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학 연구사 기말] 마가렛 미드(Margaret Mead), 그녀와 인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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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인류학 연구사 기말 Report>

마가렛 미드(Margaret Mead), 그녀와 인류학



Ⅰ. 들어가며

Ⅱ. Margaret Mead의 생애
　1)가정환경
　2)대학생활
　3)결혼생활
　4)학자로서의 삶

Ⅲ. Magaret Mead의 사상과, 그녀의 연구 활동

Ⅳ. Margeret Mead의 연구와 사상을 현대에 적용해 보기

Ⅴ. 마치면서

Ⅵ.참고문헌

본문내용

루스와의 친밀한 관계는 그녀가 세상을 떠날 때 까지 계속되었다고 한다. 서로의 일을 대신 해 줄 뿐 아니라, 논물을 되풀이 하여 읽어주고, 시로써 서로 답장을 주고받았다고 한다. 미드는 루스 베네딕트가 세상을 떠날 때 까지 그녀가 쓴 것은 모두 다 읽었다. 그것은 루스 베네딕트 또한 마찬가지였다. 미드에게 있어 베네딕트는 전에도 없고 현재에도 없다라고 그녀에 대한 애틋함을 자서전에 표현하기도 했다.
3)결혼생활
그녀는 생애 동안 총 세 번의 결혼을 했다. 마가렛 미드의 세 번의 결혼은 당시 물의를 일으킬 사건이었지만 그녀는 고정관념을 깨트리는 것이 자신이 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흔들림 없이 자기 길을 갔다. 미드가 적극적으로 가정 문제나 평등권 문제에 있어서 정책적 입장을 취하지 않은 것은 자신의 이혼 경력이 가져올지도 모르는 사회에서의 부정적 평가 때문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그녀의 이혼경력은 미드의 특유의 감정의 정직성과 실용주의적 사고방식의 측면에서 본다면 쉽게 이해가 되는 부분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1923년 9월 목사 지망생인 루터 크레스먼과 결혼한다. 이 시기는 그녀가 대학원 시절이다. 그녀는 ‘학생결혼’을 했다. 그 당시에 결혼을 포기하면 세계여행을 보내주시겠다던 아버지의 제안을 거부한 죄로 아버지의 지원이 끊겨 대학원 등록비가 없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때도 역시 루스 베네딕트가 미드를 구제해주었다. 덕분에 대학원에 진학 할 수도 있게 되었고 뉴욕시의 자연사 박물관에서 보조 큐레이터직을 맡으며, 루터와의 결혼 생활을 했다. 조금의 여유가 생기자 미드와 루터는 아이를 갖고자 했다. 하지만 미드는 자신의 자궁이 아이를 낳기에 거의 불가능 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좋은 아버지가 되고자 결혼을 기대한 루터는 실망을 하여 결국에는 이혼까지 이르게 되었다.
그녀의 두 번째 사랑은 폴리네시아 사모아에서의 현지답사를 하고 돌아오던 중 배 안에서 만났다. 그는 뉴질랜드 인류학자인 레오 포츈이다. 그녀는 막 현지답사를 하고 돌아오던 중이라서 대화에 목말라했다. 그러던 중 자신과 같은 전공의 말이 잘 통하는 레오를 만나게 된 것이다. 얼마 후 그녀는 시드니에서 레오와 결혼을 하였고 곧장 그 둘은 뉴기니의 여러 부족 연구를 함께했다. 하지만 레오와는 성격적으로 잘 맞지 않았다. 이것은 후에 그녀가 성별 기질에 관한 논문에 직접적으로 관심을 갖는 요인이 될 정도로 심각하였다. 심지어는 영구과학진흥협회에 참석할 일이 있었는데 레오는 미드가 참석하지 못하게 하였다. 그 이유는 회의에 같이 참석하는 말리노프스키가 미드를 유혹할 것이라는 억측을 하고는 질투를 했다. 또한 레오를 자신의 자식의 아버지의 아버지로서 훌륭하지 않다는 점도 한 몫을 했던 것 같다. 그와의 결혼 생활 동안은 아기를 바라지 않고 오로지 연구에 전념했다. 그랬기 때문에 보아즈 교수가 반대하던 위험한 뉴기니에도 레오와 함께 감으로써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그 곳에서의 현지답사 도중 미드는 먼더거머족을 만났고 마치 그 부족의 모습을 레오가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레오는 먼더거머족 사람들과 같이 아이를 등한시 하고 오히려 연구에 방해가 되는 존재로 여길 것 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결국 그녀는 과격하고 독립적인 성격을 가진 레오와 헤어진다.
