제하며 길들이는 굴레와 같으며, 나태한 사람을 고무하는 박차와 같고, 더 중한 타락에 빠진 사람들을 그리스도의 영의 유화함으로써 부드럽게 징벌하는 아버지의 매와 같다."
그러면 권징의 목적은 무엇인가? ①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더럽혀지지 않도록. ② 악한 사람들 때문에 선한 사람들이 타락하는 일이 없도록. ③ 악한 자들을 회개시키기 위해. 그러나 사소한 죄악이 아니라 큰 범죄에 대하여는 출교시켜야 한다.
칼빈에 의하면, 수도원주의자들은 은혜와 신앙으로서만의 구원을 무시하고 율법주의에 빠져 빛 잃은 빛과 맛 잃은 소금이 되어버렸다. 그들은 특권의식과 분리주의 및 이중적 도덕표준으로 말미암아 교회 내에 분열을 야기시켰다. "현대 수도사들이 사적인 제단을 따로 설치한 것은 단결의 유대를 끊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그들은 교회 전체와의 교통을 끊었으며 그리스도께서 그 백성 사이에 평화와 사랑을 유지시키기 위해서 제정하신 일반 성직 제도를 멸시한다. 현재 있는 수도원은 모두가 분파주의자들의 소굴로서, 교회의 질서를 교란하며 신자들의 사회에서 분리되었다. 이 분리를 선명하게 하기 위해서 그들은 여러가지 종파명을 취했다... 어떤 사람은 그리스도인이라는 것 대신에 베네딕트파라고 자랑하며, 어떤 사람은 프란체스코파, 어떤 사람은 도미닉파라고 하면서 교만하게 이런 이름들을 자기들의 종파에 붙이고는 보통 그리스도인과 다른 체하니 이는 그리스도께 대한 불법이 아니고 무엇인가?"
"그들이 온갖 추악한 죄악으로 더럽혀진 계급도 없으며, 파쟁과 미움과 당파심과 음모가 맹렬한 곳도 다른 데서는 찾아볼 수 없다. 정욕을 억제해서 노골적인 추태를 부리지 않는 것을 성적 정결이라고 부른다면, 그런 정결한 생활을 하는 수도원이 몇 개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홍등가가 아니라 정결한 성역이라고 할만한 수도원은 열에 하나도 찾기 어려울 것이다. 또 그들의 음식은 얼마나 검소한가? 그들은 우리에 있는 돼지들같이 뚱뚱하다. 내가 그들을 너무 혹평한다는 불평이 생기지 않도록 그만 말하겠다... 이 비난이 모든 수도사들에게 예외 없이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거룩한 생활의 원칙과 규율이 수도원에서 아무리 훌륭하게 시행됐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과 아주 다르게 무위도식하는 사람이 언제든지 있었다. 그와 같이 현대 수도사들은 거룩했던 고대에 비하여 타락하기는 했으나 그 무리 가운데 소수의 선한 사람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사악한 사람들의 큰 무리 가운데 여기저기 흩어져 숨어 있다."
4) 카톨릭의 미사와 행위와 성만찬 의식행위에 관하여
칼빈에 의하면, 로마 교회의 미사는 성만찬을 더럽힐 뿐 아니라 그것을 말살하는 모독행위이다.
"미사는 그리스도에게 큰 모욕을 가하고, 그의 십자가를 매장하고 은폐하며, 그의 죽으심을 사람들이 잊어버리게 만들고, 그 죽으심에 대한 기억을 우리에게 전하는 성찬의 힘을 약화시키며 소멸시킨다." 미사는 성경에 없으며 원시교회에도 없었다. 미사는 더럽혀졌을 뿐만 아니라 그 자체가 신성모독이다.
9. 국가 통치론
제20장은 국가 통치의 문제를 주로 다루고 있다.
