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시민사회
Ⅱ. 시민경제의식
1. 세계경제환경 변화의 국민경제적 의의
2. 경제발전에 있어서 경제의식의 중요성
3. 우리나라 경제의식 수준
Ⅲ. 시민비극
Ⅳ. 시민채널
Ⅴ. 시민운동
1. 국가실패와 국회의 기능 약화
2. 시민단체의 등장과 시민사회, 정치사회의 균열
3. 시민단체와 국회의 협력관계
4. 시민단체와 국회의 갈등관계
Ⅵ. 시민권
Ⅶ. 소시민
참고문헌
Ⅱ. 시민경제의식
1. 세계경제환경 변화의 국민경제적 의의
2. 경제발전에 있어서 경제의식의 중요성
3. 우리나라 경제의식 수준
Ⅲ. 시민비극
Ⅳ. 시민채널
Ⅴ. 시민운동
1. 국가실패와 국회의 기능 약화
2. 시민단체의 등장과 시민사회, 정치사회의 균열
3. 시민단체와 국회의 협력관계
4. 시민단체와 국회의 갈등관계
Ⅵ. 시민권
Ⅶ. 소시민
참고문헌
본문내용
도 시민단체와 국회의 기본적인 관계 때문이라 볼 수 있다.
Ⅵ. 시민권
세계화에 따른 국제적인 이주의 증대는 사회적 울타리로서의 시민권에 일대 혼란을 가져오게 만들었다. 세계화가 유럽을 비롯한 세계 여러 곳에서 국민-국가의 전통적 경계를 뒤흔들고 있다. 따라서 전에는 국내 문제로 간주됐던 시민권이 국제적 이민, 유럽 공동체와 같은 초국적 조직들의 발전, 대규모 난민들의 이동, 국제 인권 규범의 제정 등에 의해 시민권을 국제적 문제로 발전하였고 이중 국적자의 양산과 같은 문제들이 빈번하게 나타났다.
시민권은 시민들의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고 충돌을 줄이면서 사회를 유지 발전시켜 나가도록 만드는 핵심적 제도로 발전해 온 것이다. 이런 발전은 모순을 안고 있는데, 시민권은 한편으로는 다원주의와 경쟁, 자본주의를 보장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그 결과 심화되는 불평등을 ‘평등한 시민’이라는 목표를 위해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기능을 갖기도 한다.(왈쩌, 1999) 사회적 불평등을 완화하거나 해소하려는 노력은 특히 ‘사회권(social rights)’의 확대와 ‘적극적 조치(affirmative action)’의 채택이라는 형태로 발전하였고, 자유주의자들은 이런 시민권의 발전에 대해 때때로 평등권 침해라는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 이런 시민권을 둘러싼 갈등과 모순은 시민권 제도가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고 발전시켜 나가는 데 있어 핵심적 요소일 뿐만 아니라, 사회적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 인류가 축적해온 경험이 제도화된 집적물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Ⅶ. 소시민
‘안개란 무엇이다.’ 라고 단정적으로 결론을 내리기보다는 이 시에 나타난 안개의 성격에 대해 차근차근히 알아본 뒤 안개의 상징적 의미를 알아보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여기에서 안개의 첫 번째 속성이 나타난다. 안개는 사람들 사이를 단절시키는 존재이다. 안개로 인해 사람들은 소외된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단절, 즉 소외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사회적 존재이고자 하는 욕구를 철저히 침해하는 것으로 인간을 더 이상 인간이지 못하게 한다. ‘쓸쓸한 가축들처럼’이 구절은 소외가 인간에게 미치는 치명적인 피해를 단적으로 드러내 준다.
날이 어두워지면 안개는 샛강 위에
한 겹씩 그의 빠른 옷을 벗어 놓는다. 순식간에 공기는
희고 딱딱한 액체로 가득 찬다. 그 속으로
식물들, 공장들이 빨려 들어가고
서너 걸음 앞선 한 사내의 반쪽이 안개에 잘린다.
