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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고려 성종의 세력

Ⅲ. 고려 성종의 병력편제

Ⅳ. 고려 성종의 향직개편

Ⅴ. 고려 성종의 배향공신

Ⅵ. 고려 성종과 국자감

참고문헌

본문내용

사이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 6위의 병력편제는 성종 14년(995)에 제정된 것이지만, 州縣軍租에 기재된 보승군과 정용군 수는 仁宗代에서 고종대 사이의 어느 시기에 조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仁宗代에 이미 군역제도가 크게 붕괴된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그러므로 제위 소속 보승군정용군의 편제병력수와 《高麗史》 주현군조에 기재된 지방 소재 보승군정용군 수효의 차이가 있더라도 그것 때문에 지방농민군의 番上入役제도를 부인할 수는 없다는 것이 부병제론자들의 반론이다.
과연 中央軍이 番上入役하는 農民軍들로 편성되어 있었다면 국가는 그들의 군역에 대하여 어떤 종류의 제도적 보상을 하였을까. 고려정부는 양반관료계급에 대해서 뿐 아니라 군인들에 대해서까지도 토지를 지급하는 방식의 보수제도를 마련해 놓고 있었다. 즉 穆宗 원년에 개정된 「文武兩班及軍人田柴科」규정에 의하면 마군은 전 23결을 그리고 諸步軍은 전 20결을 받도록 되어 있다. 이와 같이 문무관료들과 더불어 소정의 토지를 받도록 규정된 馬軍이라든지 諸步軍은, 물론 전국의 군인 일반이 아니라 중앙의 정부 직속군이었다. 그리고 이들 특정 부류의 군인들을 위해 제정된 전시과 제도상의 토지가 곧 軍人田이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정부직속의 군인들에게 이러한 軍人田이 지급되었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상태를 의미하는가. 府兵制說에 따르면, 그것은 군인들에 대한 토지 그 자체의 지급이 아니라 그들이 농민으로서 본래 소유하고 있던 농토(民田)대한 租稅免除勸의 支給이였다는 것이다.
Ⅳ. 고려 성종의 향직개편
공해전 지급이 완료된 후 성종은 향직을 개편하였는데, 당대등, 대등을 호장, 부호장으로, 이하 호부를 사호로, 낭중을 호정으로, 원외랑을 부호장으로, 병부를 사병으로, 병부경을 병정으로, 연상을 부병정으로, 창부를 사창으로, 창부경을 창정으로 바꾸었다. 이것은 단순한 명칭의 개정이 아니라 중앙과의 차별을 명확히 하기 위함이었으며, 지방 토착세력의 독자성을 약화시켜 중앙 정부의 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였다.
Ⅴ. 고려 성종의 배향공신
成宗代의 政治勢力을 살피기 위해서는 成宗 때에 활약하던 人物들을 검토해 보아야 할 것이다. 우선 주목에 오르는 것은 成宗의 配享功臣들이다. 成宗의 配享功臣은 처음 穆宗 1年(998)에 崔承老와 崔亮이 책봉되었으나, 顯宗 18년(1027)에 李知白徐熙李夢游 등이 추가되어 모두 5명에 이르렀다. 崔.承老는 成宗 初年에 副相職인 門下侍郞平章事가 되었다가, 相인 內史令 崔知夢이 죽은 뒤 門下侍中으로서 相職을 물러받아, 政治的 영향력을 크게 발휘한 人物이었다. 그는 新羅 六頭品 출신으로서 新羅가 高麗에 항복해올 때에 父 殷合(誠)과 함께 敬順王을 따라와 太祖에 臣從하여 高麗의 名門이 되었던 것이다. 崔承老는 高麗에 온지 얼마 안 있어 12歲의 어린 나이에 太祖를 만나 보았는데, 太祖는 그에게 論語를 읽게 하고 칭찬하여 元鳳省 學生이 되게 하였고, 이 후 文柄을 맡았다 한다. 그러므로 비록 開國功臣은 아니지만, 統一 직후부터 學問으로서 高麗의 政治에 참여하여 온 터였다. 光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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