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일본축제의 상징체계
Ⅱ. 샤머니즘의 상징체계
1. 자연 인식의 기본 구조
2. 태양
1) 숭배해야할 대상
2) 부성(父性)적 존재
3) 죽음과 연관된 존재
3. 달
1) 다산, 풍요, 비옥, 생장
2) 시간의 기준
3) 망자들이 머무는 곳/부활의 장소
4. 사방위(四方位)/십자가의 네 가지(枝)
5. 뱀
1) 영원의 상징 및 재생의 상징
2) 혼란, 태초의 혼돈으로부터 생명과 신들의 탄생
3) 땅의 변화를 상징하는 존재
4) 강물, 바다, 모든 물의 신을 상징하는 존재
6. 원(圓)
7. 나무
8. 삼위일체
9. 문자
Ⅲ. 성령의 상징체계
1. 불(사4:4, 마3:11, 눅3:16)
2. 바람(슥37:7-10, 요3:8, 행2:2)
3. 물(출17:6, 겔36:25-27, 47:1, 요3:5, 4:14, 7:38, 39)
4. 인(도장)(엡1:13, 딤후2:19)
5. 비둘기
Ⅳ. 고구려춤의 상징체계
1. 역사적 함축미
2. 중도(中道)의 담백성
3. 진중한 장엄미
4. 강건한 역동성
Ⅴ. 국조오례의의 상징체계
1. ????국조오례의????에서 규정하고 있는 성복까지의 절차
1) 국휼고명(國恤顧命)
2) 초종(初終)
3) 복(服)
4) 역복불식(易服不食)
5) 계령(戒令)
6) 목욕(沐浴)
7) 습(襲)
8) 전(奠)
9) 위위곡(爲位哭)
10) 거림(擧臨)
11) 함(含)
12) 설빙(雪氷)
13) 영좌(靈座)
14) 명정(銘旌)
15) 고사묘(告社廟)
16) 소렴(小殮)
17) 전(奠)
18) 성빈(成殯)
19) 전(奠)
20) 여차(廬次)
21) 성복(成服)
2. 국장의 제2단계인 성복이후 천전까지
1) 복제(服制)
2) 사위(嗣位)
3) 반교서(頒敎書)
4) 고부청시청승습(告訃請諡請承襲)
5) 조석곡전급상식(朝夕哭奠及上食)
6) 삭망전(朔望奠)
7) 의정부솔백관진향(議政府率百官進香)
8) 치장(治葬)
9) 청시종묘(請諡宗廟)
10) 상시책보(上諡冊寶)
11) 계빈(啓殯)
12) 조전(祖奠)
13) 견전(遣奠)
14) 발인(發引)
15) 노제(路祭)
16) 천전(遷奠)
참고문헌
Ⅱ. 샤머니즘의 상징체계
1. 자연 인식의 기본 구조
2. 태양
1) 숭배해야할 대상
2) 부성(父性)적 존재
3) 죽음과 연관된 존재
3. 달
1) 다산, 풍요, 비옥, 생장
2) 시간의 기준
3) 망자들이 머무는 곳/부활의 장소
4. 사방위(四方位)/십자가의 네 가지(枝)
5. 뱀
1) 영원의 상징 및 재생의 상징
2) 혼란, 태초의 혼돈으로부터 생명과 신들의 탄생
3) 땅의 변화를 상징하는 존재
4) 강물, 바다, 모든 물의 신을 상징하는 존재
6. 원(圓)
7. 나무
8. 삼위일체
9. 문자
Ⅲ. 성령의 상징체계
1. 불(사4:4, 마3:11, 눅3:16)
2. 바람(슥37:7-10, 요3:8, 행2:2)
3. 물(출17:6, 겔36:25-27, 47:1, 요3:5, 4:14, 7:38, 39)
