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1. 연구 목적
2. 연구 방법
Ⅱ. 윤동주의 생애
1. 출생 및 성장
2. 연희전문 시절
3. 일본유학 시절
4. 죽음의 길
Ⅲ. 윤동주의 작품세계
1. 북간도시절의 시
1) 그리움의 정서와 유민의식
2) 현실자각과 민족의식 형성
3) 속죄양의식
2. 연희전문시절의 시
1) 새로운 출발, 기대의식
2) 비극적 현실인식과 좌절
3) 현실극복의 지향의식
3. 일본 유학 시절의 시
1) 자기부정의 굴욕감, 참회정신
2) 전망부재의 현실과 방황의식
3) 민족 정체성 회복과 자유에의 신념
Ⅳ. 문학사적 의의
Ⅴ. 결론
❉ 참고문헌
1. 연구 목적
2. 연구 방법
Ⅱ. 윤동주의 생애
1. 출생 및 성장
2. 연희전문 시절
3. 일본유학 시절
4. 죽음의 길
Ⅲ. 윤동주의 작품세계
1. 북간도시절의 시
1) 그리움의 정서와 유민의식
2) 현실자각과 민족의식 형성
3) 속죄양의식
2. 연희전문시절의 시
1) 새로운 출발, 기대의식
2) 비극적 현실인식과 좌절
3) 현실극복의 지향의식
3. 일본 유학 시절의 시
1) 자기부정의 굴욕감, 참회정신
2) 전망부재의 현실과 방황의식
3) 민족 정체성 회복과 자유에의 신념
Ⅳ. 문학사적 의의
Ⅴ. 결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몇 달, 몇 주일을 두고 머릿속에 간직하며 갈고 다듬어 완전한 한 편의 작품이 이루어졌을 때 문자화하였다. 때문에 윤동주의 작품들은 내밀한 짜임새로 이루어지게 되었고, 일단 완성된 작품에 계속적으로 손을 대는 일은 극히 드물었다.
연희전문 졸업을 앞두고 그는 일제의 강한 탄압 정책과 전운이 감도는 세계정세, 그리고 일본 유학으로 초조하고 불안한 나날을 보냈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다짐하면서 ‘어둠 속에 곱게 풍화작용하는 백골을 들여다보는’ 뼈아픈 고독을 응시하고 ‘십자가가 허락된다면’ 조용히 피를 흘리려고까지 하였다. 또한 그 사나이를 ‘가엾어’하면서도 ‘그리워’하는 이율배반 속에서 그는 다가올 새벽을 노래하였다. 이건청, 앞의 책, p40.
3. 일본 유학 시절
연희전문 문과를 마친 윤동주가 일본 유학을 위하여 도일한 것은 1942년, 윤동주의 나이 26세 때였다 윤동주는 일본에 건너가 릿쿄 대학 영문과에 입학하였다. 그는 적지 일본에서 대학생활을 하게 된 것이다.
식민지인의 굴욕을 안고 조국을 식민지로 만든 지배국에 건너가 학문을 탐구해야 한다는 것은 그를 쉼 없는 자책과 죄스러움에 시달리게 하였다. 1942년 6월 3일에 쓴 것으로 되어 있는 그의 시 「쉽게 씌어진 시」를 보면 이 시기의 그가 얼마나 깊은 부끄러움에 시달리고 있었던가를 알 수 있다. 그런 일상 속에서 여름 방학이 되어 고향에 돌아가는 일은 즐겁고 가슴 설레는 일이었다, 그러나 그해 여름 방학 때 고향에 돌아온 것이 윤동주로서는 마지막 귀향이 되고 말았다.
방학이 끝나고 다시 일본으로 건너간 그는 도시샤 대학 영문과로 전학하고, 독서에 열중하며 시 창작에 몰두하였다. 당시 시국은 점점 흉흉해지고 일제의 발악도 극에 달했다. 우리의 국어를 말살하려 하였고, 창씨개명과 신사참배로 민족의 혼마저 빼앗으려 하였다.
