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문화와 생산의 중요성
Ⅲ. 문화와 생산의 연구
1. 위험사회론(Theory of Risk Society)의 사례
2. 소비문화연구(Studies of Consumer Culture)
Ⅳ. 문화와 생산자
1. 갈등적 권력관계로부터 이야기하기 공간으로
2. 이야기하기 문화의 역사성
3. 이야기문화의 사회성
Ⅴ. 문화와 생산양식
1. 삶의 부조화의 원인
2. 생산 활동의 의미 확장
3. 문화적 생산 양식으로 가는 전환점
4. 문화적 생산 양식을 보려는 두 가지 관점
5. 문화적 생산 양식과 세계 체제
Ⅵ. 결론
참고문헌
Ⅱ. 문화와 생산의 중요성
Ⅲ. 문화와 생산의 연구
1. 위험사회론(Theory of Risk Society)의 사례
2. 소비문화연구(Studies of Consumer Culture)
Ⅳ. 문화와 생산자
1. 갈등적 권력관계로부터 이야기하기 공간으로
2. 이야기하기 문화의 역사성
3. 이야기문화의 사회성
Ⅴ. 문화와 생산양식
1. 삶의 부조화의 원인
2. 생산 활동의 의미 확장
3. 문화적 생산 양식으로 가는 전환점
4. 문화적 생산 양식을 보려는 두 가지 관점
5. 문화적 생산 양식과 세계 체제
Ⅵ.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전산기와 통신 장치의 발달이라는 측면이고, 다른 하나는 20세기의 미국-소련간의 냉전 체제가 붕괴된 이후에(한반도의 냉전은 아직은 지속되고 있지만) 인류의 전반적인 관심이 보다 인문주의 적으로 바뀌어 졌다는 측면이다. 전산기와 통신 장치의 발달은 공업적 생산 양식의 첨예한 부분이지만 이것은 사회를 질적으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세계의 이데올로기 냉전 체제가 무너진 이후에 이데올로기나 정치권력의 체제 문제에 대한 관심이 전통적인 개념의 문화나 환경문제로 옮겨갔다는 사실에 주목할 수 있다. 물론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남과 북이 대치하고 있는 한국적 상황이 여전히 존재하는데 무슨 한가한 소리냐고 반문하는 학자도 있다. 그러나 남북 분단과 통일에 관한 문제도 결국은 칠팔십년대식의 전투적 대치 관계가 남북 모두에게 유리하지 못하다는 것은 다 전제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좁은 의미의 문화, 즉 예술적 활동, 대중문화, 영상 산업 등에 관한 관심이 한가하기 때문에 발현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야말로 이것은 욕구의 새로운 자각의 과정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의식을 가진 존재로서의 사람, 정신을 가진 존재로서의 사람의 욕구가 참다운 인간성의 완성을 위해 실현되어야 하는 필수적인 요소라는 생각을 현대인들이 깨닫기 시작했다는 말이다. 이것은 종래의 생각과는 사뭇 다른 것이다. 먹고 입는 문제가 가장 본질적인 것이고 놀이, 예술, 학문 등은 그 다음 여유가 있을 때 관심을 보이는 분야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후자의 것들이 먹고 입는 문제와 동등하게 인간성의 완성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포괄적 의미의 인문학적인 분야는 경제 체제를 중심으로 한 사회 구성의 보조 분야가 아니라 동등한 기능을 가진 하나의 영역으로 자리잡게 된다는 말이다.
5. 문화적 생산 양식과 세계 체제
사실 이러한 욕구는 세계 질서의 재편을 요구하고 있기도 하다. 공업화를 기초로 한 경제 체제는 20세기에서와 같은 강대국과 주변국의 관계를 만들어 놓았다. 동서양의 근대사는 어느 의미에서 보면 상공업을 장악한 세력의 지속적인 권력 교차의 역사라고 볼 수도 있다. 또는 어떠한 권력 집단도 상공업을 장악함으로써만 그 권력을 지킬 수 있다고도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인문학적인 분야의 자각적인 관심은 사회주체를 상공업적 권력만이 아닌 전 분야로 다극화함과 동시에, 종래의 강대국이 가졌던 국제 정치상의 권력을 재검토하게 한다. 그것은 상공업적 분야에서는 대체로 세계가 평준화 되어 가고 있는 한편 인문학적인 관심은 자기가 속한 종족과 지역의 환경과 역사를 실천적으로 받아들임으로써 민족주의 경향이 생겨났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민족주의는 헌신적 정열을 요구하는 정치적 민족주의가 아니라 생태적 환경과 역사를 존중하는 문화적 민족주의라고 할 수 있다.