4. 인(도장)(엡1:13, 딤후2:19)
5. 비둘기
Ⅳ. 고구려춤의 상징체계
1. 역사적 함축미
2. 중도(中道)의 담백성
3. 진중한 장엄미
4. 강건한 역동성
Ⅴ. 국조오례의의 상징체계
1. ????국조오례의????에서 규정하고 있는 성복까지의 절차
1) 국휼고명(國恤顧命)
2) 초종(初終)
3) 복(服)
4) 역복불식(易服不食)
5) 계령(戒令)
6) 목욕(沐浴)
7) 습(襲)
8) 전(奠)
9) 위위곡(爲位哭)
10) 거림(擧臨)
11) 함(含)
12) 설빙(雪氷)
13) 영좌(靈座)
14) 명정(銘旌)
15) 고사묘(告社廟)
16) 소렴(小殮)
17) 전(奠)
18) 성빈(成殯)
19) 전(奠)
20) 여차(廬次)
21) 성복(成服)
2. 국장의 제2단계인 성복이후 천전까지
1) 복제(服制)
2) 사위(嗣位)
3) 반교서(頒敎書)
4) 고부청시청승습(告訃請諡請承襲)
5) 조석곡전급상식(朝夕哭奠及上食)
6) 삭망전(朔望奠)
7) 의정부솔백관진향(議政府率百官進香)
8) 치장(治葬)
9) 청시종묘(請諡宗廟)
10) 상시책보(上諡冊寶)
11) 계빈(啓殯)
12) 조전(祖奠)
13) 견전(遣奠)
14) 발인(發引)
15) 노제(路祭)
16) 천전(遷奠)
참고문헌
본문내용
담백성
3. 진중한 장엄미
4. 강건한 역동성
Ⅴ. 국조오례의의 상징체계
1. 국조오례의에서 규정하고 있는 성복까지의 절차
1) 국휼고명(國恤顧命)
2) 초종(初終)
3) 복(服)
4) 역복불식(易服不食)
5) 계령(戒令)
6) 목욕(沐浴)
7) 습(襲)
8) 전(奠)
9) 위위곡(爲位哭)
10) 거림(擧臨)
11) 함(含)
12) 설빙(雪氷)
13) 영좌(靈座)
14) 명정(銘旌)
15) 고사묘(告社廟)
16) 소렴(小殮)
17) 전(奠)
18) 성빈(成殯)
19) 전(奠)
20) 여차(廬次)
21) 성복(成服)
2. 국장의 제2단계인 성복이후 천전까지
1) 복제(服制)
2) 사위(嗣位)
3) 반교서(頒敎書)
4) 고부청시청승습(告訃請諡請承襲)
5) 조석곡전급상식(朝夕哭奠及上食)
6) 삭망전(朔望奠)
7) 의정부솔백관진향(議政府率百官進香)
8) 치장(治葬)
9) 청시종묘(請諡宗廟)
10) 상시책보(上諡冊寶)
11) 계빈(啓殯)
12) 조전(祖奠)
13) 견전(遣奠)
14) 발인(發引)
15) 노제(路祭)
16) 천전(遷奠)
참고문헌
Ⅰ. 일본축제의 상징체계
신은 일반적으로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인간들은 신이 존재하고 있는 곳을 인식하고 또한 나타내기 위한 어떤 것을 만들어 낸다. 즉 신이 존재하는 신성한 구역을 상징하는 표상을 여러 형태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한편 인간이 신과의 만남과 접촉을 위하여 혹은 그곳에 다가가기 위하여 행하는 의식에 필요한 상징물이나 표상들도 많이 있다. 이런 것들은 본래 자연물에서 출발하였으나 인간들의 손에 의해 가공되면서 세련된 형태를 취하게 된다.