두 번째 안개의 속성, 어둠 속에서 재빠르게 행동한다. 그리고 순식간에 모든 것을 집어 삼킨다. 심지어 사내의 반쪽도. 안개는 인간의 인간성마저 생선 토막 내듯이 반 토막 내 버리는 존재이다.
몇 가지 사소한 사건도 있었다.
한밤중에 여직공 하나가 겁탈 당했다.
기숙사와 가까운 곳이었으나 그녀의 입이 막히자
그것으로 끝이었다. 지난 겨울엔
방죽 위에서 취객 하나가 얼어죽었다.
바로 곁을 지난 삼륜차는 그것이
쓰레기 더미인 줄 알았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은
개인적인 불행일 뿐, 안개의 탓은 아니다.
여기서 안개는 여직공의 겁탈, 취객의 죽음 등의 사회악을 유발하는 요인으로서의 성격을 지닌다. 마지막의 ‘개인적인 불행일 뿐, 안개의 탓은 아니다.’ 이 구절은 시인의 말이라기보다는 가진 자들의 변명을 표현한 구절로 오히려 읽는 이의 분노를 일으키는 구절이다.
위에서 나타난 안개의 성격을 종합해 볼 때 안개는 거대한 사회적 불의라고 볼 수 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사회 구조의 부조리, 있는 자 들의 횡포, 또 시대 상황과 관련해서 민주주의를 탄압하는 당시의 정부 등으로 해석할 수 있다.
둘째로 시속에 나타난 여기에 대한 소외된 자, 억눌린 자들의 태도는 어떤가? 진실을 알기 위해 노력해서 불의에 저항하는 적극적 태도라기보다는 진실을 외면하고 현실을 받아들이는 소시민적인 태도를 보인다. 하지만 작가의 어조는 이러한 태도를 적극적으로 비난하지 않고 조용히 그들의 태도를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이러한 작가의 어조 뒤에는 현실에 굴복해 살아가는 소시민적 태도를 안타까워하며 적극적으로 저항하기를 바라는 외침이 숨겨져 있다. 물론 작가의 가슴 밑바닥에 이렇게 살아갈 수밖에 없는 그들에 대한 연민이 깔려 있음은 물론이다.
습관이란 참으로 편리한 것이다.
쉽게 안개와 식구가 되고
그들에게 있어서 진실은 오히려 낯설다.
가끔씩 안개가 끼지 않는 날이면
방죽 위로 걸어가는 얼굴들은 모두 낯설다.
사회적 불의에 적극적으로 저항하지 않고 진실을 보기를 두려워하는 소시민적 태도는 F.Kafka의 「기도자와의 대화」의 다음 대목에서도 잘 나타난다.
모든 유리창이 소리를 내고, 가로등의 기둥들이 대나무처럼 휘어진다. 기둥 위의 성스러운 마리아의 겉옷이 휘감기고, 사나운 바람이 그 옷을 할퀴어 댄다. 도대체 아무도 이것을 보지 않는단 말인가? 돌로 된 보도 위를 걸어가야 할 신사 숙녀들이 부유한다. 바람이 잠깐 사라지고 나면, 그들은 멈춰 서서 서로 몇 마디 말을 주고받으며 머리를 숙여 인사를 한다. 그러나 바람이 다시 반격해 오면 그들은 버티지 못하고 모두 동시에 걸음을 옮긴다. 그들은 모자를 꼭 거머쥐고 있지만, 그들의 눈은 온화한 날씨인 양 즐거이 바라본다. 오직 나만이 두려워한다.
당시의 부조리한 현실을 직시하지 않고 그냥 인정해 버리는 소시민적 태도에 대한 작가의 탄식이 나타나 있는 대목이다. 기형도의 시와 비슷하지 않은가?
