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북 육진방언의 음운론 -20세기 러시아의 Kazan에서 간행된 문헌자료에 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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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함북 육진방언의 음운론 -20세기 러시아의 Kazan에서 간행된 문헌자료에 의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제론
1.1 연구목적
1.2 연구 범위와 방법론
1.3 연구 자료 개관
1.4 육진 지역의 역사와 지리적 위치

2. 음성 전사와 음운체계
2.1음성 전사
2.2.1 음성과 음소체계
2.2.1.1 자음음성과 자음체계
2.2.1.2 활음
2.2.1.3 모음음성과 모음체계
2.2.1.4 자질분류
2.2 음운체계

3. 공시음운론
3.1 모음조화
3.2 움라우트
3.3 원순모음화
3.3.1 순자음에 의한 동화
3.3.2 원순모음에 의한 동화
3.4 활음형성
3.5 비모음화와 비자음 /ŋ/의 탈락
3.6 음운 탈락
3.6.1 모음탈락
3.6.2 자음탈락
3.7 장모음화와 모음의 음운론적 강도
3.8 자음의 중화
3.9 경음화
3.10 유기음화
3.11 자음동화
3.11.1 변자음화
3.11.2 비자음화
3.11.3 마찰음화
3.11.4 유음화
3.12 자음군 단순화
3.13 비자동적 교체어근에서의 음운현상
3.12.1 특수명사의 어간교체와 그 유형
3.12.2 활용어간의 특수한 어간교체와 유형

4. 통시음운론
4.1 모음조화
4.2 ‘’의 변화
4.3 오>우 변화
4.4 움라우트
4.5 원순모음화
4.6 비원순모음화
4.7 모음체계의 재구
4.7.1 모음체계의 재구와 그 변화
4.7.2 이중모음의 변화
4.7.3 삼중모음의 변화
4.8 구개음화
4.9 어중자음 탈락

5. 악센트 체계와 그 변동
5.1 Kazan 자료와 육진방언의 악센트
5.1.1. 육진방언의 악센트
5.1.2 악센트 전사의 단위
5.1.3 악센트 전사의 실제 모습과 분석
5.1.4 육진방언의 악센트와 중세국어 성조와의 비교
5.2 굴절어근의 악센트와 그 변동
5.2.1 체언어간의 악센트와 그 변동
5.2.2 용언어간의 악센트와 그 변동
5.3 파생어 형성과 악센트 변동
5.4 한자어의 악센트
5.5 차용어의 악센트

