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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30년대][사상][리얼리즘][이미지즘][주지주의]1930년대의 사상, 1930년대의 리얼리즘, 1930년대의 이미지즘, 1930년대의 주지주의, 1930년대의 언술주체, 1930년대의 재일조선인운동, 1930년대의 도시빈민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1930년대의 사상

Ⅱ. 1930년대의 리얼리즘

Ⅲ. 1930년대의 이미지즘

Ⅳ. 1930년대의 주지주의

Ⅴ. 1930년대의 언술주체

Ⅵ. 1930년대의 재일조선인운동

Ⅶ. 1930년대의 도시빈민

참고문헌

본문내용

양상에 집중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예술에 있어서 근본적인 것은 형상적으로 파악된 리얼리티”이며, “영구히 또는 결정적으로 우리에게 육박해 오는 생생한 힘도 리얼리티의 박력”이라고 설명하며, “흥미 있는 로맨스를 추구하느냐, 그보다도 한 개의 인생 및 세계의 어떤 한 개의 리얼리티를 추구하면서 있느냐” 여부를 기준으로 소설의 예술성을 판단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여기까지는 일반론 수준의 주장인데, 그의 리얼리티론의 독특함은 다음과 같은 구절에 드러나고 있다.
나는 반드시 모든 예술가나 예술에 있어 파악된 리얼리티가 一樣化표준화일반화하는 것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예술가가 광대한 세계와 복잡한 인생 속에서 어떠한 리얼리티를 붙잡는 것은 전혀 그의 자유다. 그는 선택의 자유를 가지고 있다. 그가 또한 그 리얼리티를 어떠한 방법으로 붙잡느냐 하는 것도 전혀 그의 자유와 개성의 활동에 맡겨져 있다. 선택과 방법에 있어서의 개성의 활동의 자유―이 두 가지의 자유가 예술을 일양화의 위험으로부터 건져주는 것이다.
김기림의 논리는 리얼리티의 단일성 부정, 리얼리티의 파악과 형상화는 작가의 개성의 문제라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러한 리얼리티관은 리얼리티의 임의성과 우연성, 주관성을 강조하는 미학적 모더니즘의 그것과 상응한다. 이 같은 전제 위에 설 때 모더니즘 소설의 작중 인물은, 내적 법칙성과 타당성을 가진 현실이라는 관념을 탈피할 수 있게 된다. 주관적이고 창조적인 감수성과 무관한 객관적 리얼리티의 개념은 모더니즘 소설에서 거부되고 있다. 이러한 관점은 동시대 리얼리즘의 리얼티관과 비교할 때 그 특성이 보다 명확하게 파악된다. 일례로 임화는 다음과 같은 관점에서 리얼리티로서의 현실을 설명하고 있다.
생활만이 참말의 현실이다. 이렇게 말할 수도 있다. 그러면 현실을 그려라! 혹은 현실의 眞을 그려라하는 데서 씌워지는 현실의 의미는 대단히 비현실적이다. 생활에 비하여 일층 고차의, 추상적의, 본질적의 것이 현실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러한 생활이란 유형한 세계를 통해서만 표현되는 무형의 현실, 즉 생활의 본질적인 핵심으로서의 현실이란 것은 차라리 정신적인 것이라 부름이 옳지 아니할까? 투철한 정신만이 생활의 잡다한 탁류 속에서 본질로서의 현실을 묘출할 수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임화의 견해는 리얼리즘의 일반론을 적용한 것으로서, 정신적 추상의 결과물로서의 리얼리티 파악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견해는 천변 풍경과 날개를 둘러싼 논쟁에서 명확하게 재론된다.
다시 김기림의 리얼리티론을 살펴보면, 그의 리얼리티론은 모더니즘 소설의 그것과 근친성을 가지고 있지만, 형상화의 목표에 있어서는 상이한 견해를 노출하고 있다. 모더니즘 소설이 기본적으로 기존의 의사소통 체계를 방해함으로써 형식과 언어의 자율성을 확보한다는 사실을 이미 지적하였거니와, 김기림은 그것과는 상치되는 전달론의 관점에서 모더니즘 문학을 파악하고 있다.
