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1. 주제선정이유
2. 연구대상(텍스트)
Ⅱ. 본론
1. 젠더와 섹슈얼리티
2.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
-영화 「여섯 개의 시선」 속에 나타난 ‘여성성’에 관하여-
3. 광고로 보는 ‘여성상’
1) 전통적 성 역할로서 여성의 모습
2) 사회로 나온 여성의 모습
Ⅲ. 결론
Ⅳ. 참고문헌
1. 주제선정이유
2. 연구대상(텍스트)
Ⅱ. 본론
1. 젠더와 섹슈얼리티
2.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
-영화 「여섯 개의 시선」 속에 나타난 ‘여성성’에 관하여-
3. 광고로 보는 ‘여성상’
1) 전통적 성 역할로서 여성의 모습
2) 사회로 나온 여성의 모습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나가지고
면접관: 미안하지만 안경 좀 벗어볼래?
회사면접임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특성, 개인의 능력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이야기들로 면접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진다. 면접관들은 외모가 뛰어난 학생들에게 더 많은 질문을 던지고 아주 호의적인 모습을 보인다. 취업을 위해 쌍꺼풀수술을 한 여학생은 결국 모두의 웃음거리가 되어버리고 면접장소를 박차고 뛰어나오게 된다. 심지어 키가 아주 작은 학생에게는 질문조차하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질문의 주제는 오로지 ‘외모’이다. 회사 면접장소인지 알 수 없을 정도다.
여학생이 그토록 원하던 쌍꺼풀 수술은 무엇을 위한 것이었을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장면이다.
이 영화에서는 “여자는 얼굴이 예쁘고 몸매가 좋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끊임없이 하고 있다. 그리고 여자는 그것에 대해 거부하거나 부정하지 않고 오로지 사회가 만들어놓은 ‘여성의 기준’에 자신을 끼워 넣으려는 모습만을 보이고 있다.
영화 속에서 ‘여자들은 예뻐야 해!’라고 주장하는 남자들이 정작 자신들의 외모에는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은 여성들과 비교되어 ‘외모지상주의’가 얼마나 여성들에게 편향되어 있는지를 직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3. 광고로 보는 ‘여성상’
광고는 텔레비전, 라디오, 인터넷 등 일생생활에서 가장 노출이 많이 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체 중 하나이다. 특히 방송 광고는 영상을 통한 이미지 전달을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수용자들에게 강하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수용자들은 선정적이거나 물질 만능 주의적 메시지를 별다른 저항 없이 수용한다. 특히 사회학적 측면에서 보면 지배적의 의식, 즉 지배이데올로기가 광고 메시지를 구성하며 이것은 아주 자연스럽게 수용자들에게 전달됨으로써 의식을 통제하게 된다. 광고는 현대인들에게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는 헤게모니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생활 속 무심히 지나쳤던 광고 속에는 어떠한 ‘여성상’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고, 그러한 여성상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펴보기로 한다.
1) 전통적 성 역할 강조
광고에서는 전통적 성 역할인 주부, 어머니의 역할에 충실한 여성의 모습을 드러낸다.
이 광고에서는 한 여자가 ‘늦을 것 같은데 밥 챙겨먹을래요? 미안해요^^’라는 문자 메시지를 남편에게 보내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식사시간에 맞춰 가족들의 밥을 챙기는, ‘가사 일을 도맡아 하는’ 전통적인 어머니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이 광고는 ‘앞서가는 여자를 위한 스타일 제안’이라는 문구로 식기세척기의 디자인을 강조하면서 ‘앞서가는 여자’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광고 속에는 ‘앞서가는 여자’라면 이 제품을 써야한다는, 즉 식기세척기를 사야하는 사람들은 ‘여자’라는 의미가 숨어있는 것이다.
이 광고뿐만 아니라 다른 가전제품이나 주방용품 관련 광고들에서도 ‘여자라서 행복해요’, ‘여자라면 꿈꾸세요.’ 와 같은 ‘여자’와 관련된 문구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러한 광고들의 공통 메시지는 “이 제품을 사용하면 여성들이 편안해지고 행복해진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또한 좀 더 나아가 생각해 본다면 궁극적으로 이러한 광고들은 “가정 일은 여성의 일”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가정에서의 가사 일은 여자의 담당이라는 인식이 깔려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여성에게만 부모로써의 모성애를 강조하는 모습은 분유광고로 대표되는 아기용 제품 광고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이엠마더’라는 제품 이름에서도 여성들에게 양육에 대한 가정(家庭)적 사고를 하게 만든다.