안개는 ‘사회적 부조리’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으며, 또 이 시에서 작가는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저항을 부르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김명준 - 표류하는 위성 시민채널, 정체성의 위기와 해법 찾기, 열린미디어연구소, 2002
김성철 - 시민비극에 나타난 갈등요인으로서의 적대세계, 한국드라마학회, 2005
김희송 - 시민운동의 형성과 제도화에 관한 연구, 전남대학교, 2009
남지민 - 시민권의 관점에서 본 결혼이주여성 정책 방안 연구, 서울대학교, 2012
심성보 - 시민사회와 교양교육의 민주성 강화를 통한 비판적 교양교육의 구성, 한국교육철학회, 2012
Song Hi-Young - 소시민의 결핍경험과 부정의 유토피아 - 발저의 리얼리즘론, 한국카프카학회, 2005
Ⅵ. 시민권
세계화에 따른 국제적인 이주의 증대는 사회적 울타리로서의 시민권에 일대 혼란을 가져오게 만들었다. 세계화가 유럽을 비롯한 세계 여러 곳에서 국민-국가의 전통적 경계를 뒤흔들고 있다. 따라서 전에는 국내 문제로 간주됐던 시민권이 국제적 이민, 유럽 공동체와 같은 초국적 조직들의 발전, 대규모 난민들의 이동, 국제 인권 규범의 제정 등에 의해 시민권을 국제적 문제로 발전하였고 이중 국적자의 양산과 같은 문제들이 빈번하게 나타났다.
시민권은 시민들의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고 충돌을 줄이면서 사회를 유지 발전시켜 나가도록 만드는 핵심적 제도로 발전해 온 것이다. 이런 발전은 모순을 안고 있는데, 시민권은 한편으로는 다원주의와 경쟁, 자본주의를 보장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그 결과 심화되는 불평등을 ‘평등한 시민’이라는 목표를 위해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기능을 갖기도 한다.(왈쩌, 1999) 사회적 불평등을 완화하거나 해소하려는 노력은 특히 ‘사회권(social rights)’의 확대와 ‘적극적 조치(affirmative action)’의 채택이라는 형태로 발전하였고, 자유주의자들은 이런 시민권의 발전에 대해 때때로 평등권 침해라는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 이런 시민권을 둘러싼 갈등과 모순은 시민권 제도가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고 발전시켜 나가는 데 있어 핵심적 요소일 뿐만 아니라, 사회적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 인류가 축적해온 경험이 제도화된 집적물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Ⅶ. 소시민
‘안개란 무엇이다.’ 라고 단정적으로 결론을 내리기보다는 이 시에 나타난 안개의 성격에 대해 차근차근히 알아본 뒤 안개의 상징적 의미를 알아보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여기에서 안개의 첫 번째 속성이 나타난다. 안개는 사람들 사이를 단절시키는 존재이다. 안개로 인해 사람들은 소외된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단절, 즉 소외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사회적 존재이고자 하는 욕구를 철저히 침해하는 것으로 인간을 더 이상 인간이지 못하게 한다. ‘쓸쓸한 가축들처럼’이 구절은 소외가 인간에게 미치는 치명적인 피해를 단적으로 드러내 준다.
날이 어두워지면 안개는 샛강 위에
한 겹씩 그의 빠른 옷을 벗어 놓는다. 순식간에 공기는
희고 딱딱한 액체로 가득 찬다. 그 속으로
식물들, 공장들이 빨려 들어가고
서너 걸음 앞선 한 사내의 반쪽이 안개에 잘린다.
두 번째 안개의 속성, 어둠 속에서 재빠르게 행동한다. 그리고 순식간에 모든 것을 집어 삼킨다. 심지어 사내의 반쪽도. 안개는 인간의 인간성마저 생선 토막 내듯이 반 토막 내 버리는 존재이다.
몇 가지 사소한 사건도 있었다.
한밤중에 여직공 하나가 겁탈 당했다.
기숙사와 가까운 곳이었으나 그녀의 입이 막히자
그것으로 끝이었다. 지난 겨울엔
방죽 위에서 취객 하나가 얼어죽었다.
