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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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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문학표현과 비유

Ⅱ. 문학표현과 처용가

Ⅲ. 문학표현과 자연주의

Ⅳ. 문학표현과 심미
1. 심미 의식과 문학
2. 문학에서의 심미성

Ⅴ. 문학표현과 이야기
1. 이야기와 인간의 삶
1) 생활 속의 이야기
2) 허구성과 상상력
2. 이야기 문학의 요소와 원리
1) 이야기의 순서 : 플롯(plot)과 사건
2) 인물의 성격과 갈등
3) 이야기의 서술자, 시점
4) 이야기의 거리와 관점의 선택
3. 이야기의 문학교육적 적용
1) 이야기의 위계성
2) 이야기 문학의 교수․학습

Ⅵ. 문학표현과 표현주의

참고문헌

본문내용

소설의 이해는 독자들이 이런 사건을 어떻게 파악하느냐에 달렸기 때문이다.
2) 이야기 문학의 교수학습
현재 우리의 문학 교실에서 소설의 등장인물에 대해서는 교육 과정의 내용 체계에 따라 가르치고 있다. 중학교 단계에서는 주요 인물과 주변 인물이라는 기초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있으며, 고등학교 단계에서는 주동 인물과 반동 인물, 평면적 인물과 입체적 인물, 전형적 인물 등과 같은 유형과 이런 성격들이 사회 현실이나 삶의 양상과 맺는 관계, 소설에서 주인공으로 택하는 인물의 변화 등에 대하여 문학 지식과 문학 작품 감상의 차원에서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야기의 인물에 대한 학습은 학습자나 독자의 일상생활이나 표현론의 차원으로 확장되어야 한다. 우리 생활 속에서 그런 인물형을 찾아보아야 하고, 이런 인물의 특성을 우리 주위 사람들에게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즉 별명 붙이기라는 활동이 그 대표적인 예로, 별명 속에는 그 사람의 외모는 물론 성격이 전형적으로 드러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교수학습 활동이 제대로 수행될 때, 별명도 모욕적이거나 부끄러운 것이라는 시각을 극복할 수 있으며, 실천적인 활동의 차원에서 학습이 이루어지는 문학 교실이 될 수 있다.
사건이나 플롯, 시점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즉 이야기의 요소, 즉 인물의 성격이 외에도 배경, 플롯이나 사건, 시점 등은 이야기를 구성하는 핵심적인 요소이다. 따라서 학습자는 이야기 문학에서 이런 핵심적인 요소들을 중심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각각 이들 요소들이 이야기의 전개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를 학습하여야 한다. 아울러 이런 요소들은 이를 생산하는 과정에서도 글쓴이가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사항으로, 우리들이 우리의 이야기를 쓸 때에도 중요하게 고려하여야 한다.
따라서 이런 이야기 문학의 속성을 바르게 알고, 이를 작품 이해와 감상에 실천적으로 적용하거나 이를 통하여 이야기를 꾸미는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 곧 이야기 문학을 바르게 아는 능력인 문학 능력을 함양하는 방법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이런 이야기 문학 역시 그 형상성의 위계에 따라, 학습자의 단계별 특성에 따라 각기 다른 교수학습 방법과 활동을 전개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Ⅵ. 문학표현과 표현주의