이러한 표상들 중에서 기본적이며 중요한 것의 하나로 들 수 있는 것이 물이다. 일본사회에 산재하는 전통적 종교시설 중에서도 특히 신사 앞에는 물이 흐르는 장소가 반드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성역에 들어가기 전에 세속에 절은 몸과 마음을 정화하도록 마련된 수세천(御手洗川:미타라시가와)이나 수구리장(水垢離場:미즈고리바) 혹은 수수장(手水場:쵸오즈바)과 같은 공간이 그것이다. 참배자들은 이곳에서 손과 입을 씻고 신사 경내로 들어가 참배하게 된다. 한편 마츠리 때에는 이를 성립시키는 주요 구성원들이 이곳에서 목욕재계(沐浴齋戒)를 하기도 한다. 이를 미소기()라고 하는데 물로 부정(不淨)을 씻어서 몸을 깨끗이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미즈고리(水垢離)라고도 하며 고대부터 중세에 걸쳐 신사에서 우선적으로 행해진 정화 수단으로서 엄격하게 지켜져 왔다고 할 수 있다. 바다에서 하는 해수욕은 최근에 들어와 만들어진 풍습의 하나지만 바닷가에서 소금물을 뒤집어쓰는 것은 시오아비(鹽あび)라 해서 소금이 가진 주술 효과를 얻기 위해 행해졌다. 즉 정화(淨化)나 불제(除:하라에)의 수단으로서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생각되어져 일본사회에서 습속화되어진 측면이 있다. 미소기를 행한 다음에야 성스러운 행위로 전이할 수 있다는 관념이 일본사회의 마츠리에 관통하고 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본디 물에는 민속용어로 케가레(濊れ)라고 흔히 불리우는 부정한 어떤 것을 씻어내는 힘이 잠재하고 있다고 생각되고 있었다. 하지만 이와는 다르게 실질적인 측면에서 물은 벼농사를 주된 생업으로 하던 일본의 농경사회에서는 필요불가결의 존재였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물이 원초적으로 가진 주술적 영력보다도 사실상 일상의 생활과 훨씬 더 밀접하게 연관되어 일본인의 의식에 복류해 왔었다는 사실일 것이다(大島他,1983:382).
물에 못지않게 마츠리에서 불가결의 표상으로 되어 있는 것이 바로 불의 존재이다. 세계 각지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불에 대한 원시신앙이 여기에도 그 근저를 이루고 있는 셈인데, 오랜 세월동안 인류에게 있어 불은 끊김 없이 영구히 보존되지 않으면 안되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마츠리에서 보이는 여러 종류의 불들도 이러한 성화(聖火)의 일종으로, 난방이나 조명과 같은 용도 이외에 신령의 표상으로서 존재의의를 가지고 있었다. 불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횃불이다. 횃불을 의미하는 일본어는 타이마츠(松明)인데 마츠리의 시공간에 들어가게 되면 지역주민들은 신사를 찾게되고 이 때 이들 손에는 작은 나무조각 다발들이 예외 없이 들려져 있게 마련이다. 또 오쇼오가츠(お正月)와 함께 일본의 2대 명절 중의 하나로 꼽히는 오봉(お盆) 때에는 각 집에서 반드시 준비해 놓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이 타이마츠 다발이다. 손에 소형의 타이마츠를 피워 흔들거나 백팔개의 타이마츠를 들거나 하는 것은 모두 불의 정화 작용에 기초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또 타이마츠를 많이 모아서 고정시킨 카가리비는 야외에서의 조명으로 쓰여지던 것이다. 타이마츠나 카가리비를 통해서 신맞이(神迎에:카미무카에)와 신보내기(神送리:카미오쿠리)의 표상으로 확실하게 기능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타이마츠는 일상생활에서의 실용적 용도와 함께 마츠리의 시공간에서는 신령의 강림을 재촉하거나 혹은 그 자체가 신령의 표상으로 사용되었던 것이다. 동시에 타이마츠는 성화로서 악령을 물리치고 공간을 정화는 기능도 부여되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마츠리에 있어서 신의 존재와 관련된 표상으로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종이이다. 신령이 사람에게 빙의하는 경우를 요리마시라고 하는데 이것이 물체인 경우에는 의대(依代), 민속용어로는 요리시로라고 한다. 어폐(御幣:고헤이)는 바로 이 의대의 일종으로 오래전부터 사용되어져 왔다. 