바로 곁을 지난 삼륜차는 그것이
쓰레기 더미인 줄 알았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은
개인적인 불행일 뿐, 안개의 탓은 아니다.
여기서 안개는 여직공의 겁탈, 취객의 죽음 등의 사회악을 유발하는 요인으로서의 성격을 지닌다. 마지막의 ‘개인적인 불행일 뿐, 안개의 탓은 아니다.’ 이 구절은 시인의 말이라기보다는 가진 자들의 변명을 표현한 구절로 오히려 읽는 이의 분노를 일으키는 구절이다.
위에서 나타난 안개의 성격을 종합해 볼 때 안개는 거대한 사회적 불의라고 볼 수 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사회 구조의 부조리, 있는 자 들의 횡포, 또 시대 상황과 관련해서 민주주의를 탄압하는 당시의 정부 등으로 해석할 수 있다.
둘째로 시속에 나타난 여기에 대한 소외된 자, 억눌린 자들의 태도는 어떤가? 진실을 알기 위해 노력해서 불의에 저항하는 적극적 태도라기보다는 진실을 외면하고 현실을 받아들이는 소시민적인 태도를 보인다. 하지만 작가의 어조는 이러한 태도를 적극적으로 비난하지 않고 조용히 그들의 태도를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이러한 작가의 어조 뒤에는 현실에 굴복해 살아가는 소시민적 태도를 안타까워하며 적극적으로 저항하기를 바라는 외침이 숨겨져 있다. 물론 작가의 가슴 밑바닥에 이렇게 살아갈 수밖에 없는 그들에 대한 연민이 깔려 있음은 물론이다.
습관이란 참으로 편리한 것이다.
쉽게 안개와 식구가 되고
그들에게 있어서 진실은 오히려 낯설다.
가끔씩 안개가 끼지 않는 날이면
방죽 위로 걸어가는 얼굴들은 모두 낯설다.
사회적 불의에 적극적으로 저항하지 않고 진실을 보기를 두려워하는 소시민적 태도는 F.Kafka의 「기도자와의 대화」의 다음 대목에서도 잘 나타난다.
모든 유리창이 소리를 내고, 가로등의 기둥들이 대나무처럼 휘어진다. 기둥 위의 성스러운 마리아의 겉옷이 휘감기고, 사나운 바람이 그 옷을 할퀴어 댄다. 도대체 아무도 이것을 보지 않는단 말인가? 돌로 된 보도 위를 걸어가야 할 신사 숙녀들이 부유한다. 바람이 잠깐 사라지고 나면, 그들은 멈춰 서서 서로 몇 마디 말을 주고받으며 머리를 숙여 인사를 한다. 그러나 바람이 다시 반격해 오면 그들은 버티지 못하고 모두 동시에 걸음을 옮긴다. 그들은 모자를 꼭 거머쥐고 있지만, 그들의 눈은 온화한 날씨인 양 즐거이 바라본다. 오직 나만이 두려워한다.
당시의 부조리한 현실을 직시하지 않고 그냥 인정해 버리는 소시민적 태도에 대한 작가의 탄식이 나타나 있는 대목이다. 기형도의 시와 비슷하지 않은가?
안개는 ‘사회적 부조리’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으며, 또 이 시에서 작가는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저항을 부르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김명준 - 표류하는 위성 시민채널, 정체성의 위기와 해법 찾기, 열린미디어연구소, 2002
김성철 - 시민비극에 나타난 갈등요인으로서의 적대세계, 한국드라마학회, 2005
김희송 - 시민운동의 형성과 제도화에 관한 연구, 전남대학교, 2009
남지민 - 시민권의 관점에서 본 결혼이주여성 정책 방안 연구, 서울대학교, 2012
심성보 - 시민사회와 교양교육의 민주성 강화를 통한 비판적 교양교육의 구성, 한국교육철학회, 2012
Song Hi-Young - 소시민의 결핍경험과 부정의 유토피아 - 발저의 리얼리즘론, 한국카프카학회,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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