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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다니엘과 뱀파이어와의 인터뷰가 시작된다.
아내와 아이를 잃고 실의의 나날을 보내던 루이는 매력적인 신사, 레스타트의 피를 마시면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그삶은 죽음도 고통도 없이 영원한 젊음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신선한 피를 마시지 못하면 단 하루도 살 수없는 뱀파이어의 삶. 인간적인 마음때문에 사람의 피를 거부하고, 깊은 번뇌에 빠진 루이는 어느날, 엄마 잃은 고아 소녀 클로디아를 만나 끌리게 된다. 레스타트는 루이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그녀를 뱀파이어로 만들어 셋이 가족을 이루는데. 30년이 넘도록 자라지 않고 아이로만 머물러있던 클로디아는 자신의 삶에 반항하며 창조자인 레스타트를 죽이고, 루이 또한 그녀를 구하기 위해 살해에 가담한다. 파리에서 두 사람은 알망드가 이끄는 뱀파이어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은 동료 뱀파이어를 살해했다는 이유로 클로디아를 죽이고, 루이를 관에 가둔다. 클로디아를 잃은 루이는 분노심에 알망드를 제외한 나머니 뱀파이어들을 죽여 복수를 한다.뱀파이어가 비록 인간은 아니지만, 인간적인 고통에 가득차 있다는 것을 깨달은 루이는 마음의 안정을 얻는다. 루이에게 겁을 먹고 도망치던 방송 작가 다니엘은 되살아난 레스타트를 만난다. 레스타트의 부활은 또 다른 뱀파이어, 또 다른 루이의 시작을 알린다.
프랑켄 슈타인
부제 ‘근대의 프로메테우스(The Modern Prometheus)’. 1818년 간행. 무생물에 생명을 부여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낸 제네바의 물리학자 프랑켄슈타인은 죽은 자의 뼈로 신장 8ft(244cm)의 인형을 만들어 생명을 불어넣는다. 이 괴물은 드디어 인간 이상의 힘을 발휘하고, 창조주에 대한 증오심에서 동생과 신부를 살해하여 자기의 배우자를 구해내라고 강요한다. 프랑켄슈타인은 복수하기 위하여 북극의 빙원에서 괴물을 쫓다가 패하여 죽는다.
작가가 스위스 체재 중 남편인 셸리나 시인 바이런과의 대담, 또한 그 당시 유행한 괴기소설에서 자극을 받았다. 이 작품은 1931년 미국 유니버설영화사에서 영화화하여 크게 히트한 이래 연작물을 제작하여 괴물역을 담당한 배우 보리스 카를로프를 유명하게 만들었다. 이들 영화에서 괴물을 프랑켄슈타인이라고 잘못 부르는 경우가 흔히 있다. 밀턴의 <실락원>과 성서의 <창세기>를 패러디한 원작의 힘을 빌린 실패한 과학문명의 이미지는 오늘날까지도 남아 있다. 프랑켄슈타인은 인간의 오만함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고유명사처럼 여겨지는 것이다. 메리 쉘리의 <프랑켄슈타인>은 도덕적 책임이 없는 과학 발전이나 기술 발전에 대한 경고라는 관점에서 논의된 경우가 많으나, 1970년대 이래로는 괴물을 중심으로 주로 여성론 비평의 핵으로 부상되어 왔다. 여성비평의 선구자인 앨런 모어즈(Ellen Mores)이래 페미니즘 평자들은 이 작품을 여성문학 전통의 한복판에 자리매김 하였다. 이러한 재조명은 메리 셸리가 유명한 <여권옹호(A Vindication of the Rights of Woman)>의 저자이면서 여성론의 시조격인 메리 원스턴크래프트의 딸이라는 전기적 사실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작품이 여성론적 입장에서 여성의 역할과 교육 등에 관해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많다는 점, 인물들의 심리적 동기와 행위를 통해 당시 성 이데올로기를 볼 수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다. 가령, 푸비는 루비는 괴물이 문자그대로나 상징적인 의미에서나 희생자라서, 마치 누군가의 욕망의 상징이 되어야 하면서도 열정 자체의 치명성을 보이는 가부장제 사회의 여성과 같다고 지적한다. 모어즈도 괴물의 존재에 주목하면서 새로이 태어난 생명에 대한 혐오감, 여성의 출산과 그를 둘러싼 죄의식, 공포, 도피의 드라마로 프랑켄슈타인을 논한다. 피터 브룩스도 바람직한 욕망의 대상이라는 몸의 전통에서 벗어난 추한 괴물의 몸체를 여성의 몸에 대한 당시의 인식틀을 뒤집는 시도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브룩스는 괴물의 몸이 모성과 부성, 성(sexuality),서술의 복합적인 문제들을 제기하고 있음에 주목하면서 몸과 욕망, 서술 언어의 관계를 텍스트 중심에 위치한 괴물의 서술을 중심으로 분석하고 있다.