어폐의 재료로 주로 종이가 이용되고 있는데 753의 형태로 자른 종이형이나 좌우로 깨끗하게 늘어뜨린 형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이전에는 이보다 더 소박한 형태로 상록수 작은 가지에 포나 종이를 찔러 둔 형태이었다고 한다. 현재 어폐의 종류는 다양하여 긴 대나무나 봉에 홍백이나 황청 등과 같은 극채색의 종이나 포를 수많이 늘어뜨린 대형 어폐도 있다. 어폐를 가진 사람은 신을 부를 능력이 있다고 여겨졌다. 샤머니즘적 유형의 종교의례에서 뿐만 아니라 민간신앙 관련의 무녀(巫女:미코)나 행자(行者:교오쟈)가 어폐를 흔들면서 접신 상태로 들어가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신령이 깃들어 있다고 믿어지는 어폐는 한편에서는 악령을
3. 진중한 장엄미
4. 강건한 역동성
Ⅴ. 국조오례의의 상징체계
1. 국조오례의에서 규정하고 있는 성복까지의 절차
1) 국휼고명(國恤顧命)
2) 초종(初終)
3) 복(服)
4) 역복불식(易服不食)
5) 계령(戒令)
6) 목욕(沐浴)
7) 습(襲)
8) 전(奠)
9) 위위곡(爲位哭)
10) 거림(擧臨)
11) 함(含)
12) 설빙(雪氷)
13) 영좌(靈座)
14) 명정(銘旌)
15) 고사묘(告社廟)
16) 소렴(小殮)
17) 전(奠)
18) 성빈(成殯)
19) 전(奠)
20) 여차(廬次)
21) 성복(成服)
2. 국장의 제2단계인 성복이후 천전까지
1) 복제(服制)
2) 사위(嗣位)
3) 반교서(頒敎書)
4) 고부청시청승습(告訃請諡請承襲)
5) 조석곡전급상식(朝夕哭奠及上食)
6) 삭망전(朔望奠)
7) 의정부솔백관진향(議政府率百官進香)
8) 치장(治葬)
9) 청시종묘(請諡宗廟)
10) 상시책보(上諡冊寶)
11) 계빈(啓殯)
12) 조전(祖奠)
13) 견전(遣奠)
14) 발인(發引)
15) 노제(路祭)
16) 천전(遷奠)
참고문헌
Ⅰ. 일본축제의 상징체계
신은 일반적으로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인간들은 신이 존재하고 있는 곳을 인식하고 또한 나타내기 위한 어떤 것을 만들어 낸다. 즉 신이 존재하는 신성한 구역을 상징하는 표상을 여러 형태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한편 인간이 신과의 만남과 접촉을 위하여 혹은 그곳에 다가가기 위하여 행하는 의식에 필요한 상징물이나 표상들도 많이 있다. 이런 것들은 본래 자연물에서 출발하였으나 인간들의 손에 의해 가공되면서 세련된 형태를 취하게 된다.
이러한 표상들 중에서 기본적이며 중요한 것의 하나로 들 수 있는 것이 물이다. 일본사회에 산재하는 전통적 종교시설 중에서도 특히 신사 앞에는 물이 흐르는 장소가 반드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성역에 들어가기 전에 세속에 절은 몸과 마음을 정화하도록 마련된 수세천(御手洗川:미타라시가와)이나 수구리장(水垢離場:미즈고리바) 혹은 수수장(手水場:쵸오즈바)과 같은 공간이 그것이다. 참배자들은 이곳에서 손과 입을 씻고 신사 경내로 들어가 참배하게 된다. 한편 마츠리 때에는 이를 성립시키는 주요 구성원들이 이곳에서 목욕재계(沐浴齋戒)를 하기도 한다. 이를 미소기()라고 하는데 물로 부정(不淨)을 씻어서 몸을 깨끗이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미즈고리(水垢離)라고도 하며 고대부터 중세에 걸쳐 신사에서 우선적으로 행해진 정화 수단으로서 엄격하게 지켜져 왔다고 할 수 있다. 바다에서 하는 해수욕은 최근에 들어와 만들어진 풍습의 하나지만 바닷가에서 소금물을 뒤집어쓰는 것은 시오아비(鹽あび)라 해서 소금이 가진 주술 효과를 얻기 위해 행해졌다. 즉 정화(淨化)나 불제(除:하라에)의 수단으로서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생각되어져 일본사회에서 습속화되어진 측면이 있다. 미소기를 행한 다음에야 성스러운 행위로 전이할 수 있다는 관념이 일본사회의 마츠리에 관통하고 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본디 물에는 민속용어로 케가레(濊れ)라고 흔히 불리우는 부정한 어떤 것을 씻어내는 힘이 잠재하고 있다고 생각되고 있었다. 하지만 이와는 다르게 실질적인 측면에서 물은 벼농사를 주된 생업으로 하던 일본의 농경사회에서는 필요불가결의 존재였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물이 원초적으로 가진 주술적 영력보다도 사실상 일상의 생활과 훨씬 더 밀접하게 연관되어 일본인의 의식에 복류해 왔었다는 사실일 것이다(大島他,1983:382).
