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 중세인의 일상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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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과학] 중세인의 일상생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중세의 다양한 놀이들
(1) 귀족들의 놀이
(2) 농민들의 놀이
(3) 도시에서의 놀이
2. 주사위놀이 - “게르만인의 놀이”에서 대중적 놀이로의 확산
(1) “게르만인의 놀이”
(2) 대중적 놀이로의 확산
3. 주사위놀이의 사회적 부작용과 도시정부의 규제조치들
(1) 주사위놀이의 사회적 부작용
(2) 도박행위에 대한 교회의 입장
(3) 도시정부의 규제조치들
Ⅲ. 결론 - 놀이에 대한 중세인의 태도

본문내용

죄수들이 또다시 주사위놀이를 즐기다가 더 엄한 처벌을 받기도 했고, 감시의 눈길을 피해 교회의 공동묘지들을 도박장소로 이용하거나 인근마을을 돌아다니며 도박을 하기도 하였다.
일부 대도시들에서는 통제가 이루어지지 않는 은밀한 장소에서 도박이 성행하자 별도로 도박장을 운영하기도 했다. 프랑크푸르트에서는 1379년에서 1432년 사이에 정기시나 제국회의가 개최되는 기간에 일명 “뜨거운 돌(Heissenstein)”이라 명명된 주사위놀이 전용 카지노를 허용하고, 도박을 시의 공적인 통제하에 두려고 시도하였다. 이 도박장 영업은 도시에 머무르는 부유한 상인들로 인해 상당한 돈을 벌어들였다. 이렇게 중세 말에는 도시들이 도박을 제한된 범위에서 양성화하겠다는 발상과 함께 도시가 도박장을 운영하며 수수료를 징수하여 재정수입을 확대하고자 하기도 했다.
여러 도시에서 시행착오를 반복하다가 대체로 일정 금액 내에서 도박행위를 허용하기에 이른 것은 사실상 도박을 완전히 근절시키는 것이 불가능하였기 때문에 도박으로 인한 개인과 사회의 피해 및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정하였음을 의미한다. 또한 도박에 대한 조치들이 계속 변경되었던 이유는 도시정부가 비현실적인 목표를 강압적인 수단으로 관철하려 시도하지 않았고, 그보다는 공동체의 복지와 도시의 평화를 유지하는 우선적인 목표를 위해 유연한 정책을 취했기 때문이었다.
Ⅲ. 결론 - 놀이에 대한 중세인의 태도
주사위놀이는 중세시대 다양한 계층의 일상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였고, 특히 도시에서 매우 대중적인 놀이였다. 그런데 중세시대에서 주사위놀이는 매우 대중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기독교문화 아래서 중세인들은 놀이를 일상적으로 즐기면서도 그에 대한 윤리적, 종교적 정죄로부터는 자유로울 수가 없었던 것이다.
교회는 물론이고 도시 지배계층의 다소 합리적인 관점에서 볼 때 도박은 시간과 재물을 낭비하는 죄악으로써 근절되어야 했고, 도시는 공권력을 동원하여 주사위놀이를 추방하려 꾸준히 노력하였다. 하지만 각종 조치들과 처벌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음성적으로 또는 묵인 속에 주사위놀이는 지속적으로 행하여졌고, 파산을 겪으면서 적지 않은 중세인들은 편집증적으로 도박에 빠져들었다. 그 동기는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잠시나마 벗어나려는 것일수도 있고, 한편으로 돈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던 상황과 관련하여 타인의 재물을 손쉽게 갈취하려는 속물적인 근성에 기인했을 수도 있다.
교회는 계속해서 규범과 윤리를 강요하였지만, 놀이를 억제하려던 도시정부는 점차 도시민들이 놀이를 즐기는 것에 대해 비교적 이해하려는 태도를 보이게 된다. 이는 정부가 이와 같은 즐거움이 도시민들에게 불가결한 카타르시스 작용을 하는데 기여함을 어느정도 인식했기 때문이다. ‘여가’라는 개념은 서양의 사전에 19세기에야 등장하지만 다수의 중세인들은 놀이가 제공하는 재미, 즐거움, 자유를 사실상 늘 추구하고 있었으며, 점차 공적인 장에서도 그와 같은 행위에 대해 용인을 받게 되었다.
참고문헌
박흥식, 「“주사위는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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