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로 부터의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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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해석에서 오는 어려움과 같이 아직도 지석을 이해하는 수준은 낮은 편이다. 백제인의 삶에 더욱 접근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마지막 장을 장식하는 것은 고구려유적의 중 한일관계에 언제나 뜨거운 감자로 불리는 광개토대왕릉비다. 올 여름에, 사단법인 김좌진 기념사업회 주관인 ‘청산리역사 대장정’ 프로그램에 참가 했었다. 만주일대의 고구려유적과 김좌진장군님이 과 여러 항일군대가 대승을 거둔 청산리대첩 기념비등 대학생들의 민족의식과 올바른 역사의식을 배울 수 있었던 귀한 시간들이었다. 그중에 중국 집안시에 장수왕릉과, 광개토대왕릉비를 두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호태왕비’ 라는 전각속에 갖혀있는 웅장한 비석을 바라봤을 때의 느낌은, 너무나 안타까웠다. 보호를 위해서라고 말하지만, 공안의 살벌한 경계와 촬영금지, 무엇보다 웅장하고 자신감 넘치는 거석에서 내뿜어져 나오는 고구려인의 기풍이 답답한 새장에 갖혀있는 느낌이다. 비석 곳곳에 석회를 발려있는 부분은 임나일본부설과 변조의 의심이 되는 사항이다. 직접 두 눈으로 봤다고는 하나, 많은 인원들이 둘러보는 형태로서 답사 아닌 답사의 형식이었기에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는 여건이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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