전산기와 통신 장비의 발달을 몸의 욕구의 연장선에 있고, 인문학적인 실천은 의식, 정신적 존재로서의 사람의 욕구의 연장선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21세기에 접어들어서 이 두 요소와 기능은 서로 결합하여 새로운 생산 양식을 만들고 있고 사회 체제를 바꾸고 있으며 사람과 삶에 대한 생각을 바꾸었다. 이것을 우리는 문화적 생산 양식이라고 한다.
문화적 생산 양식 사회에서 “재화”는 단순히 몸의 욕구만을 목표로 하지 않고 의식과 정신의 욕구도 포괄해야 한다. 종래에 비생산적 분야로 알려진 인문학적인 기능과 직업, 조직들은 활성화되고 점차 권력에 가까이 간다. 상공업적 생산 양식의 사회가 대규모의 생산, 대규모의 소비, 대규모의 시장, 대규모의 권력, 대규모의 대중 조직으로 특징 지을 수 있는 사회라고 하면 문화적 생산 양식의 사회는 수많은 소규모 집단과 조직이 전체 지구를 문화적 단위로 구별하는 사회라고 할 것이다. 그리하여 세계적인 공존을 헤치지 않으면서 지역과 종족이 나름대로의 중심이 되며, 자신의 역사적 환경이 파괴당하지 않으면서도 인문학적 주체성을 가진 모든 종족과 지역을 이해하며 공존하는 사회가 되는 것이다. 문화적 생산 양식의 사회에서 사람들은 존재의 구조에 합당한 욕구를 골고루 실현하는 체제에 놓이게 된다. 이러한 사회 변화를 이끌고 있는 수단이 바로 전산기와 통신 장비라는 것이다. 세계 사회와 지역사회의 동등한 공존을 가능하게 하는 수단이 바로 이들이다. 쟁기나 증기기관이 새로운 시대를 추동하는 계기가 된 것처럼 이들도 그렇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달라진 것은 사람에 대한 생각, 삶의 의미와 인간성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사람의 “자각의 영역”이 점점 더 넓어진다는 말이다. 몸의 욕구뿐 아니라 의식과 정신의 욕구를 자각하고 그것을 인간성의 관성을 위한 요소라고 아는 것이 문화적 생산 양식 사회의 시민이다.
Ⅵ. 결론
문화적 매개에 의한 사회적 관계의 변화는 부정적인 만큼 긍정적 모습도 많이 갖는다. 하지만 문화의 세기라는 말은 그 긍정적 대표성 때문에 부정적인 모습들을 감추기 쉽다. 오늘날 중요한 것은 기존의 인간관계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는 ‘관계의 위기’가 도래하고 있다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사람 사이’라는 말로 표현될 수 있는 모든 것에 위기가 온 것이다. 문화의 세기에 맞는 관계의 위기, 즉 문화력에 의해 매개되는 사회성의 위기가 현재 우리의 위기인 것이다. 하지만 위기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새로운 성취를 위한 기회이기도 하다는 것을 잊지 않는 지혜 또한 필요하다. 이런 지혜가 우리의 미래를 좀 더 평안하게 보장할 것이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 고정민, 창조지구 문화 생산의 전위, 커뮤니케이션북스, 2009
◎ 김정수, 문화생산의 글로벌화에 따른 새로운 문화정책 패러다임의 모색, 한국행정학회, 2008
◎ 김정수, 문화생산의 다국적화와 문화정책의 이념적 딜레마, 한국행정학회, 2007
◎ 문상현, 문화 생산과 수용, 그리고 한류의 의미, 한국방송협회, 2005
◎ 이용성, 전지구적 포스트모던 문화생산에 대한 연구, 세계정치경제연구소, 1999
◎ 오성균, 문화산업의 생산전략과 판매전략, 한국헤세학회, 2009
또한 좁은 의미의 문화, 즉 예술적 활동, 대중문화, 영상 산업 등에 관한 관심이 한가하기 때문에 발현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야말로 이것은 욕구의 새로운 자각의 과정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의식을 가진 존재로서의 사람, 정신을 가진 존재로서의 사람의 욕구가 참다운 인간성의 완성을 위해 실현되어야 하는 필수적인 요소라는 생각을 현대인들이 깨닫기 시작했다는 말이다. 이것은 종래의 생각과는 사뭇 다른 것이다. 먹고 입는 문제가 가장 본질적인 것이고 놀이, 예술, 학문 등은 그 다음 여유가 있을 때 관심을 보이는 분야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후자의 것들이 먹고 입는 문제와 동등하게 인간성의 완성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포괄적 의미의 인문학적인 분야는 경제 체제를 중심으로 한 사회 구성의 보조 분야가 아니라 동등한 기능을 가진 하나의 영역으로 자리잡게 된다는 말이다.