2) 사회로 나온 여성의 모습
시대 변화에 따라 여성이 사회진출을 하게 되면서 직장생활을 하는 여성의 모습도 광고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하지만 여기에서도 여전히 여성의 역할은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성의 사회진출에 따라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집안일의 분담문제, 아이의 양육 문제 등은 성역할과, 성차별의 논의로 번져 사회문제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광고에서는 직장생활을 하는 엄마가 아이의 저녁을 위해 피곤하지만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나온다.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가사 일은 여전히 여성의 몫이라는 고정관념을 보여주고 부분이다.
가전제품 광고를 남자가 한다는 점에서 여성들이 주를 이루던 이전의 광고와는 달라진 모습이 보이지만, “여자들은 원래 이렇게 깔끔해요?”라는 광고의 마지막 대사는 ‘여자는 깔끔하기 때문에 이 제품을 써야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면서 ‘여자는 깨끗하고 깔끔해야 한다.’는 여성성의 한 예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Ⅲ. 결론
영화와 광고에 걸쳐 한국사회에 자리 잡고 있는 ‘여성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여기서는 단편적인 몇 가지의 텍스트를 살펴보았지만, 실생활에서 우리는 더 많은 매체 속에 나타나 있는 ‘성의 고정관념’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전통적 여성의 모습’과 같은 여성의 고정관념에 대해서는 여성들도 인식하지 못할 만큼 생활 속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사회가 발달하고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가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여성의 외모에 대한 인식과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은 변하지 않고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여자는 예쁘고 날씬해야 한다.”
“가사 일은 여자가 해야 한다.”
“아이는 엄마가 키워야 한다.”
지극히도 당연하게 느껴지는, 한국사회가 만들어 낸 이러한 ‘여성의 신화’가 “한국에서 여성은 최후의 식민지”라는 말을 만들어 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남성과 여성의 ‘성(性)의 인식에 대한 차이’는 정확한 해결책이 없는, 현재도, 앞으로도 계속 될 문제이다. 앞에서 살펴보았던 여성에 대한 인식이 고정되어 있는 한, 한국사회에서 여성문제는 끊임없는 논쟁의 대상이 될 것이다.
이전에 계속 되어왔던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이 한순간에 사라지거나 바뀔 수는 없다. 하지만 사회가 발전해 나감에 따라 진정한 ‘성(性)’의 의미는 무엇인지, 젠더의 의미는 어떻게 정의되어야 하는지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문제이다.
Ⅳ. 참고문헌
김영경 저, 「여성과 문화」, 학문사
김선남, 정현욱 저, 「섹스ㆍ젠더ㆍ미디어」, 범우사
줄리아 우드 저, 한희정 옮김, 「젠더에 갇힌 삶」, 커뮤니케이션 북스
면접관: 미안하지만 안경 좀 벗어볼래?
회사면접임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특성, 개인의 능력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이야기들로 면접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진다. 면접관들은 외모가 뛰어난 학생들에게 더 많은 질문을 던지고 아주 호의적인 모습을 보인다. 취업을 위해 쌍꺼풀수술을 한 여학생은 결국 모두의 웃음거리가 되어버리고 면접장소를 박차고 뛰어나오게 된다. 심지어 키가 아주 작은 학생에게는 질문조차하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질문의 주제는 오로지 ‘외모’이다. 회사 면접장소인지 알 수 없을 정도다.
여학생이 그토록 원하던 쌍꺼풀 수술은 무엇을 위한 것이었을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장면이다.
이 영화에서는 “여자는 얼굴이 예쁘고 몸매가 좋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끊임없이 하고 있다. 그리고 여자는 그것에 대해 거부하거나 부정하지 않고 오로지 사회가 만들어놓은 ‘여성의 기준’에 자신을 끼워 넣으려는 모습만을 보이고 있다.
영화 속에서 ‘여자들은 예뻐야 해!’라고 주장하는 남자들이 정작 자신들의 외모에는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은 여성들과 비교되어 ‘외모지상주의’가 얼마나 여성들에게 편향되어 있는지를 직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3. 광고로 보는 ‘여성상’
광고는 텔레비전, 라디오, 인터넷 등 일생생활에서 가장 노출이 많이 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체 중 하나이다. 특히 방송 광고는 영상을 통한 이미지 전달을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수용자들에게 강하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수용자들은 선정적이거나 물질 만능 주의적 메시지를 별다른 저항 없이 수용한다. 특히 사회학적 측면에서 보면 지배적의 의식, 즉 지배이데올로기가 광고 메시지를 구성하며 이것은 아주 자연스럽게 수용자들에게 전달됨으로써 의식을 통제하게 된다. 광고는 현대인들에게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는 헤게모니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생활 속 무심히 지나쳤던 광고 속에는 어떠한 ‘여성상’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고, 그러한 여성상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펴보기로 한다.