"국가 통치에 지정된 목적은, 우리가 사람들과 함께 사는 동안 하나님께 대한 외적인 예배를 존중하고 보호하고, 건전한 교리와 교회의 지위를 수호하며, 우리를 사회 생활에 적응시키며, 우리의 행위를 사회 정의와 일치하도록 인도하며, 우리가 서로 화해하게 하며, 전반적인 평화와 평온을 증진하는 것이다."
칼빈에 의하면, 인간 사회에서 정부가 하는 일은 빵과 물과 태양과 공기가 하는 일 못지않게 중요하다. "사람들이 호흡하고 먹고 마시며 따뜻하도록 하는 이런 모든 활동을 포함한 생활 방도를 마련할 뿐 아니라 그 이상의 일을 한다"(우상숭배 억제, 치안 유지, 시민 재산 보호, 인간 상호간의 선한 교제를 가능하게 함).
정부에는 세 부분이 있다. 법의 수호자인 집권자와, 집권자가 통치할 때의 표준이 되는 법과, 법에 의한 통치를 받으며 집권자에게 복종하는 국민이 있다.(Ⅳ. 20.3).
1) 로마교회(카톨릭) 교리성 비판
제8장에서 칼빈은 로마 교회의 교리 결정권을 비판하고 있다. 이 권한에 의하여 로마 교회는 교리의 순수성을 심하게 타락시켰다. 칼빈에 의하면, 사도들도 말씀을 능가할 자유가 없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충실한 사역자들은 새로운 교리를 만들어서는 안되고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이 예외없이 복종하도록 하신 그 교리를 단단히 붙잡아야 할 뿐이라고 가르친다."
"교회는 새로운 교리를 만들어 내어서는 안된다. 즉 주의 말씀에 계시되지 않은 것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가르치며 주장하는 것은 허락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2) 교회회의 권위에 관하여
제9장에서 칼빈은 교회회의의 권위를 논박한다. 그는 어는 종교회의의 교리결정이든 그것을 성경에 비추어 판단해야 하며 그 회의가 언제, 어디에서 모였고, 무슨 문제로 모였으며, 누가 무슨 의도를 가지고 무슨 말을 했는가를 우리는 알아야 한다고 한다.
칼빈에 의하면 회의들도 인간적인 오류를 범할 수 있다. 칼빈은 교리문제 혹은 성경해석의 문제로 교회가 싸울 때 노회나 총회 차원에서 결정하되 말씀과 성령을 따라 그렇게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의미에서 칼빈은 니케아 회의, 콘스탄티노플 회의, 에베소 회의 등의 존재의미와 존재이유를 인정하였고, 아다나시우스 등 많은 교부들의 역할을 칭찬하였다.
3) 권징의 필요성과 목적
제12장에서 칼빈은 권징의 필요성과 목적을 이야기하고 있다.
"권징을 싫어하고 말만 들어서 뒷걸음치는 사람들이 있으나 그런 사람들은 교회도 하나의 사회란 것을 알아야 한다. 조그마한 가족 같은 사회에서도 규율이 더욱 더 필요하다... 그러므로 권징은 그리스도의 교훈에 반대해서 날뛰는 사람들을 억제하며 길들이는 굴레와 같으며, 나태한 사람을 고무하는 박차와 같고, 더 중한 타락에 빠진 사람들을 그리스도의 영의 유화함으로써 부드럽게 징벌하는 아버지의 매와 같다."
그러면 권징의 목적은 무엇인가? ①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더럽혀지지 않도록. ② 악한 사람들 때문에 선한 사람들이 타락하는 일이 없도록. ③ 악한 자들을 회개시키기 위해. 그러나 사소한 죄악이 아니라 큰 범죄에 대하여는 출교시켜야 한다.