물에 못지않게 마츠리에서 불가결의 표상으로 되어 있는 것이 바로 불의 존재이다. 세계 각지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불에 대한 원시신앙이 여기에도 그 근저를 이루고 있는 셈인데, 오랜 세월동안 인류에게 있어 불은 끊김 없이 영구히 보존되지 않으면 안되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마츠리에서 보이는 여러 종류의 불들도 이러한 성화(聖火)의 일종으로, 난방이나 조명과 같은 용도 이외에 신령의 표상으로서 존재의의를 가지고 있었다. 불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횃불이다. 횃불을 의미하는 일본어는 타이마츠(松明)인데 마츠리의 시공간에 들어가게 되면 지역주민들은 신사를 찾게되고 이 때 이들 손에는 작은 나무조각 다발들이 예외 없이 들려져 있게 마련이다. 또 오쇼오가츠(お正月)와 함께 일본의 2대 명절 중의 하나로 꼽히는 오봉(お盆) 때에는 각 집에서 반드시 준비해 놓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이 타이마츠 다발이다. 손에 소형의 타이마츠를 피워 흔들거나 백팔개의 타이마츠를 들거나 하는 것은 모두 불의 정화 작용에 기초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또 타이마츠를 많이 모아서 고정시킨 카가리비는 야외에서의 조명으로 쓰여지던 것이다. 타이마츠나 카가리비를 통해서 신맞이(神迎에:카미무카에)와 신보내기(神送리:카미오쿠리)의 표상으로 확실하게 기능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타이마츠는 일상생활에서의 실용적 용도와 함께 마츠리의 시공간에서는 신령의 강림을 재촉하거나 혹은 그 자체가 신령의 표상으로 사용되었던 것이다. 동시에 타이마츠는 성화로서 악령을 물리치고 공간을 정화는 기능도 부여되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마츠리에 있어서 신의 존재와 관련된 표상으로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종이이다. 신령이 사람에게 빙의하는 경우를 요리마시라고 하는데 이것이 물체인 경우에는 의대(依代), 민속용어로는 요리시로라고 한다. 어폐(御幣:고헤이)는 바로 이 의대의 일종으로 오래전부터 사용되어져 왔다. 어폐의 재료로 주로 종이가 이용되고 있는데 753의 형태로 자른 종이형이나 좌우로 깨끗하게 늘어뜨린 형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이전에는 이보다 더 소박한 형태로 상록수 작은 가지에 포나 종이를 찔러 둔 형태이었다고 한다. 현재 어폐의 종류는 다양하여 긴 대나무나 봉에 홍백이나 황청 등과 같은 극채색의 종이나 포를 수많이 늘어뜨린 대형 어폐도 있다. 어폐를 가진 사람은 신을 부를 능력이 있다고 여겨졌다. 샤머니즘적 유형의 종교의례에서 뿐만 아니라 민간신앙 관련의 무녀(巫女:미코)나 행자(行者:교오쟈)가 어폐를 흔들면서 접신 상태로 들어가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신령이 깃들어 있다고 믿어지는 어폐는 한편에서는 악령을
추천자료
일본의 [마츠리]와 상징체계
일본의축제
[일본축제문화]마츠리의 개념과 역사개괄 및 변화 그리고 대표적 마츠리 소개
일본의축제[마츠리, 마쓰리]
일본축제(마츠리, 마쯔리)와 도자기축제, 시치후쿠진축제, 일본축제(마츠리, 마쯔리)와 벚꽃...
마쯔리(마츠리, 일본축제)의 정의와 역사, 마쯔리(마츠리, 일본축제)의 종류, 마쯔리(마츠리,...
[건국신화][상징체계][신성원리][동명신화][시조신화]건국신화와 상징체계, 건국신화와 신성...
[한일, 한일금융위기]한일금융위기, 한일금융개혁, 한일애니메이션공동제작, 한일교장제도, ...
일본의 마쓰리 (마츠리 / 祭り), 하나비의 대회에 대하여 - 하나비(일본축제)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