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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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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일본청소년과 청소년복지정책
1. 청소년 복지정책의 대상과 사업
2. 청소년 복지정책의 전달체계

Ⅲ. 일본청소년과 청소년문화
1. 고갸루
2. 키덜트

Ⅳ. 일본청소년과 비행청소년

Ⅴ. 일본청소년과 학교

Ⅵ. 일본청소년과 학급붕괴
1. 학급붕괴의 심각성
2. 학급붕괴의 정의 및 그 특성

Ⅶ. 일본청소년과 방송윤리

Ⅷ. 일본청소년과 원조교제

Ⅸ.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족은 원조교제를 하는 여학생들을 일컫는 말로, 이들은 공통된 외관상의 특징을 갖는다. 소위 ‘세라복’이라는 교복과 짧은 치마, 유명 상표가 붙은 핸드백, 휴대전화, 종아리를 덮는 양말 등이다.
보통은 옷이나 화장품 정도의 선물이나 일정액의 돈을 대가로, 한 두시간식 같이 어울리는 데 그치지만 경우에는 술을 마시거나 윤락행위까지 한다.
이러한 고얄족 즉, 원조교제가 발생하게 된 배경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대외적인 미국과 구소련간의 냉전체제 사이에서 일본은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그러던 중 1980년대 중반 거품경제 상황에 도달하게 되자, 일본국민의 소비취향은 고가의 브랜드를 추구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추세는 사춘기의 자아가 확립하지 않은 소녀들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결국 고가의 브랜드를 구입하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성인과의 원조교제가 발생된 것으로 본다.
일본의 원조교제가 한국으로 건너와 사회적 문제가 되고 각종 매스컴의 집중을 받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중반 이후이다. 원조교제는 도움을 준다는 단어의 의미로 원조교제의 심각성을 희석시키고 문제의 본질을 흐리게 한다.
불특정인을 상대로 재산상의 이익을 받거나 받을 것을 약속하고 성관계를 가지는 것’(윤락행위 방지법)이 윤락행위임을 명시한 법문을 볼 때, 원조교제도 명백한 청소년 윤락행위이고 십대 매매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는 현재 이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흔히 원조교제와 10대 매매춘을 다른 차원의 문제로 간주한다.
원조교제는 현재 한국 사회에서 실제로 행해지고 있으며 확산되고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심리학적, 법적 규정과 더불어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져야 한다. 더욱이, 원조교제를 하는 여학생들이 나이가 어려지고 있음을 볼 때 그 심각성은 더해가고 있다.
최근 십대여성의 향락산업 유입실태에 대한 연구에서 향락산업 유입경험이 있는 십대여성 25 명 중 원조교제 경험이 있는 여학생이 5명이었고 연령분포는 15세부터 18세까지였다(한국여성연구원, 2001). 또한 5명 중 3명이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었다는 사실은 더욱 놀라운 것이었다.
현재 한국의 원조교제 현상과 관련한 몇 가지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데 N세대라고 불리는 10대는 비교적 풍요로운 환경에서 자라났으며 금전만능주의가 팽배해 있고,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매체를 이용하며 그러한 매체에 쉽게 노출되는 대상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현상은 일본 사회와도 유사하다. 특히, 이동전화와 인터넷이라는 커뮤니케이션 매체의 보급과 대중화에 힘입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게 되었고, 누구나 쉽게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증가함에 따라 원조교제 현상이 확산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한국사회 원조교제에 대한 원인을 정리해보면,
매춘을 했다고 해서 사회적 도덕적으로 문제될 수 없다는 남성의 성의식 마비와 인터넷이 활성화됨으로 인한 음란, 외설 성정보의 범람과 3차 서비스산업의 주류인 향락산업의 비대, 영계문화로 대변되는 청소년을 성적 대상으로 몰아가는 롤리타 신드롬, 많은 여중·고생들은 옷, 휴대전화, 화장품 등을 사거나 유흥비로 충당하기 위해 10대들의 경쟁적인 소비심리를 자극하여 원조교제를 부추기고 성은 언제든지 돈벌이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성개방 풍조와 배금주의 사상을 낳았다. 오늘날 이혼 증가에 따른 가족해체로 청소년들이 안식을 찾을 곳이 줄어들고 가출 청소년들은 섹스 서비스산업의 「취업 예비군」을 형성하고 있다.
Ⅸ. 결론
오늘날의 청소년을 어떤 존재로 볼 것이며, 또 그들의 문화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그 파장의 다름은 적지 않다. 특히 이들이 직면하는 현안과제들을 사회문제로부터 단순히 분리시켜 살펴봄으로써, 그리고 문화에 대한 제한적 접근을 중심으로 청소년문화가 갖는 가능성을 애써 외면함으로써 오늘날 청소년의 삶은 그 건강성을 보장받기는커녕 오히려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라 할 수 있다. 그 결과, 우리 사회의 문화적 다원성과 차이에 대한 경시는 점차 커지고 이로 인해 심화되는 문화적 불평등 구조하에서 청소년문화는 피폐한 질곡의 역사를 거쳐 온 셈이 되었다.
요즘의 아이들이 문제청소년이 아니라 ‘문제사회’가 문제청소년을 양산한 것이라는 논의에 동의한다면 지금의 ‘위기사회’에서 우리가 취할 일은 일단 좀 느리게 사는 법인 것 같다. 긴 호흡과 느린 숨결로 성장세대로부터 희망을 찾고 일굼은 결코 소모적이지 않으며 비효율적인 인간행위가 아니다. 청소년들을 위해(for Youth) 청소년현장에 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점차 청소년에 관해(on Youth) 노력하고 열중함으로써, 결국 그들과 함께(with Youth) 우리 사회의 당면과제들을 풀어낸다면 이야말로 청소년활동의 궁극적 목표이자 바람직한 미래사회 건설을 위한 하나의 대안이 될 것이다. 청소년들을 이해하기란 결국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첫 걸음이자, 성장세대에게는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하는 일이다.
이런 맥락에서 우리가 ‘청소년을 위해’라는 명분은 있지만 과연 ‘청소년에 관해’ 알고자, 이해하고자 하려는 노력은 있는지, 그리고 그들과 함께 하기보다는 따로 하려 고는 하지 않았는지를 깊이 성찰해 볼 필요가 있다. 실제로 현장이나 이론의 장면에서 우리는 이런 사례들을 적지 않게 본다. 단지 ‘청소년을 위해’라는 입장에서 지도와 보호의 담론만을 틀어쥐려는 사람들도 적지 않고, 적어도 청소년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자 하는 노력도 없이, 소위 청소년을 볼모로 삼고 있는 경우들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김옥순(2005), 한국, 중국, 일본 청소년들의 가치관 비교, 한국청소년문화연구소
김용운(1983), 일본 청소년 교육기관의 실태 : 비행청소년 지도를 중심으로, 서울특별시교육청
노혁 외 1명(2003), 한국과 일본의 원조교제 성격 비교 연구, 한국청소년학회
정아영(2011), 일본의 청소년정책과 청소년시설 현황, 한국청소년시설환경학회
조은정(2010), 청소년육성시책대강을 중심으로 한 21세기 일본 청소년복지정책 고찰, 한국운동재활학회
최경희(2007), 일본 청소년의 감정표현제어와 스트레스, 감정폭발충동과의 관계, 한국청소년학회

키워드

일본청소년,   청소년복지정책,   청소년문화,   비행청소년,   학교,   학급붕괴,   방송윤리,   원조교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