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을 위한 경제학 : 짐멜의 “돈의 철학” 분석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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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기능' 분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저술들을 관철하고 있는 개인과 집단의 밀착성과 개인의 집단으로부터 자유 사이의 변증법과 사회적 삶의 객관화에 대한 주제들의 맥락 속에서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화폐와 전체사회
짐멜은 사회관계의 합리화로의 역사적 추세에 관심을 기울였다. 최근 사람들이 서로에 대한 관계 및 물질적 항목들에 대한 관계를 돈으로 표현하고 화폐같은 몰인격적 기준에 의해 매개되어 친밀하고 직접적인 접촉을 상실하고 합리화(객관화)그러므로 짐멜은 화폐는 사회관계에 대한 기본적인 객관적 상징화를 나타낸다고 주장한다.
화폐는 물질적 실체들과는 달리 본래적 가치를 지니지 않고 단지 가치를 표현하는 데만 사용되기 때문이다. 오직 교환을 통해서만 가치를 표현하는 지폐나 신용이 지배적이 됨에 따라 사회관계는 변화를 겪게 된다.
①상대적 가치의 신속한 계산=>빨라진 교환속도=>신속한 사회관계
②돈에 의한 사회적 상호작용과교환비율 증대=>가치증대
③모든 개인의 교환관계 가능=>사회관계의 연속성 증가
④많은 집단 참여=>대중적인 사회적 연관창출
⑤장거리 교환가능=>개인들의 간접적,직접적 연결=>광범위한 사회적 조직화
⑥화폐에 대한 신뢰=>사회적 유대 증진
⑦화폐사용=>사회적 안정과 중앙정부의 화폐가치보장 요구, 화폐조세로 인한 세금징수 용이=>중앙정부 권력증대
⑧화폐의 조세체계 종속=>공통된 이해관계 형성 정부조세권 통제 규제=>결집
⑨비효과적인 다른 가치 측정수단 화폐로 대체=>돈의 영향력에 대한 저항 증가=>돈에대한 가치 규범 확립
⑩사회관계에 대한 보편적인 '양화'(quantification),'객관화'(ojectification)=>돈에 대한 아노미 증가=>도덕적 제약 쇠퇴=<전통과 도덕적 권위 제약에서의 해방=>개인 지향 욕구 제한 힘든 체계 창조=>일탈 병리 발생 쉬워짐
▶화폐와 개인
화폐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선택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동시에 그들의 사회적 체계를 비인간화시킨다.
①선택의 자유
②돈을 통해 무제한적 소유대상의 자기표현 수단제공=>다양성 촉진
③획득 용이=>대상에 대한 장기적 애착 어려움=>자의식과 자기표현의 대상 사이의 괴리
④다양한 유형의 사회관계 참여와 동시에 개인의 활동의 원자화 고립화
⑤몰인격적 인간관계 형성
더 큰 자유를 가능케하고 개인들을 연결하는 새롭고 대중적인 방식을 제공하지만 또한 개인들을 타인들과 대상들로부터 고립시키고 원자화, 소외시키기도 하면서 화폐는 개인들 사이의 사회관계의 성격을 바꾼다.
사회적 분화는 개인이나 집단들 사이의 사회적 관계의 범위와 속도, 비율, 규모를 증대시키고 이것은 상이한 종류의 단위들이 더 많이 존재하고 다중적이고 다양한 사회적 접촉의 기회가 더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가능해진다. 사회관계의 수적 증가는 교류나 거래를 촉진시키기 위해 화폐와 같은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상징적 매체를 사용할 것을 강요한다. 그리고 앞에서 말했듯이 화폐의 사용이 사회관계의 양적증가를 부추기고 사회적 분화를 촉진시켜 사회관계의 범위와 속도와 비율, 규모를 다시 증가시키고 이는 계속 순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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