5. 문화적 생산 양식과 세계 체제
사실 이러한 욕구는 세계 질서의 재편을 요구하고 있기도 하다. 공업화를 기초로 한 경제 체제는 20세기에서와 같은 강대국과 주변국의 관계를 만들어 놓았다. 동서양의 근대사는 어느 의미에서 보면 상공업을 장악한 세력의 지속적인 권력 교차의 역사라고 볼 수도 있다. 또는 어떠한 권력 집단도 상공업을 장악함으로써만 그 권력을 지킬 수 있다고도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인문학적인 분야의 자각적인 관심은 사회주체를 상공업적 권력만이 아닌 전 분야로 다극화함과 동시에, 종래의 강대국이 가졌던 국제 정치상의 권력을 재검토하게 한다. 그것은 상공업적 분야에서는 대체로 세계가 평준화 되어 가고 있는 한편 인문학적인 관심은 자기가 속한 종족과 지역의 환경과 역사를 실천적으로 받아들임으로써 민족주의 경향이 생겨났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민족주의는 헌신적 정열을 요구하는 정치적 민족주의가 아니라 생태적 환경과 역사를 존중하는 문화적 민족주의라고 할 수 있다.
전산기와 통신 장비의 발달을 몸의 욕구의 연장선에 있고, 인문학적인 실천은 의식, 정신적 존재로서의 사람의 욕구의 연장선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21세기에 접어들어서 이 두 요소와 기능은 서로 결합하여 새로운 생산 양식을 만들고 있고 사회 체제를 바꾸고 있으며 사람과 삶에 대한 생각을 바꾸었다. 이것을 우리는 문화적 생산 양식이라고 한다.
문화적 생산 양식 사회에서 “재화”는 단순히 몸의 욕구만을 목표로 하지 않고 의식과 정신의 욕구도 포괄해야 한다. 종래에 비생산적 분야로 알려진 인문학적인 기능과 직업, 조직들은 활성화되고 점차 권력에 가까이 간다. 상공업적 생산 양식의 사회가 대규모의 생산, 대규모의 소비, 대규모의 시장, 대규모의 권력, 대규모의 대중 조직으로 특징 지을 수 있는 사회라고 하면 문화적 생산 양식의 사회는 수많은 소규모 집단과 조직이 전체 지구를 문화적 단위로 구별하는 사회라고 할 것이다. 그리하여 세계적인 공존을 헤치지 않으면서 지역과 종족이 나름대로의 중심이 되며, 자신의 역사적 환경이 파괴당하지 않으면서도 인문학적 주체성을 가진 모든 종족과 지역을 이해하며 공존하는 사회가 되는 것이다. 문화적 생산 양식의 사회에서 사람들은 존재의 구조에 합당한 욕구를 골고루 실현하는 체제에 놓이게 된다. 이러한 사회 변화를 이끌고 있는 수단이 바로 전산기와 통신 장비라는 것이다. 세계 사회와 지역사회의 동등한 공존을 가능하게 하는 수단이 바로 이들이다. 쟁기나 증기기관이 새로운 시대를 추동하는 계기가 된 것처럼 이들도 그렇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달라진 것은 사람에 대한 생각, 삶의 의미와 인간성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사람의 “자각의 영역”이 점점 더 넓어진다는 말이다. 몸의 욕구뿐 아니라 의식과 정신의 욕구를 자각하고 그것을 인간성의 관성을 위한 요소라고 아는 것이 문화적 생산 양식 사회의 시민이다.
Ⅵ. 결론
문화적 매개에 의한 사회적 관계의 변화는 부정적인 만큼 긍정적 모습도 많이 갖는다. 하지만 문화의 세기라는 말은 그 긍정적 대표성 때문에 부정적인 모습들을 감추기 쉽다. 오늘날 중요한 것은 기존의 인간관계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는 ‘관계의 위기’가 도래하고 있다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사람 사이’라는 말로 표현될 수 있는 모든 것에 위기가 온 것이다. 문화의 세기에 맞는 관계의 위기, 즉 문화력에 의해 매개되는 사회성의 위기가 현재 우리의 위기인 것이다. 하지만 위기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새로운 성취를 위한 기회이기도 하다는 것을 잊지 않는 지혜 또한 필요하다. 이런 지혜가 우리의 미래를 좀 더 평안하게 보장할 것이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 고정민, 창조지구 문화 생산의 전위, 커뮤니케이션북스, 2009
◎ 김정수, 문화생산의 글로벌화에 따른 새로운 문화정책 패러다임의 모색, 한국행정학회, 2008
◎ 김정수, 문화생산의 다국적화와 문화정책의 이념적 딜레마, 한국행정학회, 2007
◎ 문상현, 문화 생산과 수용, 그리고 한류의 의미, 한국방송협회, 2005
◎ 이용성, 전지구적 포스트모던 문화생산에 대한 연구, 세계정치경제연구소, 1999
◎ 오성균, 문화산업의 생산전략과 판매전략, 한국헤세학회,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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