1) 전통적 성 역할 강조
광고에서는 전통적 성 역할인 주부, 어머니의 역할에 충실한 여성의 모습을 드러낸다.
이 광고에서는 한 여자가 ‘늦을 것 같은데 밥 챙겨먹을래요? 미안해요^^’라는 문자 메시지를 남편에게 보내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식사시간에 맞춰 가족들의 밥을 챙기는, ‘가사 일을 도맡아 하는’ 전통적인 어머니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이 광고는 ‘앞서가는 여자를 위한 스타일 제안’이라는 문구로 식기세척기의 디자인을 강조하면서 ‘앞서가는 여자’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광고 속에는 ‘앞서가는 여자’라면 이 제품을 써야한다는, 즉 식기세척기를 사야하는 사람들은 ‘여자’라는 의미가 숨어있는 것이다.
이 광고뿐만 아니라 다른 가전제품이나 주방용품 관련 광고들에서도 ‘여자라서 행복해요’, ‘여자라면 꿈꾸세요.’ 와 같은 ‘여자’와 관련된 문구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러한 광고들의 공통 메시지는 “이 제품을 사용하면 여성들이 편안해지고 행복해진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또한 좀 더 나아가 생각해 본다면 궁극적으로 이러한 광고들은 “가정 일은 여성의 일”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가정에서의 가사 일은 여자의 담당이라는 인식이 깔려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여성에게만 부모로써의 모성애를 강조하는 모습은 분유광고로 대표되는 아기용 제품 광고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이엠마더’라는 제품 이름에서도 여성들에게 양육에 대한 가정(家庭)적 사고를 하게 만든다.
2) 사회로 나온 여성의 모습
시대 변화에 따라 여성이 사회진출을 하게 되면서 직장생활을 하는 여성의 모습도 광고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하지만 여기에서도 여전히 여성의 역할은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성의 사회진출에 따라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집안일의 분담문제, 아이의 양육 문제 등은 성역할과, 성차별의 논의로 번져 사회문제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광고에서는 직장생활을 하는 엄마가 아이의 저녁을 위해 피곤하지만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나온다.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가사 일은 여전히 여성의 몫이라는 고정관념을 보여주고 부분이다.
가전제품 광고를 남자가 한다는 점에서 여성들이 주를 이루던 이전의 광고와는 달라진 모습이 보이지만, “여자들은 원래 이렇게 깔끔해요?”라는 광고의 마지막 대사는 ‘여자는 깔끔하기 때문에 이 제품을 써야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면서 ‘여자는 깨끗하고 깔끔해야 한다.’는 여성성의 한 예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Ⅲ. 결론
영화와 광고에 걸쳐 한국사회에 자리 잡고 있는 ‘여성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여기서는 단편적인 몇 가지의 텍스트를 살펴보았지만, 실생활에서 우리는 더 많은 매체 속에 나타나 있는 ‘성의 고정관념’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전통적 여성의 모습’과 같은 여성의 고정관념에 대해서는 여성들도 인식하지 못할 만큼 생활 속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사회가 발달하고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가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여성의 외모에 대한 인식과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은 변하지 않고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여자는 예쁘고 날씬해야 한다.”
“가사 일은 여자가 해야 한다.”
“아이는 엄마가 키워야 한다.”
지극히도 당연하게 느껴지는, 한국사회가 만들어 낸 이러한 ‘여성의 신화’가 “한국에서 여성은 최후의 식민지”라는 말을 만들어 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남성과 여성의 ‘성(性)의 인식에 대한 차이’는 정확한 해결책이 없는, 현재도, 앞으로도 계속 될 문제이다. 앞에서 살펴보았던 여성에 대한 인식이 고정되어 있는 한, 한국사회에서 여성문제는 끊임없는 논쟁의 대상이 될 것이다.
이전에 계속 되어왔던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이 한순간에 사라지거나 바뀔 수는 없다. 하지만 사회가 발전해 나감에 따라 진정한 ‘성(性)’의 의미는 무엇인지, 젠더의 의미는 어떻게 정의되어야 하는지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문제이다.
Ⅳ. 참고문헌
김영경 저, 「여성과 문화」, 학문사
김선남, 정현욱 저, 「섹스ㆍ젠더ㆍ미디어」, 범우사
줄리아 우드 저, 한희정 옮김, 「젠더에 갇힌 삶」, 커뮤니케이션 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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