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논리에는 분명 감정이 들어가 있다. 그러나 철저한 성경적 근거와 적절한 해석방법, 오해에 대한 바른 이해와 논지의 정확함으로 그 감정마저도 당연한 듯이 서술하고 있다. 그의 저술이 실제로 아직까지 개혁주의 혹은 복음주의의 교의에 커다란 축을 이루고 있는 것을 본다면 그의 논지가 얼마나 정확하고 뚜렷한지는 두말 할 것도 없을 것이다. 또한 여러 번의 수정과 개정을 거쳐 완성한 짜임새 있는 논박은 틈을 찾기 힘들도록 하고 있다. 아마도 당시 칼빈 자신과 같은 신학을 가진 자들에 대한 핍박과 교회의 타락에 대해 진리를 선포할 열정과 자세가 이러한 결과를 낳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제 3권의 성령에 관한 내용은 성령의 사역을 통한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옅볼 수 있는 중요한 장들이 있었다. 성령에서 시작하여 믿음으로, 회개로, 또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그리고 이를 예정하신 하나님과 마지막에 우리의 소망인 부활에 이르기까지 세밀한 내용들을 담고 있었다. 이것들은 이에 대한 필자의 짧은 지식을 넓혀주고 더러는 신앙을 더욱 굳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수많은 이단적인 사상들에 대한 반박들을 담으면서(마치 이레니우스의 이단논쟁이 재현되는 듯 하다) 생각할 수 없었던 진리의 방식으로 다른 길에 대한 자기들을 적절히 쳐낼 수 있는 큰 도움을 주었다. 이 책의 또 하나의 도움은 다른 교의학에 대한 호기심이었다. 복음주의 노선만을 강력히 주장하며 다른 사상들은 철저히 배격하겠다는 짧은 생각을 단번에 고쳐주는 계기를 심어 주었다. 다른 방향을 가지고 있는 사상들과 교의들을 연구함으로써 자신의 신앙의 상태를 점검하며 흔들리지 않는 신앙의 교리를 갖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거짓되고 틀린 것은 당연히 배격해야 할 것이지만, 다른 것들은 인정하며 나아가는 자세를 배우게 된 것이다. 칼빈의 저술 속에는 그의 친구와 신앙의 대 선배들의 논지들을 인정하면서도 반박하고, 자신의 신론과 구원론에서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들이 많이 나타나 있다. 그의 자세는 이미 한 노선의 고집이라기보다는 하나님의 진리로의 커다란 발돋움을 목표로 삼고 있음을 볼 수 있었던 것이다.
신학은 말 그대로 하나님을 아는 학문적 지식을 탐구하는 것이다. 이 책의 저술의 전제에 근거하자면 이 지식은 구원의 기초가 되며 믿음의 기초가 된다. 칼빈의 신학은 나에게 하나님을 아는 지평을 넓히는 데에 대한 기대감을 멈출 수 없도록 하는 기회였다.
제 3권의 성령에 관한 내용은 성령의 사역을 통한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옅볼 수 있는 중요한 장들이 있었다. 성령에서 시작하여 믿음으로, 회개로, 또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그리고 이를 예정하신 하나님과 마지막에 우리의 소망인 부활에 이르기까지 세밀한 내용들을 담고 있었다. 이것들은 이에 대한 필자의 짧은 지식을 넓혀주고 더러는 신앙을 더욱 굳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수많은 이단적인 사상들에 대한 반박들을 담으면서(마치 이레니우스의 이단논쟁이 재현되는 듯 하다) 생각할 수 없었던 진리의 방식으로 다른 길에 대한 자기들을 적절히 쳐낼 수 있는 큰 도움을 주었다. 이 책의 또 하나의 도움은 다른 교의학에 대한 호기심이었다. 복음주의 노선만을 강력히 주장하며 다른 사상들은 철저히 배격하겠다는 짧은 생각을 단번에 고쳐주는 계기를 심어 주었다. 다른 방향을 가지고 있는 사상들과 교의들을 연구함으로써 자신의 신앙의 상태를 점검하며 흔들리지 않는 신앙의 교리를 갖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거짓되고 틀린 것은 당연히 배격해야 할 것이지만, 다른 것들은 인정하며 나아가는 자세를 배우게 된 것이다. 칼빈의 저술 속에는 그의 친구와 신앙의 대 선배들의 논지들을 인정하면서도 반박하고, 자신의 신론과 구원론에서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들이 많이 나타나 있다. 그의 자세는 이미 한 노선의 고집이라기보다는 하나님의 진리로의 커다란 발돋움을 목표로 삼고 있음을 볼 수 있었던 것이다.
신학은 말 그대로 하나님을 아는 학문적 지식을 탐구하는 것이다. 이 책의 저술의 전제에 근거하자면 이 지식은 구원의 기초가 되며 믿음의 기초가 된다. 칼빈의 신학은 나에게 하나님을 아는 지평을 넓히는 데에 대한 기대감을 멈출 수 없도록 하는 기회였다.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