4. 죽음의 길
1943년 7월14일, 도시샤 대학에서 첫 학기를 마치고 고종사촌 송몽규와 함께 귀향길에 오르기 직전 그는 ‘독립 운동’을 했다는 죄목으로 체포되었다. 1944년 2월 22일 법정에 기소되었고 3월 31일, 2년형을 언도 받았다. 그 후, 윤동주는 큐슈의 후쿠오카 형무소에 수감되었다.
“국체 변혁의 목적을 가지고 결사를 조직하거나 또는 그 지원이나 준비를 위한 목적으로 결사를 조직하려는 그 목적 사항의 실행에 관하여 협의 또는 선동ㆍ선전 기타 그 목적 수행을 위한 행위를 한 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이건청, 앞의 책, p55.
윤동주에게 징역 2년형을 선고한 치안유지법 제 5조의 내용이다.
재판 기록에 기술된 소위 윤동주의 범법행위란 것은 식민지 지식인으로 마땅히 서야 할 자리에 서기 위한 당연한 행위이다. 이처럼 일제의 판결 문서를 통하여 윤동주의 참모습과 가치를 발견하게 되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2년 형의 언도를 받고 죄 없는 죄인으로 후쿠오카 형무소의 수감되어 성분을 알 수 없는 주사를 맞고, 건강이 악화되어 윤동주는 세상을 떠났다. 우리의 위대한 시인 윤동주는 일제의 약물 실험 대상인 일명 마루타로 세상을 떠난 것이다.
Ⅲ. 윤동주의 작품세계
1. 북간도시절의 시
윤동주의 삶에서 북간도시절이란 그가 연희전문에 입학하기 전 시기, 즉 용정에서 광명학교를 졸업하기까지의 시기를 언급하며 평양의 숭실중학교에 다니던 7개월간의 기간도 포함하고 있다.
1) 그리움의 정서와 유민의식
북간도시절의 작품들 중에는 고향이나 가족 등에 대한 그리움이 많이 나타난다. 이러한 감정은 상실이나 격리 등으로 인해 분리된 상황에서 생기는 것으로서 그가 평양에서 학교를 다니던 시절,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시를 썼던 것으로 보인다.
원문
현대시 풀이
제비는 두나래를 가지엿다。
시산한 가을날-
어머니의 젖가슴이 그리운
서리나리는 져녁-
어린은 쪽나래의 鄕愁를 타고
南쪽하늘에 떠돌뿐-
-「南쪽하늘」 193510、 平壤에서 지현배, 『윤동주 시의 세계 영혼의 거울』, 한국문화사, 2004, p29.
제비는 두 나래를 가지었다.
시산한 가을날-
어머니의 젖가슴이 그리운
서리 나리는 저녁-
어린 영은 쪽나래의 향수를 타고
남쪽 하늘에 떠돌 뿐-
「남쪽하늘」 연세대학교 윤동주 기념사업회, [http://yoondongju.yonsei.ac.kr], 이하 현대시 풀이의 출처는 같음.
작품의 제목 뒤의 숫자는 작품이 쓰인 시기를 나타내고 있다. 1935년 10월은 그가 숭실 중학교에서 유학하던 시절이며 이 시기에 그는 고향과 가족을 그리워했음을 알 수 있다. 이 시에서 ‘어머니’는 고향을 상징하면서 동시에 모성적 감정의 원천을 의미하기도 한다. ‘젖가슴’은 ‘시산한 가을날’, ‘서리나리는 저녁’과 대비를 이루면서 의미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제비의 ‘날개’를 통해서 화자의 마음이 고향으로 치닫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화자 날개를 갖지 못했기에 고향으로 내닫는 마음을 따를 수 없으며, 이로 인해 고향으로 향하는 마음은 더 간절해진다. 지현배, 앞의 책, p29.
짝수 행의 끝에 놓인 ‘-’는 시구를 생략함으로써 오히려 의미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효과를 내고 있다. 말을 하지 않음으로써 실제로 더 많은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두 날개를 가진 제비는 고향까지 갈 수 있지만, ‘쪽나래’ 뿐인 향수를 탄 어린 영은 타향의 하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스산한 가을 저녁에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잘 나타낸 작품이다. 지현배, 앞의 책, p30.