피터브룩스는, 서술과 몸의 관계에 대해 주력하면서 몸이 서술의 의미의 원천이자 소재지가 되며, 몸을 의미화 과정의 주된 수단으로 보지 않고는 텍스트의 이야기가 성립된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의 이론은 욕망의 철학을 중심으로 몸을 리비도(성본능, 성충동)적 표피, 다양한 의미각인의 장소, 살아있는 터로 보려는 심리분석 담론의 경향을 반영하고 있지만 그의 경우, 근대 서술과 몸의 관계, 언어와 몸의 관계에 주력하였다. 브룩스는 몸을 알려는 욕망은 모든 형태의 이야기에 가장 강력한 동력이라고 보고 근대 소설과 몸, 미술에서의 몸의 재현 문제 등을 탐구하였다. 브룩스가 관심을 두는 몸의 의미는 성적인 관점에서 본 몸이다. 그러나 브룩스에게 성의 의미는 단순히 물리적 의미의 몸체에 관련된 성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모든 지적행위의 기본이 될 수 있는 호기심의 동력을 포함하는 것이며, 자신은 이를 인식욕과 관련, 에피스테모필리어(epistemophilia)라고 지칭한다. 이는 브룩스 이론 전개에 핵심적인 개념으로서 성적 욕망은 궁극적으로 인식욕이나 지적 욕망과 관련된다는 것이다. 이렇듯 브룩스에게 몸은 단순히 생물학적 차원의 것이 아니라 복합적인 욕망의 터전이 된다.욕방은 브룩스의 논의에 매우 중요한 개념으로 욕망의 역학관계가 연속적인 서술이 된다. 즉 몸은 이러한 욕망의 역학관계를 기반으로 상징이라는 수단에 의해 의미를 창조하는 과정의 부분이자 동기라는 관점에서 접근되어야함을 강조한다. 또한 브룩스는 근대사회는 성을 숨어있고 은밀하고 가장 알고싶어하는 존재로 다룬 거대한 담론들을 창조해내었다는 푸코의 견해를 그는 자신의 논지전개의 기반으로 삼고있는 한편 이러한 성의 담론이 남녀의 몸에 각기 다른 기준으로 적용되는 점을 지적하면서 몸 연구에서 여성론적 시각의 중요성에 주목한다. 간략히 살펴본 브룩스의 몸 이론에서는 몸의 개념이 주로 성심리적 관점에서 탐구되고 있다. 따라서 그의 이론에서는 욕망이 중심개념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서술과 몸의 관계도 이러한 구도에
아내와 아이를 잃고 실의의 나날을 보내던 루이는 매력적인 신사, 레스타트의 피를 마시면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그삶은 죽음도 고통도 없이 영원한 젊음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신선한 피를 마시지 못하면 단 하루도 살 수없는 뱀파이어의 삶. 인간적인 마음때문에 사람의 피를 거부하고, 깊은 번뇌에 빠진 루이는 어느날, 엄마 잃은 고아 소녀 클로디아를 만나 끌리게 된다. 레스타트는 루이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그녀를 뱀파이어로 만들어 셋이 가족을 이루는데. 30년이 넘도록 자라지 않고 아이로만 머물러있던 클로디아는 자신의 삶에 반항하며 창조자인 레스타트를 죽이고, 루이 또한 그녀를 구하기 위해 살해에 가담한다. 파리에서 두 사람은 알망드가 이끄는 뱀파이어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은 동료 뱀파이어를 살해했다는 이유로 클로디아를 죽이고, 루이를 관에 가둔다. 클로디아를 잃은 루이는 분노심에 알망드를 제외한 나머니 뱀파이어들을 죽여 복수를 한다.뱀파이어가 비록 인간은 아니지만, 인간적인 고통에 가득차 있다는 것을 깨달은 루이는 마음의 안정을 얻는다. 루이에게 겁을 먹고 도망치던 방송 작가 다니엘은 되살아난 레스타트를 만난다. 레스타트의 부활은 또 다른 뱀파이어, 또 다른 루이의 시작을 알린다.
프랑켄 슈타인
부제 ‘근대의 프로메테우스(The Modern Prometheus)’. 1818년 간행. 무생물에 생명을 부여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낸 제네바의 물리학자 프랑켄슈타인은 죽은 자의 뼈로 신장 8ft(244cm)의 인형을 만들어 생명을 불어넣는다. 이 괴물은 드디어 인간 이상의 힘을 발휘하고, 창조주에 대한 증오심에서 동생과 신부를 살해하여 자기의 배우자를 구해내라고 강요한다. 프랑켄슈타인은 복수하기 위하여 북극의 빙원에서 괴물을 쫓다가 패하여 죽는다.