표현주의는 세계 제 1차 대전의 前後에 겹치는 10여년, 즉 1910년대로부터 1920년대에 결친 폭풍적인 문예사조를 일컫는 것이다. 모든 권위와 전통이 부정되고, 자연주의의 비인간적인 객관성에 반발하는 것은 물론이요, 멀리 거슬러 올라가서 고전, 낭만의 전통까지 반대하였다. 자연주의의 반동으로 등장한 인상주의에 대해서도 역시 반대의 입장을 취하였는데, 그것은 인상주의가 外界로부터 받은 인상(Eindruck)을 소극적으로 재현하는데 반하여, 표현주의는 자신 내부의 부르짖음을 표출(Ausdruck)하기 때문이다. 표현주의는 세기말 이후 꾸준히 억눌려온 인간성의 몸부림이며, 자본주의와 기계문명에 대한 도전이며, 사회적 모순. 숨막히는 위기의식. 불안. 초조 등 일체의 시달림으로부터 인간 자아의 해방을 부르짖었다.
또한 표현주의는 세잔느, 고호 등의 화가와 밀접한 연결을 지니고 있었으며, 이탈리아의 <미래주의>예술, 프랑스의 <일체주의>, 다다이즘 또는 <초현실주의> 등과도 연과성과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표현양식으로는 객관적 서술체를 피하고 급박한 주관의 부르짖음이 되었고(서정시에서), 희곡에서도 정상적인 대화형식보다는 각자의 內心의 고백 또는 단편적인 어귀의 나열, 문법에 어긋나는 용어 등이 더 많이 사용되었다.
표현주의 초기에는 서정시가 그 대표적인 역할을 하였다. 거기에는 巨匠 뷔르펠, 벤 등을 중심으로 트라클, 레르슈, 도이블러, 벳혀 등이 있었다. 그 수 1차대전이 끝날 무렵부터 표현주의 희곡이 전면에 나타났으며, 독일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유행하였다. 표현주의 극의 대표적 작가로는 G.카이저, 에른스트 톨러, 슈테른 하임, 운루우, 브레히트 등이 있었다. 소설 방면에서는 하인리히 만, 카프카, 브로트, 되플린, 레온하르트 프랑크 등을 들 수 있다.
1910년경으로부터 속속 간행되기 시작한 표현주의 잡지는 맨 먼저 표현주의 작가들의 특성을 잘 나타내었다. 「행동 Die Aktion」, 「폭풍 Der Sturm」, 「혁명 Die Revolution」, 「부르짖음 Der Ruf」등이 그것이다. 그들은 당시의 사회와 가정을 비판하고, 그 인습과 속박을 벗어나서 개인의 자유를 확보하고 영원한 인간성에 도달하려고 한다. 인상주의에서 순간적인 감각을 포착하려는 것과는 달리 영원하고 절대적인 것을 요구한다.
이 시기의 선구적인 작가로 평가받는 베데킨트(Frank Wedekind,1864-1918)의 「지진 Erdgeist」, 「죽음과 악마 Tod und Teufel」과 같은 소설이 있으며, G.카이저(Georg Kaiser,1878-1945)는「칼레의 시민들 Die Burger von Calais」과 같은 희곡을 많이 썼다. 이 외에 슈테른하임(Karl Sternheinm,1878-1942)의 「빤스 Die Hose」, 톨러(Ernst Toller,1893-1939)의 「변전 Die Wandlung」, 에드슈밋트(Kasimir Edschmid)의 희곡, 베르펠(Franz Werfel,1890-1945)의 「세계의 동무 Der Weltfreud」,「거울사람 Spiegelmensch」등의 소설들 , 트라클(Georg Trakle,1887-1914)의 「시집 Gedichte」, 「꿈속의 세바스찬 Sebastian im Traum」등의 詩e가 있다.
참고문헌
박영준(2009), 한국문학에 표현된 법의식 : 근대 및 현대소설에서의 표현을 중심으로, 단국대학교부설법학연구소
이창수(2000), 문학작품에서의 비유적 표현의 번역, 한국통역번역학회
임경순(2005), 문학 표현 교육의 기반 탐색, 서울대학교
윤규섭(1938), 언어·문학·표현(言語·文學·表現), 조선어학연구회
Andreas Anglet(2010), 문학적 표현주의와 그 매체, 연세대학교 유럽사회문화연구소
CHO Jaeryong 외 1명(2012), 한국 최초의 자연주의 문학 수용, 한국프랑스학회

키워드

문학표현,   비유,   처용가,   자연주의,   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