윤동주의 시에 나타나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은 고국에 대한 그리움, 즉 유민의식으로 연결된다. 그의 시에서 고향은 어머니가 계신 곳이고, 곧 고국이 된다. 그래서 그곳은 친구들과 이웃과의 추억이 배어있는 곳이며 돌아가고 싶은 곳이다. 지현배, 앞의 책, p38.
북간도는 일제 강점기에 두만강 너머 중국 땅에 우리 민족이 개척한 땅으로, 고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유민들에게 삶의 터전이었다. 이런 점에서 북간도는 고국을 잃은 사람들, 고향을 떠나온 사람들의 삶의 비애가 어린 땅이면서 근원에 대한 그리움을 예비하고 있는 땅이기도 했다. 지현배, 앞의 책, p39.
원문
현대시 풀이
헌집신짝
연희전문 졸업을 앞두고 그는 일제의 강한 탄압 정책과 전운이 감도는 세계정세, 그리고 일본 유학으로 초조하고 불안한 나날을 보냈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다짐하면서 ‘어둠 속에 곱게 풍화작용하는 백골을 들여다보는’ 뼈아픈 고독을 응시하고 ‘십자가가 허락된다면’ 조용히 피를 흘리려고까지 하였다. 또한 그 사나이를 ‘가엾어’하면서도 ‘그리워’하는 이율배반 속에서 그는 다가올 새벽을 노래하였다. 이건청, 앞의 책, p40.
3. 일본 유학 시절
연희전문 문과를 마친 윤동주가 일본 유학을 위하여 도일한 것은 1942년, 윤동주의 나이 26세 때였다 윤동주는 일본에 건너가 릿쿄 대학 영문과에 입학하였다. 그는 적지 일본에서 대학생활을 하게 된 것이다.
식민지인의 굴욕을 안고 조국을 식민지로 만든 지배국에 건너가 학문을 탐구해야 한다는 것은 그를 쉼 없는 자책과 죄스러움에 시달리게 하였다. 1942년 6월 3일에 쓴 것으로 되어 있는 그의 시 「쉽게 씌어진 시」를 보면 이 시기의 그가 얼마나 깊은 부끄러움에 시달리고 있었던가를 알 수 있다. 그런 일상 속에서 여름 방학이 되어 고향에 돌아가는 일은 즐겁고 가슴 설레는 일이었다, 그러나 그해 여름 방학 때 고향에 돌아온 것이 윤동주로서는 마지막 귀향이 되고 말았다.
방학이 끝나고 다시 일본으로 건너간 그는 도시샤 대학 영문과로 전학하고, 독서에 열중하며 시 창작에 몰두하였다. 당시 시국은 점점 흉흉해지고 일제의 발악도 극에 달했다. 우리의 국어를 말살하려 하였고, 창씨개명과 신사참배로 민족의 혼마저 빼앗으려 하였다.
4. 죽음의 길
1943년 7월14일, 도시샤 대학에서 첫 학기를 마치고 고종사촌 송몽규와 함께 귀향길에 오르기 직전 그는 ‘독립 운동’을 했다는 죄목으로 체포되었다. 1944년 2월 22일 법정에 기소되었고 3월 31일, 2년형을 언도 받았다. 그 후, 윤동주는 큐슈의 후쿠오카 형무소에 수감되었다.
“국체 변혁의 목적을 가지고 결사를 조직하거나 또는 그 지원이나 준비를 위한 목적으로 결사를 조직하려는 그 목적 사항의 실행에 관하여 협의 또는 선동ㆍ선전 기타 그 목적 수행을 위한 행위를 한 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이건청, 앞의 책, p55.
윤동주에게 징역 2년형을 선고한 치안유지법 제 5조의 내용이다.