작가가 스위스 체재 중 남편인 셸리나 시인 바이런과의 대담, 또한 그 당시 유행한 괴기소설에서 자극을 받았다. 이 작품은 1931년 미국 유니버설영화사에서 영화화하여 크게 히트한 이래 연작물을 제작하여 괴물역을 담당한 배우 보리스 카를로프를 유명하게 만들었다. 이들 영화에서 괴물을 프랑켄슈타인이라고 잘못 부르는 경우가 흔히 있다. 밀턴의 <실락원>과 성서의 <창세기>를 패러디한 원작의 힘을 빌린 실패한 과학문명의 이미지는 오늘날까지도 남아 있다. 프랑켄슈타인은 인간의 오만함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고유명사처럼 여겨지는 것이다. 메리 쉘리의 <프랑켄슈타인>은 도덕적 책임이 없는 과학 발전이나 기술 발전에 대한 경고라는 관점에서 논의된 경우가 많으나, 1970년대 이래로는 괴물을 중심으로 주로 여성론 비평의 핵으로 부상되어 왔다. 여성비평의 선구자인 앨런 모어즈(Ellen Mores)이래 페미니즘 평자들은 이 작품을 여성문학 전통의 한복판에 자리매김 하였다. 이러한 재조명은 메리 셸리가 유명한 <여권옹호(A Vindication of the Rights of Woman)>의 저자이면서 여성론의 시조격인 메리 원스턴크래프트의 딸이라는 전기적 사실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작품이 여성론적 입장에서 여성의 역할과 교육 등에 관해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많다는 점, 인물들의 심리적 동기와 행위를 통해 당시 성 이데올로기를 볼 수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다. 가령, 푸비는 루비는 괴물이 문자그대로나 상징적인 의미에서나 희생자라서, 마치 누군가의 욕망의 상징이 되어야 하면서도 열정 자체의 치명성을 보이는 가부장제 사회의 여성과 같다고 지적한다. 모어즈도 괴물의 존재에 주목하면서 새로이 태어난 생명에 대한 혐오감, 여성의 출산과 그를 둘러싼 죄의식, 공포, 도피의 드라마로 프랑켄슈타인을 논한다. 피터 브룩스도 바람직한 욕망의 대상이라는 몸의 전통에서 벗어난 추한 괴물의 몸체를 여성의 몸에 대한 당시의 인식틀을 뒤집는 시도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브룩스는 괴물의 몸이 모성과 부성, 성(sexuality),서술의 복합적인 문제들을 제기하고 있음에 주목하면서 몸과 욕망, 서술 언어의 관계를 텍스트 중심에 위치한 괴물의 서술을 중심으로 분석하고 있다.
피터브룩스는, 서술과 몸의 관계에 대해 주력하면서 몸이 서술의 의미의 원천이자 소재지가 되며, 몸을 의미화 과정의 주된 수단으로 보지 않고는 텍스트의 이야기가 성립된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의 이론은 욕망의 철학을 중심으로 몸을 리비도(성본능, 성충동)적 표피, 다양한 의미각인의 장소, 살아있는 터로 보려는 심리분석 담론의 경향을 반영하고 있지만 그의 경우, 근대 서술과 몸의 관계, 언어와 몸의 관계에 주력하였다. 브룩스는 몸을 알려는 욕망은 모든 형태의 이야기에 가장 강력한 동력이라고 보고 근대 소설과 몸, 미술에서의 몸의 재현 문제 등을 탐구하였다. 브룩스가 관심을 두는 몸의 의미는 성적인 관점에서 본 몸이다. 그러나 브룩스에게 성의 의미는 단순히 물리적 의미의 몸체에 관련된 성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모든 지적행위의 기본이 될 수 있는 호기심의 동력을 포함하는 것이며, 자신은 이를 인식욕과 관련, 에피스테모필리어(epistemophilia)라고 지칭한다. 이는 브룩스 이론 전개에 핵심적인 개념으로서 성적 욕망은 궁극적으로 인식욕이나 지적 욕망과 관련된다는 것이다. 이렇듯 브룩스에게 몸은 단순히 생물학적 차원의 것이 아니라 복합적인 욕망의 터전이 된다.욕방은 브룩스의 논의에 매우 중요한 개념으로 욕망의 역학관계가 연속적인 서술이 된다. 즉 몸은 이러한 욕망의 역학관계를 기반으로 상징이라는 수단에 의해 의미를 창조하는 과정의 부분이자 동기라는 관점에서 접근되어야함을 강조한다. 또한 브룩스는 근대사회는 성을 숨어있고 은밀하고 가장 알고싶어하는 존재로 다룬 거대한 담론들을 창조해내었다는 푸코의 견해를 그는 자신의 논지전개의 기반으로 삼고있는 한편 이러한 성의 담론이 남녀의 몸에 각기 다른 기준으로 적용되는 점을 지적하면서 몸 연구에서 여성론적 시각의 중요성에 주목한다. 간략히 살펴본 브룩스의 몸 이론에서는 몸의 개념이 주로 성심리적 관점에서 탐구되고 있다. 따라서 그의 이론에서는 욕망이 중심개념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서술과 몸의 관계도 이러한 구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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