그녀가 세 번째로 결혼하기 전에 한 명의 사랑이 또 있었다. 하지만 그와는 사랑은 이루어 지지 않았다. 역시 세 번째 결혼상대 또한 현지답사를 하면서 만났다. 그는 영국의 전통적 지식인인 그레고리 베이트슨이다. 그 당시 그녀의 나이는 31세였다. 그레고리와 결혼 한 후 그 둘은 발리 섬으로 필드워크를 나갔다. 그곳에서의 현지조사에서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이 전 남편 레오와의 뉴기니 현지 조사의 결과이다. 그 조사에서 얻은 통찰력은 그레고리와의 현지조사에서의 연구바탕이 되었던 것이다. 또한 그레고리와 발리 섬에서의 현지조사에서는 새로운 사진기술을 이용하여 성격 분석 방법 등을 고안해냈고 둘은 학문적으로도 크게 서로를 자극하며 발전했다.
그레고리와의 결혼 생활 중 그녀는 드디어 아이를 갖게 되었다. 몇 년을 기다렸던 아이인가! 그랬기 때문에 미드는 혹여나 유산이 될까봐 조심 또 조심했다. 아이를 낳기 전 연구를 하면서 알게 된 소아과 의사 벤 스포크와 의논했다. 미드는 벤에게 해산 하고 퇴원 한 후 즉시 그가 직접 아이의 보육을 담당하기위해 입회해 달라고 부탁했다. 두 번째는 아기의 출생을 영화로 찍어 후 일에 어느 정도 정확한 참고자료로 이용 할 수 있도록 처리해 줄것을 말했다. 미드는 이미 오랜 전부터 사진 기술과 영상 기술을 연구할 때 이용해 왔다. 자신의 출산 영상 또한 연구 자료로 직접 활용하기 위함이었다. 셋째는 미드의 모유가 잘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젖이 풍부한 유모를 고용해서 시간을 정하여 수유하는 것이 아닌 아이에게 맞도록 스케줄을 짜줄 것을 요구했다. 벤은 그녀의 요구를 흔쾌히 승낙했다. 그리하여 이러한 부탁으로 인해 태어난 딸 캐더린은 ‘보챌 때 모유를 먹은’ 최초의 아기가 되었다. 아버지와의 식사 후 그녀의 양수가 터졌고 드디어 미드의 딸은 탄생하게 되고, 딸의 이름은 미드의 여동생 이름을 따서 캐더린이라고 지었다. 여동생은 태어난 지 9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는데. 어릴 적부터 미드는 딸이 태어나면 그 이름을 지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딸의 이름은 ‘메리 캐더린 베이트슨’으로 지어졌다. 그녀의 딸 캐더린은 후에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인류학자 그리고 작가로도 이름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나중에 미드가 죽은 뒤 그녀의 딸이 미드에 관한 글을 쓰기도 하며 모녀사이가 돈독했음을 알게 해준다.
4)학자로서의 삶
미드의 버나드 대학 시절, 사회과학학자가 되겠다고는 했지만 막상 사회과학 학문 중 어느 것을 해야 할지에 대해 매우 방황했다. 그런 미드를 본 루스 베네딕트는 이렇게 말을 했다. “보아즈 교수와 내가 너에게 줄 수 있는 것은 단지 우리 생활에 관련이 깊은 문제와 씨름할 기회를 제공 하는 것 뿐이다.” 이 말을 듣고 마가렛 미드는 인류학을 전공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당시 미드에게 있어서 인류학은 사라져가는 미개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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