재판 기록에 기술된 소위 윤동주의 범법행위란 것은 식민지 지식인으로 마땅히 서야 할 자리에 서기 위한 당연한 행위이다. 이처럼 일제의 판결 문서를 통하여 윤동주의 참모습과 가치를 발견하게 되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2년 형의 언도를 받고 죄 없는 죄인으로 후쿠오카 형무소의 수감되어 성분을 알 수 없는 주사를 맞고, 건강이 악화되어 윤동주는 세상을 떠났다. 우리의 위대한 시인 윤동주는 일제의 약물 실험 대상인 일명 마루타로 세상을 떠난 것이다.
Ⅲ. 윤동주의 작품세계
1. 북간도시절의 시
윤동주의 삶에서 북간도시절이란 그가 연희전문에 입학하기 전 시기, 즉 용정에서 광명학교를 졸업하기까지의 시기를 언급하며 평양의 숭실중학교에 다니던 7개월간의 기간도 포함하고 있다.
1) 그리움의 정서와 유민의식
북간도시절의 작품들 중에는 고향이나 가족 등에 대한 그리움이 많이 나타난다. 이러한 감정은 상실이나 격리 등으로 인해 분리된 상황에서 생기는 것으로서 그가 평양에서 학교를 다니던 시절,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시를 썼던 것으로 보인다.
원문
현대시 풀이
제비는 두나래를 가지엿다。
시산한 가을날-
어머니의 젖가슴이 그리운
서리나리는 져녁-
어린은 쪽나래의 鄕愁를 타고
南쪽하늘에 떠돌뿐-
-「南쪽하늘」 193510、 平壤에서 지현배, 『윤동주 시의 세계 영혼의 거울』, 한국문화사, 2004, p29.
제비는 두 나래를 가지었다.
시산한 가을날-
어머니의 젖가슴이 그리운
서리 나리는 저녁-
어린 영은 쪽나래의 향수를 타고
남쪽 하늘에 떠돌 뿐-
「남쪽하늘」 연세대학교 윤동주 기념사업회, [http://yoondongju.yonsei.ac.kr], 이하 현대시 풀이의 출처는 같음.
작품의 제목 뒤의 숫자는 작품이 쓰인 시기를 나타내고 있다. 1935년 10월은 그가 숭실 중학교에서 유학하던 시절이며 이 시기에 그는 고향과 가족을 그리워했음을 알 수 있다. 이 시에서 ‘어머니’는 고향을 상징하면서 동시에 모성적 감정의 원천을 의미하기도 한다. ‘젖가슴’은 ‘시산한 가을날’, ‘서리나리는 저녁’과 대비를 이루면서 의미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제비의 ‘날개’를 통해서 화자의 마음이 고향으로 치닫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화자 날개를 갖지 못했기에 고향으로 내닫는 마음을 따를 수 없으며, 이로 인해 고향으로 향하는 마음은 더 간절해진다. 지현배, 앞의 책, p29.
짝수 행의 끝에 놓인 ‘-’는 시구를 생략함으로써 오히려 의미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효과를 내고 있다. 말을 하지 않음으로써 실제로 더 많은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두 날개를 가진 제비는 고향까지 갈 수 있지만, ‘쪽나래’ 뿐인 향수를 탄 어린 영은 타향의 하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스산한 가을 저녁에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잘 나타낸 작품이다. 지현배, 앞의 책, p30.
윤동주의 시에 나타나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은 고국에 대한 그리움, 즉 유민의식으로 연결된다. 그의 시에서 고향은 어머니가 계신 곳이고, 곧 고국이 된다. 그래서 그곳은 친구들과 이웃과의 추억이 배어있는 곳이며 돌아가고 싶은 곳이다. 지현배, 앞의 책, p38.
북간도는 일제 강점기에 두만강 너머 중국 땅에 우리 민족이 개척한 땅으로, 고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유민들에게 삶의 터전이었다. 이런 점에서 북간도는 고국을 잃은 사람들, 고향을 떠나온 사람들의 삶의 비애가 어린 땅이면서 근원에 대한 그리움을 예비하고 있는 땅이기도 했다. 지현배, 앞의 책, p39.
원문
현대시 풀이
헌집신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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