예술의 역사에 있어서 눈에 쉽게 띄는 부면은 방법의 변천이다. 낡은 로맨티스트는 이야기(나리에이트)하였다. 낡은 사실주의자는 묘사하였다(있는 그대로 묘사할 수 있다는 그릇된 전제 위에 서서). 표현주의자들은 표현하였다. 모더니스트는 전달(커뮤니케이트)하려고 한다. 표현주의의 열병을 지나온 지 오랜 우리에게는 모더니스트의 의견이 시간적으로도 우리와 가깝거니와 지금에 나는 그것이 가장 방법론의 眞論에 부딪쳤다고 생각한다.
모더니즘 문학을 전달론의 관점에서 파악하는 태도는 문학의 의미 중심을 상정하는 것으로서, 의미의 탈중심화 경향이 강한 모더니즘 소설에는 적합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견해는 ‘경향파와 모더니즘의 종합’이나 ‘전체시론’에서 보듯이 김기림이 의미론적 통합에 근거한 종합에의 의지가 강했던 비평가였다는 사실을 반증해 주는 것이기도 하다. 한편 최재서는 동시대 소설에 나타난 소재의 즉물성과 비속성을 비판하면서 작가의 고귀한 정신에 의해 포착되고 재생된 리얼리티 개념을 제시한다. 또한 현실 이해에서 나아가 그것을 비판함으로써 현대성을 창조해야 한다고 말한다.
김기림과 최재서의 리얼리티론에서 또 하나 특징적인 것은 그들이 모랄이라는 매개 범주를 설정한다는 사실이다. 모랄은 문학 자율성의 지양을 위한 매개인 동시에 리얼리티 파악의 주관성을 제한하는 기능을 하고 있는 것이다. 김기림은 다소 유보적으로 모랄이 예술 작품의 평가감상에 있어서 작품에 선행하는 것은 아니며, 그것이 궁극적으로는 “비평가의 영토에 속한 일”이라고 말한다. 반면에 ‘건강함/병적’이라는 위생학적 판단 기준을 가지고 있는 최재서의 경우는 모랄이 문학적 지성의 개념으로 변화하면서 리얼리티의 확대를 전적으로 수긍하는 것을 방해하기도 한다. 이러한 모습은 ‘리얼리즘의 확대와 심화’에 관한 논쟁에서 최재서의 한계로 노정되고 있다.
Ⅲ. 1930년대의 이미지즘
30년대 모더니즘시의 중심에 서 있는 시인 중의 하나는 정지용이다. 김기림이 이론적인 작업으로 모더니즘시 운동을 일으켰다면, 정지용은 시를 통해 모더니즘을 구체적으로 실천하였던 것이다. 그의 초기시에 나타나는 모더니즘적 요소에 대한 논의는 주로 감각적 인식과 선명한 이미지의 창조라는 측면으로 집중되어 왔다. 파충류동물이나 슬픈 인상화와 같은 데서 나타나는 형태주의적인 요소 도 모더니즘 기법의 한 종류로 지적될 수 있겠지만, 이러한 부분은 신기성을 좇는 초기 정지용의 한 편력에 불과하다고 하겠다. 그렇다면 그의 시에서 가장 모더니즘적인 측면은 그의 시에 나타나는 이미지 사용법이라고 하겠다.
그의 시에서 이미지는 이전의 우리 시에서 보기 힘들었던 새로움과 선명함을 함께 볼 수 있다. 호수나 바다, 향수와 같은 시에 나타나는 선명한 이미지는 그의 시에서 모더니즘적인 요소가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를 분명하게 인식하게 한다. 이들 시에서 사용된 이미지는 20년대적인 애상의 흔적을 걷어내고 이미지 그 자체를 선명하고 투명하게 제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고래가 이제 橫斷 한뒤
海峽이 天幕처럼 퍼덕이오.
……힌물결 피여오르는 아래로 바독돌 자꼬 자꼬 나려가고,
銀방울 날리듯 떠오르는 바다종달새……
한나잘 노려보오 훔켜잡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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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6.12
  • 저작시기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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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85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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