칼빈에 의하면, 수도원주의자들은 은혜와 신앙으로서만의 구원을 무시하고 율법주의에 빠져 빛 잃은 빛과 맛 잃은 소금이 되어버렸다. 그들은 특권의식과 분리주의 및 이중적 도덕표준으로 말미암아 교회 내에 분열을 야기시켰다. "현대 수도사들이 사적인 제단을 따로 설치한 것은 단결의 유대를 끊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그들은 교회 전체와의 교통을 끊었으며 그리스도께서 그 백성 사이에 평화와 사랑을 유지시키기 위해서 제정하신 일반 성직 제도를 멸시한다. 현재 있는 수도원은 모두가 분파주의자들의 소굴로서, 교회의 질서를 교란하며 신자들의 사회에서 분리되었다. 이 분리를 선명하게 하기 위해서 그들은 여러가지 종파명을 취했다... 어떤 사람은 그리스도인이라는 것 대신에 베네딕트파라고 자랑하며, 어떤 사람은 프란체스코파, 어떤 사람은 도미닉파라고 하면서 교만하게 이런 이름들을 자기들의 종파에 붙이고는 보통 그리스도인과 다른 체하니 이는 그리스도께 대한 불법이 아니고 무엇인가?"
"그들이 온갖 추악한 죄악으로 더럽혀진 계급도 없으며, 파쟁과 미움과 당파심과 음모가 맹렬한 곳도 다른 데서는 찾아볼 수 없다. 정욕을 억제해서 노골적인 추태를 부리지 않는 것을 성적 정결이라고 부른다면, 그런 정결한 생활을 하는 수도원이 몇 개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홍등가가 아니라 정결한 성역이라고 할만한 수도원은 열에 하나도 찾기 어려울 것이다. 또 그들의 음식은 얼마나 검소한가? 그들은 우리에 있는 돼지들같이 뚱뚱하다. 내가 그들을 너무 혹평한다는 불평이 생기지 않도록 그만 말하겠다... 이 비난이 모든 수도사들에게 예외 없이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거룩한 생활의 원칙과 규율이 수도원에서 아무리 훌륭하게 시행됐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과 아주 다르게 무위도식하는 사람이 언제든지 있었다. 그와 같이 현대 수도사들은 거룩했던 고대에 비하여 타락하기는 했으나 그 무리 가운데 소수의 선한 사람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사악한 사람들의 큰 무리 가운데 여기저기 흩어져 숨어 있다."
4) 카톨릭의 미사와 행위와 성만찬 의식행위에 관하여
칼빈에 의하면, 로마 교회의 미사는 성만찬을 더럽힐 뿐 아니라 그것을 말살하는 모독행위이다.
"미사는 그리스도에게 큰 모욕을 가하고, 그의 십자가를 매장하고 은폐하며, 그의 죽으심을 사람들이 잊어버리게 만들고, 그 죽으심에 대한 기억을 우리에게 전하는 성찬의 힘을 약화시키며 소멸시킨다." 미사는 성경에 없으며 원시교회에도 없었다. 미사는 더럽혀졌을 뿐만 아니라 그 자체가 신성모독이다.
9. 국가 통치론
제20장은 국가 통치의 문제를 주로 다루고 있다.
"국가 통치에 지정된 목적은, 우리가 사람들과 함께 사는 동안 하나님께 대한 외적인 예배를 존중하고 보호하고, 건전한 교리와 교회의 지위를 수호하며, 우리를 사회 생활에 적응시키며, 우리의 행위를 사회 정의와 일치하도록 인도하며, 우리가 서로 화해하게 하며, 전반적인 평화와 평온을 증진하는 것이다."
칼빈에 의하면, 인간 사회에서 정부가 하는 일은 빵과 물과 태양과 공기가 하는 일 못지않게 중요하다. "사람들이 호흡하고 먹고 마시며 따뜻하도록 하는 이런 모든 활동을 포함한 생활 방도를 마련할 뿐 아니라 그 이상의 일을 한다"(우상숭배 억제, 치안 유지, 시민 재산 보호, 인간 상호간의 선한 교제를 가능하게 함).
정부에는 세 부분이 있다. 법의 수호자인 집권자와, 집권자가 통치할 때의 표준이 되는 법과, 법에 의한 통치를 받으며 집권자에게 복종하는 국민이 있다.(Ⅳ.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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