6. 결론

본문내용

로 우리의 설측음 [l]을 전사하였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우리는 Kazan 자료의 편집자들의 한국어 유음 전사를 신뢰할 수밖에 없다.
한편 구개음화된 유음, 즉 []은 ‘л’에 연음부호 []를 가하여 전사하였다. 그런데 []은 다음과 같이 설측음이 겹쳐 나는 환경에서만 출현한다.
☆ aŋ haa? (안녕하냐?, 교22)
이처럼 구개음화된 유음은 [ll]이 ‘i, y’ 앞에서 []로 실현된 것인데, 흥미로운 점은 [ll]이 모두 구개음 []로 실현되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i, y’ 앞의 ‘ㄹ’은 [r]로 전사하였다.
2.1.4 비음의 전사
한국어의 비음 [m, n]은 러시아 자모 ‘м, н’로 전사하였다. 그러나 연구개음 [ŋ]은 러시아 자모에 없기 때문에 치조비음 ‘н’(=n)의 자형을 약간 변형시킨 ‘н’로 전사하였다.
또, 육진방언에서는 ‘-Vŋ(+)V-’ 환경에서 ‘Vŋ’는 비모음으로 실현되는데, 그 비모음을 지시하기 위하여 전사문자 ‘’를 사용하였다.
2.1.5 활음과 그 약화음의 전사
활음 [y]는 주로 on-glide이며 off-glide는 [uy] 이중모음 전사에서만 보인다. 각각의 책에 따라 활음을 전사하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다.
활음의 약화음 []및 []는 <로한뎐>에서는 전사에 반영되지 않았으나, <회화>에 와서는 그 환경이 구체적으로 지적되고 온전히 반영되었고 이후 <사전>은 <회화>의 체계를 그대로 따랐다. <회화>의 편자들은 이 음을 ‘거의 들리지 않는 소리’라 하였는데, 발화 환경에 따라서 수의적으로 탈락되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2.1.6 모음의 전사
한국어 단모음의 전사는 한국어와 동일한 음성을 지닌 러시아어 자모가 있을 때에는 그 자모를 이용하였다. 그러나 한국어 음성과 같은 음을 가진 러시아어 자모가 없을 때에는 한국어의 음과 유사한 음을 가진 러시아 자모에 보조부호를 부가하거나 또는 러시아 자모의 자형을 변형시켜 한국어를 전사하였다.
★ 단모음 대응 : a(=[a]), и(=[i]), у(=[u]), з(=[e]), о(=[o])
★ 보조부호 부가 : (=[]), o에 [-]부가하면 [] 등등
→이들은 모두 음성체계를 고려하여 전사문자화 한 것!!!
한편 <교과서>에는 []음이 나타나는데 이 음은 ‘’로 전사되었다. 이 음은 [](소 牛)와 같은 단어에서 보이는데, 이 단어는 <회화>, <사전>에서는 [we]로 전사되어 있다.
또 모음을 전사한 문자 중에서 음가를 밝히기 어려운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ы’이다. 이것은 이 문자가 지시하는 음성뿐만 아니라 이중모음 ‘ㅟ’의 음가를 구명하는 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다. 러시아 문자의 음가를 고려하면 이 문자는 한국어 []를 전사한 것이라고 해야 옳을 것이나, 현대국어에는 []가 쉽사리 발견되지 않는다는 점, 중세국어의 ‘ㅢ’와 대응된다는 점, 이보다 앞서 간행된 책에서는 ‘의’로 전사되어 있다는 점에서 한국어 [y]를 전사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카잔에서 간행된 자료들을 면밀히 검토해 보면 카잔자료의 편찬자들은 ‘ы’로 전사한 한국어 음성을 단모음으로 인식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 증거로 러시아 자모 ‘ы’는 단모음이기에 이 문자로 전사된 한국어도 단모음일 것, 이것이 [] 다음의 [i]를 전사하는 데 이용했다는 점 등에서 이것의 음성은 [] 라 할 수 있다.
2.1.7 띄어쓰기
띄어쓰기는 원칙적으로 호흡단위, 즉 어절을 한 단위로 하여 이루어졌다. 그리하여 체언과 용언의 굴절에서 어간에 붙는 제반 문법요소들은 그 어간에 붙여 표기하였다. 그러나 복합어의 각 구성요소를 분리하여 표기한 예도 있다.
★mot olla a (못 올라갔어)
흥미로운 점은 복합어의 음성전사는 한 단위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즉 ‘올라가-’를 ‘olla ka’로 전사하지 않고 후행동사의 첫음을 유성마찰음으로 전사한 것이다.
이런 띄어쓰기는 <회화>에서는 달라지는데, 어기 사이에 하이픈을 두어 표시하였다.
★큰-아배-과 큰-아매 생전 해: 인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생존해 있냐?)
한편 체언어간에 붙는 곡용어미, 후치사, 접사 등은 모두 어간에 붙여 씀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과, -도, -보구(-보다), -하-’ 등은 띄어 썼다. 그러나 이 경우도 어간과 어미를 하나의 호흡단위로 보고 음성전사 하였다.
★hogi du hogu (하기도 하고)
★konyge gwa kge gwa muru pus (고양이와 개에게 물을 부었어)
2.1.8 한정첨사 ‘-이’에 대하여
카잔 자료의 한국어 전사 내용 중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도리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한국어 체언과 용언의 어간에 일정한 어미가 붙어 있다는 점이다. 즉 체언에는 ‘-이’가, 동사 어간에는 ‘-기’, 형용사 어간에는 ‘-게’가 붙어 있다. 이와 같이 굴절어간에 일정한 어미를 붙여서 표기하는 방식은 <로한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후에 간행된 카잔 자료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그런데 용언 어간에 붙어 있는 것은 분명 정동사 어미 ‘-다’를 대신하는 형태소들이기에 문제가 없지만, ‘-이’의 경우에는 뭐라고 딱히 단정지어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이 문법형태소 ‘-이’를 논의 대상으로 삼는 이유는 전사상의 한 문제가 되기 때문이지만, 한편으로는 육진방언의 어휘 재구조화는 물론 공시적 음운교체나 통시적인 음운변화에 깊숙이 관련되어 있어 이 형태소의 성격을 분명히 해둘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얼핏 주격어미로 보이는데, 체언에만 붙고 주격어미와 형태가 동일하기 때문이다. 육진방언에는 주격어미 ‘-가’가 없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뿐만 아니라 음조도 주격어미와 동일한 고조이다. 그리고 러시아에서 간행된 한국어 관계 문헌들에서만 이러한 표기를 볼 수 있는데, 러시아어에서 단수 주격이 그대로 기본형이 되기 때문에 그에 대응되는 한국어 체언에도 육진방언의 유일한 주격어미 ‘-이’를 체언에 붙인 것으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격의 위치가 아닌 환경에서 출현한다는 점, 개음절 어간에 통합되어 어간의 일부로 고정되었다는 점 등에서 주격어미와는 사실상 그 성격을 달리한다고 할 수 있다.
*냥반,이 (양반)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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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8.11
  • 저작시기2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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